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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대통령은 ‘속도전’ 강조했는데…3개월 원전 공론화에 혼란 빠진 12차 전기본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막판 원전 공론화라는 변수를 만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7차례 토론회를 거쳐 2040년 전력수요와 재생에너지 확대, 탈석탄 계획까지 차례로 공개한 상황에서 원전의 역할을 놓고 다시 3개월간 공론화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반도체·인공지능(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전력 등 기반시설의 신속한 공급을 주문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12차 전기본 최종 발표는 원전 공론화로 연말까지 미뤄지게 됐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신규 원전을 정당화하기 위한 요식행위라며 비판했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날 발표한 원전 공론화 추진계획에 따라 약 3개월간 국민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공론화위원회와 시민참여단, 전문가 등이 참여해 급증하는 전력수요와 탄소중립 과정에서 원전이 담당할 역할을 논의한다. 기후부는 공론화 결과를 반영해 12차 전기본 정부안을 오는 12월 확정할 계획이다. 문제는 공론화 시점이다. 12차 전기본 논의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다. 정부와 전기본 총괄위원회는 지난달 5차 토론회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등을 반영한 2040년 최대전력 수요를 158.4~165.0기가와트(GW)로 제시했다. 지난 4월 전망보다 26.6~26.8GW 늘어난 규모다. 6차 토론회에서는 2040년 재생에너지 설비를 사업용 220GW, 자가용 태양광 16GW 등 총 236GW까지 확대하는 전망이 제시됐다. 이어 지난 18일 열린 7차 토론회에서는 현재 가동 중인 석탄발전 60기를 2040년까지 발전시장에서 퇴출하고 이 가운데 최대 10기를 전력수급 위기에 대비한 안보전원으로 남기는 방안이 공개됐다. 결국 전체 전력수요와 재생에너지·석탄의 밑그림이 먼저 나온 상태에서 원전의 역할을 뒤늦게 공론화하는 모양새가 됐다. 특히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고려하면 석탄발전 감축 이후 부족한 전력을 LNG만으로 채우기도 쉽지 않다. 원전이 부족한 전력을 채워줘야 하는 상황인데 다시 한번 검증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공론화 결과에 따라 앞서 공개된 계획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앞서 발표된 재생에너지와 석탄 계획은 확정안이 아니기 때문에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공론화 과정에서 원전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시될 경우 늘어난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나 다른 발전원의 역할을 다시 검토해야 하는 셈이다. 전기본 일정은 11차때부터 계속 늦어지고 있다. 전기본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2년 단위로 수립된다. 11차 전기본은 지난 2024년 초에 발표됐어야 했으나 늦어져 지난해 2월 확정됐고, 12차 전기본은 올해 초에 확정돼야 하지만 3대 메가프로젝트가 발표되면서 전력수요를 다시 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여기에 3개월간 원전 공론화까지 추가되면서 정부안 확정 시점은 연말로 넘어가게 됐다. 정부의 메가프로젝트 추진 속도와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관련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사업기간을 줄이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공급을 서두르라고 주문했다. 특히 사업 추진과 관련해 “속도전을 넘어서 전격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 그동안 늘어나는 전력수요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는 과정에서 원전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정부는 이번 공론화가 신규 원전 건설 여부나 건설 기수를 시민참여단이 직접 결정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원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변화한 에너지 여건을 살펴본 뒤 이를 전기본 수립 과정에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반면 환경단체는 원전 공론화를 두고 요식행위라고 비판한다. 이들은 이미 원전의 필요성을 전제로 정책 방향을 설정한 상황에서 공론화를 진행하는 것이 실질적인 정책 선택을 위한 절차인지, 정책 추진의 명분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로 구성된 신규핵발전소저지와핵없는사회를위한전국행동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 공론화 추진계획은 원전 확대에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계획이라고 규탄했다. 에너지전환포럼도 논평을 내고 “공론화위원회는 원전사업과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진 인사를 배제하되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다양한 관점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구성해야 한다"며 “이번 절차를 실질적인 에너지전환 공론화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추석 연휴 전기차 최대 반값에 충전하세요”

추석 연휴 낮 시간대 전기차 충전요금이 최대 절반까지 저렴해진다. 귀성·귀경길 충전 수요가 몰리는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이동식 충전기도 추가 배치된다. 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공 전기차 충전기에 충전요금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기후부와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공공 전기차 충전기 약 1만8000기는 평소 요금의 50%만 받는다. 100킬로와트(kW) 충전기의 경우 1킬로와트시(kWh)당 348.4원에서 174.2원으로 낮아진다. 개인주택이나 회사, 일부 아파트 등에 설치돼 한국전력으로부터 직접 전기를 공급받는 자가소비용 충전기도 같은 시간대 전력량 요금이 전액 할인된다. 대상은 전국 약 10만2000호다. 민간 충전사업자도 할인에 동참한다. 민간 충전사업자가 운영하는 충전기들도 연휴 낮 시간대에 제공받는 전력량 요금 할인분을 소비자 충전요금에 반영할 예정이다. 할인분을 전액 반영할 경우 평상시 기후부 공공충전요금을 기준으로 요금이 약 22~29%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업체마다 할인 폭과 적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급속 충전기 업체인 워터는 같은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국 생활권 충전소의 급속 충전요금을 1kWh당 347원에서 247원으로 낮춘다. 완속 충전은 295원에서 145원으로 내려간다. 급속 충전기로 30kWh를 충전한다면 평소보다 약 3000원을 아낄 수 있다. 다만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워터 충전기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가 낮 시간 충전을 유도하는 것은 추석 연휴 전력 수요가 평소보다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산업용 전력 소비는 감소하지만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은 이어져 낮 시간대에는 전력이 남을 가능성이 있다. 남는 전력을 전기차 충전에 활용해 전력망 부담을 낮추면서 이용자에게 요금 할인 혜택을 돌려주겠다는 취지다. 장거리 운전에 따른 충전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기후부는 하남드림·홍천·춘천·구정·속리산·부여백제 등 충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 23일부터 27일까지 이동식 충전기 19기를 배치한다. 차량당 최대 20kWh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이 50% 이하인 차량이 우선이다. 공공충전기별 요금과 위치, 할인에 참여하는 민간 충전사업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익숙한 이야기로 승부…‘타짜’·‘암살자(들)’ 등 추석 극장가 격돌

지난달 한국영화가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할리우드 대작의 흥행에 밀리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8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218만3000여 명으로 전체 관객의 11.2%에 그쳤다. 같은 달 기준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올해 초 '왕과 사는 남자'로 살아났던 한국영화 흥행 분위기도 여름 들어 주춤했다. 하지만 추석 연휴는 전통적인 한국영화 성수기인 만큼 '왕과 사는 남자'가 불러온 흥행 열기를 되살릴 기대작 4편이 잇달아 관객을 만난다. 16일 '인턴'에 이어 23일 '암살자(들)', '타짜: 벨제붑의 노래', '가능한 사랑'이 나란히 극장에 걸렸다. 이미 관객에게 익숙한 원작과 역사적 사건, 시리즈, 배우와 감독을 앞세워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인턴'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가 한국식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실버 인턴과 CEO 역할을 각각 최민식과 한소희가 맡았다. 영화는 은퇴한 기호(최민식)가 패션 스타트업 우투투에 실버 인턴으로 입사하면서 젊은 CEO 선우(한소희)와 세대와 직위를 넘어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의 큰 줄기를 가져오면서도 직장 내 갑질이나 일과 가정의 갈등 등을 더했다. 자극적인 장르보다 세대 간 관계와 따뜻한 감성을 내세운다.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은 1974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삼은 역사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는 1974년 사건에서 제기된 여러 의문을 바탕으로 실제 사건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역사적 사실 사이의 빈틈에 상상력을 더해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다. 유해진이 사건을 파고드는 형사 철구로, 박해일과 이민호가 기자 역으로 나선다. 여기에 정우성, 박해준, 심은경, 오정세 등 익숙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20년 가까이 추석 극장가의 단골손님으로 자리해온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2006년 조승우 주연의 '타짜'를 시작으로 '타짜: 신의 손'(2014), '타짜: 원 아이드 잭'(2019)에 이어 네 번째 작품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화투 대신 홀덤을 소재로 다룬다. 장태영(변요한)과 박태영(노재원), 두 친구의 우정과 배신, 복수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펼친다. 베트남과 일본까지 무대를 넓히고 조우진, 윤경호 등이 합류했다. 같은 날 개봉한 '가능한 사랑'은 네 작품 중 가장 다른 결을 보여준다.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으로, 설경구·전도연과 조인성·조여정이 각각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해고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의 만남을 통해 계급과 노동, 창작 윤리 등을 들여다본다. 영화는 이달 열린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인 은사자상을 수상했고, 국제비평가연맹상도 받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르포] 추석 연휴 앞둔 인천공항 주차장 둘러보니

지난 22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 터미널(T2) 장기 주차장. 차량이 꾸준히 들어왔지만 1977면이 남아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차량 대부분은 진입 후 10분 이내에 자리를 찾았고 주차 때문에 애를 먹는 여행객은 눈에 띄지 않았다. 주차를 마치고 순환 셔틀버스에 오르는 탑승객도 6~8명 수준이었다. 순환 셔틀 버스 정류장에서 골프백을 챙기던 한 50대 남성을 만났다. 연휴를 맞아 일본 나고야로 골프 여행을 떠난다는 그는 “아직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이라 한산한 것 같다"며 “사실 주차난 뉴스를 본 적 있어 일찍 왔는데 괜한 걱정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아시아나항공의 T2 이전 이후 연휴철이면 주차난을 겪었던 곳이라기엔 믿기지 않을 만큼 한산한 풍경이었다. 다만 진짜 시험대는 아직 오지 않았다. 닷새간의 추석 연휴는 23일부터 시작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추석 연휴 특별 교통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추석 연휴(23~27일) 닷새간 일평균 22만8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일평균(21만7614명)보다 4.8% 늘어난 수치로 역대 추석 연휴 가운데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릴 전망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주차난 대응이다. 앞서 공사 측은 T2 인근 제2합동청사(1000면)와 임시 주차장(767면)을 활용해 주차면 1767면 추가 확보했다. 발길을 돌려 새로 확보됐다는 두 곳의 주차장을 직접 찾아가 봤다. 제2합동청사 주차장은 T2까지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았다. 이달 들어 새로 증설한 임시 주차장은 주차 대행 전용 구역 내에 마련돼 있었다. T2 장기 주차장과는 왕복 2차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어 여행객들의 순환 셔틀버스 이용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였다. 두 곳 모두 22일 기준으로는 운영 전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제2합동청사 이용료는 T2 단기 주차장(기본 30분 1200원, 추가 15분 600원, 1일 최대 2만 4000원)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임시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운영 중인 T2 단기·장기 주차장이 포화 상태에 이를 경우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했다. T2를 중심으로 이뤄진 이번 대응은 우연이 아니다. 지난 1월 14일 대한항공과의 합병과 관련, 아시아나항공은 T2로 이전했다. 이에 T1·T2의 여객 비중은 65대 35에서 50대 50으로 재편되면서 올해 설 연휴 T2 주차난이 두드러졌다. 공사 관계자는 T2 중심으로 대응한 배경에 대해 “1월 아시아나항공 이전으로 T2 주차 수요가 늘어난 반면 T1은 주차 혼잡도가 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석 대책은 올해 7월부터 시행된 여름 휴가철 대책 성과 위에 세워졌다. 공사 측은 전년 동기 102.5%까지 치솟았던 전체 주차장 포화율을 올해 여름 휴가철 89.4% 수준으로 관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차장 이용객이 전년 대비 6.2% 늘었음에도 포화율 관리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공사는 지난 8월 △직원용 정기 주차권 조정 △주차 대행 공간 전환 △제2합동청사 주차장 개방 등을 통해 여객용 주차면 총 3266면을 확보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여름 휴가철 대책으로 확보한 주차면은 지금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이번 추석 대책으로 확보한 순증가분은 1167면"이라고 말했다. T2 장기 주차장에는 캐리어 등 각종 짐을 챙긴 여행객들이 순환 셔틀 버스 정류장으로 모여들었다. 본격적인 연휴 시작 전이라 줄을 서는 풍경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주차장 면수 확보에 따라 순환 셔틀 버스 이용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간 T2 장기 주차장과 T2를 잇는 순환 셔틀버스의 배차 간격은 혼잡 시간대 기준 평시 5분에서 2분으로 단축 운영된다. 전세 버스 2대와 임시 버스 2대 등 총 4대를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기존 운행 인력의 배차 일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공항 순환 버스 관리 사무소 앞에서 순환 셔틀버스 운전 기사 신현선(62) 씨를 만났다. 신 씨는 “순환 버스는 공항 버스·고속 버스 등과 달리 입석 승객이 대부분이고, 캐리어 등 짐을 든 승객이 많아 운행에 더 신경 써야 한다"며 “최근에는 스마트 폰을 보느라 한눈을 파는 승객들이 늘어 더욱 안전하게 운전하려 신경 쓰고 회사에서 이와 관련한 별도 안전 교육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배차 간격이 짧아지면서 업무 부담이 늘지 않았는지 묻자 그는 “기존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피로도 문제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여행객이 많이 몰리는 만큼 평소보다 예민하게 운행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 특별 교통 대책은 어디까지나 임시 보완책에 가깝다. T2 동편에 조성되는 1300면 규모의 주차 타워조차 아직 착공 전이고,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거쳐야 한다. 근본적인 해법인 주차장 증설은 2028년부터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서동민 인턴 기자

추석 10명 중 6명 ‘집콕’…OTT, 연휴 안방 잡기 경쟁

올해 추석 연휴에는 여행을 떠나기보다 집에서 쉬겠다는 사람이 늘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집콕족' 잡기에 나섰다. 넷플릭스와 티빙, 쿠팡플레이는 신작과 인기 콘텐츠를 앞세워 연휴 라인업을 꾸렸다. 웨이브는 귀성, 귀경길 이용자를 겨냥해 화면을 보지 않고 콘텐츠를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서비스를 강화했다. 리서치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연휴 계획으로 '집에서 휴식'을 꼽은 응답자는 59.6%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56%보다 3.6%포인트 늘었다.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24.2%에서 18.9%로 줄었다. 넷플릭스는 시리즈와 예능, 영화를 아우르는 추석 라인업을 내놨다.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출연하는 시리즈 '스캔들'과 기안84, 김연경, 이준호, 카즈하가 대관령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를 대표작으로 내세웠다. 영화 '유나바머: 비밀 실험', 애니메이션 '기묘한 이야기: 1985년에는 시즌2', 서바이벌 예능 '웡카의 황금빛 초대장'도 추천작에 포함했다. 새롭게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작품도 추가했다. 좌천된 형사와 인플루언서 출신 신입 형사의 범죄 수사극 '끝장수사', 다른 사람의 소비 습관을 따라가며 정체를 추리하는 예능 '니돈내산', 남녀가 가상 부부 생활을 경험하는 리얼리티 '계약 결혼' 등이다. 티빙은 드라마와 예능,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별로 추석 추천작을 꾸렸다.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신병4: 사보타주', '포핸즈'와 예능 '가왕쇼', '우주떡집' 등을 내세웠다. 야구와 연애 예능을 결합한 '원수는 외야석에서♥'도 연휴에 볼 만한 콘텐츠로 꼽았다. 영화와 애니메이션도 보강했다. 애플TV 브랜드관에서는 영화 '메이데이'와 애니메이션 '스누피의 캠핑' 등을 볼 수 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 없다' 등도 배치해 가족 구성원과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도록 했다. 쿠팡플레이는 연휴를 보내는 상황에 따라 추천작을 나눴다. 식사할 때 가볍게 볼 수 있는 '밥친구'부터 영화, 신작, 정주행 시리즈, 애니메이션, 여행 콘텐츠까지 여섯 가지로 구성했다. '직장인들' 시즌3와 '무한도전',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오케이 마담2', HBO 시리즈 '더 피트' 시즌2 등을 대표작으로 내세웠다. 일부 콘텐츠는 쿠팡 와우 회원이 아니어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직장인들' 시즌3 5화에는 '무한도전'에서 '하와수'로 호흡을 맞춘 박명수와 정준하가 출연한다. 관련 선공개 영상은 누적 조회 수 540만회를 넘었다. '무한도전'은 1화부터 563화까지 전편과 24시간 라이브를 제공한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예능과 오디오 콘텐츠로 연휴 수요를 공략한다. 지난 23일 과거 강력 사건을 첨단 과학수사 기법으로 풀어내는 '전설의 수사'를 공개했고, 사회 실험 서바이벌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도 정주행 콘텐츠로 내세웠다. 귀성, 귀경길에는 오디오 전용 모드 '듣폼'을 통해 오디오북과 강연, 괴담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날 이승철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을 생중계하고 방송 후 VOD를 독점 제공한다. '대장금', '허준', '이산' 등 인기 드라마는 4K 업스케일링 버전으로 선보인다. 한 OTT 업계 관계자는 “명절마다 OTT 시청 시간이 늘어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며 “연휴에는 신작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비가 늘고, 가족이 함께 보는 영화 수요도 커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이수진 인턴기자

이재용은 미국, 최태원·구광모는 멕시코…추석 현장경영 나선 까닭

인공지능(AI) 주도권 경쟁으로 글로벌 경영 환경이 요동치는 가운데, 재계 총수들이 이번 추석 연휴에도 해외 현장을 누비며 사업 현안을 점검할 전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순방에 동행해 현지 생산거점을 챙기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비공개로 해외 사업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회장과 최 회장은 연휴 직후인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갈라 디너'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날 예정이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그동안 설이나 추석 같은 연휴에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현장경영을 펼쳐왔다. 2022년 추석에는 멕시코 케레타로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도스보카스 정유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았다. 당시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도 요청했다. 2023년 추석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이스라엘·이집트 등 중동 3국을 돌며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2024년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한 뒤 삼성전자 폴란드 사업장을 방문했다. 지난해 추석에도 비공개로 해외 현장경영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회장은 지난해 7월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에 대한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경영 보폭을 넓히던 시기였다. 연휴 직전인 10월 1일에는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만나, 오픈AI의 전략적 파트너사로서 초거대 AI 인프라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전방위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추석에는 미국 방문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갈라 디너'에 참석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날 예정이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한미 간 교류 증진을 위해 설립된 미국 비영리단체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황 CEO와의 회동에 앞서 미국 현지 사업장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휴 기간 멕시코를 찾는다. 이 대통령의 멕시코 순방에 동행해 대한상의가 주최하는 한국-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멕시코에는 국내 기업들이 대미(對美) 수출을 위해 구축한 생산시설이 밀집해 있다. 최 회장은 순방 일정을 마친 뒤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코리아 소사이어티 갈라 디너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과 함께 황 CEO와 회동할 예정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이번 연휴를 멕시코에서 보낼 예정이다. 구 회장도 이 대통령의 멕시코 순방에 동행하며, 현지 LG전자 공장 등을 방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LG그룹에 멕시코는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시장 가운데 하나다. 글로벌 사우스는 중남미·아시아·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LG그룹은 가전과 전장 등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멕시코 현지 생산 기반과 사업 네트워크를 넓히며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도 멕시코 공장의 생산 가동률을 끌어올려 이곳을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생산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서 구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았다. 그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 등과 최고경영진 회의(TMM·Top Management Meeting)를 열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구 회장은 이후 곧바로 멕시코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이 대통령의 멕시코 순방에 동행해 한국-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LS는 2008년 글로벌 권선 기업 슈페리어 에식스를 인수하며 멕시코에 진출했고, 현재 현지 4개 지역에서 5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LS전선은 약 2억 달러를 투자해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와 자동차용 전선 사업의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버스덕트는 금속 도체를 덕트 안에 넣어 대용량 전력을 전달하는 배전 설비로, 전력 소모가 큰 데이터센터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미국 자회사 에식스 솔루션즈는 멕시코에서 자동차용 권선 생산 법인을 운영 중이다. LS일렉트릭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전기차 부품 공장을, LS오토모티브는 자동차 부품 공장을 현지에서 가동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한가위, 기업을 읽다 ③] 추석에도 불은 꺼지지 않는다…삼성·SK·포스코 ‘365일 공장’

추석 연휴를 맞아 직장인들이 고향으로 향하는 동안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대기업 사업장들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반도체 공장과 제철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은 명절이라고 멈출 수 없다. 포스코 등 일관제철소의 고로 역시 한번 불을 붙이면 장기간 연속 가동하는 설비다. 같은 제조업이라도 자동차·가전 등 조업을 일정 기간 멈출 수 있는 공장과는 명절 풍경부터 다르다. ◇ 삼성·SK 반도체 공장에는 '추석 휴업' 없다 반도체 제조공정은 수백개의 공정을 장기간 연속해서 거치는 구조다.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 등의 반도체 사업장과 SK하이닉스 이천·청주 사업장은 통상 365일 생산라인을 운영한다. 생산설비를 임의로 멈추면 공정 안정화와 재가동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추석 연휴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교대조를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정상 운영해왔다. 삼성전자는 4조3교대 등의 형태로 생산직 인력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은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시설인 만큼 이번 추석에도 평소와 같이 가동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역시 “명절 연휴와 관계없이 생산라인은 평소와 동일하게 운영된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쉬지 못하는 대신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한 지원도 있다. 과거 연휴에는 사업장 구내식당에 떡국·전·송편 등 명절 음식을 제공하고 귀향버스를 운영한 사례도 있었다. ◇ 용광로도 명절 모른다 제철소도 대표적인 연속공정 사업장이다. 고로는 한번 가동을 시작하면 장기간 쇳물을 생산해야 한다. 설비 특성상 명절이나 주말이라고 단순히 가동을 중단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주요 제철소에서도 과거 명절 연휴에 교대근무 인력이 24시간 생산설비를 운영해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광양제철소는 용광로 가동을 위해 1년 365일 24시간 조업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쇳물 생산부터 제강·연주·열연·냉연·도금에 이르기까지 연중무휴로 가동되는 공정 특성상 올해 추석 연휴에도 직원들이 교대근무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역시 비슷하다. 고온·고압의 대규모 설비가 연속적으로 연결돼 있어 정기보수 등 계획된 경우가 아니라면 생산라인을 임의로 세웠다 다시 돌리는 것이 쉽지 않다. 명절에도 생산직뿐 아니라 설비·안전·환경 등 필수 인력이 사업장을 지켜야 하는 이유다. ◇ 자동차·가전은 쉰다…같은 제조업도 다른 명절 반면 모든 대기업 공장이 연휴에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조립공장은 생산계획에 맞춰 라인을 멈췄다가 다시 가동할 수 있다. 가전 공장 역시 주문량과 생산일정에 따라 휴무일을 운영하거나 일부 라인만 가동할 수 있다. 과거 추석에도 LG전자 주요 생산사업장은 기본적으로 휴무하되 수요에 따라 일부 라인을 가동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결국 차이는 업종보다 생산공정의 특성에서 나온다. 24시간 연속공정인지, 필요할 때 생산을 멈췄다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공정인지에 따라 같은 대기업 제조현장에서도 추석의 의미가 달라진다. 한 재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철강처럼 24시간 연속 가동이 필요한 제조업은 명절이라고 공장을 멈출 수 없다"며 “사무직 직원들이 연휴를 보내는 동안에도 생산현장에서는 평소와 같은 교대근무가 이어지는 것이 이들 산업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패트롤]경주시-경산시-영천시-경북문화관광공사-청도군-영남이공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시민과 전문가, 지역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관광·교육·행정 분야의 인공지능(AI) 활용 전략 마련에 나섰다. 경주시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난 2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시민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주 AI·AX 대전환 시민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I로 다시 설계하는 경주, AX 대전환의 시작'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기관 간 협약과 자문위원회 발족에 이어 전문가 발표와 시민 토론이 진행됐다. 경주시와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경주상공회의소,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등 5개 기관은 산업·관광·교육을 비롯한 분야별 AI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산업·관광·행정·교육 분야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경주시 인공지능 자문위원회'가 출범했으며, 최혁준 경주부시장과 김장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포럼에서는 이덕희 DGIST 초빙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관광산업의 AI 전환과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유치, 경주시 AI 활용 전략 로드맵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제시하며 경주의 AI 전환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경주시는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 제언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경주시 AI 활용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경주시민 AI학교 등 관련 사업과 연계할 실행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경주로ON'과 경주XR버스, AI 가상융합 콘텐츠 체험,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도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경주의 AI 미래를 논의하고 이를 실행할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며 “산·학·관 협력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주형 AI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지역에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영천시 빈집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22일 열었다고 밝혔다. 김병기 영천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빈집정비 TF팀을 비롯한 관계 부서가 참석해 빈집 실태와 지역별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비 및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영천시는 2023년 빈집 실태조사와 이후 매년 확인한 현황을 바탕으로 모두 940호를 조사했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 가운데 144호는 이미 철거됐거나 현재 거주 또는 활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나머지 796호 중 상태가 양호한 1등급 빈집 94호를 제외한 702호를 대상으로 정비·활용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활용이 가능한 빈집에 대해서는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비롯해 중소기업 및 외국인 근로자 숙소, 문화인재 활동 거점 등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빈집정비 TF팀을 통해 현장의 의견과 부서별 검토 결과를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내 빈집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추석 연휴 시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줄이고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병·의원 42곳과 약국 46곳 등 모두 88곳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연휴 기간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경산중앙병원과 세명종합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시는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 여부를 계속 점검하고, 변경 사항이 생기면 시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은 경산시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응급의료포털(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보건복지상담센터(129)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의 '응급진료' 또는 '명절진료' 메뉴에서도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과 약국의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해당 기관에 전화로 진료·영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연휴 기간 갑작스럽게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미리 확인해 두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약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유교랜드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유교랜드는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가운데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휴관하고, 24일과 26일, 27일에는 정상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6일과 27일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유교랜드 원형무대에서는 마술 공연이 펼쳐진다. 정상 운영하는 3일 동안 선비정원에는 전통놀이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키다리아저씨 풍선아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미디어아트관에서는 관람 후 포토리뷰를 작성한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린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음 달 16일까지 특별전 '아름다운 필사, 故 최현길 고지도展'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조선시대 고지도를 필사한 고 최현길 선생의 작품 50여 점이 소개돼 관람객들이 옛 지도에 담긴 국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종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업관리팀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전시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유교랜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추석을 앞둔 지난 22일 귀성객이 오가는 청도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환 청도역장과 김도엽 NH농협은행 청도군지부장, 박순현 청도군 재무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해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도의 취지와 기부 혜택을 설명하고 홍보 물품을 전달했으며, NH농협은행 청도군지부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준비한 떡을 귀성객들에게 나눠줬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금액에는 올해부터 44%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되며,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홍보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건전한 기부 문화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이재용 총장이 재학생을 직접 만나 대학생활의 어려움과 교육환경 개선 의견을 듣는 '2026학년도 총장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생복지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신입생 미팅위크'와 별도로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수업 참여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해 7개 조로 나눠 진행됐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ICT반도체전자계열, 글로벌외식조리과 등 29개 학과·계열에서 재학생 약 2천30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공 수업과 실습교육, 자격증 취득, 진로·취업 준비에 필요한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강의실과 실습실 환경, 교내 편의시설, 학생 복지와 비교과 프로그램에 관한 의견을 이 총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학과별 교육과정과 전공 특성을 반영한 지원, 현장 중심 실습교육 강화, 진로·취업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한 건의도 나왔다. 특히 간호학과와 박승철헤어과 학생들은 전공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학과 특성에 맞는 자격증 특강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총장은 학생들의 수요와 특강 운영 필요성을 검토하도록 관련 부서에 전달했으며, 학생복지처는 해당 학과 등과 협의해 필요한 자격증과 특강 개설 방식, 교육 일정 및 지원 범위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이 대학 운영에 반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때 대학에 대한 만족과 자긍심도 높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고, 즐겁고 만족스러운 대학생활 속에서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열린 소통과 학생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총장과 학생 간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 및 학생 지원 제도를 개선하고 있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에서 1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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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추석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사회복지급식소 5곳의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버 요리사' 강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밝혔다. 달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전통 음식인 강정을 직접 만들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명절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강정의 유래와 전통 음식으로서의 의미를 알아본 뒤 직접 강정을 만들었다. 만드는 방법을 서로 이야기하고 완성한 강정을 함께 살펴보며 명절에 얽힌 추억도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릴 적 명절에 먹던 강정이 생각나 반갑고, 직접 만들어 보니 추석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며 명절의 정을 나누는 기쁨을 느끼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정서적 활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22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구정혁신 및 적극행정(규제개혁)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행정 현장의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공직자의 적극행정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청은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구정혁신과 적극행정 부문별 사례 5건씩을 대상으로 전 직원 사전 투표와 대회 당일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순위를 확정했다. 각 부문에서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2팀을 선정했다. 구정혁신 부문 최우수에는 건강증진과의 '고위험 임산부 안심 출산 지원체계 구축'이 뽑혔다. 고위험 임산부의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교통안전과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시행'과 희망복지과의 '지역 자원을 연결한 민·관 협업 복지안전망 구축'이 받았다. 장려상에는 경제정책과의 '북구 청년 창업 기업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과 민원여권과의 'AI 활용 국제가족관계등록사무 추진'이 선정됐다. 적극행정 부문 최우수는 도시행정과의 '사수동 주민어울마당 조성사업'에 돌아갔다.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경작으로 방치된 공간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한 사례다. 이 부문 우수상에는 관광과의 '북구 관광 퀄리티 업 프로젝트'와 복지정책과의 '호스피스센터 협약을 통한 생애 말기 돌봄 공백 해소'가 선정됐다. 재무과의 '공유차량 기반 공무용 차량 공동활용'과 민생경제과의 '골목상권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 활로 개척'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혁신과 적극행정으로 구민 행복을 이끌어준 직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 곁에서 책임감을 다하는 혁신적인 공직사회를 통해 감동을 주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 17일 남구청에서 '2026년 제7회 사례결정위원회'를 열고 보호연장청년 2명에 대한 보호종결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청년은 각각 공직과 사회복지 분야에 취업하고 독립생활을 위한 주거공간과 경제적 기반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취업 상황과 주거 여건, 자립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호 목적이 충분히 달성됐다고 판단했다. A씨는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동안 우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면서 자격증 취득과 취업 준비를 병행했다. 이후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해 공직에 진출했으며, 독립생활을 위한 주거공간도 마련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B씨는 사회복지기관에 취업했다. 자신이 지역사회에서 받은 관심과 도움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며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 사례결정위원회는 변호사와 의사, 교수, 경찰, 아동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보호대상아동의 보호조치와 보호종결을 비롯해 보호와 자립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남구는 보호종결 이후에도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연계해 두 청년의 취업·주거·경제·심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어려움이 발생하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두 청년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고 취업과 자립이라는 값진 결실을 이뤄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보호종결은 지원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인 만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내관지와 대덕지, 팔현생태공원 등 지역의 생태자원을 둘러보며 식물을 관찰하고 들안예술마을 일대에서 공예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수성생태관광투어' 가을 편을 지난 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11월 1일까지 주말마다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토요일과 일요일 코스를 달리 구성해 참가자들이 관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두 코스 모두 수성구청에서 출발해 수성구청역에서 일정을 마친다. 토요일 코스는 내관지와 욱수골 공룡발자국을 둘러보며 지역의 자연환경을 살펴본 뒤 '생각을 담는 정원'에서 유리병 안에 작은 정원을 꾸미는 테라리움과 반려식물을 직접 만드는 일정으로 이어지고, 점심은 신매시장에서 먹는다. 일요일에는 대덕지에서 휴대용 확대경인 필드 루페를 이용해 주변 식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팔현생태공원에서 왜가리 등 새와 곤충을 살핀 뒤,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동해 바다유리 석고 방향제와 친환경 드림캐처를 만들면서 자원순환의 의미를 배우며, 점심은 수성못에서 먹는다. 현장 안내는 심화교육을 마친 생태관광 스토리텔러 9명이 맡아 참가자들이 탐방 장소의 자연과 지역 이야기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투어에 참여한 한 주민은 “수성구에 살면서도 내관지나 '생각을 담는 정원'을 몰랐는데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됐다"며 “해설을 들으니 도심 속 자연이 다르게 보였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회차당 10∼20명을 모집하며 추석 연휴인 이달 26일과 27일에는 투어를 운영하지 않는다. 참가 신청은 수성생태관광투어 누리집이나 대구관광협회(053-746-6409)를 통해 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도심 속 생태와 예술을 함께 즐기며 동네의 숨은 자원을 발견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수성구만의 생태관광 자원을 가꾸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협력 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2026년 삼성라이온즈와 함께하는 대구대학교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학 구성원과 동문, 기부자 및 유관 기관 사이의 교류를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재학생과 교직원 등을 포함해 모두 1천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 시작 전에는 윤재웅 대구대 총장이 시구자로, 안진영 총학생회장이 시타자로 나서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시구를 마친 윤 총장은 그라운드에서 대학 구성원과 관중에게 인사를 전하고 삼성라이온즈의 승리를 기원했다. 대구대는 참석자 전원에게 핫도그와 음료로 구성된 간식 세트와 삼성라이온즈 양면 타올을 제공하고, 대학 관련 퀴즈 등 참여형 행사를 마련해 구성원들이 경기 관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 총장은 “개교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대구대학교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동문과 유관 기관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지역사회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2021년부터 삼성라이온즈와 스폰서십을 맺고 선수 유니폼 견장과 모자 광고를 통해 대학을 알리는 한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입시 박람회를 여는 등 야구단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은 지난 21일 대구예아람학교에서 장애학생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넓히고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예아람학교가 추진하는 '장애학생 문화예술 진로플랫폼 구축 시리즈'의 하나로, 학교의 문화예술 중점 교육과정에 계명대의 전문 인력과 교육시설을 연계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역량을 진로 탐색과 진학·취업 준비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두 기관은 전문 예술교육 인력을 교류하고 계명대 학생의 교육봉사와 현장실습을 연계하는 한편, 문화예술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공연장·전시공간·교육시설을 상호 활용하기로 했다. 장애학생을 위한 대학 연계 진로체험을 추진하고 진학·취업 관련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학생에게 대학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대학생에게는 특수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렬 대구예아람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은 문화예술 역량을 대학과 지역사회로 확장해 진로와 취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학생 문화예술 진로플랫폼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하석배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장은 “대학의 전문 인력과 교육 인프라를 학교 현장과 공유하고, 대학생들이 장애학생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교육적 가치가 크다"며 “지속적인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앞으로 지역 특수교육기관과의 협력망을 넓혀 문화예술교육과 현장 경험, 진로·진학 및 취업을 연계하는 교육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시흥시의회-연천군의회-하남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이 수도권 지방의회 중 처음으로 의정활동 지원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체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군포시의회는 박상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포시의회 의정활동 지원 업무 혁신을 위한 AI 활용 조례안'을 제28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군포시의회 의정활동 지원 업무에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도입해 의정활동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군포시의회의 AI 혁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비롯해 △정책 연구 및 자료 조사 △문서 작성 및 번역 지원 등 의정활동 지원 업무 전반에서 AI 활용 근거를 담았다. 또한 의원과 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초-의정활동 및 홍보-데이터 분석-정책연구-윤리-보안 등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도록 했다. 특히 AI 도구와 서비스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도 31개 시-군의회와 우수사례 공유-기술지원-자료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와 전문기관을 통한 기술 자문 및 고도화,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도 담았다. 박상현 의원은 24일 “AI는 지방의회 전문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핵심적인 혁신 수단"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 인프라, 윤리와 보안, 성과평가까지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조례-정책 연구와 의정자료 분석 등 실제 의정활동 지원 업무에 AI를 적극 접목해 군포시의회의 AI 혁신을 성공적인 선진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군포시의회 경험과 성과를 다른 지방의회와 적극 공유해 군포에서 시작된 변화가 대한민국 지방의회 전반의 AI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추석을 앞두고 22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웃들과 명절의 정을 나눴다. 이우천 의장과 장경민 부의장은 이날 장애인-아동-청소년-한부모가족 등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8곳에 들러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용자와 안부를 나눴다. 또한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는 시설 종사자를 격려하고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방문 시설은 양지의집, 가온누리단기보호센터, 새싹들의 집, 군포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하나로), 성요한의집, 성야고보의집, 다솜둥지, 하늘둥지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시설에서 보내는 이웃을 직접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고, 복지현장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 데 의미를 뒀다. 군포시의회는 이날 들은 의견을 향후 의정활동에도 세심히 반영할 계획이다. 이우천 의장은 “복지는 필요한 지원이 이웃에게 제대로 닿도록 꾸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명절에 한 번 찾는 데 그치지 않고 평소에도 이웃 곁에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사회복지시설 21곳을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위문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복지시설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의원들은 이틀 동안 아름다운사람들1호, 평안의집, 베다니마을, 비젼하우스, 글라라의집 등 5곳을 차례로 들러 위문금을 전달하고 시설 이용자 안부를 살폈다. 아울러 시설 운영 현황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청취하며 복지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와 함께 직접 방문이 어려운 16개 시설에는 위문금을 별도로 전달해 총 21개 사회복지시설에 명절의 온정을 전했다.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은 “추석을 맞아 우리 주변의 이웃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특히 복지현장에서 이용자를 위해 애쓰는 시설 종사자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흥시의회는 시민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소통의 의정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소회와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의 잘못을 찾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의 세금이 적정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행정이 군민의 불편을 제대로 살피고 있는지, 연천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이었다"고 술회했다. 특히 “답은 현장에 있다. 자료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 집행 내역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실제 사업을 이용하는 군민이 겪는 불편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까지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천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교통과 정주 여건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한탄강과 임진강을 비롯한 자연-역사-문화자원과 지역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군민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천군의회와 집행부가 각자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한다면 지역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운서 의원은 “이번 행감을 위해 함께해준 동료의원과 자료 준비와 답변에 성실히 임해준 집행부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며 “감사에서 제시된 의견이 단순한 지적과 답변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의 삶을 개선하는 행정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끝마쳤다. 한편 제304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두영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산면 유촌리의 장기 적치물 문제 해결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부서 간 협조를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배두영 의원은 “유촌리 마을 한가운데 주택과 주변 공간에 각종 물품이 오랜 기간 적치돼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행정에서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지만 주민이 체감할 만한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적치물이 인도와 도로 주변까지 이어져 도보 통행 시 차도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된다"며 “일부 적치물은 전선에 닿을 정도로 높이 쌓여 있어 화재 발생 시 주변 주민의 생명과 재산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배두영 의원은 △환경보호과와 미산면 등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TF 형태 협조체계 마련 △인도 통행 방해와 화재 위험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부분부터 우선 조치 △구체적인 해결계획 마련과 진행 상황의 주민 공유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배두영 의원은 “이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물품 보관 문제가 아니라 주민 보행권과 교통안전, 화재 예방, 생활환경과 직결된 지역의 안전 문제다. 관계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안전과 직결된 사항부터 하나씩 실행해 단계적으로 변화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304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승태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안전에는 순위가 없다"며 주민 수나 지역적 위치와 관계없이 위험을 먼저 살피는 안전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최승태 의원은 최근 주민들 요청으로 찾은 감일3통을 사례로 들며 오래된 축대와 급경사 도로, 어두운 마을길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현장 문제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민 100명이 사는 마을의 위험이 주민 1만명이 사는 지역보다 가벼운 것은 아니다"며 안전 분야에서 단순한 수혜 인원이나 사업 효과만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전을 판단할 때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는가만이 아니라 얼마나 위험한가,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가 얼마나 큰가를 함께 살펴야 한다"며 위험도와 피해 가능성을 반영한 안전 예산과 행정의 우선순위 설정을 주문했다. 또한 도시 개발과 시설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지역의 누적적인 안전 문제를 행정이 함께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별 시설이 인허가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주차 문제, 보행환경 악화 등 여러 시설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쌓일 수 있는 만큼, 시설 단위가 아닌 지역 전체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특히 “모든 지역에 똑같은 예산을 나누는 것이 형평성은 아니다"며 “위험이 큰 곳이라면 주민이 적더라도 먼저 살피고,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곳이라면 행정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 안전에서 형평성"이라고 강조했다. 최승태 의원은 “사고가 난 뒤 대책을 세우는 행정이 아니라 작은 위험의 신호도 놓치지 않고 먼저 찾아가는 행정이 필요하다. 주민이 어디에 살고 몇 명인지가 안전 무게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안전에 순위가 없는 하남시 행정을 기대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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