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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주시, 대구달서·수성구, 대구북구청, 신용보증기금, 대구대 소식

◇경주시, '혜택 모은 한 권'… 시민 삶 바꾸는 정책 안내서 배포 설 연휴 의료·쓰레기·주차·관광 정보 담은 리플릿도 제작… 생활 밀착 행정 접근성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각종 지원 정책과 생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2026년 알아두면 도움되는 제도와 시책' 소책자와 설 연휴 생활 안내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책자에는 경제·산업, 보건·복지, 문화·관광, 농림·축산·수산, 교통·환경, 주거·금융·세정 등 6개 분야 정책이 일목요연하게 담겼다. 특히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과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탄소소재 부품 기업 육성 정책 등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책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와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을 비롯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 완화 등이 포함됐다.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 인상도 반영돼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 무게를 뒀다. 주거와 생활 안정 지원 정책도 강화됐다.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과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함께 세컨드홈 취득 시 세제 혜택,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 다자녀 가정 주거 지원 정책 등이 담겨 인구 감소 대응과 청년 정착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제작된 홍보 리플릿에는 연휴 기간 운영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안내, 쓰레기 수거 일정 등 시민 생활에 필수적인 정보가 수록됐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안내와 행정 서비스 접근성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설 연휴 앞두고 '해외감염병 차단' 공항 캠페인 전개 대구국제공항서 유관기관 합동 홍보… 홍역·뎅기열 예방수칙 집중 안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1일 대구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 차단과 여행객 예방수칙 실천 확산을 위한 합동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기간을 앞두고 감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중심 방역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북권질병대응센터와 국립포항검역소 대구공항지소, 대구시를 비롯해 동구·남구·북구·달서구 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해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홍역과 뎅기열 등 주요 감염병 예방수칙과 함께 입국 시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달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뎅기열 예방사업 지역거점 보건소로 지정된 만큼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도 모기 기피제 사용과 긴 소매 착용 등 해외 체류 시 실천 가능한 예방수칙을 중점 안내하며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에 집중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설 연휴 해외여행 증가로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출국 전 예방수칙을 철저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귀국 후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성구, 하수관로 '지하 공동 탐사' 확대… 싱크홀 사전 차단 나선다 GPR 활용 182㎞ 구간 단계적 조사… 위험 구간 즉시 복구로 주민 안전망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반 침하 사고 예방과 지하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활용한 공동조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 하부의 지반 상태를 비파괴 방식으로 탐지할 수 있는 GPR 장비를 활용해 지하 공동이나 지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하에 빈 공간이 발생할 경우 도로 붕괴나 싱크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탐지와 선제적 대응이 사고 예방의 관건으로 꼽힌다. 수성구는 탐사 과정에서 공동이나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 현장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등급에 따라 즉시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노후 하수관로와 지하 시설물로 인한 지반 침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공동조사는 도시 기반시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예방 행정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반 침하 사고는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으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동조사를 통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복구를 병행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 설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위축된 골목상권에 온기 동대구시장 일원서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 참여… 상인 소통·온누리상품권 홍보 병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11일 오후 동대구시장과 동대구신시장 일원에서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쇼핑 증가와 대형 유통업체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시장 곳곳을 돌며 제수용품과 농·수산물, 먹거리 등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탰다. 단순 구매 활동에 그치지 않고 상인들과 시장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소통도 병행했다. 또한 시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안내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도 함께 펼치며 지역 소비 촉진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소비 촉진 수단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공개 모집… 차세대 유니콘 육성 본격화 3월 10일까지 접수… 선정 기업에 최대 200억원 보증·해외진출 등 전방위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15기 '혁신아이콘' 공개 모집을 12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에 대규모 신용보증과 함께 금융·비금융 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2년 이상 12년 이하의 신산업 분야 영위 기업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장성과 투자 유치 실적을 갖춘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연 매출 10억원 이상이면서 최근 2개년 평균 매출 성장률이 10% 이상이거나 △기관투자자로부터 30억원 이상 투자 유치 실적이 있는 기업 중 하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보는 심사를 통해 5개 내외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저 수준인 0.5%의 보증료율 적용과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해외진출 지원과 컨설팅, 홍보 등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기업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와 IPO, 글로벌 진출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되는 기업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물리치료학과, 교수 100명 배출… 국내 재활교육 산실 입증 전국 대학 강단서 동문 67명 활약… 박사 출신 포함 '물리치료 교육 허브' 위상 강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물리치료학과 교수진을 조사한 결과, 학부 출신 동문 교수만 6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단일 물리치료학과 기준으로 이례적인 성과로, 교육과 연구를 동시에 선도하는 학문적 기반과 인재 양성 체계를 갖춘 결과로 평가된다. 학부와 대학원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교육자 배출로 이어지며 학계 내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문 교수들은 전국 각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나서는 한편 재활치료와 신경계·근골격계 물리치료, 노인 재활, 지역사회 재활 등 다양한 전문 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물리치료 학문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교육기관에서 활동하는 동문 교수의 확대는 학문 전통과 교육 철학이 지속적으로 계승되는 기반이 되며, 물리치료 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명권 물리치료학과장은 “학부와 대학원을 거쳐 배출된 100여 명의 동문이 전국 대학 강단에서 교육과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은 학과의 교육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론과 임상을 겸비한 전문 교육을 통해 물리치료 분야를 선도할 교육자와 연구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1일 고양특례시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때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현장 점검을 동행하며 '13대 주요 현안 과제'를 건의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13개 과제는 도시 규제 혁파를 비롯해 △광역교통망 혁신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 완성 등 세 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성공적인 1기 신도시 정비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학교-도로-상하수도 등 필수 인프라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며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 신속 추진 △노후계획도시 기반 시설 정비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권한 특례시 위임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권역 조정 및 공업지역 물량 배정 등 도시 성장을 제약하는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교통 분야에서 고질적 교통난 해소를 위한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신분당선 연장 등이 조속히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울러 △창릉지구 자족 용지 확대 및 세대수 축소 △창릉지구 내 제2 호수공원 조성 등을 요청하며, 창릉신도시가 주거 위주가 아닌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신도시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도시 성장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다"며 “이번에 건의한 13대 핵심 현안은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과제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자족도시로 도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설 명절을 앞둔 12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원당 전통시장에 들러 민생 현장을 살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시장 상인과 인사를 나누며 민심을 청취하고, 직접 장보기에도 참여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설에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며 명절 준비를 하시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와 삼육대학교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및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1일 시청 여유당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미래형 자족도시 조성과 삼육대학교의 AI 중심 첨단산업 교육-연구 역량을 연계해 지-산-학 협력 기반의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유치 협력 △AI 등 미래 신산업 전문인재 양성 △R&D 및 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 등 지역산업 성장과 인재 정착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남양주시는 잇따른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통해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인재 양성과 첨단산업 육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투자하고 인재가 정착하는 AI-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와 삼육대학교가 인재, 기술,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성장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가 인재와 기술,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첨단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해종 삼육대학교 총장은 “AI 중심 첨단산업 분야에서 삼육대학교의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청년 인재의 관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외 대학과 앵커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재 양성-기업 투자-산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출근시간대 광역버스 혼잡 완화를 위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양주~잠실행 노선(G1300-1306번)에 수요대응형버스(전세버스) 운행을 13일부터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작년 9월 양주시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건의한 광역교통 개선 사항이 반영된 결과다. 먼저 G1300번 노선은 출근시간대 수요대응형버스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증회한다. 증회 차량은 연푸른초교 정류소(53639)를 기점으로 오전 6시15분, 6시45분, 7시15분 각각 출발한다. 이번 조정은 옥정 구간 만차로 고읍-삼숭에서 탑승이 어려웠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중간 기점 배치와 함께 증회를 추진했으며 하류 정류장 이용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1306번 노선은 작년 4월 신규 개통 이후 이용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출근시간대 대응을 위해 수요대응형버스 1회를 증회 투입한다. 증회 차량은 덕정역을 기점으로 오전 6시35분 출발하며, 이를 통해 옥정 동부와 삼숭동 주민의 출근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지속 증가하는 광역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중 삼숭~강남 간 신규 노선 개통을 예정하고 있으며, 2층버스 추가 도입도 검토-추진 중이다. 이용 패턴과 수요 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한 뒤 양주시는 단계적인 노선 확충과 운행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현 교통과장은 “신도시 인구 유입에 따라 증가하는 광역버스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노선 신설과 증회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옥정-회천 등 신도시뿐 아니라 기존 도심지와 서부권을 포함한 양주 전체의 균형적인 교통 여건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계적으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 실태, 투명성, 시민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사전정보를 비롯해 △원문 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제도 운영 등 5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의정부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시 유형(226개 기관) 부문에서 평균 88.35점보다 7.27점 높은 95.62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시민 관심 정보를 분석해 의정부시는 2025년 기준 653개 사전정보를 공개하는 등 사전정보공표 충실성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과정에서 처리 기한을 준수하고 법적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는 등 제도 운영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이병택 행정안전국장은 13일 “앞으로도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보공개 제도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건강한 노후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폐렴구균은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에서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증으로 진행될 위험 가능성이 크다. 특히 균혈증은 사망률이 약 60%, 수막염은 최대 80%에 이를 수 있어 예방접종 중요성이 강조된다. 또한 독감에 걸린 후 폐렴으로 악화되는 사례가 많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료 접종 대상은 1961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시민 중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경우이며, 65세 이전 접종한 경우에는 접종일로부터 5년이 지난 후 1회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주민등록상 1961년 출생자라면 생일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무료 접종 대상에 해당하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별도 서류 없이 접종할 수 있다.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이 가능한 병-의원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접속해 '지역별 지정 의료기관 찾기'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에 문의하면 간단하게 확인 절차를 거쳐 접종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고령층 생명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대상에 해당하는 시민은 가까운 의료기관에 드러 꼭 접종 받으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기고] 고로(高爐)가 꺼진 자리, ‘청구서’가 날아들었다

'산업의 쌀'이라 불리던 철강이 녹슬고 있다. 글로벌 관세 장벽은 높아지고 탄소 중립이라는 파고는 거세다. 포항과 광양의 제철소들은 100년 넘게 태워온 석탄 고로를 끄고, 전기로(Electric Arc Furnace)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생존을 위한 혁신이다. 그러나 막상 불을 끄니 더 무서운 적이 나타났다. '전기요금'이다. 전기로는 말 그대로 전기로 쇳물을 녹인다. 에너지가 곧 원가다. 그런데 산업용 전기요금은 지난 3년간 70% 넘게 급등했다. 제조 원가의 임계점이 넘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유럽연합(EU)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라는 계산서를 들이민다. 대(對)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 대상 품목의 수출액 중 약 90%가 철강이다. 피할 길은 없다. 철강 기업들은 진퇴양난이다. 탄소를 줄이려 전기로를 도입했더니 비용 폭탄을 맞고, 그 전기마저 '그린'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출길에서 페널티를 받는다. 제조 원가는 치솟는데 가격 경쟁력은 떨어진다. 이것은 경영 난이도가 아니라 생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대형 철강사는 그나마 낫다. 진짜 위기는 그 아래 수천 개의 중견·중소 철강 가공 업체들이다. 주조, 금형, 표면처리 등 뿌리 산업 기업들은 대기업보다 전력 의존도가 높다. 이들에게 '비싼 전기료를 내고, 웃돈을 얹어 RE100을 이행하라'는 요구는 문을 닫으라는 소리와 같다. 지금의 전력 시장 구조로는 이 문제를 풀 수 없다.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몇 개 짓는다고 해결될 물량이 아니다. 게다가 송전망 건설 지연으로 전기를 끌어오기도 쉽지 않다. 공급은 부족하고 가격은 비싸다. 이대로면 한국 철강은 탄소세에 짓눌려 고사(枯死)할 것이다.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 먼 곳의 대형 발전소만 바라볼 게 아니다. 우리 머리 위를 봐야 한다. 철강 산단, 공장 지붕, 유휴 부지 등 전국에 흩어진 '롱테일(Long-tail)' 자원이 해답이다. 우리는 이 흩어진 자원들을 IT 기술로 묶어 거대한 '가상발전소(VPP)'를 만들고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첫째, 규모의 경제다. 수천 개의 지붕 태양광을 하나로 묶으면 대형 발전소 못지않은 공급 능력이 생긴다. 둘째, 가격 경쟁력이다. 복잡한 유통 단계를 줄이고 플랫폼을 통해 직거래하면, 중소 철강사도 감당 가능한 가격에 재생에너지를 쓸 수 있다. 셋째, 접근성이다. 기업 규모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전력을 '구독'하는 방식이다. 과거의 철강 산업 경쟁력이 '누가 더 뜨거운 불을 지피느냐'였다면, 미래의 경쟁력은 '누가 더 똑똑하게 전기를 쓰느냐'에 달렸다. 전국의 공장 지붕에서 생산된 전기가, 그 아래 공장의 전기로를 돌리는 구조. 지역에서 생산해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시스템만이 송전망 병목과 비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철강은 여전히 대한민국 제조업의 척추다. 척추가 무너지면 전신이 마비된다. 고로의 불꽃은 꺼져가지만, 그 자리를 채울 새로운 에너지는 이미 준비돼 있다. 필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그 기술을 받아들일 시장의 결단이다. 데이터로 연결된 햇빛만이 녹슬어가는 철강을 다시 빛나게 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로컬뉴스] 김천시, 구미상공회의소, 상주시, 상주시의회, 문경시 소식

◇김천시, 둘째 이상 출생아 건강보험 가입 지원 확대 셋째아 이상에서 '둘째 이상'으로 대상 넓혀…월 3만 원 이하 보험료 5년간 지원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는 기존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건강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둘째 이상'으로 대상을 넓힌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월 3만 원 이하 보험료를 5년간 지원하고, 10년간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장 내용에는 질병, 상해, 화상 진단,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에 대한 실손보험 지원이 포함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셋째아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확대를 통해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출산 가정의 체감 혜택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김천시에 출생신고를 하고, 출생아와 부 또는 모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2026년 이후 출생한 둘째 이상 자녀다. 신청은 출생신고 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출산 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5년에는 총 337명을 대상으로 약 7천7백만 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 올해부터 둘째 이상으로 대상이 확대되면서 향후 수혜 가정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숙희 지역보건과장은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자근·허성무, '비수도권 차등 세제 개편안' 공동 대표 발의 영·호남 여야 의원 손잡고 국가균형발전 세제 패키지 추진… 법인세 3%p 인하·근로소득세 50% 감면 담아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자근 국회의원과 허성무 국회의원이 비수도권 기업 경쟁력 제고와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비수도권 차등 세제개편안'을 공동 대표 발의했다. 12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두 의원은 '법인세법·지방세법·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은 지역 소멸 위기와 수도권 집중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적 세제 개편을 골자로 한다. 개정안의 핵심은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실질적 세 부담 완화다. 구체적으로는 △법인세율 3%포인트 인하 △지방법인세율 3%포인트 인하를 통해 기업의 투자 여력을 확대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과세표준 2억 원 이하 구간의 법인세율은 10%에서 7%로, 2억 원 초과 200억 원 이하 구간은 20%에서 17%로 조정된다. 기업 지원에 더해 인재 유입을 유도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2030년 말까지 비수도권 기업에 취업하는 근로자에게 근로소득세의 50%(연 500만 원 한도)를 감면하는 내용이다. 이번 법안은 단순 정치적 제안이 아닌 지역 경제계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경북·경남·전남·전북 4개 권역 상공회의소가 참여한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가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했고, 이를 토대로 지난해 11월 24일 국회도서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하며 입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허성무 의원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은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구조의 문제"라며 “수도권 규제를 강화하는 방식이 아니라, 비수도권을 선택하는 기업과 근로자에게 제도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자근 의원 역시 “지역 상공인들의 요구를 입법으로 연결한 만큼, 국회 논의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설에도 멈추지 않는 수출…상주 딸기, 세계 시장 누빈다 경북 수출전략 품목 'Berry Good Project' 참여… 남상주농협·공선회 협업으로 경북 내 수출 물량 1위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는 상주 딸기 산업이 경북도가 지정한 수출전략 품목으로 육성되며, 최근 수출 실적과 성장 속도 모두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경북도가 추진 중인 'Berry Good Project'에 참여해 생산·품질·브랜드·조직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수출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수출용 딸기는 일반 재배보다 한층 엄격한 품질 관리가 요구된다. 생육 단계에서의 온·습도 정밀 관리, 병해충 방제 이력 관리, 당도·경도 기준 충족, 공동선별과 규격화 포장까지 전 과정이 해외 시장 기준에 맞춰 운영된다. 이 같은 고강도 기준에도 불구하고 상주 수출 농가들은 기술 축적과 데이터 기반 재배 관리로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 결과 경북 내 수출 물량 1위를 기록하며 수출 거점 산지로 자리매김했다. 성과의 배경에는 남상주농협과 수출 딸기 재배 농가 간 긴밀한 협업이 있다. 남상주농협은 생산 지도부터 공동선별, 물류, 해외 바이어 연계까지 전 과정을 설계하며 농가 부담을 줄였다. '남상주농협 수출 딸기 공선회' 역시 품질 기준을 공유하고 교육·현장 개선에 적극 참여하며 조직 중심 수출 체계를 정착시켰다. 경북도와 상주시도 수출전략 품목 육성사업과 신선 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을 통해 재배 환경 개선, 포장 고도화, 해외 판촉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 딸기는 이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설 연휴에도 수출이 이어졌다는 점은 상주 딸기 산업이 이미 글로벌 기준으로 전환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밝혔다. ◇상주시의회,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중앙·풍물시장 찾아 온누리상품권 사용…민생안정·소상공인 지원 취지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1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중앙시장과 풍물시장 일원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경제를 안정시키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과 직원들은 각자 준비한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를 활용해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현장에서는 단순 소비 촉진을 넘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체감 경기를 확인하는 시간도 함께 이뤄졌다. 안경숙 의장은 “전통시장 활성화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시민들과 각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문경시협의회 천금선·박인국, 대통령 표창 수상 안동 스탠포드호텔서 2025년 민주평통 의장 표창 수여…제22기 자문위원 활동 공로 인정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문경시협의회 천금선 부회장과 박인국 자문위원이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표창 수여식'에서 의장(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민주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배용한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 부의장이 표창을 전수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의 수립 및 추진과 관련해 대통령 자문에 응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이다. 천금선 부회장과 박인국 자문위원은 현재 제22기 경북 문경시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통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 수상자는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시 공식 인스타그램 'Mungyeongsi' 팔로워 1만 명 돌파 10년 운영 결실…최근 3년간 5회 수상, 영상 중심 전략으로 도달률 급상승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Mungyeongsi'가 지난 2월 5일 기준 팔로워 1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기반 행정 홍보가 시민과 실질적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라는 평가다. 지방자치단체 SNS는 단순한 행사 안내 창구를 넘어 정책 홍보와 시민 소통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시간 정보 전달과 즉각적인 반응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행정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영상 중심 콘텐츠를 확대하고 기획력을 강화하면서 계정 도달 범위와 참여율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단순 게시물 업로드를 넘어 스토리텔링과 편집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 전략을 고도화한 점이 성장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콘텐츠 성과도 수치로 확인된다. 지난 11일 기준 '2028 경북도민체전' 관련 게시물은 약 20만5000회 조회수를 기록해 최근 게시물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자동차세 연납 신청 안내' 게시물 역시 약 10만6000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의 확산력을 입증했다. 성과는 외부 평가에서도 확인된다. 문경시는 2023년 '제9회 올해의 SNS'에서 페이스북 종합대상과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고,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도 받았다. 이어 2024년 블로그 부문 최우수상, 2025년 지방자치TV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을 수상하며 최근 3년간 5회 수상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문경시는 향후 맞춤형 콘텐츠 제작과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확대해 온라인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삶 속의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최태림, 의성군수 출마 공식 선언...의성군의회, 설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태림 전 경북도의원이 12일 의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의원은 “지도 위의 발전이 아닌 군민의 삶 속 변화를 만들겠다"며 “의성의 땀과 눈물을 닦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5만 군민과 50만 출향인을 향해 “의성은 지금 소멸의 위기와 도약의 기회가 교차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동안 의성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와 신산업 기반 조성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낸 점은 존중한다"면서도 “대형 개발 구상과 별개로 군민 개개인의 삶이 실제로 나아졌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업·복지·지역경제·신산업·관광·행정혁신 등 7대 비전을 제시하며 '군민 체감형 변화'를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최 전 의원은 “고령 농가가 많은 의성 현실에서 대규모 시범단지 중심 정책은 체감도가 낮다"며 중소농 맞춤형 스마트 장비 보급과 농자재 지원 확대를 공약했다. 특히 냉해·우박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망을 강화해 군이 실질적인 보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성의 대표 특산물인 마늘과 과수 농가 소득 안정이 지역 존립의 핵심이라는 판단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개발 이익이 군민의 삶으로 환원돼야 한다"고 밝혔다. 피해 예상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갈등관리·보상 협의 구조를 마련하고, 공항 및 물류단지 개발 이익을 지역 복지와 농업 예산으로 환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공항이 지역의 미래 동력이 되려면 주민 통장과 밥상에 실질적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AI 안심 복지 특구' 조성도 제시했다. 24시간 돌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 읍·면으로 확대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오지에는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와 물리치료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자녀가 타지에 있어도 부모 세대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지역 경제 분야에서는 농공단지 환경 개선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노후 농공단지를 청년 친화형 근무 공간으로 전환하고, 경영안정자금 및 특례보증 규모를 확대해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성 전통시장과 장날 상권의 회복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세포배양·푸드테크 등 신산업 육성 정책과 관련해서는 “연구 단계에 머물지 않고 지역 일자리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성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소재 산업을 확대하고, 기업의 지역 청년 채용을 유도하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이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관광 자원과 전통 사찰, 근대 산업 유산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코스를 제안했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지역에서 숙박·소비가 이뤄지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군수실 문턱을 낮추고 '이동 군수실'을 운영해 읍·면 현장에서 직접 민원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보고 중심 행정보다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최태림 예비후보는 “화려한 청사진보다 군민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신공항이라는 미래 성장 동력과 농업이라는 현재 생계를 동시에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의성군수 선거 구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역 발전 방향과 체감 정책을 둘러싼 논의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는 12일 병오년 새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 제수용품과 각종 생필품을 직접 구매했다.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명절 대목을 준비하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시장 곳곳에서는 떡과 과일, 건어물 등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품목을 구매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의회는 전통시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인근 소상공인 점포와 착한가게 업소도 이용하며 지역 상권 전반에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지역 내 소비가 곧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취지에서다.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군민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공간"이라며 “설 명절을 계기로 더 많은 군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주신다면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군의회는 앞으로도 명절과 각종 행사 시기에 맞춰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후부, LNG 용량시장·청정수소발전 입찰 설 이후 공고 검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신규 액화천연가스(LNG)발전 설비의 시장 진입을 위한 LNG용량시장과 청정수소발전(CHPS)입찰 공고를 설 연휴 이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후부는 최근 한국에너지공단과 전력거래소,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여한 실무 논의를 열고 입찰 세부 사항과 공고 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업계 한 관계자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에서는 석탄발전 암모니아 혼소 방식은 사실상 제외하고 수소 혼소와 전소 발전 비중을 높이는 방향이 논의된 것으로 안다"며 “LNG 용량시장의 경우 열병합 발전소 등 LNG를 활용하는 설비는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설비 규모는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다만 공고 시점은 지역 민원 가능성과 지방선거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할 때 실제 일정이 하반기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해당 입찰은 당초 지난해 하반기 추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후부 출범에 따른 전력시장 제도 정비와 특히 LNG 이용 발전설비에 정책 방향 조정 과정에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신규로 화석연료 발전소가 늘어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대표적 인사다. 김 장관은 기후부 출범 직후 전력거래소가 진행 중이던 청정수소발전(CHPS) 입찰을 전격 중단 시켰다. 입찰 취소 사유는 “새로운 공고로 대체하기 위함"으로 명시됐다. 본지 2025년 10월 17일자 [단독]김성환 기후부 장관, 화석연료 퇴출 '속도전'…청정수소발전 입찰 전격 취소 기후부는 3달이 더 지난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공고 시점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업계는 물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도 보고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NG 용량시장도 감감무소식이다. 이 제도는 LNG를 주연료로 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자 선정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용량 상한을 정해 공급자를 선정하는 것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석탄발전 폐쇄 일정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전력계통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환기 전원 확보 정책의 핵심 제도로 입찰이 예정대로 진행되길 촉구하고 있다.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석탄발전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다만 재생에너지의 변동성과 비용 부담을 고려할 때 LNG 발전이 과도기 전원으로 일정 기간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탄소저감을 위해 신규 건설이나 노후설비 교체·증설을 추진하는 LNG 기반 발전사업자들은 용량시장과 청정수소발전 입찰을 거쳐야 하는 구조여서 올해도 다수 사업자가 입찰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실무 논의에서도 LNG 혼소 발전 역할을 확대하는 방향성이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석탄발전의 암모니아 혼소는 경제성과 기술 불확실성 문제로 사실상 정책 검토 대상에서 제외되는 분위기다. 지난 2024년 LNG 용량시장 시범사업에서는 공고물량 1100MW 가운데 묘도열병합과 대전열병합 등 2개 사업자가 총 876.24MW 규모로 최종 선정됐다. 업계에서는 석탄발전 폐쇄 일정과 전력수급 여건을 고려할 때 올해 입찰 물량도 1GW 내외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입찰 공고는 설 연휴 이후 발표되고, 사업자 선정은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정수소발전(CHPS) 입찰은 여전히 초기 시장 단계라는 점에서 물량 확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입찰에서는 연간 750GWh 공급 규모로 공기업인 남부발전만 단독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설비 기준으로 약 140MW 수준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입찰 물량도 150~200MW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석탄발전 감축 속도와 전력수요 증가를 동시에 고려하면 LNG 설비 역할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며 “기후부가 신규 원전도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한 만큼 이번 입찰시장도 당초 계획대로 일정 물량은 조속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수입물가 7개월 연속 올라…2018년 1~7월 이후 최초

수입물가가 또다시 높아지면서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7개월 연속 상승세는 2018년 1~7월 이후 처음이다. 2021년 5~10월 6개월 연속 상승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기준)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0.4% 높아졌다. 용도별로 보면 △원재료 +0.9% △중간재 +0.8% △자본재 -0.3% △소비재 -1.4%로 나타났다. 원재료의 경우 동광석과 액화천연가스(LNG) 등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중간재에서는 1차금속제품이 6.3% 높아졌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1.1% 상승했다.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4.0%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낮아졌으나,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른 덕분이다. 운송장비, 화학제품을 비롯한 품목도 높아졌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4.7%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원화기준 수입물가는 1.2%,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2.0% 하락했다. 같은 기간 원화기준 수출물가는 7.8%,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7.0%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28.3%, 수출금액지수는 37.3% 상승했다. 37.3%는 2021년 6월(+40.5%) 이후 4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수요 지속으로 반도체와 컴퓨터 기억장치를 비롯한 품목의 수출 물량이 많아졌고, 자동차도 조업일수 증가와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수입물량지수는 14.5%, 수입금액지수는 12.5% 높아졌다. 14.5%는 2022년 8월(+15.7%)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오른 반면 수입가격은 내리면서 8.9%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4.4%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수입 가능한 상품의 양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소득교역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 증가에 힘입어 39.7% 상승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성장과 기회의 땅 경북”…하늘·바다·산업벨트로 판 바꾼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성장과 기회의 땅 경북–도전, 변화, 성장'을 기치로 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의 전성시대를 다시 열기 위해서는 하늘길과 바닷길을 동시에 열어야 한다"며 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양대 축으로 한 산업 재편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산업 구조 고도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포항·구미·안동·경산을 중심으로 한 '십자형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전국 최초 '경북형 청년인재뱅크' 도입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올해 착공 계획에도 불구하고 국비 확보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국가 재정 투입을 통해 사업을 앞당기겠다는 입장이다. 신공항을 단순 여객·화물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첨단 산업 플랫폼'으로 전환해 항공·방산·물류 산업이 집적된 배후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를 위해 도지사 직속 '통합신공항 산업유치 TF'를 신설해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에 직접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동해안 항만과 신공항, 내륙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광역 물류망 구축, 남북 철도망 확충을 통해 도내 어디서든 1시간 내 공항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국가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도 제시됐다. 북극항로는 기존 항로 대비 운항 시간을 30~40% 단축할 수 있는 대안 루트로 거론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16선석 규모인 전용부두를 32선석으로 확대하고, 극지 운항 선박과 LNG선 등 특화 조선 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선박 유지·보수(MRO)와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포항의 수소·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한 복합 에너지 물류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포항을 '수소에너지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포함됐다. 철강 중심 산업 구조에서 친환경 수소 기반 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 저탄소 철강 및 연료전지 발전 특구를 지정하고, 영일만항과 연결되는 수소 배관망을 구축해 산업 전반에 수소 에너지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소버스 도입과 공공기관·주택 연료전지 보급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미는 AI 기반 제조·R&D 허브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1공단 내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설계-시제품-시험·인증-양산까지 가능한 전주기 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KTX 산업단지역 신설로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금오산 케이블카 연장 등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자원화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동을 바이오·백신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북부권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백신 위탁생산 기반을 토대로 의약품·헬스케어 기업을 집적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대학과 기업 간 계약학과 개설, 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추진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의료 인프라 확충을 병행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경산은 13개 대학과 경북테크노파크를 연계한 '미래산업 혁신 메가밸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지구와 일반산단을 묶어 188만 평 규모의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한 청년 벤처타운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 유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북형 청년인재뱅크'를 도입하겠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지자체가 청년을 직접 고용해 교육 후 중소기업에 배치하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구조다. 분산된 청년 지원 예산을 통합해 기본수당은 지자체가, 근무수당은 기업이 분담하는 방식으로 재구조화하겠다고 밝혔다. 1단계로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2만 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의 고용과 복지, 교육, 정착을 통합 관리하는 사회적 고용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경북이 전국 최초로 새로운 청년 고용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결과로 평가받는 시장이 되겠다”…광양시장 출마 선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이 12일 광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양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장은 이날 “광양의 미래를 책임지는 시장에 도전하겠다"며 “위기의 전환점에서 말이 아닌 책임과 결단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양을 “철강과 항만, 물류와 에너지가 연결된 국가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규정하면서도 “철강산업의 구조적 전환 압박과 지역경제 침체, 읍면동 간 생활 격차 심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도시는 성장했지만 시민의 삶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전남도의회 의장으로서 도정 조율과 예산 배분, 시·군 현안 해결을 경험한 점을 내세우며 “지금 광양에는 정책 입안과 실행 능력, 결단력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산업·경제 구조 재설계 △청년 정착 종합 패키지 추진 △광양보건대학 정상화 및 산업 연계 특화대학 전환 △KTX 광양역 정차 추진 △읍면동 맞춤형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철강 경쟁력을 유지하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양항을 “단순 물동량 중심 항만이 아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항만"으로 전환하고, 항만·산단·교통 인프라를 연계해 남해안 물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인구·복지 정책과 관련해선 청년 일자리와 주거, 정착 지원을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를 도입하고, 출산·보육·교육·돌봄을 연계한 통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어르신 정책 역시 의료·돌봄·일자리를 연계한 지역 밀착형 모델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는 광양보건대학에 대해서는 산업 연계 특화대학으로 재편해 보건·의료·돌봄 인재 양성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지자체와 대학, 지역 산업이 협력하는 구조를 마련해 청년의 지역 정착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교통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KTX 광양역 정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광양의 산업 경쟁력과 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한 과제"라며 중앙정부 및 철도 운영기관과 협의를 통해 실질적 진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지역을 똑같이 대하는 것이 공정은 아니다"라며 생활 SOC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읍면동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통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화려한 말을 하는 시장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 시장이 되겠다"며 “준비된 리더십으로 광양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인천 톺아보기] 유정복 설 연휴 구상...민생 안정 ‘체감 정책’ 강화에 방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6·3 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설연휴가 지나면 민심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정치의 시계는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다. 인천은 겉으로는 고요해 보인다. 하지만 수면 아래 흐름은 늘 빠르다. “민심의 바다는 넓고 기억은 길다"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말은 인천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는 표현이다. 이처럼 평가는 느리게 쌓이지만 한번 형성된 신뢰와 불신은 오래간다. 설은 그런 민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다. 정치인에게 명절은 인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장을 돌며 체온을 확인하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가다듬는 계기다. 유 시장의 이번 설연휴 구상 역시 분명하다. 한마디로 '민생안정에 방점을 찍은 '유정복표 민생체감 시정'의 가속화'다. 골목의 체감, 시민들의 표정 변화를 중시하겠다는 신호다. 유 시장의 시선은 우선 골목으로 향한다. 경기침체의 그늘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깊게 드리운다. 금융부담 완화와 경영안정자금 확대는 기본값이다. 여기에 지역화폐 활성화와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병행해 매출 회복의 마중물을 붓겠다는 구상이다. 중요한 대목은 '회복 이후'다. 폐업과 재도전 사이의 공백을 줄이고, 다시 설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선순환 체계를 갖추는 것. 단기 처방을 넘어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는 접근이다.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 점검도 병행된다.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라는 전략자산을 가진 도시다. 바이오·첨단산업을 축으로 한 신성장동력 역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유 시장은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을 강화하면서 청년·중장년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정교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성장-투자-고용'의 선순환 고리를 분명히 하겠다는 것이다. 산업 전환의 속도에 맞춘 인력정책 재설계가 실행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원도심 균형발전은 인천 민심의 오래된 화두다. 송도·영종·청라의 성장 이면에 남은 상대적 박탈감은 단순한 개발 격차를 넘어 삶의 질 문제로 이어진다. 교통망 확충, 노후주거지 정비, 생활 SOC 확대 등 체감도 높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것이 유 시장의 방향이다. '어디에 사느냐'가 '어떻게 사느냐'를 규정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대형 프로젝트의 성과가 골목까지 스며드는 연결 구조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복지와 돌봄 역시 생활밀착 시정의 또 다른 축이다. 저출생·고령화의 파고 속에서 촘촘한 돌봄체계와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교통·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곧 도시경쟁력과 직결된다. 유 시장은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되 필요한 분야에는 과감히 투자하는 '균형 행정'을 강조해왔다. 복지를 미래 투자로 보는 관점이다. 정책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유 시장이 올해부터 더 확대하는 '천원시리즈' 확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주거·먹거리·택배에 이어 '천원복비', '천원 i-첫상담', '천원세탁소'까지 영역을 넓히며 생활 전반을 촘촘히 파고든다.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은 임대차 계약 시 중개보수를 본인부담 1000원만 내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아동복지종합센터에서는 심리·정서 상담의 문턱을 1000원으로 낮춰 위기가정의 초기 대응을 돕는다. 오는 5월 시행되는 천원세탁소는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작업복을 수거·세탁·배송까지 지원해 산업재해 예방과 가족 건강 보호를 동시에 겨냥한다. '보이지 않던 비용'을 낮추는 유정복표 민생체감 복지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유 시장은 시민들의 삶과 생활비 절감을 위한 민생체감 정책 개발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치적 함의도 분명하다. 설연휴는 가족과 이웃이 모여 지역 현안을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시정의 성적표가 매겨진다. 유 시장이 '체감'과 '민생'을 전면에 내세우는 이유는 신뢰의 축적에 있다. 글로벌 톱텐 도시 비전, 공항·항만 중심 성장 전략, 재정기반 위 복지 확대라는 큰 틀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다. 결국 승부는 실행력이다. 골목 매출이 살아나는지, 교통이 편리해졌는지, 돌봄 여건이 나아졌는지, 일자리가 늘었는지가 판단 기준이 된다. 다시 말하지만 설은 안부를 묻는 시간이다. 유정복의 민생현장 행보는 인천의 안부를 묻는 과정이다. 근로자의 일터, 상인의 좌판, 아이들의 교실, 귀성객의 발걸음, 안전의 최전선까지. “인천은 안전하고 따뜻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정책의 성과로 이어질 때, 그가 찍은 생활밀착 정책의 방점은 비로소 선명해질 것이다. 민심의 바다는 넓고 기억은 길다. 유 시장이 설 연휴 동안 다진 각오가 구체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질 때, 민생 체감 정책 강화에 찍은 그 방점은 비로소 또렷하게 드러날 것이다. 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정책, 현장에서 확인되는 리더십이 쌓일 때 신뢰는 단단해진다. 유정복 시장의 설연휴 구상은 그렇게 민생이라는 이름으로 인천의 오늘을 지키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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