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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풍향계] SC제일은행, Hi통장 특별금리 쏜다 外

◇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에 최고 연 4.0% 'Hi통장' 특별금리 SC제일은행은 오는 12월 31일까지 'SC제일 Hi(하이)통장'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에 고객정보가 등록된 지 31일 이내인 신규 고객이다. 기존 고객 가운데 최근 1년간 SC제일은행의 원화·외화 입출금 계좌 및 예·적금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대상에 포함된다. 대상 고객에게는 예금 잔액 규모와 관계없이 연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받을 경우 최고 연 4.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금리 적용 종료일은 가입 시점과 관계없이 2027년 1월 31일로 동일하다. Hi통장의 기본금리는 연 0.1%다. 기존 우대금리로는 첫 거래 고객의 예금 잔액 구간에 따라 연 1.2~2.0%포인트, 제휴채널 신규 우대금리 연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우대금리 연 0.2%포인트, 프라이어리티뱅킹 고객 등급 우대금리 연 0.2%포인트 등이 있다. 이번 특별금리 이벤트 기간에는 첫 거래 고객에게 예금 잔액과 관계없이 연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제공하고, 모바일뱅킹 및 영업점을 통한 신규 가입 고객에게 제휴채널 신규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Hi통장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으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와 ATM 출금수수료 등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 우리금융 8개 계열사 16개 특판상품·서비스 한자리에 우리금융그룹이 계열사 상품과 서비스를 한데 묶은 그룹 대표 금융행사를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30일까지 '2026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다페는 우리금융이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이후 선보인 그룹 대표 금융 행사다. 지난해 10월 처음 열린 행사에서는 3주 동안 총 26만3000명의 고객이 그룹 상품과 서비스에 가입했다. 올해는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행사 기간을 한 달로 늘리고 특판상품과 경품 규모도 확대했다. 사전 알림 이벤트에 신청한 신규 고객에게는 은행 상품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10만원 상당의 금융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고객에게는 모바일 쿠폰과 꿀머니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우리WON뱅킹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네이버페이 1만원을 제공한다. 삼성월렛머니통장을 새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 Z폴드 등 경품을 증정한다. 본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우리금융 8개 계열사가 참여해 고금리 적금, 증권 MTS 계좌, 미니보험, 카드 발급 이벤트 등 총 16개 특판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상품에 가입하거나 친구를 추천한 고객에게는 100% 당첨 응모권을 제공한다. 2개 이상 계열사의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테슬라와 갤럭시 폴드 등 프리미엄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패트롤] 신안군-함평군-무안군

마리오 보타·박은선 홍보대사 위촉…2027년 개관 미술관 유럽에 첫선 “미술관을 고품격 체류형 관광의 중심으로"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이 세계적인 건축가와 조각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지역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국제무대로 넓혀가고 있다. 신안군(군수 김태성)은 지난 11일 현지시간으로 스위스 루가노 가브리엘레·안나 브라글리아 재단에서 열린 '박은선–마리오 보타' 전시 개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호텔 스플렌디드 로열에서 위촉식을 열고 마리오 보타와 박은선 작가를 신안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전시는 자은도에 건립 중인 신안군립미술관의 설계와 디자인, 모형을 비롯해 박은선 작가의 작품세계를 함께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브라글리아 재단이 직접 기획하고 비용을 부담해 진행한 전시를 통해 2027년 개관 예정인 신안군립미술관이 유럽 미술계에 처음 공식적으로 소개되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신안군립미술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를 맡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마리오 보타는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로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을 비롯해 국내 강남 교보타워와 리움미술관 등을 설계한 인물이다. 박은선 작가는 1993년부터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고, 2021년에는 피에트라산타 명예시민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신안군은 이들의 국제적 인지도를 활용해 지역의 문화자산과 관광 콘텐츠를 해외에 알리고, 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국제적인 문화관광 기반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민선 9기 들어 기존의 '스쳐 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지역에 머무는 '고품격 체류형 관광'으로 관광정책의 방향을 전환하고 있어 신안군립미술관의 역할에도 관심이 모인다. 미술관을 단순한 관람시설에 그치지 않고 섬에 머무는 관광객을 늘리는 핵심 콘텐츠로 활용하면서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스위스 일정에서는 미술관 설계를 맡은 마리오 보타 건축가와 별도 간담회도 마련해 미술관 건립을 완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갔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예술을 즐기기 위해 찾은 발걸음이 섬에서의 하룻밤으로 이어지고, 그 하룻밤이 지역 식당과 숙박업소, 주민 일자리로 이어지는 것이 신안군이 그리는 미래"라며 “세계적인 두 거장의 이름을 통해 신안이 세계와 소통하기를 바라며, 신안군립미술관을 고품격 체류형 관광의 중심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10월 16일까지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네이버페이 1만원 추가 세액공제·답례품에 특별 혜택…국향대전 연계 참여 분위기 확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국화축제를 앞둔 함평군이 고향사랑기부 참여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기부 참여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은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국향대전 맞이 함평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함평을 응원하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함평군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기존 세액공제와 답례품에 더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함평군이 아닌 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함평군이 마련한 답례품이 제공된다. 특히 10만 원을 기부할 경우 기부금 전액에 대한 세액공제와 함께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이번 이벤트 기간에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까지 추가된다. 기부 참여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다. 함평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동시에 국향대전과 연계한 지역 홍보 효과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며, 군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답례품을 발굴하고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추진해 제도 활성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함평을 응원해 주시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세액공제와 답례품은 물론 추가 혜택도 받으시고 함평의 발전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되는 만큼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무안·일로전통시장서 16~20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국산 농축산물 구매액 따라 1만~2만원 환급…물가 부담 완화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무안지역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최대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무안전통시장과 일로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무안군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행사 기간 두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3만4천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 6만7천 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환급을 받으려면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챙겨 시장 내 마련된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무안군은 이번 행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역 상인들의 매출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추석을 앞둔 군민들이 관내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도 받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군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김천교육지원청-성주군-고령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지역 초·중·고 학생 600여 명이 김천에 모여 배드민턴 실력을 겨뤘다. 14일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김천지역 5개 학교 체육관에서 '2026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높이고 학교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1인 1스포츠 활동' 정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승패를 넘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스포츠를 즐기며 협동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 대회에는 도내 각 시·군 예선을 거친 초·중·고 84개 팀, 64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남학생 340명, 여학생 302명이다. 부문별로는 남자초등부 13개 팀, 여자초등부 11개 팀, 남자중등부 16개 팀, 여자중등부 17개 팀, 남자고등부 15개 팀, 여자고등부 12개 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경기 운영에는 전문 심판진과 체육교사들이 참여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경북배드민턴협회와 각 경기장 담당 체육교사들과 협업해 경기 진행과 안전관리, 심판 운영 등을 지원했다. 각 부문 1위 팀은 경북 대표 자격으로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경쟁 중심의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 속 스포츠를 즐기고, 팀 활동 과정에서 배려와 협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성미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포츠를 즐기고 친구들과 협력하면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체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문화예술회관이 추억의 명곡과 관객들의 떼창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14일 성주군은 지난 12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낭만콘서트 5080 성주군편'이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50~80세대의 추억과 향수를 담은 대중가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무료 콘서트다.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명곡을 통해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송인 김종석의 사회로 막을 올린 이날 무대에는 김국환과 권성희, 전미경, 남일해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잇따라 올랐다. 가수들이 익숙한 히트곡을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자연스럽게 떼창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관객들은 젊은 시절 즐겨 듣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추억을 되새겼고, 공연장은 세대를 잇는 공감의 공간으로 변했다. 성주군은 이번 공연이 상대적으로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대중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공연장을 찾아주시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에 여유와 즐거움을 더하고 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연예인한마음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성주군이 후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두 기업인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각각 500만원을 내놓으며 지역사회 나눔에 뜻을 모았다. 14일 고령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열린 '2026년 고령군 상공협의회 3분기 정례회'에서 성산면 소재 대동산업 이건엽 대표와 대덕테크 이덕우 대표가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인이 이날 기부한 금액은 모두 1000만원이다. 지역에서 기업을 경영하며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온 기업인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나눔으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동산업은 성산면에서 금속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꾸준한 기업 활동을 통해 지역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건엽 대표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발전과 군민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동참하겠다"고 했다. 대덕테크 역시 성산면에 기반을 둔 지역 기업으로 동력분무기와 충전식 분무기, 전동운반차 등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농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현장 수요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덕우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고령군과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는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에도 뜻을 모아준 두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에서 생산과 고용을 책임지는 기업인들이 지역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임종룡, 우리금융 임직원들과 조손가정 7000가구에 추석 선물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추석을 앞두고 전국 저소득 조손가정 7000가구에 명절 생계물품을 전달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 행복 꾸러미'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생활하는 조손가정에 전달할 행복 꾸러미를 직접 포장하고 배송을 준비했다. 특히 지난 7월 본점으로 전입한 직원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새롭게 본점 근무를 시작한 직원들이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는 설명이다. 행복 꾸러미에는 조손가정의 생활과 건강을 고려한 14개 품목이 담겼다. 샴푸·바디워시·비누 등 위생용품을 비롯해 멀티비타민·홍삼영양제 등 영양제, 영양죽·갈비탕·잡곡밥·김 등 간편식과 약과 등 명절 간식으로 구성됐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조손가정의 생활 안정과 손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명절 생계물품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행복 꾸러미는 추석 전까지 전국 저소득 조손가정 70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가온전선, ‘수상태양광’ 시장 첫 발…국내 ACF케이블 공급

가온전선이 국내 프로젝트에 '배관 일체형(ACF)케이블'을 공급하며 수상태양광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가온전선은 석문호와 새만금 햇빛나눔 프로젝트 등 국내 주요 수상태양광 사업에 ACF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가온전선 창사 이래 첫 수상태양광 프로젝트 수주로, ACF를 수상태양광에 처음 적용한 사례다. 앞서 가온전선은 지난 2023년 비금도 육상태양광 프로젝트에 ACF 케이블을 공급했는데, 이번 수주를 통해 ACF 적용 범위를 수상태양광까지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ACF는 전력케이블 외부에 보호용 알루미늄 외장을 적용한 배관 일체형 케이블이다. 포설 시 별도 배관이 필요하지 않아 시공 공정을 줄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기존 대비 효율성이 높다. 가온전선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범위 확대 속도를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국내에서 대규모 수상태양광 사업이 추진되면서 전력인프라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선제 강화한 사업 역량을 토대로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새만금에 총 1.2기가와트(GW)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만큼, 가온전선은 이번 첫 공급을 발판삼아 후속 사업 참여를 늘리고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가온전선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대형화에 대응해 대규격·장거리 제품을 개발해 둔 상태다. 이는 수면 위에서 시공이 진행되는 사업 특성상 시공성과 유지보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AIDC)·태양광·발전소 등 대규모 전력인프라 시장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특수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ACF를 비롯한 저마찰 케이블·케이블버스 등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수상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물론 철도와 도로 등 다양한 전력 인프라 분야로 ACF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패트롤] 포항시-의성군-의성군의회-청송군-영양군-의성교육지원청

◇포항, 베트남 여행업계·몽골 인플루언서 초청…아시아 관광객 유치 확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베트남과 몽골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관광 홍보에 나서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넓히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3~4일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 35명을 초청해 지역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어 11~13일에는 몽골 인플루언서 8명이 포항을 찾아 관광과 해양, 음식, 문화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확산하고 있는 K-콘텐츠 열풍과 개별여행 증가 추세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외 여행업계에는 새로운 포항 관광상품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SNS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를 통해서는 현지 소비자에게 포항의 매력을 직접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트남 방문단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비롯한 K-드라마 촬영 명소와 호미곶 해맞이광장, 스페이스워크, 내연산 치유의 숲, 죽도시장 등을 찾아 포항의 관광 경쟁력을 살폈다. 특히 의료 인프라와 의료관광 자원을 별도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일반 관광과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방한 상품의 개발 가능성도 모색했다. 몽골 인플루언서들은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와 해양관광 프로그램, 먹거리 및 문화 콘텐츠를 경험한 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각자의 SNS 채널을 활용해 포항을 알렸다. 포항시는 앞으로 베트남 여행업계와 협력을 이어가며 포항이 포함된 관광상품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몽골 시장에서는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관광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성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K-콘텐츠 확산과 한국 방문 수요 증가가 아시아 관광시장에서 포항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해외 여행업계와 협력하고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관광상품과 홍보 콘텐츠를 확대해 실질적인 관광객 방문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의성마늘에 공연·체험까지…'슈퍼푸드마늘축제' 10월 3일 막 올라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의 대표 농산물인 마늘을 중심으로 먹거리와 공연, 체험, 스포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 의성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의성읍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 '2026년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 스카이 디펜스 런 in 의성'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와 인지도를 넓히는 동시에 관광객의 지역 체류를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공연부터 음식, 체험, 스포츠까지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폭넓게 마련했다. 축제 개막은 제30회 의성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군민 연령별 100인의 난타 공연이 장식한다. 축하 공연에는 송가인과 김완선, 진성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주민 참여형 행사도 다채롭다. 의성마늘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는 '슈퍼푸드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주민들이 재능을 선보이는 '의성 슈퍼스타 선발대회',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의성 人 스테이지' 등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확대한다. 키자니아 Go! 직업체험과 과자아트체험, 슈퍼푸드 플레이존, 드론체험존, 육쪽이 건강충전소 등을 운영한다. 강철부대 콘셉트의 장애물 달리기 '스카이 디펜스 런 in 의성'과 지질·과학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지질과학축전도 축제와 연계한다. 행사장에는 20여 동이 넘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와 마늘 직거래장터가 들어선다. 구매 상품의 현장 택배 발송과 지게꾼 딜리버리, 지역사랑상품권 교환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먹거리 공간에는 지역 음식뿐 아니라 의성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반올림피자와 롯데웰푸드 등이 참여한다. 크라운해태제과와 함께하는 '과자로 육쪽이 만들기'와 행사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고기굼터존도 운영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의성만의 맛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의회, 마늘산업·기본소득·신공항 집중 점검…군정질문 실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가 마늘산업 위기와 인구감소, 대구경북신공항 등 지역의 미래와 주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을 군정질문 테이블에 올렸다. 의성군의회는 14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오호열·김우정·김성현 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주요 정책의 추진 방향과 대응책을 질의했다고 밝혔다. 오호열 의원은 의성의 대표 농산물인 한지형 마늘의 생산 기반 약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오 의원에 따르면 한지형 마늘 재배농가는 2013년 3556농가에서 2026년 1271농가로 64.3% 줄었으며, 같은 기간 재배면적도 1549ha에서 651ha로 58.0% 감소했다. 특히 수확기 인력난과 공동건조시설 부족 등으로 포전매매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지적하며 계약재배 및 전량수매 확대 여부와 수매 이후 판매·유통망 확보 방안, 마늘 유통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조직 설립 계획 등을 물었다. 김우정 의원은 정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의성군이 두 차례 도전했지만 선정되지 못한 점을 짚고,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문제에 대응할 '의성형 기본소득'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향후 정부 예산 확대와 국비 지원 비율 변화 등에 대비해 조례와 전담조직, 주민 공감대 형성 등 사전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27년 추가 공모 재도전 계획과 군 자체 단계적 기본소득 도입 가능성, 기존 유사·중복사업 조정을 통한 재원 마련 방안 등을 질의했다. 김성현 의원은 대구경북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민 재산권 제한과 이주·생계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신공항 예정지역 주민들이 장기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불편을 겪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지장물 조사가 군위군에서는 99% 진행된 데 비해 의성군은 5%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이주민 및 소음피해지역 지원책, 지장물 조사 문제 해결 방안, 화물터미널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전략 등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을 요구했다. 이날 의장을 대신해 본회의를 진행한 우칠윤 부의장은 이번 군정질문을 통해 마늘산업과 인구감소, 신공항 등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송군, 민선9기 밑그림 구체화…2027년 핵심사업 실행전략 점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민선9기 주요 공약과 핵심사업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연결하기 위한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청송군은 11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7년도 군정 주요업무 및 민선9기 공약검토 보고회'를 열고 2027년 군정 운영 방향과 사업별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주재하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6년 주요 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내년도 주요 사업과 민선9기 공약의 실행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사업별 일정과 필요한 재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대응 방안 등도 함께 점검한다. 특히 2027년이 민선9기 군정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는 첫해인 만큼 기존 민선8기 역점사업과 새롭게 추진할 민선9기 핵심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정책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 정책과 군 주요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해 국·도비 확보 가능성을 높이고, 각종 정부 및 경북도 공모사업 참여를 통한 외부 재원 확보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민선9기 주요 사업에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작물별 맞춤형 농약대 지원, 청송군 K-U시티 역노화 사업,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등이 포함됐다. 재택의료와 원격협진 기반의 지역의료 서비스 강화, 대규모 54홀 공공파크골프장 조성, 안덕면 청년 임대주택 건립, 시량지구 농촌공간정비, 부곡 산불피해지역 특별재생 등도 주요 과제로 검토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27년은 민선9기 정책 방향을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민과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각 사업의 실행계획을 세밀하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복지·관광·도시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꼼꼼히 챙기는 동시에 청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할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보완사항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2027년도 본예산 편성과 연계해 주요 사업과 민선9기 공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영양 삼산리 상습침수 해소한다…260억 규모 종합정비 추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집중호우와 태풍 때마다 침수 우려가 반복됐던 영양군 입암면 삼산리 일원에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된다. 영양군은 '삼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7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신규 공모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삼산리 일대는 반변천 수위가 높아지면 저지대 주택과 농경지의 원활한 배수가 어려운 데다 제방과 교량, 세천 등의 통수능력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혀왔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태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할 때 주거지와 농경지 침수피해가 되풀이됐다. 이에 영양군은 재해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5년 5월 23일 삼산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약 260억 원을 투입하는 종합적인 재해예방사업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은 반변천 하천정비를 비롯해 삼산교 개선, 배수펌프장 및 배수시설 설치, 세천 정비 등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개별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여러 침수 요인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양군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삼산리 주거지역과 농경지 약 43ha의 침수 위험을 크게 낮추고 집중호우 등에 따른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복적인 침수로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의 불안을 줄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성교육지원청, 학교 관리자 한자리…2학기 교육 현안·현장 지원 논의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이 지역 학교 관리자들과 2학기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14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유·초·중·고 교(원)장 및 교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 학기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요 정책과 업무를 공유하고, 일선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2학기 주요 업무와 학교 교육과정 지원 방안을 안내하고 지역 교육 현안 및 특색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청렴교육과 불법찬조금 근절, 학교 업무 개선,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협업 방안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단순한 업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가 실제 교육과정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다양한 의견을 듣는 데 비중을 뒀다. 관리자들이 각 학교의 운영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면서 지역 교육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기반도 다졌다. 청렴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관리자 역할도 강조됐다. 불법찬조금 근절을 비롯한 청렴교육을 통해 학교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진구 교육장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교육행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함께 지역교육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2학기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나주 시민들, 공공기관 유치에 힘 모은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나주 시민들의 공공기관 유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빛가람페스티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발전5사 통합본사 성공 유치 기원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유치 의지를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원칙과 추진 방향에 맞춰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집적 필요성을 알리고, 빛가람혁신도시의 경쟁력과 추가 이전의 당위성을 시민·방문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빛가람혁신도시로!', '발전5사 통합본사, 빛가람혁신도시로!'를 주요 메시지로 내걸고 시민들의 서명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빛가람혁신도시가 전남과 광주의 상생협력으로 조성된 전국 유일의 광역 간 공동혁신도시라는 점을 적극 알리며 공공기관 집적 효과와 지역 성장 기반을 강조했다. 현재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에너지·농생명·정보통신·문화예술 분야 16개 공공기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기업과 연구기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도 구축돼 있다. 나주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도 기존 공공기관의 기능과 지역 산업 간 연계성을 고려해 관련 기관을 빛가람혁신도시에 우선 집적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전남광주 행정통합으로 하나의 광역경제권이 형성되는 만큼, 기존 공동혁신도시의 기반을 활용해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따라 발전5사 통합이 추진될 경우 통합본사를 에너지산업의 주요 기관과 기업, 연구기관이 모여 있는 빛가람혁신도시에 유치해 산업 간 연계와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전력거래소, 한전KDN, 한전KPS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과 KENTECH, 에너지 기업·연구기관이 집적된 지역에 발전5사 통합본사가 더해지면 발전과 송배전, 전력거래,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에너지산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주시는 시민 서명운동을 계기로 이미 운영하고 있는 '2차 공공기관유치추진단' 활동도 본격화한다. 이전 대상 기관을 대상으로 빛가람혁신도시의 산업 기반과 공공기관·대학·연구기관 간 연계성, 교통·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 즉시 활용 가능한 업무공간 등을 알리고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단체 등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빛가람혁신도시는 지난해 혁신도시정책연구원이 발표한 '혁신도시 상생지수' 평가에서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빛가람혁신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빛가람혁신도시는 1차 이전을 통해 이미 공공기관 집적의 효과와 광역 간 상생의 가능성을 입증한 준비된 혁신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전5사 통합본사 역시 기존 에너지 공공기관과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집적된 빛가람혁신도시에 자리 잡아야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염원과 뜻을 모아 더 많은 공공기관과 발전5사 통합본사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PV5보다 크고 더 멀리 간다…기아 대형 PBV ‘PV7’ 출격”

“PV7은 개인화된 모빌리티를 향한 여정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신형 대형 전동화 PBV(Platform Beyond Vehicle) '더 기아 PV7' 공개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아는 현지시각 14일(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IAA Transportation 2026)'에서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PV7은 지난해 출시된 PV5에 이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PBV 모델로, 기아가 개인화 모빌리티 시장에서 PBV 라인업을 대형급으로 확장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최고 수준 전동화 상품성으로 대형 PBV 시장 정조준 PV7은 전장 5350mm, 전폭 1995mm(도어핸들 포함 시 2030mm), 전고 1990mm, 축거 3500mm의 대형 차체를 갖췄다.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대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 800V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전동화 상품성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PV7은 71.5kWh와 96.2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롱레인지 모델로 운영된다. 롱레인지 모델은 유럽 WLTP 기준 46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충전 상태(SoC) 10%에서 80%까지 20분대 중반이면 충전이 끝난다. 특히 기아 최초로 전면 급속·완속 충전구와 후측면 완속 충전구 등 두 개의 충전구를 적용해 다양한 주차 환경에서의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짐을 싣는 공간도 크게 늘었다. PV7 카고는 짐을 싣는 바닥 높이를 550mm로 낮췄고, 적재 공간은 6.1~8㎥에 달한다. 1200×800mm 크기의 유로 팔레트를 최대 3개까지 실을 수 있다. 기존 PV5 카고가 최대 2개까지 실을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번에 더 많은 짐을 나를 수 있게 됐다. 화물 적재 상태에 맞춰 구동 성능을 제어하는 '고중량 주행 모드'와 동승석 시트 하단을 활용해 긴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로드스루 격벽'도 새로 적용됐다. 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충돌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동승석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을 적용했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실수로 밟았을 때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 기능도 넣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유지 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도 갖췄다. ◇ '툴 박스' 콘셉트 실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로 완성한 실용성 디자인은 기아의 브랜드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미래지향적 감성과 상용차 특유의 견고함을 함께 담아냈다. 검은색 후드와 필러 장식,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단단한 인상을 강조했다. 측면은 펜더와 D필러를 유리창과 자연스럽게 이어 지붕이 떠 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구현했다. 뒷문은 양옆으로 여는 '풀오픈 트윈 스윙'과 위로 들어 올리는 '리프트업' 두 가지 방식으로 마련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는 다양한 도구와 장비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툴 박스'를 콘셉트로 꾸몄다. 승객용과 화물용 모델의 쓰임새에 맞춰 업무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시보드는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고, 중앙에는 최대 14.6인치 대형 화면을 배치했다. 에어컨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별도 버튼으로 남겨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해 개방형 앱 마켓과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지원한다. 여기에 플릿 관리 시스템 '플레오스 플릿'과 차량 커넥티드 데이터 API를 함께 제공해 고객이 차량 상태와 운행 데이터를 관리하고 자사 업무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는 2027년 하반기 국내와 유럽 시장에 PV7 패신저 롱과 카고 롱을 우선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에 23종의 파생·컨버전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이번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 일반 공개 기간(15~20일)에는 PV7 3대를 포함해 PV5 라인업 7대 등 총 10대의 PBV를 전시할 예정이다. 국내외 특장 업체 31곳을 초청한 '2026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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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지역 한 기업인이 취약계층을 위해 5년간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14일 김천복지재단은 ㈜금조물류 전대호 대표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1000만원씩 5년간 총 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전 대표와 이혜진 공동대표, 전광호 이사, 유영숙 부장은 지난 10일 김천시청을 찾아 이 같은 내용의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기부는 일회성 성금 전달이 아닌 장기간에 걸쳐 정기적으로 후원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기업이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다는 취지다. 전 대표는 김천 어모면 산업단지에서 ㈜금조물류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천대광교회 시무장로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꾸준히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배우자인 이혜진 공동대표와 함께 모교인 계명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과 교육 분야를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왔다. 전대호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도움을 다시 지역에 돌려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복지재단 이사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김천복지재단을 통해 김천형 긴급지원사업을 비롯해 희망복지공동체 지원사업, 맞춤형 후원결연사업, 복지차량 지원사업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천복지재단은 생계·의료·주거 등 제도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발굴·지원하며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 산동 물빛공원이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으로 달아올랐다. 14일 구미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 산동 물빛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청소년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구미시 청소년어울림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12월 31일 제정된 '구미시 청소년의 날 조례'에 따라 마련됐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사회가 청소년 문제와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모범청소년과 청소년육성 유공자 표창,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 체험부스 운영, 야외 영화 상영 등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며 미래사회의 주역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다짐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청소년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온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특히 가수 싸이의 '챔피언'에 맞춘 플래시몹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지면서 행사장은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변했다.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열린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에는 밴드와 국악, 댄스, 치어리딩,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모두 30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이날 본선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뤘으며 최종 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체험 공간도 청소년들의 눈길을 끌었다.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와 바리스타, 패션·뷰티, 게임 콘텐츠 등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AI 오목 대결, 로봇 축구, 3D펜 메이커, VR 콘텐츠 등 미래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선산청소년수련관과 상모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자청소년단기쉼터 등 구미지역 청소년 시설도 참여했다. 경북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복지시설연합회 등 관련 기관들도 기관별 특색을 살린 체험·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야외에서 상영해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며 꿈을 향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며 현재와 미래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민선9기 44개 공약을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옮기기 위한 실행 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14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재민 시장 주재로 '민선9기 시장 공약사항 실천 보고회'를 열고 공약별 세부 실행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시장과 국·소장, 공약 소관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민선9기 출범 당시 시민에게 제시한 44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따져보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개 소관 부서장은 공약별 사업 내용과 연도별 추진 일정,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보고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쟁점,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거나 중장기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재정 여건과 사업 우선순위를 함께 고려해 추진 방안을 조정하기로 했다. 상주시는 이날 마련한 실행계획을 토대로 공약별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여러 부서가 함께 추진해야 하는 사업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재원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중앙정부와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약 이행률 자체보다 시민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성과 중심' 행정에도 무게를 두기로 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여건 변화에 따라 실행계획도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부서는 공약 하나하나의 목표와 추진 방향을 명확히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천계획을 출발점으로 44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 경제계 “2차 공공기관 이전, 산업 연계·공정성이 기준 돼야”

경북상의협의회 성명…KIST·KIAT 등 R&D기관 유치 필요성 강조 “지역 산업역량·성장 잠재력 객관적으로 평가해 합리적 배치해야"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경제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되 지역별 산업 기반과 성장 잠재력, 국가 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따지는 공정한 배치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14일 '국가균형발전과 산업 연계성·시너지를 고려한 공정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촉구 성명서'를 내고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간 새로운 갈등을 만드는 정책이 아니라 지방에 새로운 희망과 성장 기회를 주는 정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완화하고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방 투자 확대와 공공기관 이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경북이 신공항과 행정통합, 대학 경쟁력 강화 등 주요 현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의회는 경북의 산업구조와 연계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공공기관 유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연구개발·산업지원 기능을 갖춘 기관이 경북으로 이전할 경우 제조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북은 전자와 철강, 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 기반 위에 반도체와 방위산업,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봇 등 미래산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근 구미지역에 대규모 로봇·AI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가 추진되는 등 산업구조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이전 역시 단순한 지역 안배가 아니라 기존 산업과의 연계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협의회는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경북이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기업 혁신과 민간 투자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끌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속되는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기관과 연구개발 기능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성명에서 정부에 세 가지 원칙을 요구했다. 우선 국가균형발전과 공정성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성 및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전 대상 기관 선정과 지역 배치 과정에서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을 마련하고 각 지역의 산업구조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경북이 국가 경제에 기여해 온 수준과 축적된 산업역량, 미래 성장 잠재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공공기관을 합리적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히 기관의 주소를 지방으로 옮기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정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지역사회의 기대와 염원을 충분히 반영해 경북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칙 아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해 줄 것을 한마음으로 촉구한다"고 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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