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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정보 어디까지 새나”...은행권 잇단 해킹에 금융당국 ‘비상’

은행권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금융권의 보안 관리 체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하나은행·BNK부산은행에서도 해킹 사고가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은행·카드사를 긴급 소집해 전산망 전반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6개 은행, 3개 카드사 및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금융권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열었다. 이날 은행권 곳곳에서 외부 침해에 따른 정보 유출이 잇따랐다. 지난달 30일 신한은행에서 2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이날 KB국민은행에서도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에서 외부 침해에 의해 119명의 개인정보가 새 나갔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에서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고객별로 포함된 정보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침해는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고객 금융거래 시스템이 아닌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금융거래 정보 자체가 유출된 것은 아니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밤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으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직후 해당 서버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어 하나은행에서도 외부 해킹 세력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89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와 성명, 주소,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직장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역시 이번 사고가 영업지원시스템(ODS)을 대상으로 한 외부 해킹 에이전트의 비정상적인 접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 시스템과 별도로 운영되는 채널인 만큼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와는 관련이 없다는 게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같은 날 BNK부산은행에서도 외주 직원 개인정보 11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이날 하루 동안만 세 곳 금융사에서 해킹 사태가 벌어진 상황이다. 이날 오후 6시경 우리은행·NH농협은행도 해킹 공격에 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아직까지 정보유출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타 금융사 및 금융권 전체에 유사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거세지고 있다. 금융위·금감원·금보원은 최근 발생한 침해사고와 관련해 신고접수 즉시 현장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공격자 IP, 공격유형 등 위협정보를 관계기관(KISA 등)에 신속히 공유하는 등의 조치도 취하고 있다. 이날 진행한 회의에서 신진창 사무처장은 △외부에 노출된 전산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점검 △불필요한 정보노출 및 인증·접근통제 강화 △위협정보의 신속한 공유 및 금융권 공동대응 등을 주문했다. 특히 외부에 노출된 IT자산과 서비스를 빠짐없이 파악하고 보안 취약점 및 접근통제 현황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한 가운데 불필요하게 외부에 노출되는 정보를 최소화하고 인증 없이 내부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있는지도 점검을 주문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보안취약점 체크리스트 등에 따라 자체 보안 점검을 실시하도록 한 뒤 결과를 조속한 시일 내에 보고 받을 계획이다. 신진창 사무처장은 “정보유출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가피하게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는 신속한 대응을 통해 소비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권에 대한 침해시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위협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한편 침해사고의 원인과 공격 수법을 철저히 분석해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영천시-영천시의회-경산시-영남대-대구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10월항쟁 80주년을 맞아 민간인 희생자 명예회복 관련 사업의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추모와 기록·교육을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제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구시의회에서 나왔다. 최완식 대구시의원(비례대표)은 지난 1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가 추진해 온 민간인 희생자 관련 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진실규명 권고사항 관리와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올해는 1946년 10월 대구에서 시작된 10월항쟁으로부터 80년이 되는 해이자, '대구광역시 10월항쟁 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최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이 새로운 역사적 평가나 정치적 규정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기관이 확인한 민간인 희생과 현행 조례를 토대로 대구시의 후속 조치가 실제로 얼마나 이행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2020년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일원 위령탑 준공과 합동위령제 지원, 2023년 가창 용계리 유해발굴 협조, 2025년 10월항쟁 발상지 표지판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 의원은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조례 시행 이후 10년간의 전체 예산과 집행실적, 기록.연구.교육사업 추진현황, 진실화해위원회 권고사항 이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1.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대구 관련 진실규명 결정과 권고사항을 점검하고, '대구시 과거사 결정.권고 이행관리대장'을 구축해 후속 조치의 이행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2016년 조례 제정 이후 관련 사업의 연도별 예산과 집행실적, 성과를 전수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위령탑과 합동위령제 등 추모사업뿐 아니라 자료 수집.발굴, 학술연구, 평화.인권교육, 구술채록, 전시.기록사업 등이 균형 있게 추진됐는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8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서는 공식 추모와 기록, 교육을 아우르는 종합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대구시와 유족회, 대학, 언론, 박물관 등에 분산된 자료를 연계하는 '대구 과거사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대구시교육청과 지역 대학·박물관 등이 참여하는 청소년 교육자료 개발과 시민강좌, 역사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필요성도 제시했다. 최 의원은 “80주년을 단순한 기념의 해가 아니라 지난 10년의 정책을 점검하고 사라져가는 증언과 자료를 공공의 기록으로 남기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2027년 이후에도 진실규명 권고 이행과 유족 지원, 유해발굴, 기록·아카이브, 추모·교육·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의 실효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한쪽 방향으로만 연결된 임고하이패스IC와 화산JC의 고속도로 추가 연결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영천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권기한 영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련 부서장,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임고하이패스IC 및 화산JC 고속도로연결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4년 10월 착수한 조사용역의 추진 경과와 주요 검토 내용을 공유하고, 시의원과 관련 부서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 중간보고회를 열어 용역 추진 현황과 검토사항을 점검한 바 있다. 조사 대상은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의 임고하이패스IC와 상주영천고속도로·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만나는 화산JC다. 두 시설은 현재 한쪽 방향으로만 연결돼 있어 도로 이용자들이 통행 과정에서 혼선을 겪거나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고속도로 개통 이후 지역 여건이 변화하고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추가 연결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영천지역의 사회·경제적 기초현황과 교통현황 분석, 각종 개발사업과의 연계성 검토를 바탕으로 임고하이패스IC와 화산JC 추가 연결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 내용과 추진 경위가 보고됐다.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함께 조사 결과에 따른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영천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고속도로 추가 연결 사업의 추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임고하이패스IC와 화산JC의 고속도로 추가 연결은 동남권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영천시의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가 초고령사회에 따른 어르신들의 보건·의료와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어르신 보건 및 복지 서비스 개선연구회'는 2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조상임 의원과 김형락·윤영한 의원 등 소속 의원 3명을 비롯해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집행부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세부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영천지역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보건·의료 및 돌봄 복지 서비스의 실태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과 실제 이용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회는 보건과 복지의 연계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 수행기관의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지역 어르신 보건·복지 현황 분석 방안과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사례 검토, 현장 의견 수렴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 전문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 과정에 반영하고,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 조상임 대표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보건과 복지가 연계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이 시급하다"며 “어르신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제 정책 반영과 조례 제·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현장 방문과 관계자 간담회, 중간·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어르신 복지 정책 수립과 의정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 자인정류장을 기·종점으로 하는 인천국제공항행 시외버스 노선이 오는 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로 자인면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인천공항행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경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자가용으로 자인정류장을 찾는 이용객은 자인 동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공항버스 접근성과 주차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신설 노선은 자인정류장에서 출발해 경산시외버스터미널과 구미를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며, 양방향 각각 하루 2회 운행한다. 자인정류장 출발 시각은 오전 5시 25분과 오후 2시 15분이다. 오전 출발 버스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오전 10시, 제2터미널에 오전 10시 20분 도착할 예정이다. 오후 출발 버스는 제1터미널에 오후 7시 10분, 제2터미널에 오후 7시 30분 도착한다. 이용객은 승차권 예매 방식에 유의해야 한다. 자인정류장에서는 승차권을 구매할 수 없어 반드시 모바일 앱을 통해 미리 예매해야 한다. '티머니GO' 또는 '버스타고' 앱을 설치한 뒤 이용 노선과 승차 일시를 선택해 전자 승차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탑승할 때는 앱 화면에 표시된 전자 승차권 QR코드를 기사에게 제시하면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자인에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돼 자인 지역 주민들의 이동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운영하는 'K-콘텐츠로 배우는 한국문화' 강좌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선정한 '2025년 K-MOOC 블루리본 강좌'에 이름을 올렸다. K-MOOC 블루리본은 연차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강좌 운영의 우수성과 교육의 질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우수 강좌 인증 제도다. 2025년 연차평가 대상에 포함된 총 1,557개 강좌 가운데 블루리본에 선정된 강좌는 전국 30개로, 전체의 1.93%에 해당한다. 이번에 선정된 'K-콘텐츠로 배우는 한국문화'는 외국인 학습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국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다. 한글과 한국어의 특징부터 한국인의 의식과 명절, 역사와 지역 유산, 전통 생활문화, 고전·현대문학까지 폭넓은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영화와 애니메이션, K팝, 드라마, 웹툰 등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한국 문화콘텐츠를 학습 소재로 활용해 학습자의 흥미와 이해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학습자가 콘텐츠 속에 담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살펴보면서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표현과 문화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강좌는 K-MOOC의 2025년 국제교류 운영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어 기반 강좌를 구성해 베트남 현지 학생과 한국 유학 희망자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대는 이번 선정이 K-콘텐츠를 매개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외 학습자에게 양질의 온라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최영욱 영남대 AI스마트교육센터장은 “이번 블루리본 강좌 선정은 교수진과 운영진이 학습자 눈높이에 맞춰 꾸준히 품질을 고도화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학습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K-컬처와 연계한 양질의 글로벌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콘텐츠로 배우는 한국문화' 강좌는 K-MOOC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하며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대는 지난 1일 경산캠퍼스 서문운동장에서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2026학년도 DU한마음체전'을 개최했다. 이번 체전은 체육 경기와 문화공연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단과대학과 독립학부별 대항전 및 응원전에 참여하며 캠퍼스 구성원 간 유대를 다졌다. 경기 종목은 축구와 피구, 줄다리기, e스포츠, 협동레크리에이션, 이색 이어달리기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사전 예선을 거친 축구와 피구는 이날 순위 결정전을 치렀으며, e스포츠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은 서문운동장에서 중계돼 참가자들이 함께 관람하고 응원했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이 한 팀을 이루는 종목을 배치해 구성원 간 소통의 기회를 넓혔다. 줄다리기는 교직원 5명이 포함된 혼성팀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이색 이어달리기는 교직원 2명이 학생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단과대학별 응원전에는 교직원이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해 공동 참여를 유도했으며, 현장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협동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됐다. 안진영 대구대 총학생회장은 “이번 체전이 승패를 겨루는 자리를 넘어 서로 다른 학과의 학생들이 만나고,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개교 70주년을 맞아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한 경험이 대학 생활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땀 흘리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사랑·빛·자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캠퍼스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한전, 리벨리온·TTA와 변전소 관제에 K반도체 도입…SK하닉과는 전력망 안정화 협약

한국전력이 전력 분야 인공지능(AI) 인프라의 국산화와 운영 효율화를 위해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및 검증 기관과 손을 잡았다. 한전은 경기도 성남 리벨리온 본사에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전력 분야 AI 영상 분석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전력 현장 시범운영 및 활용 모델 개발을 총괄하고, 리벨리온은 AI 영상 분석에 최적화된 NPU 기술지원과 성능 최적화를 맡는다. TTA는 국산 AI 반도체 성능 평가지표인 'K-Perf'를 활용해 실제 전력 현장에서의 NPU 성능과 신뢰성을 표준화된 기준으로 정밀 검증한다. 특히 한전은 기존에 변전소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개별 배치하던 '분산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망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NPU를 집적해 관리하는 '통합 관제' 구조로의 전환을 실증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산 AI 반도체를 실제 전력 현장에 적용해 정부의 AI 반도체 육성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행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한전이 가진 현장 기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산 AI 반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공공부문 확산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이 SK하이닉스와 손잡고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에 나선다. 한전은 1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반도체 산단 공급 전력설비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공정은 찰나의 정전으로도 큰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양사는 전력설비 운용 및 관리 전반에서 협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전력설비 점검·진단 지원 △운영 기술 교류 △고장 시 신속 복구 체계 구축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한다. 현재 한전은 SK하이닉스 이천·청주 사업장에 2.5기가와트(GW)의 전력을 공급 중이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도 5.5GW 규모의 전력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동용인변전소를 준공하고 사전 점검을 마쳤다. 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부사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K-반도체가 세계 최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경남 거제 수해 현장을 비롯해 백령도 등 도서지역과 신안 해상풍력 사업장을 순회하며 안정적 전력공급 및 재난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2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28일 기록적인 극한호우로 전력설비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를 방문해 복구 현황과 임시전력 공급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지난 8월 거제 지역은 전주·변압기 등 203건의 설비 피해와 2504가구의 정전이 발생했으나, 한전의 즉각적인 응급 복구 인력 투입으로 하루 만에 정전 가구의 97%를 복구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육지와 도서를 잇는 해월 배전철탑의 설비 상태와 자연재해 취약요인을 살피고 현장 직원들의 안전관리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거제 방문은 여수·백령·신안 등 지난달 내내 이어진 현장경영의 연장선이다. 김 사장은 최전방 도서 지역인 백령도에서 지리적 특성에 따른 유지보수 여건을 점검했고, 신안 해상풍력 단지에서는 국내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당부했다. 현재 한전은 어려운 재무여건 속에서도 호당 정전시간 9분대, 송배전 손실률 3.5%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과 작업자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도서 및 오지 지역까지 안심하고 전기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전의 기본 책무"라며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문제를 개선하는 한편, 해상풍력 등 역점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가 에너지 안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외부 해킹’에 하나은행 고객정보 유출...비상 대응체계

하나은행에서 외부 해킹 세력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고객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관련 시스템과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하나은행은 2일 “최근 금융기관의 외부 해킹 세력의 시도를 인지하고 즉각적인 시스템 차단 및 비상 대응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외부 해킹 에이전트가 하나은행 영업지원시스템(ODS)을 대상으로 비정상적인 접근을 시도하면서 발생했다. 조사 결과 현재까지 총 89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정보는 주민등록번호, 성명,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직장명 등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안은 외부 해킹 에이전트가 당행 영업지원시스템(ODS)을 대상으로 시도한 비정상적인 접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보가 유출된 시스템은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 시스템과는 별개의 채널인 만큼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 유출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나은행은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 해킹 시도를 인지한 즉시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유관기관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이후 침해 정황을 포착한 직후 해당 IP와 유사 시스템에 대한 긴급 차단과 점검을 완료했다. 또 ICT그룹과 금융소비자보호부 등으로 구성된 긴급 대응 태스크포스(TF)와 침해사고대응반을 소집해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서고 있다. 피해 대상 고객에게는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개별 통보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정보 유출로 실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전액 보상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손님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똑똑한유통] CJ프레시웨이 식봄 품질보장 확대·롯데리아 한글날 팝업…백미당·갤러리아·메가MGC커피·도미노피자

◇ CJ프레시웨이 식봄, 정육·계란까지 적용…추가 보상 최대 3만원 포인트 품질 보장 서비스 '싱싱보장제'의 적용 상품과 보상이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에서 함께 늘었다. 외식 사업자가 상품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온라인에서도 안심하고 주문하게 하려는 조치다. 품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품 금액을 전액 돌려주고 식봄 포인트를 더 얹어주는 게 싱싱보장제다. 채소·과일에만 적용하던 대상에 정육과 계란이 추가되면서 해당 상품은 9000여개에서 1만7000여개로 늘었다. 추가 보상은 1만원 상당 쿠폰에서 최대 3만원 포인트로 올렸다. 사진을 찍어 배송 도착 다음 영업일까지 고객센터나 카카오톡 채널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추가 포인트는 계정당 최초 1회만 준다. 식봄은 여러 판매자 상품을 한 번에 주문해 다음 날 콜드체인으로 받는 '통합배송'과 시세 알림, 가격 비교 기능도 운영한다. ◇ 롯데리아, 순우리말로 메뉴 맛 표현…SNS 인증 50명에 한정판 티셔츠 롯데리아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에 맞춰 '맛깔리아-한글날 제정 100돌 잔치' 팝업을 연다. 홍대점·잠실롯데월드몰B1점·서울역사점 3곳에서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주제는 '세상의 모든 맛을 표현하는 위대한 한글'이다. 매장은 롯데리아 폰트 '리아체'와 캐릭터 '롯리앙'을 조합한 그래픽 시트로 꾸몄고 포토존에는 한글날 조형물을 세웠다. 맛과 식감 8가지는 '달보드레'·'알근달근' 같은 순우리말과 '와구와궁'·'두툼탱탱' 같은 신조어로 풀어 포스터에 담았다. 매장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추첨으로 50명에게 한글날 한정판 티셔츠를 준다. 오는 8일부터는 한우불고기버거 세트를 사면 행운 부적고리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리아는 2023년 '촵딱체', 2024년 한글날 '리아체'를 무료로 배포했다. ◇ 백미당, 백화점·역세권·쇼핑몰 공략…화정역점 미니컵 아이스크림 증정 경기 일산·화정·동탄에 남양유업 백미당 신규 매장 3곳이 잇달아 들어선다. 개점 순서는 2일 롯데백화점 일산점, 오는 3일 화정역점, 30일 동탄 메타폴리스몰점이다. 일산점은 롯데백화점 지하 2층 푸드코트, 화정역점은 새롬프라자 5차 1층, 동탄점은 메타폴리스몰 A블럭 지하 2층에 자리한다. 화정역점은 개점 기념으로 3일부터 이틀간 전 메뉴 구매 고객에게 유기농 우유로 만든 '미니컵 아이스크림' 3종(우유·말차·딸기) 중 1종을 준다. 2024년 브랜드 10주년 리뉴얼 이후 백미당은 출점을 이어왔고 올해는 합정역점·강남역점·현대백화점 신촌점 등을 열었다. 현재 매장 수는 전국 61개다. 최근에는 식혜 RTD 제품 '바른식혜'를 출시해 매장 밖으로 제품군을 넓혔다. ◇ 갤러리아, '국새 키캡 키링' 첫 오프라인 팝업…전통주 10% 할인 갤러리아백화점이 중국 국경절 연휴에 맞춰 서울 명품관에서 외국인 고객 대상 프로모션 'Luxury Hall in Seoul'을 연다.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로 오는 7일까지 진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MU:DS)의 '국새 키캡 키링 세트'가 첫 오프라인 팝업을 열고 황금 신라 키캡 등 신제품도 처음 공개된다. 디자이너 브랜드 '준태킴 아티셔널'·'송지오', 니치 향수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 팝업도 들어선다. 식품관 '고메이494'에는 떡·곰탕 브랜드가 참여하고 와인 매장 '비노494'는 일부 품목을 빼고 전통주를 10% 할인한다. 외국인 고객이 당일 50만원 이상 구매 시 7% 상당 상품권, 알리페이플러스로 30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원 즉시 할인 혜택도 있다. ◇ 메가MGC커피, 기념 행사 열어…매장당 매출 3년 새 약 18% 증가 메가MGC커피 매장 수가 '밀양시청점' 개점으로 4500개를 넘었다. 지난 1일 기념 행사에는 김대영 엠지씨글로벌 회장과 김일한 점주 등이 자리했다. 2015년 홍대 1호점으로 출발해 5년 만에 1000호점, 10년 만에 4000호점을 넘긴 브랜드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 기준 지난해 매장당 매출은 3년 전보다 약 18% 늘었고 폐점률은 1%대다. 회사는 시즌 음료·디저트와 대형 IP 협업, 이색 마케팅이 매장 방문 고객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마케팅과 R&D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가맹점의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와 매장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도미노피자, 2027년 말까지 40여 명 지원…골프 스포츠 마케팅 추진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선수단이 한국도미노피자로부터 후원금 1억원을 받았다. 후원 협약과 전달식에는 오광현 한국도미노피자 회장과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후원은 2027년 말까지 이어지고 남녀 국가대표 12명을 포함한 40여 명이 대상이다. 이번 협약에는 유망주 육성 지원과 국내외 골프 팬 대상 스포츠 마케팅 계획이 담겼다. 야구 쪽에서는 리틀야구대회와 KBO 리그를 후원하고 있다. 한국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번 후원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 도미노피자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네스프레소, 사무실·라운지용 2종 구성…모멘토 블랙 10% 할인 6년 만의 네스프레소 기업용 커피 머신 신제품 2종이 나왔다. '서로 다른 비즈니스 공간, 하나의 블랙 오브제'를 콘셉트로 매트 블랙 디자인을 입힌 '지오르노 미니'와 '모멘토 블랙'이다. '지오르노 미니'는 기업용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머신으로 개인 사무실이나 CEO룸을 겨냥했다. 리스트레토(25㎖)부터 아메리카노(150㎖)까지 4가지 컵 사이즈를 원터치로 뽑고 독립 온수 추출구도 갖췄다. 판매는 전용 매트·액세서리·캡슐을 묶은 '리더스 패키지'로 한다. 라운지·캔틴용 '모멘토 블랙'은 4.6ℓ 물탱크와 직수 연결 옵션을 지원하고 월 최대 2000잔을 소화한다. 오는 31일까지 기업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멘토 블랙을 사면 10% 할인하고 렌탈 신규 고객은 3개월 구독료를 내지 않는다. ◇ 야마하뮤직코리아, 'SWX100 DSP' 엔진 탑재…권장가 299만원 야마하뮤직코리아가 플래그십 디지털 드럼 믹서 'EAD50'과 전용 센서 유닛 'DSU50'을 국내에 내놓는다. 출시 시점은 10월이다. 센서 유닛만 어쿠스틱 드럼 키트에 달면 드럼 전체 소리를 고음질 스테레오로 잡아 내장 이펙트·전자 음원과 섞을 수 있는 게 EAD 시리즈의 방식이다. EAD50은 2017년 EAD10 이후 나온 최상위 모델로 'SWX100 DSP' 사운드 엔진을 실었다. 최대 5채널 마이크 입력과 10개 트리거 입력, 8채널 개별 아웃풋을 지원하고 본체의 6개 모디파이어 노브로 연주 중 이펙트를 실시간 조절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EAD50 299만원, DSU50 74만원이다. 론칭 세미나는 오는 29일 야마하 아티스트 드러머 최현진과 함께 연다. ◇ 클룩, 지난 1일부터 패스 판매…공항철도 직통열차 1회 무료 한국관광공사 'K-투어 패스(한국관광 통합패스)'의 온라인 여행사(OTA) 공식 파트너사 자리는 클룩에 돌아갔다. K-투어 패스는 국내 교통수단과 지역 관광 혜택을 묶은 방한 외국인 전용 패스로 인천공항에서 부산까지 이동을 돕는다. 클룩은 한국철도공사·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공식 파트너로 철도·고속버스 실시간 예매를 운영한다. 지난 1일 판매를 시작한 패스는 코레일 패스 2~5일권이나 부산행 철도·버스 구간권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구성이고 공항철도 직통열차 1회 무료 이용이 들어간다. 부산 유료 관광지 35곳 중 1곳 무료 입장과 약 50개 가맹점 할인도 붙는다. 추가 혜택으로 공항철도 50% 할인 쿠폰과 철도·고속버스·코레일 패스 40% 할인 쿠폰이 패스 구매 고객에게 지급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하나은행도 뚫렸다”...고객정보 89명 유출, AI 해킹 ‘비상’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에서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한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나은행은 2일 외부 해킹 세력의 공격으로 89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주민등록번호와 성명,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직장명 등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 해킹 에이전트가 영업지원시스템(ODS)을 대상으로 시도한 비정상적인 접근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시스템은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 시스템과 별개의 채널로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 유출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똑똑한한끼] 선진 앞다리살 피크닉 메뉴·샘표 채식 쿠킹클래스…파리바게뜨·파스쿠찌·굽네·더벤티·이금기·한국수산회

◇ 선진, 앞다리살 샌드위치·샐러드·미트볼 레시피 공개…바비큐·크림소스 활용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선진이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만드는 피크닉 메뉴 3가지를 내놨다. 레시피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 이영 셰프와 함께 짰다. 제육볶음·찌개용으로 익숙한 앞다리살은 살코기와 지방이 섞여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탄탄한 식감을 낸다. 굽기·튀기기·다지기 등 조리법이 다양하고 바비큐소스·시저드레싱·크림소스·토마토소스와도 두루 어울린다는 게 선진 설명이다. '풀드포크 피크닉 샌드위치'는 손으로 찢어질 만큼 부드럽게 익힌 앞다리살을 바비큐소스에 버무려 양상추·피클과 함께 빵에 넣는다. '후라이드 포크 시저 샐러드'는 염지해 튀긴 앞다리살을 채소·견과류에 곁들이고 '포크 미트볼'은 다진 앞다리살로 빚은 미트볼에 구운 채소와 발사믹 크림소스를 더했다. ◇ 샘표, 가지·양배추 요리 실습…'요리에센스 연두'로 맛 내 샘표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연 '맛있는 채식 쿠킹클래스'는 '세계 채식인의 날'에 맞춘 행사다. 지난 1일 중구 본사 '우리맛공간'에서 진행했고 협의회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취지는 채소 요리 비중을 늘리는 작은 변화로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실천하자는 데 있다. 진행은 최영수 우리맛연구원이 맡았다. 참가자들은 전자레인지로 익힌 가지를 연두·올리브유와 섞은 딥소스 '바바가누쉬', 큼직하게 썬 양배추에 연두·올리브유를 발라 구운 '양배추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수업에 쓴 '요리에센스 연두'는 콩 발효 감칠맛에 파·마늘·양파·무 등 채소 8가지 우린 물을 더한 순식물성 제품이다. 최 연구원은 “같은 채소라도 굽고, 으깨는 등 조리법을 조금만 달리하면 전혀 다른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파리바게뜨, SNS 확산에 판매 급증…'LA초코쫀득도넛'도 20배 늘어 파리바게뜨 '초코쫀득츄러스'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한 달 만에 170만개를 넘었다. 약 2초에 1개꼴로 팔린 셈이다. 9월2일 나온 이 제품은 '오리지널 쫀득 츄러스'에 초콜릿 풍미를 입힌 버전으로 초코 반죽을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다. 식사 뒤 디저트 수요를 겨냥한 '밥 먹고 파바 고?' 캠페인 제품이다. 판매는 SNS 시식 후기와 조합 레시피가 퍼진 9월 3주차부터 급증했고 추석 연휴가 낀 4주차에 더 늘었다. 100만개 돌파까지는 24일이 걸렸다. 두 제품을 함께 사는 소비가 나타나면서 'LA초코쫀득도넛'의 일평균 판매량은 3주차보다 20배 많아졌다. '파베블랑'·'파베초콜릿케이크' 같은 냉동 초코 디저트 판매도 늘었고 파리바게뜨는 초코 디저트 라인업을 넓힐 계획이다. ◇ 파스쿠찌, '대왕님표' 여주 특산물 활용…카카오톡 선물하기 20% 할인 여주 쌀과 고구마를 쓴 신메뉴 4종이 파스쿠찌에서 나왔다. 지난달 여주시와 맺은 '지역 농산물 상생협력'에 따른 제품으로 '대왕님표 여주쌀'과 '대왕님표 여주꾸마(고구마)'를 썼다. 쌀 젤라또와 토핑을 올린 '여주 쌀 그라니따'와 '여주 쌀 라떼', 호박고구마에 고구마 칩을 얹은 '여주 고구마 라떼', 쌀알이 씹히는 '여주 쌀 젤라또'가 라인업이다. 전국 매장에서 내년 2월까지 판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2일부터 25일까지 신제품 4종을 20% 할인하고 해피앱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앱쿠폰으로 신제품을 사면 아메리카노(R)를 준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고객분들께는 색다른 미식의 즐거움을 드리고 지역 농가에는 든든한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굽네, 우정욱 셰프 '한우 기름떡볶이' 재해석…참여자 전원 쿠폰 증정 굽네 '서울엄마 파기름떡볶이 치킨'에 재주문 의사를 밝힌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9월10일 출시된 이 메뉴는 우정욱 셰프가 운영하는 수퍼판의 '한우 기름떡볶이'를 오븐구이 치킨으로 옮긴 제품이다. 양념은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마늘·참깨를 볶아 만들고 대파 풍미를 더했다. 어울리는 사이드나 토핑, 레시피를 제안하는 '찰떡조합 오디션'도 진행 중이다. 오는 18일까지 SNS에 조합을 올리고 링크를 제출하면 되고 결과는 27일 나온다. 참여자 전원에게 쿠팡이츠 3000원 할인 쿠폰과 랜디스 도넛 5000원 쿠폰을 주고 추첨으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200만원권(1명) 등 경품도 준다. 쿠팡이츠에서는 오는 11일까지 신제품과 '시카고 딥디쉬 피자' 또는 '순살 시카고 피자'를 함께 주문하면 3000원을 깎아준다. ◇ 더벤티, 포도·옥수수 음료 4종 구성…박지훈 포토카드 증정 더벤티 가을 신메뉴 '알찬 포도·옥수수' 시리즈의 판매량이 출시 한 달 만에 30만잔을 넘었다. 시리즈 구성은 '알찬 포도 에이드', '알찬 포도 요거트 스무디', '알찬 옥수수팝 라떼', '알찬 옥수수 치즈팝콘 쉐이키' 4종이고 출시일은 9월2일이다. 회사가 꼽은 판매 요인은 친숙한 포도·옥수수를 음료로 풀어낸 구성과 풍성한 토핑, 브랜드 모델 박지훈을 앞세운 마케팅이다. 박지훈 셀카 포토카드 증정과 박지훈 메시지가 찍힌 영수증 인증 이벤트가 신메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더벤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벤티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알찬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금기, 두부참치 오니기리·두부면 잡채 소개…10분 안팎 조리 두부를 주재료로 한 '저속노화·저탄수' 레시피 2종을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가 내놨다. 맛이 밍밍해 꾸준히 먹기 어려운 두부에 굴소스로 감칠맛을 입힌 메뉴로 조리 시간은 10분 안팎이다. '두부참치 오니기리'의 재료는 물기를 짠 두부와 기름을 뺀 참치, 찰현미밥이다. 세 재료를 섞어 삼각형으로 뭉치고 '이금기 팬더 굴소스' 양념을 발라 팬에 구우면 아침 식사나 도시락, 가벼운 간식으로 쓸 수 있다. 탄수화물 부담을 줄이려고 '두부면 잡채'에는 당면 대신 두부면을 넣었다. 30초 데친 두부면과 채 썬 양파·당근·피망·표고버섯을 마늘 건더기가 든 '이금기 갈릭 굴소스'로 볶아 낸다. ◇ 한국수산회, 인플루언서 14명과 통영 현장 취재…멸치 콘텐츠 제작 한국수산회가 10월 이달의 수산물 '멸치'를 알리려 '어(魚)메이징 크루'와 경남 통영 생산 현장을 찾았다. 어메이징 크루는 제철 수산물 생산지를 직접 취재해 온라인 콘텐츠로 알리는 현장 체험형 홍보 사업으로 수산회가 올해 처음 시작했다. 1기 '완도 전복'에 이은 2기 모집에는 247명이 몰려 약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인플루언서는 블로그 10명, 인스타그램 4명 등 14명이다. 이들은 만성수산 어장막에서 멸치 건조·선별·포장 과정을 보고 멸치권현망수협에서 기선권현망어업 조업 방식과 산업 현황을 들었다. 통영중앙시장에서는 멸치쌈밥과 멸치회를 맛봤다. 취재 내용은 생산 과정과 좋은 멸치 고르는 법, 지역 음식·여행 정보를 담은 콘텐츠로 만들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 거점 세운다…코이카, 필리핀 잠발레스에 농기업보육센터 착공

코이카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00만달러를 들이는 필리핀 농업개발 사업의 거점인 농기업보육센터가 지난 1일(현지시간) 잠발레스주에서 착공됐다. 코이카는 100명 이상에게 농업 창업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1일 필리핀 농업부와 함께 잠발레스주 산 마르셀리노에서 농기업보육센터(ABI) 착공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필리핀 중부 루손 지역 농민이 직접 기른 농산물의 가치를 끌어올리도록 돕는 농업 거점으로, 농산물 가공과 상품 개발, 사업계획 수립, 창업, 판로 개척을 한곳에서 지원한다. 전수 대상에는 최신 농업 기술·노하우뿐 아니라 농촌공동체를 통해 빈곤을 벗어나 자립한 한국의 경험도 들어간다. 정영선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과 제니비브 게바라 세세 필리핀 농업부 차관보는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 시삽을 했다. 사업은 잠발레스주와 딸락주 4개 마을 927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가구원으로 따지면 약 3700명이 직접 수혜자다. 이들 농가의 주요 작물 평균 생산량과 농업소득을 20%씩 끌어올린다는 것이 코이카와 필리핀 농업부가 세운 목표다. 이 지역 농민들은 농사를 지어도 소득을 늘리기 어려운 구조에 놓여 있었고, 코이카는 이 점을 사업 추진 배경으로 들었다. 대상지에는 외부 지원이 부족한 '한계농가'가 많다. 비료와 농기계를 충분히 쓰지 못해 생산성이 낮고, 수확물을 가공하거나 상품으로 만들지 못하고 원물 그대로 파는 일이 잦아 수익을 높이기 어려웠다. 코이카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하는 이 농업개발 사업에는 총 600만달러가 들어간다. 농가 생산성과 소득 기반을 함께 높이는 것이 목적으로, 종자·농자재·농기계 지원과 농민조합 운영 역량 강화가 사업 내용에 포함됐다. 농업 창업교육은 100명 이상에게 제공된다. 코이카는 현지 운영 인력과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육성해 사업이 끝난 뒤에도 농민 스스로 농업 비즈니스를 꾸려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재배 작물은 지역 농업환경과 농민 의견을 반영해 함께 정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현지 실정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작물 선정 기준은 잠발레스의 토양과 기후, 재배 여건에서 잘 자라는지와 시장성이 있는지다. 선정 이후에는 재배 기술, 수확 후 관리, 상품화, 판매를 단계적으로 잇는다는 계획이다. 정영선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은 농민들이 농작물을 더 많이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공과 상품화, 판로 확대를 통해 실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스스로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 수 있도록 기술과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게바라 세세 차관보는 “센터가 농업인들이 생산을 넘어 가공, 마케팅, 창업 역량을 갖춘 농업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한-필 양국의 농업협력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필리핀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달 21일 필리핀 라구나주 필리핀국립대 로스바뇨스 캠퍼스에서 필리핀 첫 농업유전체연구센터 완공식을 열었다. 연구소 면적은 3400㎡이며 곡물·과일·채소를 기르는 600㎡ 온실이 딸려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체류 33만건·소비 45만건 엮었다…산단공,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대상 수상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23개 팀이 참가한 '2026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공단은 남동산단 근로자의 체류정보 약 33만건과 카드 소비정보 약 45만건을 가명결합한 분석 모델을 전국 515개 노후 산업단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총괄하고 관계부처가 공동 주최한 '2026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 대상(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123개 팀이 참가했고 전문가 심사로 우수사례가 가려졌다. 공단이 '산업단지 데이터 플라이휠' 팀 이름으로 내놓은 사례는 산업단지 근로자의 생활행태 분석이다. 통신 체류정보와 카드 소비정보를 가명결합한 뒤 그 결과를 정책 개선과 사업 성과관리에 연결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5년 가명정보 활용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에는 데이터 보유기관인 LG유플러스와 삼성카드, 분석전문기관인 제로투원파트너스가 협업 상대로 참여했다. 가명결합에 쓰인 자료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남동산단) 근로자의 체류정보 약 33만건과 카드 소비정보 약 45만건으로, 공단은 이를 토대로 근로자의 체류·소비 행태를 분석했다. 구역별로 보면 구조고도화사업으로 새로 조성한 곳의 월평균 근로자 유동인구가 노후 구역보다 39% 많았고, 노후 구역 청년층은 전체 소비의 52%를 편의점에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휴식 같은 생활편의 인프라를 확충할 필요성이 여기서 확인됐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유동인구가 몰리는데도 걸어서 500m 안에 통근버스 정류장이 없는 교통 사각지대도 찾아냈다. 이 결과는 정류장 3곳 신설과 노선 개선안 마련에 활용됐다. 분석 결과는 제도 개선과 국책사업 선정의 근거로도 쓰였다. 지난 4월 공포된 '산업집적법 시행규칙' 개정이 그 사례다. 개정 규칙은 건축물 용도를 바꾸지 않아도 편의점·카페·제과점 같은 청년친화시설을 공장 부대시설에 넣을 수 있도록 했는데, 이번 분석이 정책적 근거가 됐다. 공단은 이 개정으로 전국 산단에서 편의시설을 늘릴 수 있는 잠재적 유휴공간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남동산단이 '2026년 문화선도산단'으로 최종 선정될 때도 이 분석이 현황을 보여주는 근거 자료로 쓰여 재원 유치로 이어졌다. 문화선도산단은 노후 산업단지에 문화·여가·청년 친화 요소를 접목해 청년이 찾는 공간으로 바꾸는 정부 합동 프로젝트다. 보안 측면에서는 가명처리부터 결합·반출·파기까지 전 과정에 재식별 위험도 분석, 전문기관 결합, 폐쇄망 분석환경 구축 같은 안전조치가 적용됐다. 프로젝트는 보안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표준화·매뉴얼화를 거친 분석 모델은 앞으로 전국 515개 노후 산업단지의 환경개선 진단과 정량적 사업 성과관리에 쓰일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데이터를 활용해 근로자의 실제 생활 수요를 정책에 반영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진단을 통해 청년과 근로자가 일하고 머물고 싶은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는 우수사례 부문 17개 팀과 아이디어 부문 3개 팀을 합쳐 20개 팀이 상을 받았다. 총상금은 2450만원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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