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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숨 쉬고, 피부로도”…인간 몸 파고드는 미세·나노플라스틱

사람의 뇌 속에 플라스틱이 쌓이고 있다. 음식과 물로 먹고 공기로 들이마시는 데 이어 피부를 통한 나노플라스틱 노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멕시코대학교 보건과학센터 약학대학 매튜 J. 캠펜 교수는 16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철 카슨 홀에서 '미세플라스틱의 뇌 침투와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은 서울대 의과, 분당서울대병원, 한국뇌연구원, 한국분석과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환경재단이 후원했다. 캠펜 교수는 사람의 뇌에서 간이나 신장보다 훨씬 많은 미세·나노플라스틱을 검출해 주목받은 연구자다. 그의 연구는 플라스틱 오염이 바다와 토양을 넘어 인간의 몸 안에서 벌어지는 환경보건 문제임을 보여준다. ◇뇌 1g당 플라스틱 약 5000㎍…8년 새 50% 증가 이날 강연에서 캠펜 교수는 지난해 2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발표했던 '사망자 뇌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생물축적'이란 제목의 논문을 중심으로 자신의 연구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부검 대상자의 뇌와 간, 신장 조직을 분석한 결과, 뇌의 미세·나노플라스틱 농도는 다른 장기보다 7~30배 높았다"면서 “2024년 뇌 시료의 농도 중앙값은 조직 1g당 4917㎍(마이크로그램, 100만분의 1g)이었다"고 밝혔다. 2016년과 2024년 시료를 비교했더니 뇌 속 플라스틱 농도는 약 50% 증가했다. 대부분 나노 크기의 파편이었고 비닐봉지와 포장재 등에 널리 쓰이는 폴리에틸렌(PE)이 가장 많았다. 치매 환자의 뇌에서는 플라스틱 농도가 더 높았다. 다만 캠펜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이 치매의 원인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플라스틱이 신경계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인지, 질병으로 혈액뇌장벽과 노폐물 제거 기능이 약해진 뇌에 플라스틱이 더 쉽게 쌓이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캠펜 교수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유다. 캠펜 교수의 연구에서 주목할 부분은 뇌에서 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사실만이 아니다. 2016년에서 2024년 사이 뇌 속 플라스틱 농도가 빠르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날 강연에서도 캠펜 교수는 1966년에 채집한 캥거루쥐 시료(박물관 보관)와 2025년에 채집한 시료를 비교한 결과도 소개했다. 1966년에 채집한 시료의 뇌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지만, 2025년 시료에서는 다량 검출됐다. 캠펜 교수는 “인간이 배출한 플라스틱이 자연계에서 수십 년 동안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된 다음 다시 인간에게 돌아오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 84%에서 미세플라스틱 미세·나노플라스틱은 심장으로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 혈액에서도 확인됐다. 이탈리아 캄파니아 루이지 반비텔리대학과 로마 사피엔차대학 등 국제 연구팀은 최근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관상동맥 질환과 미세·나노플라스틱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에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 19명, 만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20명, 정상 관상동맥 대조군 22명이 참여했다. 분석 결과,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84.2%에서 미세·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만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는 40%, 대조군은 31.8%였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는 플라스틱 종류도 더 다양했다. 검출된 플라스틱 가운데 폴리에틸렌이 가장 흔했다. 미세·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된 환자의 97%에서 확인됐다. 같은 환자에서는 말초 혈액과 관상동맥 혈액에서 같은 종류의 플라스틱이 검출됐지만 농도는 관상동맥 혈액에서 더 높았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염증을 나타내는 인터루킨-6(IL-6)와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농도가 높았다. 관상동맥 혈액에서 미세·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된 환자 역시 이들 염증 지표가 더 높게 나타났다. 미세먼지와 흡연도 관련성이 관찰됐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시술 당일과 이전 2년 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됐고, 흡연자와 PM2.5 농도 ㎥당 15㎍ 초과 지역 노출자에게서 미세·나노플라스틱 검출 빈도가 높았다. 다만 여러 변수를 함께 분석했을 때 미세·나노플라스틱 검출의 독립적인 예측 요인은 흡연 경력이었다. 연구팀은 미세·나노플라스틱이 심근경색의 직접 원인이라고 단정하지 않았다. 다만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관상동맥 혈액에서 플라스틱 부담이 크고 염증 지표, PM2.5 노출, 흡연과 함께 나타난다는 점에서 환경 노출과 관상동맥 질환의 연관성을 추가로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땀이 나노플라스틱 피부 침투 좌우 최근에는 피부도 새로운 노출 경로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난카이대와 중국과학원 연구팀은 지난달 미국화학회 학술지 '환경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인간의 땀이 매개하는 나노플라스틱 응집과 피부 노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폴리에틸렌 나노플라스틱이 피부에 닿아 땀과 만났을 때 입자가 뭉치는 정도에 따라 피부 침투 가능성이 달라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험과 머신러닝 분석 결과 입자 농도와 광노화, 땀 속 유기성분이 나노플라스틱 응집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났다. 나노플라스틱 농도가 높으면 입자끼리 뭉쳐 피부 침투 가능성이 낮아졌다. 반면 햇빛에 노출돼 광노화된 플라스틱은 더 잘 분산돼 모낭과 땀샘을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예상되는 침투 경로는 모낭, 땀샘, 피부 각질층 순이었다. 연구팀은 광노화되지 않은 나노플라스틱만 연구한 기존 연구가 실제 피부 침투 위험을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땀의 성분도 영향을 미쳤다. 젖산과 요소는 나노플라스틱이 뭉치는 것을 억제해 입자를 잘 퍼지게 했고 모낭과 땀샘을 통한 침투 가능성을 높였다. 연구진의 모델에서는 여성과 과체중인 사람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은 침투 가능성이 예측됐다. 신체 부위별로는 몸통이 얼굴이나 손보다 침투 가능성이 높았다. 다만 이는 실제 사람의 피부에서 나노플라스틱 침투량을 측정한 임상 연구가 아니라 실험과 머신러닝을 이용해 '침투 가능성'을 예측한 연구라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씻는 것만으로 해결 안 돼…발생원 줄여야 최근 연구들이 보여주는 것은 인간이 미세·나노플라스틱에 여러 경로로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먹고 마시고 숨 쉬는 데 이어 혈액을 타고 이동하고 피부를 통한 노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땀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은 땀을 많이 흘린 뒤 피부를 신속히 씻을 것을 권고했다. 화장품과 스포츠 의류의 나노플라스틱 관리 기준, 생활하수 처리 대책도 제안했다. 그러나 개인이 피부를 씻고 플라스틱 용기를 덜 쓰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화장품과 섬유, 타이어 마모, 플라스틱 포장재 등 주요 발생원을 관리하고 식품·음용수·공기와 인체 조직의 미세·나노플라스틱 표준 분석법을 마련해야 한다. 이제 과학계에서 풀어야 할 과제는 '플라스틱이 사람 몸에 들어오는가'에서 '이미 들어온 플라스틱이 우리 몸에서 무엇을 하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로 바뀌어야 할 때가 된 셈이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AI 3대 강국? 산업계 전기요금부터 미국·중국과 경쟁해야”

“AI 3대 강국을 이야기하면서 산업용 전기요금은 경쟁국보다 40~50% 비싼 상황이라면 기업들이 한국을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최근 정부가 AI와 반도체를 국가 성장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김희집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에너아이디어 대표)는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AI 경쟁은 결국 값싸고 안정적인 전력을 확보하는 국가가 승리하는 경쟁"이라며 “산업용 전기요금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은 kWh당 180원 수준이다. 미국 평균(110~120원), 중국(110~130원)을 크게 웃돌며, 반도체 공장이 몰리고 있는 미국 텍사스와 조지아주의 경우 70~80원대에 불과하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는 국가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력 가격부터 경쟁력이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미국은 '에너지 도미넌스(Energy Dominance)' 전략을 통해 풍부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고 있고, 중국도 제조업 육성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낮은 산업용 전기요금을 유지하고 있다"며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한다면 산업용 전기요금부터 미국과 중국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이 급등한 배경으로 한국전력의 재무 정상화 과정을 꼽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연료가격이 폭등하면서 한전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고, 정부는 물가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 전기요금 인상은 최소화하는 대신 산업용 전기요금을 집중적으로 인상했다. 김 교수는 “산업용 전기는 고압으로 대량 공급하기 때문에 송배전 비용이 적게 들어 원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라며 “그런데 정책적 부담을 산업계가 떠안으면서 오히려 산업용 전기요금이 주택용보다 비싸지는 역전 현상까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 기업이든 철강회사든 글로벌 기업들은 결국 전기요금을 보고 투자처를 결정한다"며 “텍사스에서는 70~80원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한국에서는 180원을 내고 쓰라고 하면 어느 기업이 한국을 선택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메가프로젝트 역시 전력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기업 유치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최근 반도체 산업의 호황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오히려 지금이 대한민국 산업구조를 재정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이다. 그는 “반도체 덕분에 우리 경제가 시간을 벌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철강과 석유화학, 배터리, 건설 등 대부분의 기간산업은 여전히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경제를 하나의 산업에만 의존하는 것은 모든 달걀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는 것과 같다"며 “반도체 경기가 꺾이는 순간 한국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번 반도체 투자 확대를 계기로 철강과 화학, 배터리 등 전력 다소비 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지금 필요한 것은 AI 산업만 지원하는 정책이 아니라 제조업 전체의 체질을 강화하는 전략"이라며 “산업용 전기요금을 경쟁력 있게 낮추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력과 제도를 함께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에너지 정책의 우선순위도 원가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일부 재생에너지는 높은 가격으로 장기간 전력을 구매하면서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반면 철강업계가 추진하는 원전 PPA 기반 수소환원제철처럼 더 적은 비용으로 산업 경쟁력과 탄소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에너지 정책도 결국 국민이 부담하는 전기요금 위에서 운영된다"며 “비용 대비 효과를 따져 가장 경쟁력 있는 전원을 우선 활용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미국과 중국은 모두 값싸고 풍부한 전력을 산업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며 “한국도 AI 시대를 맞아 전력 정책의 목표를 '풍부하고 저렴한 전력 확보'에 맞춰야 한다. 그래야 반도체뿐 아니라 철강·석유화학·배터리 등 대한민국 제조업 전반이 함께 살아날 수 있다"고 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초 기초단체장 출신 대통령으로, 기본사회-지역화폐 등 주요 정책이 지방 현장에서 출발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 역시 결국 현장에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장(3선),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를 맡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을 역임한 30여년 경력의 자치분권 대표주자다. 최고위원이 되면 박승원 시장은 자치분권을 바탕으로 민주당을 혁신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17일 제헌절을 맞아 대표 공약으로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승격해 헌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는 분권형 개헌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은 자치분권국가를 지향한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자치입법권과 자치재정권을 확대하는 한편 대통령실에 '자치분권수석'​을 신설해 국정 전반에 자치분권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와 함께 지방재정 확대를 비롯해 △당원 중심의 단단한 민주당 △지방의회법 제정 △대한민국 균형성장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출마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전국의 풀뿌리 당원들이 함께 만드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민주당 지도부에 온전히 담아 이재명 정부 성공과 민주당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의 혁신과 확장을 이끌고 2028년 총선 승리 기반을 다지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 자치분권 가치를 민주당 중심에 세울 수 있도록 당원 여러분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승원 최고위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총괄선대위원장에 박우섭 전 인천 남구청장, 상임선대본부장에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을 선임했다. 선대위는 자치분권 가치를 민주당 지도부에 세우고 지방과 중앙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갈매 도담도담공원 인근 갈매 연결녹지 1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갈매 연결녹지 1호는 2017년 조성이 완료돼 그동안 보안등 7개로 야간 조명을 유지해 왔다. 그런데 녹지가 조성된 지 10여 년이 지나면서 크게 자란 나무가 조명을 가려 추가 조명시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리시는 올해 '갈매 연결녹지 1호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구리시는 10년 이상 자란 나무가 이룬 숲길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조명을 설치하기 위해 면밀하게 검토했다. 특히 작년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인 초록거리 상권과 인접한 특성을 고려해 인근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하며 경관 설치를 추진했다. 그 결과, 총 7종 55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어두웠던 잔디 공간에는 별과 달 모양 조명, 물방울 열주 조명시설이 설치돼 사진 촬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보안등에는 투명한 나비 조명 7개를 설치해 숲길을 더욱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몄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17일 “어두웠던 연결녹지의 야간 환경이 개선돼 시민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경관조명 설치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진로 탐색 역량을 높이고 문화예술 관련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구리시음악창작소 '2026 스튜디오 투어'에 참여할 개인 학생과 관내 학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스튜디오 투어는 구리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 드라마, 뮤지컬, 공연, 대중음악 등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중심 진로 교육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제작 환경과 다양한 직업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리시 관내 초-중-고등학생은 구리시음악창작소 스튜디오에서 직-간접 체험을 통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주도적으로 사고하며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음반 제작을 위한 녹음-편집, 영화-드라마 음악의 음향 혼합과 최종 음향 조정, 현장 공연 무대의 음향 연출 등에 필요한 기자재와 교육은 구리시음악창작소에서 모두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4일까지 구리시음악창작소 누리집(guri.go.kr)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17일 “청소년이 실제 제작 현장을 경험하면서 교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스스로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리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체험하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6일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에서 민선9기 첫 시정현안회의를 열고 회의 전 과정을 남양주시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했다. 이번 시정현안회의는 이날 처음 운영한 '현장시장실'과 연계해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현장중심행정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양주시는 기존 간부회의를 시정현안회의로 개편하고 정책이 논의되고 추진되는 전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며 시민과 시정 운영 과정을 공유하는 시민주권시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는 현장 소통과 시민 참여를 중시하는 최현덕 남양주시장의 시정 철학이 반영된 조치다. 최현덕 시장은 취임 이후 주요 기관 방문과 민생현장 점검을 이어오며 현장 중심 시정을 강조해 왔다. 이날도 '시장 좀 만납시다'를 진행해 진접읍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시정현안회의에선 부서별 중점 현안과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민생과 밀접한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최현덕 시장은 '일 잘하는 지방정부' 구현을 위해 △간부공무원 정책-미래 동향 학습과 인사이트 공유 △비효율적인 업무 개선과 원팀 행정 강화 △3대 메가프로젝트와 미래대응기금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폭염-호우-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최현덕 시장은 “시정이 논의되고 추진되는 과정 공유는 시민주권시대에 걸맞은 행정"이라며 “관행보다 실행, 형식보다 성과를 앞세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매월 1일 시정현안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고 회의 전 과정을 생중계해 시정 운영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소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황순원 탄생 111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전 '방방곡곡 울려라, 황순원 방가전'을 오는 10월31일까지 문학관 3층 수숫단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설가 황순원 문학의 출발점인 '시인 황순원'에 주목했다. 엄혹한 시대이던 1934년 출간된 그의 첫 시집 에 담긴 청년 시인의 문학정신과 항일 저항 의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문학과 디지털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황순원은 시 '나의 꿈'으로 문단에 데뷔해 104편 시를 남겼다. 그의 첫 시집 방가는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한글로 간행된 작품으로, 우리말과 민족정신을 지키고자 했던 청년 문인의 의지를 담은 상징적인 문학 유산이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방가에 수록된 시 15편을 양평 거주 화백인 변영미, 소원섭, 양경렬, 이연희, 황한나가 각각 회화 작품으로 재해석했으며, 이를 지역 영상 디자이너 김다해, 김영미가 모션그래픽으로 제작했다. 정적인 시와 회화가 움직이는 영상으로 확장되면서 관람객은 시를 영상으로 감상하는 새로운 문학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방가에 담긴 항일 저항 의식과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온라인 문학 강연과 영상 비평도 함께 마련했다. 2부에선 1934년 초판본 의 원문 중 5편을 당시 한글 맞춤법 그대로 소개하고, 이를 회화와 모션그래픽으로 구현해 원전의 감동과 시대적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종회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은 17일 “황순원 문학은 소설뿐 아니라 시에서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며 “이번 전시가 방가에 담긴 시대정신과 문학적 가치를 오늘의 감각으로 새롭게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살고 싶은 도시' 하남이 이제 기업과 일자리가 풍부한 '수도권 동부 경제중심도시'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하남시는 K-컬처복합 콤플렉스와 국가정원 동시 조성을 중심으로 문화-관광산업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편, 인공지능(AI) 첨단산업과 핵심 기업 유치에 집중한다. 최근 발표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연구'에 따르면, 하남시는 재정자립도가 A등급(매우 우수)이나 인구-사업체-고용은 C등급(보통),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D등급(미흡)으로 평가돼 '균형형 도시'로 분류됐다. 실제로 2023년 기준 하남시 1인당 총생산량(GRDP)은 서울 강남구의 약 6분의1 수준에 머물러 있다. 작년 기준 법인지방소득세에도 이런 격차는 고스란히 드러난다. 하남시는 33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대기업들이 둥지를 튼 화성시는 4076억원으로 하남시의 약 12배,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이천시는 3032억원으로 약 9배에 달했다. 이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대기업 유치가 도시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열쇠임을 보여준다. 이에 하남시는 투자유치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 ㈜이글루코퍼레이션, 성원애드피아, 연세하남병원 등 13개 우수 기업 및 유관기관을 유치하며 약 1조원 규모 투자와 25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K-컬처 복합 콤플렉스와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연계, 문화-관광-산업이 융합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에는 약 3조원 규모 'AI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곳에 AI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첨단산업 거점을 구축해, K-컬처와 함께 하남의 미래 경제를 이끌 양대 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도시 경쟁력은 인구 증가가 좌우하지 않는다"며 “그동안 우수한 교통망에 비해 일자리가 부족해 아쉬웠던 하남시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 기업과 산업,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시민이 일자리와 여가를 관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기업일자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김포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가 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과 관내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16일 뭉쳤다. 이날 광명시의회는 중앙대학교광명병원 회의실에서 이형덕 의장 등 광명시의원 및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는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광명시의회와 지역 거점 의료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관내 중증-응급의료체계 강화 등 주요 보건 현안을 공유하고, 시민 의료 접근성 향상과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이형덕 의장은 간담회에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지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의료기관"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명시의회도 병원과 지속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앞으로도 관내 주요 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듣고 민생과 밀접한 정책 발굴과 현안 해결에 힘쓸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6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9대 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한 조례안 15건과 기타안 2건 등 17개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업무보고 청취와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 등 주요 의정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정 업무보고는 민선9기 출범 이후 김포시의회가 처음으로 집행부의 주요 정책 방향과 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점검하는 자리다. 이에 따라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상황을 살펴보는 주요 과정으로 기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민선9기 집행부 주요 공약사업과 민생과 밀접한 현안 사업 추진 방향을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김포시의원들은 사업별 추진 계획과 진행 상황을 살피고, 시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계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방향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자리인 만큼 시의회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하다"며 “시민 눈높이에서 주요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와 행복을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희성 김포시의회 의원은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민선9기 김포시장과 관계 공무원께 드리는 세 가지 당부를 통해 △김포시의회 관련 보고체계 전면 쇄신과 정상화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에 대한 성실한 답변 및 피드백 시스템 확립 △대의기관 존중하는 '시의회 중심 행정' 회귀를 제언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민선9기가 시민 기대에 부응하려면 무엇보다 행정 기본원칙부터 바로 세워야 합니다. 민선9기가 성공적으로 출발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지난 민선8기 동안 크게 훼손된 김포시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과 보고체계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지방자치법은 주민의 정책 참여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김포시의회는 시민 뜻을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대의기관입니다. 그런데 민선8기 행정은 대규모 사업과 주요 정책들이 김포시의회와 사전 협의나 제대로 된 보고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기 일쑤였습니다. 더욱 심각한 대목은 조례와 회의규칙에 규정된 시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에 대한 집행부 대응입니다. '김포시의회 회의규칙'에선 집행부가 5분 자유발언에 대해 성실히 검토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제는 최소한 공식적인 답변조차 이뤄지지 않는 불통행정이 관행처럼 굳어졌습니다. 김포시의회와 소통 단절은 정책 오류를 낳고, 그 오류는 고스란히 시민 혈세 낭비와 행정 신뢰도 추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민선9기에선 이런 소통 부재 관행을 반드시 끊어내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민선9기 성공을 위해 다음 세 가지를 꼭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첫째, 의회 보고체계를 전면 쇄신하고 정상화하십시오. 주요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 시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일수록 단 한 걸음도 김포시의회와 충분한 협의와 소통 없이 추진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후 통보'식 보고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긴밀히 소통하는 '사전 협의' 체계를 견고히 구축해 주십시오. 둘째,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에 대한 성실한 답변 및 피드백 시스템을 확립하십시오. 앞으로 본회의장에서 나오는 모든 의원의 발언에 대해 조례가 정한 기한 내 검토 결과와 조치 계획을 성실하게 보고해 주십시오. 셋째, 대의기관인 의회를 존중하는 '의회 중심의 행정'으로 돌아오십시오. 집행부와 김포시의회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습니다. 시의회를 견제와 감시의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김포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동반자로 인정해 주십시오. 민선9기 시작은 과거의 과오를 과감히 혁신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오늘 본 의원이 지적한 보고체계 확립과 소통 정상화는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도덕적 기틀입니다.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김포시장님이 과거 불통행정을 과감히 청산하고 먼저 손을 내미는 '소통하는 시장', 시의회를 존중하는 '상생하는 시장'이 되어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는 16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제10대 시흥시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예산-결산 심사 및 자치법규 입안-심사기법'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10대 시흥시의회 개원에 따라 의원과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337회 임시회에서 예정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예산 심사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용진 지방자치의정연구소장은 이날 교육에서 지방재정 이해 및 예산 심의를 비롯해 △예산-결산 심사 핵심 기법 △자치법규 입안 및 심사기법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시흥시의회는 앞으로도 의원과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추진하며, 정책과 예산을 더욱 면밀하게 검토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선옥 의장은 교육 진행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예산안 심사와 자치법규 심사는 시민 삶과 직결되는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시의회의 전문성은 시민 신뢰를 만드는 출발점인 만큼 더욱 면밀하고 책임 있는 심사를 통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자"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16일 제10대 안양시의회 의장 선거 및 원 구성과 관련해 이날 오전 열린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안양시의회 의장 후보 못 내어 안양시 행정력을 마비시키는 더불어민주당 안양시민께 석고대죄하라 △공무집행방해, 부당한 인사 개입, 언론탄압, 성희롱 사건 방치 등 의혹으로 비판받고 있는 윤경숙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의원 의원직과 의장후보직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은 안양시의회 의장 선거와 관련해 유불리를 떠나 조속히 안양시의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 등 세 가지를 촉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발표 내용 전문이다. 제10대 안양시의회는 지난 7일 의장선거 및 원구성을 위해 의회를 개회 하여야 할 예정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분열로 의장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의회는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전적으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인 것은 언론과 공직사회 안양시민등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투표권을 강탈하고 의회를 마비시킨 국민의 힘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기자회견을 하였다. 이는 어불성설이다. 어제 의장선거와 관련하여 3차 결선투표의 투표용지는 개표 과정에서 무효표 논란으로 정회가 선포되면서 의회사무국 의사팀 직원들이 현장에서 보관 관리하였다. 이후 임시의장과 양당 대표가 사무국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봉인 절차를 밟기로 합의하여, 감표위원과 사무국직원들이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봉인 절차를 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투표권을 강탈하고 의회를 마비시킨 국민의 힘 민주주의 파괴하였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은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있을 수 없는 행위이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또한, 민주당은 다소 필체가 흐리거나 사소한 오기가 있더라도 그 의사가 후보자명단과 일치하고 타 후보자와 혼동할 우려가 전혀 없다면 마땅히 유효표라고 인정하는 것이 민주주의 대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안양시의회 의장.부의장 선거 방법 등에 관한 문서와 사무국직원의 투표 안내에 의하면 기명란에 의원 한 분의 성명을 正字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안내가 있었다. 또한, 의원 성명을 잘못 기재한 투표용지는 무효 처리로 판정하도록 하는 기준이 분명히 있다. 참고로 제10대 안양시의원들은 여섯 차례의 기명투표를 한 바 있다. 또한 민주당은 단순한 필체의 미세한 차이를 악의적인 트집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는 위에서 밝힌 정자 기재와 의원 성명을 잘못 기재한 투표용지를 무효 처리로 판정하는 기준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단순한 필체의 미세한 차이를 인정한 것은 명백한 무효 투표지임을 인정하는 결과인 것이다. 더 나아가, 임시의장이 명백한 유효표로 인정되어야 할 표를 무효화하려는 시도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오히려 방조하고 있다. 라는 부분도 적반하장이다. 임시의장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실관계를 왜곡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우리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의장 후보를 못 내어 안양시 행정력을 마비시키는 더불어민주당은 안양시민께 석고대죄하라! 둘, 공무집행방해, 부당한 인사 개입, 언론탄압, 성희롱 사건 방치 등 의혹으로 비판받고 있는 윤경숙 의원은 의원직과 의장후보직을 사퇴하라! 셋, 더불어민주당은 의장 선거와 관련하여 유불리를 떠나 조속히 안양시의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 2026년 7월 16일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일동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美·이란 무력 충돌 격화…국제 유가는 덜 흔들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점화하며 중동 전역의 긴장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운항차질 장기화에도 국제 유가는 당초 시장 예상보다는 안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군은 미 동부시간 기준 16일 오후 2시 이란에 야간 공습을 개시했다. 걸프 국가인 쿠웨이트의 발전소 및 해수담수화 시설이 타격을 입었고,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는 유조선 1척이 공격을 받았다. 미국은 지난 11일 이후 일주일째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도 이에 대응해 중동 각지의 미군기지를 표적으로 보복 공습을 하는 양상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차질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는 국제유가가 덜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지난 4월 말 장중 126달러대까지 오르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최근 들어 80달러 중후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17일(현지시간) 주간 다큐멘터리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중요성이 과거보다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배경으로는 국제에너지기구(IEA)를 중심으로 한 전략비축유 공동 방출, 중국의 추가 원유 확보 경쟁 불참 등이 제시됐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는 송유관을 활용해 각각 홍해와 오만만으로 원유를 수송한 점도 유가 상승 억제 요인으로 꼽혔다. 블룸버그는 세계 각국이 앞으로도 대체 수송로 확보와 비축 확대, 공급망 다변화를 더욱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패트롤]영천시-대구시의회-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

김병삼 영천시장 “국군사관학교 자운대 집중 설립 반대"…육군3사관학교 위상 유지 촉구 김주범 대구시의원 “차도 위 버스정류소 244곳 시민안전 위협"…대구시에 종합대책 촉구 영남이공대, 지역주민 초청 사회복지서비스과 프로그램 성료 대구보건대,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지원기관 협력체계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병삼 영천시장이 정부가 검토 중인 국군사관학교 자운대(대전) 설립 방안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히고,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 시장은 1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가 미래 장교 양성체계 개편과 합동교육 강화를 위해 국군사관학교 설립을 검토하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국방교육 기능을 대전 자운대로 집중시키는 방식에는 분명히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미래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교육과 첨단 국방교육 강화는 시대적 과제"라면서도 “국군사관학교 설립은 단순한 학교 이전이나 신설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장교 양성체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국가적 사업인 만큼 특정 지역으로 국방교육 기능을 집중시키는 방식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가 수십 년간 정예 장교를 양성하며 국가 안보를 뒷받침해 온 대표적인 국방교육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영천은 장교 양성의 역사와 전통, 교육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국방교육도시"라며 “이 같은 역사와 기반을 외면한 채 새로운 통합사관학교를 특정 지역에 집중시키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에도 역행할 뿐 아니라 기존 국방교육 자산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논의가 현실화될 경우 장기적으로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이 축소될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가 정책 변화로 인해 육군3사관학교가 불이익을 받거나 경쟁력이 약화되는 어떠한 결정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정부가 미래 국방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설을 특정 지역에 집중하기보다 기존 국방교육 자산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미 구축된 교육시설과 우수한 교수진, 축적된 교육 경험, 국방교육도시 기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국가 예산 절감과 정책 효율성 측면에서도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를 넘어 국가 핵심 기능을 특정 지역에 집중시키지 않고 기존 거점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지방분권과 지방시대를 국정기조로 제시하면서도 국가 핵심 교육기능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정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정부에 △국군사관학교 자운대 설립 추진에 앞서 충분한 공론화와 국민적 합의를 거칠 것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을 약화시키는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 △국군사관학교 입지와 운영체계를 국가균형발전과 기존 국방교육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 △정부와 국회, 국방부가 영천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기존 국방교육도시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영천시는 육군3사관학교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경상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민사회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필요하다면 범시민 대응기구를 구성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육군3사관학교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을 적극 제시하겠다"며 “대한민국 국방교육은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정책인 만큼 영천시는 장교 양성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국가균형발전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이 대구지역 곳곳에 설치된 차도 위 버스정류소의 안전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며 대구시에 체계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10대 대구시의회 개원과 함께 제출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인도가 아닌 차도 가장자리에 설치된 버스정류소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구시 차원의 종합적인 관리·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에는 모두 4천여 개의 버스정류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44곳은 인도가 아닌 차도 가장자리에 설치돼 구조적인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도 위 버스정류소는 승객들이 대기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차량이 오가는 차도 가까이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고, 버스 승·하차 과정에서도 교통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보행 속도가 느리거나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게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문제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대구시에 설치된 차도 위 버스정류소 문제는 어제오늘 갑자기 불거진 사안이 아니다"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언론에서는 반복적으로 위험성을 지적했고 시민들 역시 지속적으로 불편과 공포를 호소해 왔지만 근본적인 개선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예산 부족이나 관리 권한 문제를 이유로 차도 위 버스정류소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결국 행정이 위험요인을 지속시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보다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주문했다. 이에 김 의원은 대구시에 차도 위 버스정류소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한 단계별 안전 개선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방호울타리 설치와 노면 안전표시 등 최소한의 안전시설을 우선적으로 확충하고, 구·군마다 제각각 운영되고 있는 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대구시 차원의 통합 관리 가이드라인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금은 차도 위 버스정류소에 대한 본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구시가 더 늦기 전에 명확한 책임의식을 갖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버스정류소 개선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향후 대구시의 후속 대책 마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사회 주민과 예비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서비스과를 소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6일 오후 교내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지역주민과 예비 성인학습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서비스과 지역주민 초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교육과정과 입학제도를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환경과 지원체계를 안내하는 한편, 재학생과 예비 성인학습자가 직접 소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대학생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재 사회복지서비스과에 재학 중인 성인학습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의 대학생활과 학업 경험, 진학 계기, 학업과 직장·가정생활을 병행한 과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참석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는 예비 성인학습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재용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배움에는 끝이 없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가치 있는 출발"이라며 “영남이공대학교는 성인학습자들이 학업과 직장, 가정을 함께 이어갈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과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지역사회 복지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성인학습자의 새로운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프로그램,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지원, 취업 및 진로 지원체계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2027학년도 성인학습자전형과 성인·재직자 특별전형 등 다양한 입학제도를 설명하고 성인학습자의 학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연한 교육 운영 방식과 맞춤형 지원제도도 함께 안내했다. 재학생 멘토링 시간은 행사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멘토들은 대학 입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과정 등을 솔직하게 소개하며 예비 성인학습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재학생들의 경험담을 통해 대학생활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진학에 대한 막연한 부담을 덜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입학전형과 교육과정, 수업 운영 방식, 장학제도,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과정, 졸업 후 취업과 진로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사회복지서비스과 교수진은 참가자들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입학 준비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입시설명회를 넘어 재학생이 직접 멘토가 되어 자신의 대학생활을 소개하고 예비 성인학습자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참여형 행사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재학생들은 후배를 맞이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대학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였고, 예비 성인학습자들은 실제 대학생활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생활환경과 학습 여건을 고려해 평일반은 물론 야간반, 금요반, 토요반 등 유연한 학사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지원과 현장실습,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직장인과 재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성인학습자의 학업과 진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성인학습자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가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 기업·기관협의체'를 개최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과 지원기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대구광역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출범한 기업·기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열린 기업협의체에는 테라노펫, 셀시악스, 굿디바이스, 헤파이스토스, 캐니캐티케어, 씨레커, 부기라이드, 더블유제이, 위들리펫, 클린디 등 모두 10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신규 선정 기업과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별 기술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 센터가 운영 중인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과 연구장비 활용 지원,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 등을 소개하며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안내했다. 이어 16일 열린 기관협의체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혁신센터,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 등 지역 창업지원기관 6곳이 참여했다. 참석 기관들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 1차년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사업 운영 방향과 창업기업 성장 지원 방안,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및 지원 프로그램 연계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투자유치, 판로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준영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성장은 대학과 지원기관,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때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혁신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과 기업, 지원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라대-대한상의, 채용연계형 항공 보안요원 양성 돌입

신라대학교가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의 양대 법정 보안 교육을 통합한 전국 유일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최정예 항공·항만 보안 전문 인력 양성에 돌입했다. 신라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13일 교내 예술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직업계고 채용 연계형 첨단 보안 검색 요원 양성 과정'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훈련 플랫폼을 가동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두 달 반 동안 하루 8시간씩 총 40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초고강도 실무 훈련이다. 교육생들은 ▲민간 경비 기초 이론 ▲항공·항만 보안 검색 실무 ▲고난도 X-레이 판독 ▲최첨단 검색 장비 운용 능력을 반복 숙달하게 된다. 수료 후에는 대기업·중견 우수 보안 기업으로의 100% 채용 연계를 목표로 취업 컨설팅과 실전 모의 면접이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신라대가 이처럼 파격적인 채용 연계 플랫폼을 가동할 수 있는 배경에는 타 교육 기관이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트리플 크라운'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실제 공항 등 핵심 국가 인프라에 투입되는 항공보안 인력은 항공보안법에 따른 첨단 검색 역량은 물론, 경비업법에 따라 무기를 소지하고 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특수경비원' 자격(88시간)을 동시에 검증받아야 한다. 신라대는 전국의 모든 대학을 통틀어 유일하게 경찰청 관할 경비 지도사·일반 경비원·특수 경비원 등 민간 경비 3개 전 과정 인가를 석권했고 동시에 국토부 지정 11개 항공 보안 과정을 융합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생들은 사설 협회나 타 지역을 전전하며 이중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캠퍼스 내에서 모든 법적 필수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완결형 에코시스템'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라대는 지난 6월 4일 동남권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 보안 검색 교육 기관'으로 공식 지정돼 오랜 기간 고착화된 수도권 중심의 항공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퍼스 내에 구축된 '부산 보안 검색 교육 센터'에는 실제 공항 여객 터미널 보안 검색대와 100% 동일하게 운용되는 최고급 사양의 X-레이 수하물 검색 장비와 문형 금속 탐지기(WTMD), 휴대용 금속탐지기(HHMD) 등 풀 스케일 첨단 실습 장비가 구비돼 있다. 지난 15년간 3만 명에 달하는 방대한 보안 인력을 배출하며 쌓아 올린 신라대의 '신뢰 자본'은 향후 24시간 운영될 가덕도 신공항 개항 등 부산·울산·경남 지역 메가 시티 물류 인프라 팽창과 맞물려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순석 신라대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과정은 현장에서 바로 총을 쥐고 투입될 수 있는 진짜 전문가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교육생 모두가 우수한 기업으로 진출해 국가 안보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과 능동적 취업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美의회, 중국산 메모리칩 거래 움직임에 규제 강화 제안

미국 의회가 자국 기업들의 중국산 인공지능(AI) 인프라 핵심 부품 구매에 제동을 걸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존 물레나(공화당) 하원의원과 조지 화이트사이즈(민주당) 하원의원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미국 기업들의 중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창신메모리(CXMT)·양쯔메모리(YMTC) 제품 구매를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의존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 안보, 공급망 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한다"면서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동맹국과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하원에서 중국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존 물레나 하원의원은 “중국의 주요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모두 중국군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미국 기업의 메모리 반도체 구매는 군과 민간에서 모두 활용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을 직접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FT는 최근 애플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중국 CXMT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며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CXMT와 YMTC는 각각 D램과 낸드플래시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중국 업체로, 현재는 주로 중국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의 생산 능력은 아직까지 글로벌 경쟁사에 미치지 못하지만,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 국방부는 올해 CXMT를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올렸고, YMTC는 미국 상무부의 수출 통제 대상인 '엔티티 리스트(Entity List)'에 올라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항공안전기술원, 국산 ‘풀 사이즈 UAM’ 첫 도심 비행 ‘성공’

국내 기업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실제 크기의 도심 항공 교통(UAM) 기체가 복잡한 도심 환경의 변수를 뚫고 안착에 성공했다. 도심 특유의 기상·전파 통신 등 다각적인 안전 요소를 실전처럼 검증해 내며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의 상용화와 전국적 서비스 확산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17일 항공안전기술원(KIAST)은 전날 인천 송도 소재 인천대학교 이노베이션 센터 부지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자사가 지원한 '2026년 UAM 비행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제 도심 환경에서 UAM 비행의 도입 가능성을 실증하고 향후 전국적인 UAM 확산을 위한 지역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삼보모터스가 자체 개발한 실제 크기의 기체 'B32 R2'를 대중에 최초로 선보임으로써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기체 제작 기술력과 향후 발전 방향을 대내외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현재 글로벌 UAM 시장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추산 2035년 1150억 달러(170조43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며 국가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 정부 역시 '2030 모빌리티 혁신 성장 로드맵'을 통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을 전개 중이나, 그간 실전에 투입할 '안전한 독자 국산 기체'의 부재가 업계의 고민거리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산업적 배경 속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된 풀 사이즈 기체의 도심 비행 성공은 K-UAM 생태계 자립을 향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풀이된다. 기술원은 사상 처음 진행되는 도심 비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도심 특유의 복잡한 바람 길과 전파 환경 등 운용 특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 인허가부터 현장 안전 관리 전반을 통합 지원해 성공적인 비행을 견인했다. 행사 과정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앞서 지난 15일 진행된 비행 쇼케이스에서는 도심 내 전파 환경이 기체의 비행 안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 예방적 차원에서 비행을 일시 중단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후 삼보모터스그룹과 기술원의 엔지니어들은 밤늦은 시간까지 항공기와 지상 장비 간의 통신 상태를 원점에서 재점검했다. 또한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문제를 보완해 냈고, 이러한 철저한 대응 끝에 16일 비행 쇼케이스를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전파 간섭 통제와 통신망 재점검 과정 자체가 향후 상용화를 위한 귀중한 실증 데이터라고 분석한다. 수많은 유무인 기체가 도심 저고도 공역을 안전하게 비행하려면 기존 관제사의 육성 통신 외에도 5G 등 클라우드 기반으로 기체 간(M2M) 디지털 통제를 수행하는 차세대 확장형 교통관리(xTM) 인프라 도입이 전 세계적인 필수 과제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번 비행 시연은 기체의 비행 성능을 보여주는 단발성 행사 외 향후 실제 도심에서 UAM을 안전하게 운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할 기상·전파·통신 등 다각적인 안전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국내 유일의 항공 안전 전문 기관인 기술원은 현재 UAM 상용화의 3대 핵심 축인 ▲기체 ▲교통관리 인프라 ▲버티포트 등 분야의 안전 인증·시험·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정책 협의체인 'UAM 팀 코리아'의 간사 기관으로서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과 안전 제도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기술원은 '도심형 항공기 인증 가이드라인'과 'UAM 안전 체계 개념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등 정책과 산업 양 측면에서 UAM 안전 증진과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한편, UAM이 진정한 일상 대중교통으로 안착하기 위해 글로벌 산업계 전체가 공통으로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높다. 업계에 따르면 유연한 기준을 적용하는 미국(FAA)과 엄격한 다중 백업을 요구하는 유럽(EASA) 간의 인증 딜레마를 비롯, 고밀도 배터리의 치명적인 열 폭주(Thermal Runaway) 제어와 초급속 턴 어라운드를 뒷받침할 메가와트급 충전 시스템(MCS) 전력망 구축, 기체 소음·시각적 노출에 따른 대국민 수용성 확보 등이 전 세계 공통의 당면 과제로 거론된다. 이번 도심 비행 실증은 복합적인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제반 요소들을 국내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짚어보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항공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실제 상용화 수준의 기체를 활용한 공개 비행 시연을 통해 도심항공교통의 높은 안전성과 운용 가능성을 국민들께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UAM 선도 국가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기술적 백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메디언스, 기능성 콩 종자개발 및 원천원료 기술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기능성 콩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이정동 교수 연구팀과 ㈜메디언스는 기능성 콩 종자개발 및 원천원료 기술협력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대학교의 농업생명과학 분야 연구역량과 메디언스의 기능성 식품 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능성 콩 품종과 고부가가치 원천원료를 공동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능성 콩 품종 공동 연구 및 종자개발△원천원료 및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 및 기술사업화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 대상 공동사업 발굴 △정부 연구개발사업 및 국제협력 과제 공동 추진 △학술·기술·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식량안보 강화와 식물성 단백질 산업 육성을 국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기능성 콩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현지 대학, 연구기관, 기업 및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종자 보급부터 재배기술, 원료 생산,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이르는 전주기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글로벌 산업과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능성 콩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농생명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언스 박성용 회장은 “경북대학교의 우수한 연구기술과 메디언스의 제품개발 및 글로벌 사업 역량을 결합해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바이오와 K-푸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기능성 콩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학협력을 통한 기능성 농산물 산업의 고도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며, 향후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국내 농생명 기술의 글로벌 진출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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