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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전선 지중화 사업 과정에서 옮겨 심은 은행나무들이 1000그루 규모의 숲을 이루며 새로운 산림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여량면 유천리와 봉정리 일원 3.96ha에 조성한 '천년의 숲'이 자원순환형 산림 조성의 대표 사례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숲은 정선지역 전선 지중화와 가로수 교체 과정에서 제거될 예정이던 은행나무를 이식해 조성됐다. 정선군은 2018년부터 식재를 시작해 2020~2022년 총 10억 원을 투입, 전망데크와 산책로, 벤치, 안내시설 등을 갖춘 숲을 조성했다. 이후에도 통행로 정비와 전망대 설치, 고사목 교체, 생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며 숲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천년의 숲은 가을이면 황금빛 은행나무 군락과 수변 산책길이 어우러지는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선군은 올해도 7천만 원을 들여 토양환경 개선과 예초, 환경정비, 병해충 관리, 보완 식재 등을 추진하는 한편, 전망대와 산책로를 연계한 관람환경을 개선해 사계절 찾는 산림휴양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버려질 수 있었던 지역 자원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라며 “지속적인 관리로 천년의 숲을 정선을 대표하는 명품 숲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노후 주택이 밀집한 탄광촌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4억 원 규모의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착수한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신동읍 조동4리가 선정돼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16억5천만 원과 도비 1억8천만 원 등을 포함한다. 조동4리는 1950년대 조성된 탄광촌으로 산업구조 변화 이후 주택 노후화와 생활기반 부족 문제가 이어져 왔다. 현재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비율이 94%에 달하고 취약계층 비율도 약 22%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정선군은 61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와 노후주택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정비를 추진하고 마을 안길 포장과 위험사면, 노후 담장 정비 등 생활기반시설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프로그램도 병행해 공동체 회복과 정주환경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앞서 2020년에도 신동읍 조동1·2리 갈운마을을 대상으로 같은 사업을 추진해 빈집 정비와 슬레이트 지붕 개량, 통행로 안전 확보 등을 완료한 바 있다. 정선군은 이번 사업을 농어촌기본소득 등 지역 활력 정책과 연계해 기존 주민은 물론 귀농·귀촌 등 신규 정착 주민까지 함께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병태 도시과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체계적인 공간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랜드 직원들이 여름철 폭염과 해충에 취약한 이웃들을 위해 방충망 교체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강원랜드 테이블게임2팀 봉사단은 6월부터 7월까지 정선군 고한읍 취약계층 15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방충망 설치·교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원 15명은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방충망 자재를 마련한 뒤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훼손된 방충망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모기와 해충 유입을 막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폭염과 해충에 취약한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조종식 강원랜드 테이블게임2팀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웃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테이블게임2팀은 2년 넘게 취약계층 아동 자전거 정비 기부, 전통시장 환경정화, 김장김치·송편 나눔, 목도리 제작 기부 등 계절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마트 진열대가 아닌 과수원에서 직접 제철 과일을 수확하며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는 체험이 평창에서 열렸다. 평창군은 어린이들이 계절 농산물을 몸소 경험하며 건강한 식습관과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도록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에서 평창 소화어린이집 원아 28명과 인솔교사 등 30명을 대상으로 '자두따기 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이 제철 과일을 직접 수확하며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고, 먹거리가 생산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이들은 실증시험포장에서 탐스럽게 익은 자두를 직접 따며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두가 자라는 과정과 재배 방법, 제철 농산물의 의미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농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과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실증시험포장을 활용해 다양한 과수와 작물의 재배기술을 시험·보급하는 한편, 어린이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먹거리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아이들이 직접 수확한 자두를 보며 느끼는 기쁨과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교육적 경험"이라며 “이번 체험이 자연과 농업을 더욱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어린이들이 농업의 가치와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7년도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농가 모집에 나선다. 군은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라오스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한 도입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운영되며,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최소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고용할 수 있다. 농가별 신청 가능 인원은 경작면적과 재배작물 등을 기준으로 최대 9명이며, 신규 참여 농가는 첫해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농가는 숙소 제공과 최저임금 보장, 근로시간 준수 등 고용주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가능하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주민이 직접 지역 특화사업을 기획·추진하는 '2026년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3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대화면 도시재생 로컬브랜드 굿즈 개발(대화면 도시재생 주민협의회) △대화면 전통시장 같이 가치 문화행사(대화면 전통시장상인회) △오롯오대-로컬향기로 빚는 섬, 로컬 굿즈 프로젝트(행복진부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다. 군은 사업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주민 주도의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황재국 군 도시과장은 “주민들이 발굴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시재생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국제회의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평창 MICE 유스데이(Youth Day)'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관내 중학생 8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2026 평창군 MICE 개최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연계해 대관령 모나 용평에서 열린 대한전기학회 제57회 하계학술대회를 견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한 학술행사와 신기술 전시를 둘러보며 MICE 행사 운영 과정을 체험했으며, 이어 평창올림픽플라자를 방문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활용 사례도 살펴봤다. 평창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미래 MICE 및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지역 MICE 산업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올해 주택과 건축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7월 정기분 재산세 65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재산세는 6월 1일 기준 주택과 건축물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주택분은 7월과 9월에 절반씩 나눠 고지된다. 다만 주택분 재산세가 2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 부과된다. 군은 올해도 공시가격 9억 원 이하 1세대 1주택에 대해 특례세율과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적용해 세 부담을 완화한다. 납부기간은 7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과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CD·ATM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시, 청년이 정책 설계자로…민선9기 첫 청년 타운홀미팅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청년을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정책 설계자로 참여시키는 청년 거버넌스 강화에 나섰다.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청년 타운홀미팅에서는 일자리와 창업을 넘어 AI 역량 강화, 원도심 활성화, 지역 정착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됐으며, 시는 이를 주민참여예산과 연계해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육동한 시장은 11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지역 청년과 청년네트워크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춘천, 우리의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청년 타운홀미팅을 열었다. 이어 열린 청년네트워크 활동공유회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청년 창업가, 청년농업인, 대학생, 문화예술 활동가, 청년정책위원, 경계선지능 및 은둔·고립청년 지원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일자리와 창업, 주거, 문화, 복지, 농업, 지역 정착 등 청년들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놓고 육동한 춘천시장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기존 발표 중심의 형식을 벗어나 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네트워크 활동공유회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이 공개됐다. 대표적으로 이주청년과 은퇴자를 연결해 지역 정착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은퇴자-청년 상생 멘토링 동행', 청년 재직자의 디지털·AI 역량을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하는 '춘천 기업·재직자 동반 성장 지원제', 원도심 공실을 활용한 '다다익선 청년 자산순환센터' 조성 등이 제안됐다. 또 춘천지역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로컬 가이드로 육성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글로벌 청년 가이드와 함께하는 문화여행'도 제시되며 청년 일자리와 관광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모델로 관심을 모았다. 정서원 전국청년네트워크 대표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정책의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 예산 규모 등을 검토하고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보완 방향을 제안했다. 청년네트워크는 이날 제안된 정책을 보완해 2027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며, 춘천시는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청년들의 생각과 경험은 춘천의 미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청년들이 춘천에서 배우고 일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청년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9기 청년 공약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를 가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육 시장은 민선9기 출범 당시 청년을 지역 성장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겠다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와 창업 생태계 조성, 청년 주거 안정, 문화·여가 기반 확충, 청년 정책 참여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제안된 정책들은 이러한 공약과도 맞닿아 있다. '춘천 기업·재직자 동반 성장 지원제'는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지역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며, '은퇴자-청년 상생 멘토링 동행'은 청년의 지역 정착과 사회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다다익선 청년 자산순환센터'는 청년 창업 공간과 원도심 활용을 연계한 사업이고, '글로벌 청년 가이드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은 지역 관광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접목한 모델로, 청년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제안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제시된 사업들은 아직 정책 아이디어 단계다. 주민참여예산 선정과 예산 확보, 관계 부서 협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야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청년네트워크 운영과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들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정책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청년 타운홀미팅은 '청년 지원'에서 '청년 참여'로 정책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주민참여예산과 연결해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은 기존 청년정책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남은 과제는 청년들의 제안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을지가 민선9기 청년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구미시-문경시-고령군

신청 기준 3,000만 원서 2,000만 원으로 완화…수출기업에는 가점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유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물류비 부담이 커진 구미지역 중소 제조기업에 국내 운송비 일부가 지원된다. 12일 구미시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원활한 기업활동을 돕기 위해 '2026년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미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국내 유통 과정에서 지출한 물류비의 10%를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문턱을 낮췄다. 신청 요건인 연간 물류비 사용액 기준을 기존 3000만원 이상에서 2000만원 이상으로 완화했다. 물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영세·소규모 제조기업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원 기업을 선정할 때는 기존 사업에서 지원받지 못한 기업에 가점을 준다. 미국과 중동 14개국을 대상으로 직접 또는 간접 수출하는 기업에도 가점을 부여한다. 구미시는 국제 정세 불안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운송비 부담이 커진 데다 인건비와 각종 유통비용까지 오르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달리 자체 물류망이나 대량 운송 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 제조기업은 물류비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도 쉽지 않아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는 이번 사업이 기업의 비용 부담을 직접 줄이는 동시에 생산과 판매, 납품 활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원 조건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물류비 상승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 도개 마을 돌봄 터가 4,000만 원 상당의 11인 승 승합차를 지원받는다. 대중교통이 부족한 농촌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귀가와 돌봄서비스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2일 구미시는 도개마을 돌봄 터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6년 차량 지원사업' 최종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개마을 돌봄 터는 지난 3월 '안전한 귀가 지도' 분야에 공모를 신청한 뒤 서면 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지난 7일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도개면에 있는 도개마을 돌봄 터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농촌 형 다 함께 돌봄센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있다. 그동안 가장 큰 어려움은 열악한 교통 여건이었다. 아동들의 등·하원과 귀가 지원에 제약이 있었고, 급식과 간식 운반, 외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종사자 업무 지원에도 불편이 뒤따랐다. 이번 차량 지원으로 아동들의 귀가 안전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농번기와 방학 기간 돌봄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정기돌봄뿐 아니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한 긴급·일시 돌봄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촌지역은 학교와 주거지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대중교통 배 차 간격도 길어 보호자의 차량 지원 없이는 돌봄 시설 이용이 쉽지 않다. 전용 차량 확보가 단순한 이동 편의 개선을 넘어 돌봄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구미시는 현재 경북에서 가장 많은 20곳의 다 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9곳은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K보듬 6000' 사업으로 운영된다. 센터 수와 K보듬 6000 운영 규모 모두 도내 최대다. 시는 권역 별 10분 생활권을 기준으로 돌봄 망을 구축해 맞벌이 가정과 한 부모 가정,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산동읍에 다 함께 돌봄센터 2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기존 도량마을 돌봄 터에는 K보듬 6000 기능을 확대 적용해 야간과 주말, 긴급·일시 돌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권역별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아이들이 필요한 때 언제든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돌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서비스 품질도 높여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구미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우수공무원 15명 선정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시민 편익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2026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15명을 선정해 10일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지역 활력과 김현아 주무관이 받았다. 김 주무관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국비 300억 원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에는 교육지원과 이정원 주무관과 유통축산과 양현규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교육 발전 특구 지정을 이끌어 국비 44억 원을 확보하고 지역 교육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양 주무관은 지역 6개 농협의 통합을 바탕으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공모사업을 유치해 국·도비 65억 원을 확보했다. 문경시는 부서 추천을 받은 42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정책의 창의성과 적극성, 시민 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행정 서비스 개선과 예산 절감, 국·도비 확보, 시민 불편 해소 등에서 성과를 낸 공무원 3명은 장려상을, 9명은 노력 상을 각각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포상금,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문경시는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우수공무원 선발을 연 1회에서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했다. 연간 선발 인원도 총 30명으로 늘렸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적극 행정은 시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공직자의 자세에서 시작된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6 명품 대구 경북 박람회'에 참가해 대가야의 역사·문화와 지역 농 특산품을 알린다. 12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고령의 맛과 멋'을 주제로 문화·관광자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홍보부스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고분군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이 고령의 대표 관광지를 친숙하게 접하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가야 복식 체험과 가야금 체험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대가야 시대의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전통 악기인 가야금을 연주하며 고령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고령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품과 지역 특화상품도 전시한다. 고령군은 박람회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알리고 관광과 농특산품 소비가 연계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룰렛 이벤트를 열어 참가자에게 고령군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명품 대구 경북 박람회는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행사다. 고령군은 체험과 전시를 결합한 홍보를 통해 대가야의 역사성과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의 맛과 멋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고령의 역사와 문화, 우수 농 특산품을 보고 즐기며 지역의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국가산단, 246억원 투입해 ‘AI 자율 제조 허브’로 바꾼다

산업부 AX실증산단 공모 선정…반도체 소재·부품 중심 21개 선도공장 구축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한 대경권 첨단 제조혁신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12일 구미시는 지난 10일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AX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4년간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해 총 245억9,000만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 공장과 기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AX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 계획'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지역 거점 산업단지의 전략업종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하고 실제 제조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해 지역 산업의 AX 확산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미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산업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단 풀스택 AI 실증을 위한 첨단 M.AX 허브 구축'을 추진한다. 풀스택 AI는 데이터 수집과 저장, 연산, 인공지능 모델, 제조 현장 적용까지 AI 시스템에 필요한 기술을 통합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하며 경상북도와 지역 혁신기관, 기업들이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다. 총사업비는 국비 140억 원, 지방비 75억 원, 민간 투자 30억9,000만 원으로 구성된다. 구미시는 지난해 말부터 지역 국회의원과 경북도, 혁신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산단 AX혁신 원팀'을 구성해 공모를 준비했다. 반도체와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축적된 구미산단의 제조 기반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한 것이 공모 선정에 주효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사업의 핵심은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보여줄 대표공장을 만드는 것이다. 원익QnC와 KEC, 세아메카닉스 등 3개 기업에 모두 36개의 AI 솔루션과 데이터 세트를 구축한다. 반도체 소재 기업인 원익QnC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자율 제조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의 전자동화와 데이터 수집·분석 수준을 넘어, AI가 생산 공정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초지능 자율 제조 공장'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력반도체 기업 KEC에는 AI 예측과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다. 사후 대응과 부분 자동화 중심의 공정을 지능형 공정제어 체계로 전환한다. 전기·전자부품 기업 세아메카닉스에는 피지컬 AI와 비전 인식 기술을 활용한 무인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육안 검사와 수기 작업 비중이 높은 생산 현장을 AI 기반 현장 지능화 공장으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이들 3개 기업에서 개발한 AX 표준모델을 다른 기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지방비 51억 원을 추가 투입해 대표기업 모델을 고도화할 3개 기업과 신규 AX 도입기업 15개 기업 등 모두 18개의 확산형 대표공장을 추가로 구축한다. 이에 따라 최초 대표공장 3곳을 포함해 총 21개 기업에서 업종과 기업 규모별 AX 활용사례를 확보하게 된다. 구미시는 이를 구미산단 전 업종으로 확산할 수 있는 제조혁신 표준모델로 활용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기반 시설도 마련한다. 산업단지 안에 'AX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업별 AX 수준 진단과 컨설팅, 인력양성, 기술 보급을 한 곳에서 지원한다. 고가의 AI 연산 장비와 데이터 저장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스테이션도 구축한다. 자체 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AI 기술을 개발하고 제조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오픈랩도 조성한다. 기존 제조 장비와 실증 인프라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업들이 실제 공장에 도입하기 전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운영한다. AI 데이터 세트 구축과 활용 교육, 지역 혁신기관과 기업 간 제조 협업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구미시는 사업 성과를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구미산단 M.AX 얼라이언스'를 구성한다. 앞으로 5년간 수요기업과 AI 공급기업 등 140개 이상의 회원사를 확보해 기업 간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구미가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등 기존 산업정책과도 연계될 전망이다. 정부가 발표한 영남권 피지컬 AI 대전환과 차세대 반도체·소재 부품 장비 거점 조성사업, 삼성전자 데이터 센터 등 민간 투자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구미가 대경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X 선도산단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영남권 메가프로젝트와 대기업 투자사업을 연계해 구미가 5극 3특 균형성장을 주도하는 산업혁신의 선봉에 서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침묵의 살인자’ 첫 폭염 중대경보…고령층·기저질환자 ‘빨간불’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북 포항과 경산에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된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이 39℃ 이상인 상황이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최고 단계의 위험 특보다. 이처럼 극한의 더위가 닥쳤을 때, 어떤 이들이 특히 위험한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폭염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폭염은 모든 사람에게 위험하지만, 신체적·행동적·사회적 요인에 따라 특히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취약 계층이 존재한다. 우선 고령층이다. 노인은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열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다. 실제 과거 폭염 사례에서 희생자의 상당수가 빈곤층의 고립된 노인이었다. 두 번째는 야외 노동자 및 농업인이다. 건설 현장 노동자나 밭일을 하는 농업인은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된다. 생계를 위해 작업 중단이나 휴식을 제때 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어 인명 피해 위험이 매우 높다. 세 번째는 기저 질환자다. 심혈관 질환자는 열로 인해 심박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심장에 과도한 부담을 받게 된다. 또한 만성 콩팥병 환자는 탈수로 인해 신장 기능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네 번째는 특정 약물 복용자다. 향정신성 의약품, 이뇨제, 항히스타민제 등 항콜린성 작용을 하는 약물은 체온 조절 경로에 영향을 주거나 땀 분비를 억제하여 고열 발생 위험을 높인다. 어린이 및 임산부도 폭염에 취약하다. 신체 조절 기능이 성인보다 미숙하거나 신진대사가 활발한 어린이, 임산부 등 민감 계층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왜 이들은 폭염에 더 취약한가? 폭염은 단순히 '더운 것'을 넘어 인체의 온도 조절 시스템(시상하부)에 과부하를 일으킨다. 기온이 피부 온도(약 35℃)를 넘어서면 우리 몸은 외부로부터 열을 흡수하기 시작한다. 이때 땀이 증발하며 열을 식혀야 하는데, 습도가 높으면 땀이 잘 증발하지 않아 심부 체온이 상승하고 장기 부전으로 이어지는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다. 빈민가나 쪽방촌 등 냉방 장치가 없거나 전기료 부담으로 가동하기 어려운 주거 환경은 폭염 피해를 키우는 결정적 원인이다. 도심의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밤에도 열을 뿜어내는 도시 열섬 현상은 야간의 신체 회복을 방해해 사망률을 높인다. ◇극한 폭염, 어떻게 대비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행정안전부는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① 중단: 야외 활동 및 작업 즉시 멈추기. 가장 더운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실외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단축 수업이나 휴교를 검토해야 한다. ② 이동: 시원한 곳으로 대피하기 에어컨이 설치된 무더위 쉼터, 쇼핑몰 등으로 이동해야 한다. 실내 기온이 37℃ 이상일 때는 선풍기만 사용하면 오히려 탈수를 가속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에어컨을 사용하거나 시원한 물로 몸을 식혀야 한다. ③ 확인: 이웃의 안부 살피기 혼자 사는 어르신이나 환자 등 취약 계층 이웃에게 전화하거나 방문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④ 기타 수칙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물을 자주 마시되, 카페인이 든 음료나 주류는 피해야 한다. 주차된 차 안에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절대 혼자 두지 마십시오. 짧은 시간에도 내부 온도가 치명적으로 상승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지붕에 차열 페인트를 칠하는 쿨루프(Cool Roof) 시공이나 도시 녹지 확충을 통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폭염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만큼 인명 피해가 큰 자연 재해다. 사상 첫 중대경보가 발령된 만큼, 개인의 주의뿐만 아니라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둘러보는 공동체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EE칼럼] 우라늄 광산 개발, 개미와 베짱이

한국은 원자력 발전량 기준 미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의 원전 대국이다. 우라늄 소비량 역시 세계 5위이다. 우라늄 수요는 중국, 인도의 급속한 성장과 원전 건설을 중단했던 미국, 유렵, 동남아 국가들의 재건설로 급증하고 있다. 원자력은 희석 우라늄 순도 90% 이상인 핵무기용 고농축 우라늄을 연료용(3~5%)으로 희석한 것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는 2032년 이후부터는 공급 부족이 시작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여기에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정에너지인 우라늄 공급망 경쟁은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은 8개 국가에서 15개 이상의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러시아는 냉전의 소유물로 전 세계 농축 우라늄의 40% 이상을 소유하고 있지만 몽골 등지에서 우라늄 채굴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자국 내 필요한 수요를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우라늄 자주 개발 실적이 없다. 해외에서 우라늄을 직접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전량을 단순히 수입하고 있다. 한때는 공기업 중심으로 해외 우라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한전이 캐나다 우라늄 프로젝트(워터베리 레이크, 크리이스트) 투자 및 장기 공급권 확보를 추진했고, 한국광물자원공사(현, 한국광해광업공단)가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테기다 우라늄 광산에 참여했으나 최근 지분을 매각하고 철수했다. 광업공단은 5월 공시를 통해 지난해 12월 10일 아프리카 니제르의 우라늄 사업인 “테기다" 투자 법인 지분 80%를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인수 주체는 중국 업체 트랜드필드(THL)로 매각 금액은 1000 달러(약 147만원)이다. 2010년 1480만 달러(약 200억원)를 투자해 지분 5%를 확보하고 연간 700톤의 우라늄 생산을 계획 했으나 결국 성과없이 철수했다. 광업공단의 설명은 예상보다 큰 비용이 소요됐고 수익성 마져 낮았다. 하지만 최근 우라늄 가격 급등세를 고려할 때 좀 더 치밀한 전략이 필요했다는 지적도 있다. 광업공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러시아산 우라늄 퇴출과 원전 수요 확대로 지난해 1분기 파운드당 67.91 달러였던 우라늄 현물 가격은 올 1분기 88.96 달러로 30% 이상 급등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26기의 상업용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전력의 약 30% 이상을 원자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는 작지만 원전 밀집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재 원전 26기를 가동하는데 필요한 우라늄은 대략 연간 4700톤(우라늄 금속 기준, tU)정도다.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4700톤은 약 470만kg으로 연 기준 원전 1기당 평균 약 180톤이 사용된다. 하루 기준으로는 약 13톤 정도 소비하는 셈인데 가격은 최근 우라늄 원광 현물 가격이 파운드당 약 80~90달러 수준으로 계산하면 연간 수요 4700tU는 약 9억~11억 달러(약 1조 6000억원) 정도다. 하지만 실제 원전 연료비는 원광석->정련->전환->농축->핵 연료봉 제작 과정이 추가 비용으로 들어간다. 따라서 실제 원전 사업자가 부담하는 핵 연료 전체 비용은 연간 약 3조원 안팎이다. 흥미로운 점은 원전의 발전 단가에서 우라늄 가격 비중은 생각보다 작다. 천연가스 발전은 연료 가격이 발전 단가에 크게 영향을 주지만 원전은 연료비보다 건설비, 안전설비, 운영비 등의 영향이 더 크다. 그래서 우라늄 가격이 두 배가 되어도 전기요금 영향은 석탄이나 가스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종합하면 우리나라는 현재 원전 26기를 가동하는데 4700tU(평균 10억 달러)의 우라늄을 수입하고 있으니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 해도 어럼 잡아도 1년에 5000~6000억원의 돈을 써야 한다. 큰 틀에서 생각해 보면 매년 1조 5000억원을 수입 비용으로 쓰는 것 보다 그 비용으로 해외 광산을 미리 확보하는 데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고 경제적이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왜 우라늄 개발 투자에 부진 했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수요자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수요 기업 입장에서는 광산을 개발하는 것보다 단순 구매하는 편이 쉽고 리스크도 적다. 또 우라늄은 폐쇄적 유통 구조로 되어 있어 다른 기업들은 개발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 정부는 안보 측면에서라도 우라늄의 단순 수입 방식을 개선해 해외 광산 개발에 나서야 한다. 과거 우라늄을 비롯한 자원 대부분은 돈만 주면 수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까지 괜찮았다고 앞으로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안일한 사고방식이다. 그날 그날 먹고 살수 있던 여름이 지나고 우리 앞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bienns@ekn.kr

▲박경자씨 별세, 이유인(Cvent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인애(무대미술가)씨 모친상, 배준석(은행연합회 감사)씨 장모상, 이세원씨 시모상, 이연우·배종훈(슈퍼브에이아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배성훈(케이알앤파트너스 대리)씨 조모상·김지훈(우리은행 계장)씨 시조모상 =11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9호, 발인 13일 오전 9시, 장지 서울추모공원-에덴낙원. 송두리 기자 dsk@ekn.kr

◇ 지점장 △영도 전병탁 ◇ 부장 △IT제휴개발부 박도영 △IT기획부 정재안 ◇ 지점장 △의정부금융센터 강영길 △정관 강일모 △가천대 강효신 △양산 김경철 △반월기업센터 김성욱 △SBS 김성집 △오산금융센터 김순철 △동탄금융센터 김용훈 △광교금융센터 김현승 △전주공단 김현철 △삼성역기업센터 노병주 △충무동 박동수 △골드클럽강남파이낸스PB센터 박세웅 △유성금융센터 박정범 △산본금융센터 박현규 △목동 배지홍 △안성금융센터 백준호 △홍제역 서정경 △공릉동 서홍수 △판교중앙 서희경 △용산역 성석현 △수성동 소기호 △황실 신조영 △원주 신창균 △인동 안병혁 △태안 안옥화 △강동역 양혜동 △인천 엄중걸 △서산 겸 서산지원 오미경 △신림역 오선화 △고대 우도희 △이태원 윤광렬 △공항로 이건동 △마곡금융센터 이규호 △둔산중앙금융센터 이부임 △황금동 이선영 △하안동 이용원 △효자동 이은주 △죽전중앙 이익재 △방이동 이재호 △영주 이주학 △신영통 이혜경 △풍납동 임성은 △킨텍스역금융센터 임율희 △메트로시티 정수동 △남춘천 정인수 △의정부역 정재욱 △거제 정태훈 △센텀시티 정해명 △서초로 정혜경 △봉덕 정희영 △진주 조세웅 △성수역 조찬형 △골드클럽분당PB센터 최영미 △유성구청 최은미 △수지상현 최은지 △화명동 최현주 △관저동 하나진 △고대병원 홍화진 △대전시청 황성권 △평택금융센터 황어지니 △발안 황연철 △주엽역금융센터 황재원 △세종아름 황정란 △동대신역 황희진 ◇ PB센터장 △골드클럽목동 이준순 ◇ 부지점장 △녹산공단 강민영 △대전 RM 겸 김근희 △삼성중앙역 김민선 △해운대동백 RM 겸 김얼 △마두역금융센터 RM 겸 김정섭 △역삼역금융센터 RM 겸 김지훈 △익산 노정화 △효자동 박은주 △대구기업센터 박정훈 △분당금융센터 RM 겸 소병구 △대전영업부 RM 겸 송한섭 △방배기업센터 RM 겸 신덕우 △삼성센터 유지순 △남동산단금융센터 이강순 △SK센터 RM 겸 이동주 △수원금융센터 이미진 △남동기업센터 이영미 △부산 이은실 △대구범어금융센터 이은주 △신사동 RM 겸 이지영 △남대문 이현아 △상암DMC금융센터 RM 겸 임희재 △둔산중앙금융센터 전용식 △사상 정은선 △서초금융센터 조현주 △천안공단금융센터 RM 겸 조현희 △목포금융센터 조호열 △김포 허지영 △도마동 황하정 ◇ RM △구로기업센터 고범석 △상공회의소 김민석 △을지로금융센터 김성민 △울산 김성진 △마산금융센터 김신우 △장안동금융센터 김영언 △서소문 김영찬 △계동 김재현 △시화금융센터 김정엽 △군산 김현우 △대전영업부 김형찬 △부동산금융부 김효섭 △가산디지털금융센터 방성진 △야탑역금융센터 서동진 △국제전자센터 서배석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오대근 △영업1부 유석원 △서대문역 윤영심 △남대문 윤형노 △대전금융센터 이인구 △아산금융센터 이충선 △김포 전진하 △선릉역 정성훈 △강남역금융센터 정익섭 △평촌범계역 최태호 ◇ Gold PB △골드클럽분당PB센터 김민수 △골드클럽강남파이낸스PB센터 김원덕 △골드클럽압구정PB센터 김태희 △Club1한남PB센터 남미선 △골드클럽롯데월드타워 박성은 △골드클럽영업1부PB센터 박영란 △골드클럽압구정PB센터 백성희 △골드클럽법조타운 서원용 △골드클럽올림픽선수촌PB센터 유현일 △골드클럽목동 조성미 △Club1한남PB센터 진성숙 △Club1도곡PB센터 한영숙 송두리 기자 dsk@ekn.kr

폭염중대경보 첫 발령…경산·포항 최고 39도, 기상청 “야외활동 즉시 중단”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올해 신설된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처음 발령됐다.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에는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면서 기상청은 건강한 사람도 온열질환 등 중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야외활동을 즉시 중단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12일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북 남부의 경산시와 포항시에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폭염중대경보는 지난 2008년 폭염특보 제도 도입 이후 올해 신설된 최상위 경고 단계로, 이번에 처음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지난 10일과 11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날은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청장은 “폭염중대경보는 단순히 날씨가 매우 덥다는 의미가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온열질환이나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 주민들에게 '중단·이동·확인'의 세 가지 행동수칙을 즉시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야외 작업과 운동 등 모든 야외활동을 최대한 중단하고, 냉방시설이나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가족과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차량 내부에 아이나 노약자, 반려동물 등이 방치되지 않았는지도 반드시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경보와 열대야 주의보가 발효 중"이라며 “낮에는 물·그늘·휴식을 반드시 지키고 밤에도 실내 온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4일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청장 발언 이후 이어진 예보브리핑에서 “이번 폭염은 12일과 13일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14일부터는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지역별 차이가 크고,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더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폭염의 원인으로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의 동시 영향이 꼽혔다. 공 예보분석관은 “두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위아래로 두껍게 덮으면서 하강기류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고, 남서풍을 타고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경북 남부는 지형적인 영향까지 겹쳐 전국에서 가장 강한 수준의 폭염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3일에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14일에는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중부와 서쪽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저기압이 많은 수증기를 포함하고 있어 짧은 시간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폭염뿐 아니라 호우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대부분 비가 그치겠지만, 이후 다시 햇볕이 나고 높은 습도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가 빠르게 오를 수 있다"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과 시점은 저기압의 경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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