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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원금부터 금리 우대까지…증권사 고객 유치전

증권사들이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행지원금과 주식쿠폰을 내건 참여형 행사부터 신용거래 비용을 낮추는 금리 우대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다른 증권사에 보유한 주식이나 연금자산을 옮기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자산 유치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 경품 제공뿐 아니라 신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 확대와 신규·휴면 고객 확보, 투자비용 절감, 자산 이전 등 각사의 영업 전략과 맞물린 행사가 눈에 띈다. 하나증권은 오는 30일까지 신규 MTS '하나증권V'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로 선보인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이용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은 초보자용과 전문가용 투자 화면을 전환할 수 있는 '프로모드·간편모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투자 성향에 맞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하는 'ETF MBTI', 국내외 주식과 ETF를 정해진 금액과 주기에 맞춰 자동 매수하는 '주식 모으기 서비스' 등이다. 기능을 체험할 때마다 국내주식 매수쿠폰 1000원을 지급한다. 세 가지 기능을 모두 이용하고 사용 후기까지 작성하면 최대 8000원의 매수쿠폰을 받을 수 있다. IBK투자증권은 콘텐츠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이벤트 영상의 OX퀴즈 정답을 댓글로 작성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답자를 추첨해 여행지원금 200만원을 1명에게, 100만원을 2명에게 지급한다. 아이스크림과 음료 교환권도 제공한다. 여행지원금 당첨자는 IBK투자증권 증권계좌가 필요하며 제세공과금 22%는 본인이 부담한다.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낮춘 행사도 있다. BNK투자증권은 내달 30일까지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공여 금리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처음으로 신용공여를 약정하거나 기존 약정 고객 가운데 지난해 1월 1일 이후 신용공여 거래 실적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약정일부터 180일간 연 4.50%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후에는 정상 고시 이자율로 전환된다. 증권사에 자산을 옮기는 고객을 겨냥한 혜택도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내달 31일까지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입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른 증권사에 보유한 국내외 주식과 ETF를 옮기고 자산 유지 조건을 충족하면 순입고 금액에 따라 리워드를 지급한다. 순입고액 1억원 이상부터는 1억원당 5만원을 지급한다. 월 최대 500만원으로,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3회에 걸쳐 총 1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주식대여 이벤트와 중복 참여하면 합산 리워드는 최대 3000만원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연금저축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위비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연금저축 고객과 신규 개설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조건을 충족하면 MTS에서 스크래치 카드를 받아 경품을 즉시 확인하는 방식이다. 연금저축계좌에 순입금액 300만원을 채울 때마다 카드 한 장을 지급해 최대 3장을 받을 수 있다. 다른 금융회사에서 연금저축을 이전하거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자금을 전환하면 해당 금액을 1.5배로 인정한다. 인정금액에 따라 현금과 스크래치 카드가 차등 지급된다. 두 이벤트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현금은 최대 150만원, 스크래치 카드는 최대 53장까지 받을 수 있다. 카드 경품은 여행상품권과 주유·백화점상품권, 코스닥150 ETF, 편의점 상품권 등으로 구성됐다. 경품에 부과되는 제세공과금은 우리투자증권이 부담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증권사별 이벤트를 미리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라며 “거래 방식이나 보유 자산에 따라 금리 우대부터 주식 이전, 연금, 각종 리워드까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달라 꼼꼼히 비교하면 쏠쏠한 혜택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구미, 글로벌 양자산업 거점 시동…미국 IonQ·SDT와 ‘양자 파운드리’ 구축

경북도·구미시·IonQ·SDT 4자 MOU 구미산단에 양자 부품 제조·패키징 거점 추진 반도체·방산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나서 IBM·MS·D-WAVE 등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크 확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반도체와 방위산업에 이어 차세대 핵심 기술인 양자(Quantum) 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 24일 구미시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칼리지파크에서 열리는 '2026 양자 세계 회의(Quantum World Congress·QWC)'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하고, 글로벌 양자기업 IonQ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양자 파운드리 구축을 위한 협력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이 이끄는 투자유치단에는 이정희 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이 동행했다. 경북도에서도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경제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여해 양자산업 투자 유치와 기업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보탰다. 가장 주목되는 성과는 경상북도·구미시·IonQ·SDT㈜ 간 4자 업무협약(MOU)​이다. 투자유치단은 현지시간 23일 오후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미국 IonQ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구미산단에 양자 부품 제조와 패키징을 담당할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IonQ와 국내 양자기술 기업 SDT는 구미의 제조업 기반과 지역 공급망을 활용해 양자 부품 제조·패키징 공장인 '양자 파운드리' 설립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사업 일정은 향후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기업 투자와 함께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전문인력 양성, 지역기업 공급망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자산업은 원자와 전자 등 미시세계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컴퓨팅·센싱·통신 등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미래 기술 분야다. 양자컴퓨터는 신약과 신소재 개발을 비롯해 물류·금융·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들이 기술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미시는 특히 국내 최대 수준의 전자·반도체 제조 기반과 부품·소재 기업 공급망을 양자산업과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투자유치단은 QWC 행사장에서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D-WAVE 등 글로벌 양자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찾아 기술과 시장 동향을 파악했다. 기업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구미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 지원 제도도 알렸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양자기술은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가능성이 큰 차세대 핵심 기술"이라며 “IonQ의 생산 거점이 구미에서 출발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가 보유한 제조업과 첨단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산업이 실제 기업 투자와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양자기술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제조 기반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이 실제 사업과 투자로 이어지고, 지역 기업의 일감과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이번 협약은 SDT가 글로벌 양자산업 제조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계기"라며 “구미를 기반으로 IonQ와 협력해 양자 제조와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반도체·방산·AI 중심의 첨단산업 구조에 양자산업을 추가해 산업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단순한 연구개발 유치를 넘어 실제 부품 생산과 패키징을 담당하는 제조 거점을 확보할 경우, 구미가 국내 양자산업의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찰 “추석 일평균 교통량 605만 대 예상, 안전 유의”

경찰청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이 6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전면적인 교통안전 관리에 나섰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4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를 찾아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함께 추석 연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 대행은 운전자들에게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휴게소 휴식을 통한 졸음운전 예방을 당부한 뒤, 헬기에 탑승해 주요 고속도로 상공에서 교통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약 605만 대로, 지난해(약 541만 대)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귀성과 귀경 인파가 몰리는 추석 당일에는 이동 차량이 최대 684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연휴 기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전국 고속도로 주요 정체 노선 27개, 138개 구간에 대한 집중 흐름 관리에 나선다. 아울러 단속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이동식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하는 한편, 암행순찰차와 헬기를 대거 투입해 위험 구간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갓길 통행, 화물차 상위 차로 위반 등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고위험 법규 위반 행위도 엄정 단속한다. 김종철 직무대행은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명절인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운전자들께서는 전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안전하고 평온한 귀성·귀경길이 되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재명 대통령, 멕시코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 착수… 한-멕 정상회담서 방산·공급망 협력 논의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시티에 도착해 공식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방문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되었으며, 한국 정상으로는 16년 만에 이뤄지는 멕시코 국빈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방한 이튿날 첫 일정으로 애국영웅탑을 찾아 헌화한 뒤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어 셰인바움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식, 양국 정상 공동언론발표, 공식 오찬 등을 잇따라 소화할 예정이다. 25일에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과 K-엑스포 현장을 차례로 방문한 뒤, 26일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대통령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을 통해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멕시코와의 교역, 투자, 공급망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멕시코 정부가 군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인 상황을 고려해, K-방산을 필두로 한 방산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위 실장은 “멕시코는 중남미 내 K-콘텐츠의 핵심 소비시장"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확실한 이정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北, 사거리 115㎞ 개량형 240㎜ 방사포 시험발사… 수도권·평택 위협 고조

북한이 성능을 개량한 240㎜ 조종방사포탄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최전방 남부국경 일대의 대남 타격 위협 수위를 재차 끌어올렸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발전 5개년 목표 수행을 위한 포 및 미사일 무력 현대화 계획에 따라 지난 22일 국방과학연구 부문에서 갱신형 240㎜ 조종방사포탄 시험사격을 실시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개량형 방사포탄에는 자치정밀유도체계가 도입됐으며, 탄도비행 방식으로 100㎞, 활공비행 복합방식으로 최대 115㎞까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구형 240㎜ 방사포의 사거리(약 60㎞)를 배 가까이 확장한 수치다. 이로써 대표적인 대남 타격용 장사정포인 240㎜ 방사포의 사거리가 수도권을 넘어 오산·평택 등 주한미군 핵심 기지까지 도달하게 됐다. 시험을 참관한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가장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공격 능력을 남부국경에 집중시켜야 한다"며 “가급적 최단기간 내에 우리 무력의 장거리 타격 수단들이 전부 갱신된 것을 적이 알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시험사격에는 고병현 제2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정천 부위원장, 김정식 중앙위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등 북한 군부 핵심 인사들이 참관했다. 우리 군 당국도 북한의 발사 동향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분석에 착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22일 평안남도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방사포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다양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김영록 前 전남지사, 한전 사장 취업심사 불승인…사장 공모 원점으로

한국전력공사 차기 사장 후보로 유력했던 김영록 전 전라남도지사가 고위공직자 취업심사 관문을 넘지 못하면서 한전 차기 사장 인선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24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김 전 지사의 한전 사장 임명에 대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취업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김 전 지사의 한전 사장 취임이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이 규정하는 퇴직공직자 취업승인 사유 가운데 국가안보·대외경쟁력 강화·공공 이익 기여 목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윤리위원회는 판단했다. 퇴직 전 소속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낮지 않게 본 것도 윤리위원회의 결정 이유다. 김 전 지사는 최근 한전 임원추천위원회가 한전 차기 사장 후보군으로 추린 3명 중 임명이 유력한 인사로 꼽혀왔다. 다른 후보 2명은 오영식 전 국회의원, 이종환 전 한전 사업총괄 부사장이었다. 그러나 김 전 지사가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한전은 차기 사장 공모 절차를 다시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철 현(現) 한전 사장의 공식 임기는 지난 19일 끝났지만, 차기 사장 선임 전까지 역할을 계속 맡게 됐다. 이번 한전 신임 사장 공모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전력망 인프라 확대를 뒷받침할 한전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더 주목받았다.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로 최소한 30기가와트(GW) 이상의 추가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2030년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보급과 전기화 전환 같은 정책도 힘이 실리고 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추석 연휴, 가족과 이색 나들이…남대문·신흥·망원시장 가볼까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서울 곳곳의 전통시장을 찾는 것도 색다른 나들이 코스다. 시장 먹거리를 즐기고 합리적인 가격의 생활용품을 둘러본 뒤 인근 골목과 관광 명소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눈여겨볼 만하다. 전통시장 특유의 정취는 남아 있지만 예전과 달리 젊은층의 발길이 늘면서 시장의 풍경도 달라졌다. 일상용품 쇼핑부터 이색 먹거리와 카페, 주변 관광까지 즐길 거리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나들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 엄마와 함께 남대문시장…그릇부터 목욕용품까지 '가성비 쇼핑' 서울 중구 남창동에 자리한 남대문시장은 최근 2030세대의 새로운 쇼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고물가 속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물건을 직접 살펴보는 '디깅' 소비가 확산하면서 그릇과 목욕용품, 꽃, 빈티지 소품 등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특히 목욕용품은 남대문시장의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캐릭터 때타월부터 사우나 방석, 때밀이 장갑, 목욕 비누, 방수 목욕 가방까지 다양한 제품이 모여 있다. SNS나 유튜브 등에서도 '남대문 목욕용품 추천', '남대문 사우나템 성지' 등 관련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다. 그릇 도매 상가도 대표적인 방문 코스다. 3000원대 제품부터 다양한 도자기 접시와 식기류가 판매돼 자취생과 2030세대 여성들에게 인기다. 꽃시장과 아동복거리, 젤리슈즈 꾸미기용 액세서리 상가 등 원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시장을 둘러보는 방문객도 많다. 쇼핑 후에는 인근 먹거리 골목으로 발걸음을 옮겨 남대문시장대표 음식인 갈치조림과 왕만두, 칼국수 등을 즐길 수 있다. ◇ MZ 홀린 신흥시장의 아날로그 감성에 트렌디 한 방울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핫'한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은 오래된 시장의 분위기와 새로운 상권이 어우러진 곳이다. 낡은 아케이드를 걷어내고 구름을 연상시키는 지붕을 설치하면서 시장 안으로 자연광이 들어오고, 남산을 바라볼 수 있는 쉼터도 조성됐다. 시장 곳곳에는 기존 점포와 함께 식당과 카페, 소품숍 등이 들어섰다. 태국 음식과 멕시코 음식 등 다국적 메뉴를 선보이는 공간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한층 다채로워졌다. 20~30대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물건을 사기 위해 시장을 찾는 전통적인 방문 방식에서 벗어나 독특한 공간과 골목 분위기를 즐기는 체험형 방문이 두드러진다.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등에서 접근하기 편하고 해방촌 골목길과도 가까워 주변 상권과 명소를 함께 둘러보기 좋다. 이국적인 상권과 오래된 골목이 이어져 서울의 색다른 풍경을 만나는 재미도 있다. ◇ 망원시장 '원스톱' 즐기기, 먹거리부터 주변 명소까지 마포구 망원동의 망원시장은 먹거리를 중심으로 이름난 전통시장이다. 고로케와 닭강정, 떡갈비, 돈가스 등 길거리 음식부터 개성 있는 점포까지 모여 있어 명절 음식에 지친 가족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망리단길과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 등 주변 명소와도 가깝다. 합정과 홍대 등 주요 상권과 인접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편리하다. 오래된 시장 풍경에 독특한 감성의 상점과 주변 상권이 어우러져 전통시장과 현대적인 분위기가 공존한다. 특히 망원시장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관광마켓 2기'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 친화 인프라와 K-먹거리, 인근 로컬 상권과의 연계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재명·추미애의 ‘은생어해 해생어은’

장면 1: 당 주류 친문들의 공세는 거셌다. 주류의 지원을 업은 전해철 예비후보는 강하게 압박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당을 위해 어떤 헌신과 기여를 했는지, 그리고 당내 지지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깊이 성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친문 주류인 전해철 의원과 맞붙었다. 정권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 주류 후보와 싸워야 하는 이 전 시장으로서는 불리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을 터. 하지만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공정 경선'을 강조했다. “추 대표가 이 전 시장이 제대로 경선을 치를 수 있는 멍석을 깔아줬다"는 평가가 민주당 안팎에서 나왔다. 민주당 출신 정치컨설턴트의 회고다. “추 대표가 중심을 잘 잡아준 덕분에 이 전 시장이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뒤 본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게 중론이었다. 선거 후 이 지사가 추 대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던 것으로 안다." ◇ 秋 “기본소득은 사회적 일깨움 차원의 발제" 장면 2: 2021년 7월 3일 늦은 밤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첫 TV토론회. 여론조사 선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화살이 집중됐다. 이 지사는 발언 시간(질문과 답변 포함 총 10분) 대부분을 답변에 써야 했다. 이 지사를 가장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건 박용진 의원. 그는 “기본소득으로 학술대회까지 열었으면서, 이제 와서 1번 공약이 아니라고 발을 빼나. 말을 바꾸고 신뢰를 얻지 못하면 표리부동한 정치인, 불안한 정치인이라 비판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제가 아직 공약을 발표한 게 없기 때문에 (기본소득이) 1번 공약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궁지에 몰린 듯한 이 지사의 구원투수로 나선 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추 전 장관은 “기본소득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적 일깨움 차원의 발제라고 생각한다. 숙성·발전시켜서 현실화하는 게 필요한 것이지 '거짓말했다', '말 바꿨다'고 날 선 비판을 하는 건 민주당 지지자들이 보기에 대단히 유감이지 않을까 싶다"며 이 지사를 감쌌다. 9명 후보 중 자신의 시간을 다른 후보를 옹호하는 데 쓴 사람은 추 전 장관뿐이었다. 장면 3: 2022년 5월 문재인 정부 퇴장과 함께 뒤안길로 사라진 듯했던 추 전 장관이 정치 전면에 다시 등장했다. 2024년 4월 제22대 총선을 통해서. 추 전 장관은 자신에게 다섯 번이나 배지를 달아준 서울 광진을(고민정 민주당 의원) 대신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됐다. 낙하산·철새 논란이 일었지만,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공천장을 손에 넣은 추 전 장관은 본선에서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1199표(약 1%p) 차로 따돌리고 국회에 다시 입성했다. '헌정 사상 여성 최다선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얻는 순간이었다. 추 전 장관이 하남갑 공천을 받을 당시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었다. 추 전 장관의 공천 확정 그리고 총선 승리 직후 “이 대표(당시)가 마음의 빚을 덜었을 것"이란 이야기가 들렸다. ◇ “왜 내란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하나" 직격 돈독한 우의를 과시하던 이재명 대통령과 추미애 의원 사이에 금이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 6월 지방선거.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후보로 '명픽' 한준호 민주당 의원을 점찍었다는 소문이 돌면서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추 의원은 한 의원은 물론, 김동연 지사마저 제치고 민주당 본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어 본선에서 양형자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경기 도백(道伯)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에는 '여성 첫 광역단체장'이라는 타이틀이 생겼다. 취임 후 '김동연 지우기'에 나섰던 추 지사는 지난 12일 돌연 이 대통령을 향해 “왜 내란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하나"라며 검찰 출신인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후로도 추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를 지명철회하라는 글을 적었다. “차기 잠룡으로서 지지율 하락 국면의 이 대통령과 차별화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그러자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난 8월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쥔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발끈했다. 친명 잠룡인 김 대표는 지난 21일 추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당내에서 (대통령의) 지도급 인사에 대해 비평할 때 쓰이는 표현 등에 당 전체가 유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면전에서 추 지사를 직격한 것이다. 지금은 대척점에 서 있지만, 사실 추 지사와 김 대표도 꽤 막역했다. 당내에서 이들을 “추석 남매"라고도 부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1958년생인 추 지사가 여섯 살 위다. 2016년 8월 추 지사가 민주당 대표가 되면서 야인이던 김 대표를 요직인 민주연구원장에 앉혔다. '전략통'을 자임하는 김 대표는 당의 전략과 정책 방향 등 큰 그림을 새로 그렸다. 이때 김 대표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 “은혜가 해악 되고, 해악이 은혜 된다" '은생어해 해생어은(恩生於害 害生於恩)'이란 말이 있다. “해로움에서 은혜가 생겨나고, 은혜에서 해로움이 생겨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원불교에서는 “은혜가 해악이 되고, 해악이 은혜가 된다"고도 가르친다. 돌아보면 이재명 대통령과 추미애 지사는 극한 어려움 속에서 서로에게 은인이 됐다. 그런데 몇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따사로운 은혜 속에서 '차가운 싹'이 움트고 있는 듯하다. 이재명 대통령과 추미애 지사의 결말은 어떤 모습일까. 최경호 기자 squeeze@ekn.kr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부산 8시간 50분…귀성길 정체 시작, 언제 해소되나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가 귀성 차량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 50분, 울산 8시간 30분, 목포 8시간 40분, 광주 8시간, 대구 7시간 50분, 강릉 6시간 50분, 양양 5시간 10분, 대전 4시간 5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부근~수원 3km, 기흥휴게소부근~남이분기점 90km, 남청주부근~비룡분기점 24km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표 방향은 팔탄분기점부근~서평택 24km, 서평택~서해대교 5km정체, 해미부근~홍성 8km, 대천휴게소~대천부근 3km, 동서천분기점부근~동군산부근 24km, 김제분기점부근~서김제부근 5km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부근 22km, 이천휴게소~호법분기점 4km, 호법분기점~남이천IC부근 8km, 일죽~삼성 Hi부근 5km, 대소분기점부근~진천터널부근 18km정체, 오창부근~남이분기점 14km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둔대분기점~부곡 5km, 신갈분기점부근~양지터널부근 15km, 호법분기점부근~여주분기점 16km, 문막휴게소부근~원주부근 12km, 새말~새말 1km에서 혼잡하다.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은 남여주~감곡부근 17km, 장연터널부근~연풍터널부근 6km, 문경2터널부근~문경휴게소부근 16km, 점촌함창~북상주 6km, 낙동분기점부근~상주터널부근 2km, 선산부근~김천분기점부근 2km 등에서 정체 중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616만대로 예측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오전 11시~오후 1시 귀성길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밤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든 고속도로에서는 27일까지 나흘간 통행료가 면제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르포] 명절 대목에도 썰렁한 홈플러스…옆 상권은 ‘반사이익’

추석 연휴를 앞둔 대형마트라면 명절 장을 보려는 소비자로 붐빌 시기다. 하지만 지난달 영업재개 이후 다시 통매각을 추진하는 홈플러스의 분위기는 달랐다. 손님이 많지 않은 것은 물론 매장 곳곳에서 비어 있는 매대와 운영을 중단한 시설이 눈에 띄었다. 반면 홈플러스에서 문화센터 수업을 듣던 고객들이 인근 백화점으로 이동하면서 주변 상권이 반사이익을 얻는 모습도 나타났다. ◇ 추석 앞두고도 한산…명맥만 유지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22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 '홈플 is BACK'이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판이 무색하게도 매장은 썰렁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신선식품 코너에서 상품을 고르는 손님은 8명, 축산 코너는 2명 정도였다. 유인 계산대 10곳 가운데 실제 운영되는 곳은 1곳이었고, 계산대 뒤로 6명이 줄을 서 있었다. 지하 1층 매장 중앙에는 기존 입점 매장이 빠진 자리에 '신규 브랜드 입점 준비 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진열대의 대부분이 홈플러스의 자체브랜드(PB)인 심플러스(simplus)로만 채워진 경우도 많았다. 자신을 '홈플러스 단골'이라고 소개한 한 70대 여성은 “물건은 전보다 많이 갖다 놓은 것 같은데 손님이 없다"며 “사람이 있어야 영업을 계속할 텐데 어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점 지상 1층과 2층에 마련된 홈플러스 몰은 더 한산했다. 1층 가전제품 매장과 아동 완구 매장은 아예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2층 푸드코트 역시 입점 업체 6곳 가운데 1곳만 영업 중이었고, 식사를 하는 손님은 9명 정도였다. 지하 2층 문화센터 앞에는 '잠정 영업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영등포점 문화센터는 오는 30일을 끝으로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본점격인 강서점도 상황은 비슷했다. 특히 강서점은 홈플러스가 현장 체험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인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1호점이다. 그러나 고객 주문에 맞춰 회를 손질해 판매하겠다던 '싱싱회관 라이브' 매대에는 어포튀각 등 상온 상품이 진열돼 있었고, 시식 코너도 운영되지 않았다. 인접한 수산물 코너의 일부 활어 수조는 아예 비어 있었다. 그밖에 간편 과일을 판매하던 냉장고에는 식기류와 조리도구가 놓여 있었고, 축산물 코너에는 실제 상품 대신 모형이 진열돼 있기도 했다. 또 일부 공간은 쇼핑 카트로 입구가 막혀 고객이 들어갈 수조차 없었다. ◇ “수업 끝나고 장 봤는데"…강서점 고객, 인근 NC로 홈플러스 강서점 문화센터에서 유화를 가르치던 강사는 최근 수강생 12명과 함께 인근 NC백화점 강서점 문화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NC백화점 강서점은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댄스(발레)를 가르치던 강사 역시 NC백화점 강서점 문화센터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NC백화점 강서점 앞에서 만난 60대 여성은 “홈플러스에서 유화 수업을 들었는데 문화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강사를 따라 NC백화점 강서점 문화센터로 옮겼다"며 “예전에는 홈플러스 문화센터 수업을 마친 뒤 장도 봤지만, 지금은 NC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마치고 킴스클럽에서 장을 본다"고 말했다. 아이의 발레 선생님을 따라 NC백화점 문화센터를 다니게 됐다는 40대 여성은 “아이가 홈플러스 문화센터를 다닐 때는 간단히 장을 보는 게 당연했는데, 이제는 홈플러스에 굳이 갈 일이 없게 됐다"고 말했다. NC백화점 강서점 문화센터 관계자는 “올해 1월에 문을 열어 예년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홈플러스 문화센터가 문을 닫고 8월에 NC로 유입된 수강생이 꽤 있었다"며 “봄·여름학기에 비해 가을학기에 체감상 20~30% 정도 수강생이 늘었다"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을 확보하고 영업을 재개한데 이어 지난 2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아 현재 점포 운영과 동시에 본사 및 온라인 사업부문을 포함한 대형마트 67개점의 통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재개장 당시 손님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노조는 물론 정치권과 시민단체도 홈플러스 살리기 운동을 벌였지만, 추석 대목을 앞둔 홈플러스의 분위기를 보면 앞으로의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다만 홈플러스는 24일부터 '추석 물가잡기 홈플 is Back' 세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 24~25일에는 한우 전품목과 골드키위 등을 최대 50% 할인하고 미국산 백색신선란 30구를 3490원에 판매한다. 26~30일에는 손질오징어, 훈제오리 등을 50% 할인 판매하고 간식거리와 위생용품 등을 1+1로 판매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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