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조성 본격화 보문관광단지 내 경제전시장 리모델링… 50억 투입, 8월 개관 목표 경주=에너지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역사적 의미와 성과를 계승하기 위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APEC 정신과 유산을 보존·확산하기 위해 보문관광단지 내 경제전시장을 리모델링해 기념관으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50억 원이 투입되며, 기념관 공사는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이다. 기념관 내부에는 정상회의장과 한·중·한·미 회담장 재현 공간이 마련된다. 회의 당시의 상징성과 외교적 의미를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해 방문객들이 국제 외교의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APEC 개최 과정과 주요 성과, 협력 의제를 조명하는 전시 콘텐츠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오는 10월 31일에는 APEC 1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개관식과 회고 사진전, 문화교류전, 드론쇼 등을 통해 정상회의의 가치와 성과를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시 한 번 환기시킬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달 중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공기관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및 공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광·전시 인프라로 연결해 보문관광단지의 상설 콘텐츠로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포스트 APEC'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제회의와 문화관광이 결합된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와 연결되는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기념관을 통해 그 성과와 정신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 경주가 국제회의·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정상 외교의 무대를 기념하는 공간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달서구 검도부, 'SBS배 전국검도왕대회'일반부 개인전 우승 이영욱, 연장 접전 끝 손목치기 한 판… 올해 첫 전국대회 정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달서구 검도부가'SBS배 전국검도왕대회' 일반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달서구청 검도부 소속 이영욱 선수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일반부 개인전에 출전해 결승에서 광명시청 권오규 선수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대한검도회와 SBS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개최됐다.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국 남녀 선수 382명이 참가해 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영욱 선수는 결승에서 먼저 점수를 내주며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전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손목치기 한 판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달서구청 검도부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향후 각종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올해 첫 우승을 거둔 이영욱 선수와 검도부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성구, 환경관리업무 평가 4년 연속 '우수' 기후·수질·자연보전 전 분야 성과… 김대권 “탄소중립 실천 선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성구가 대구시가 주관한 '2025년도 환경관리업무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 9개 구·군을 대상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환경정책 전반을 점검한 것으로, 환경정책 추진 역량과 기후·대기 관리, 수질 개선 등 총 28개 항목의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수성구는 △용학도서관 기후환경교육 우수도서관 지정 △생태관광 투어 등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녹색제품 구매 확대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강화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망월지 생태축 복원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내 공공시설을 활용한 기후환경 교육 활성화와 체험형 생태 프로그램 운영, 생활 속 녹색소비 실천 확산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망월지 생태축 복원사업은 도심 내 자연환경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진 측면에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대권 구청장은 “탄소중립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뜻깊다"며 “올해도 환경관리 분야와 자연환경 보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수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환경 보전을 양축으로 한 정책을 강화해 도시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대, 2026학년도 임용 278명 합격 '전국 최상위권' 국·공립 257명·사립 21명… 수석·차석 12명 배출, 특수교육 강세 지속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2026학년도 국·공립 중등교사 및 사립학교 교원 임용시험에서 총 27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 양성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구대 사범대학은 이번 임용시험에서 국·공립 교사 257명, 사립학교 교원 21명 등 총 278명이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원 선발 인원 축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과 예비 교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특히 전국 각 시도교육청별 선발 결과에서 수석 합격자 6명, 차석 합격자 6명을 배출하며 상위권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는 단순한 합격자 수를 넘어 질적 성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역별로는 경북 63명, 경남 47명, 경기 44명, 대구 25명, 부산 20명 등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있는 성과가 돋보인다. 전공별로는 대구대의 전통적 강점 분야인 특수교육(유아특수·초등특수·특수교육) 계열에서 9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일반사회교육과(22명), 국어교육과(21명), 물리교육과(21명) 등 주요 사범계열 학과에서도 고른 합격 성과를 보였다. 차정호 사범대학장은 “우리 대학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임용시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우수 교원을 배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과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미래형 교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사범대학은 14개 학과(전공)를 운영하고 있으며, 27개 학과(전공)에서 교직과정 및 교육대학원을 운영 중이다. 6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양성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교육부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교원 양성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 북구청 드림스타트, 예비 학부모 교육 실시 초등 입학 앞둔 보호자 대상… 학교 적응·긍정 훈육법 안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 드림스타트는 26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예비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새로운 환경 변화를 앞두고 아동과 보호자가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녀의 건강한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가정의 보호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궁금한 초등학교 생활'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부모의 역할과 부모-자녀 간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등 실제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녀의 기질에 따른 긍정적인 훈육 방법에 대한 강의가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한 보호자는 “막연한 걱정이 많았는데 구체적인 준비 방법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며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초등학교 입학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를 통해 아동과 가족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북구청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교육, 정서·학습 지원, 사례관리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아동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이음뜰 학교' 본격 출발 7개교 791억 투입… 노후 교사(校舍)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재탄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40년 이상 노후 학교시설을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이음뜰 학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25일 출발 워크숍을 열고 2026년 사전기획 대상학교와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이음뜰 학교'는 대구형 학교공간재구조화 사업의 명칭으로, 노후 건물(동)을 리모델링 또는 개축해 △공간혁신 △디지털 전환△그린학교 △학교복합화 △안전 △지역특화 등 6대 핵심 요소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미래형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배움·쉼·놀이가 어우러지는 교육환경 조성이 목표다. 워크숍의 핵심 주제는 '사전기획'이다. 이는 설계 이전 단계에서 사용자 참여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 방식과 교수·학습 방법에 적합한 공간 구성, 디자인 계획, 지역사회 연계 가능성, 에너지 효율화, 안전, 발주 방식 등에 관한 주요 설계지침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교육 패러다임 변화까지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2026년 사전기획 대상학교는 동산초, 동성초, 대구동중, 성당중, 경신중, 경상고, 경신고 등 공·사립 7개교로, 총 79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리모델링과 개축을 포함해 11개 동이 사업 대상이다. 이날 워크숍은 사업 절차 안내와 우수사례 발표, 학교별 담당자와 사전기획가(건축사·교육기획가) 간 협의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간재구조화 실무 경험자들의 사례 발표는 현장 이해도를 높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동산초 김찬기 교사는 “3년여가 소요되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전체 흐름과 첫 단추인 사전기획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사전기획가와 직접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음뜰 학교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사업"이라며 “학교 구성원의 목소리가 반영된 창의적 공간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의 이번 사업이 노후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학교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