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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자택 3m 앞서 터진 외침…“이건희의 약속 어디 갔나”

“이건희 선대회장님께서는 20년 전 임직원들에게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삼성이 초일류 기업으로 인정받는 날, 그 모든 영광과 결실은 여러분들의 것'이라고. 그 약속은 지금 어디 있습니까." 서민성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 사무국장 후보가 18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에서 3m 떨어진 지점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자택 인근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조합원이 중심인 동행노조 조합원 40여명이 모였다. 조합원 곽혁준씨는 “책임을 질 수 없는 분들이 와서 회사가 힘들다는 얘기만 하고 간다. 진짜 권한을 가진 분이 와서 조율하는 협상 과정이 필요한데 그럴 생각 자체가 없어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합원들은 검은 옷과 '동행' 로고가 박힌 조끼 차림으로 자택 앞에서 출발해 리움미술관 인근을 거쳐 다시 자택 앞으로 돌아오는 1㎞ 구간을 10분간 행진했다. 행렬 앞에는 세탁기·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에 검은 띠를 두른 영정사진 형태의 피켓이 늘어섰고, '고(故) DX'라는 글자가 새겨진 상장(喪章)형 액자와 '사람은 비용이 아닙니다, 삼성의 경쟁력입니다'라는 현수막도 등장했다. 조합원들은 행진 내내 “같은 회사, 같은 권리"를 외쳤다. 사업부 소속이라고 밝힌 40대 조합원 이모씨는 “AI가 도입되면서 희망퇴직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삼성을 사랑하고 삼성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집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다른 발언자들도 선대 회장들을 잇달아 소환했다. 안영석 MX사업부 프로는 “이병철 회장님은 사업보국의 꿈이, 이건희 회장은 신경영이 있었지만 이재용 회장께서는 꿈과 비전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호 사무국장 후보는 “이재용 회장께서는 언제까지 이건희 회장님 아버님의 그늘 아래에서만 계실 것이냐. 이제는 삼성그룹 전체의 아버지 역할을 하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혁준 홍보국장의 선창에 조합원들은 “이건희 회장님 보고 싶습니다"를 함께 외치기도 했다. ◇ 하나의 삼성인데, 임금협상만 두 개의 삼성 동행노조가 이 회장 자택까지 찾아온 배경에는 임금교섭에서 배제됐다는 DX 직원들의 누적된 불만이 있다. 동행노조 측은 “DX와 DS는 다른 회사가 아니라 하나의 삼성전자인데, 올해 임금교섭에서는 DX의 목소리가 단 1줄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또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DX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늘었는데도 현장에서는 비용절감과 인력효율화 압박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른바 '의도된 적자' 의혹을 제기했다. 이용훈 복지국장은 “부품을 담당하는 사업부와 완제품을 만드는 사업부가 나뉘어 있는 구조에서, 관리회계상 특정 부문에 이익을 몰아주거나 특정 부문을 적자로 만드는 것이 경영진의 선택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적자 프레임과 분리된 재원'이라는 표현으로 DX 부문 임직원에게 보상을 하지 않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성과급 재원을 부문 간 공유한 전례가 없다며 성과주의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1000주 요구하는 DX 노조 동행노조는 이날 '1000주' 요구의 산정 근거를 처음으로 설명했다. 이 복지국장은 “과거 DX 부문에서 발생한 초과이익이 DS 부문 투자로 활용됐다고 가정하고 기여도를 계산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 안팎에선 적자인 DX에 이미 자사주 지급이 결정된 상황에서 1인당 1000주를 추가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이에 대해 동행노조는 “1000주라는 숫자 자체보다 상징적 의미로 봐 달라. 회사가 합리적인 계산식으로 기여도를 납득시켜 준다면 충분히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는 입장이다. 교섭 대표성을 둘러싼 갈등은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초기업노조는 내년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데 이어 DS 직원만 가입하도록 규약 개정을 추진 중이다. 최승호 위원장 등 6명은 임직원 10만여명의 개인정보와 노조 가입 여부를 수집·관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로, 동행노조는 엄벌 탄원서 1만5000건 이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동행노조는 오는 28일 5기 위원장 선거가 끝나는 대로 새 집행부가 임금·단체협상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임금·보상을 둘러싼 노사 마찰은 다른 기업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앞서 10년 만에 전면파업에 나섰고, 포스코 노조도 쟁의권을 확보해 창사 첫 파업 가능성이 거론된다. 네이버제트에서도 임금·처우 문제로 노조가 추가 단체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동행노조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자택 인근에서도 별도 집회를 열 계획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김슬아 인턴기자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2026년 고양시 전국 막걸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시양조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하며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막걸리축제다. '고향의 술 막걸리, 세계를 취하게 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고양의 대표 농산물 가와지쌀과 지역 막걸리를 널리 알리고 전통주 산업의 세계화를 이끄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막걸리축제에는 고양의 배다리도가, 고양탁주합동제조장, 행주산성주가, 마깨주, 산가요록 등 5개 양조장을 비롯해 전국 8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240여 종 막걸리를 무료 시음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아울러 막걸리 빚기 체험과 공연, 버스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한국술생산자협의회 후원으로 추진하는 107명 동시 '막걸리 빚기' 체험행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열린다. 아울러 고양시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구 등을 초청해 다양한 국적의 사람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홍연 고양시 농산유통과 팀장은 18일 “매년 막걸리축제를 기대하는 사람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인근 상권들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빈 고양시양조장협의회장은 “22년 전통을 가진 이번 막걸리축제를 통해 고양시가 일본 사케축제, 독일 맥주축제에 버금가는 막걸리 글로벌 성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환경친화적 행사로 열릴 수 있도록 방문객은 돗자리와 쓰레기봉투를 지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18일 북부권 생활 중심지인 통진 공영주차장에서 이동시장실 '시장이 ON다!' 3회차를 열고 시민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 이날 시장이 ON다!는 별도 사전 예약 없이 오가던 주민과 마주 앉아 교통, 정주 여건, 동네 생활 불편 등을 논의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은 마송5일장이 서는 날과 겹쳐 오가는 주민 발길이 잇따랐다. 시장이 ON다!에서 시민은 5일장 주정차 문제를 비롯해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확대 △단독주택 필지 분할 △중소기업과 기관의 만남 확대 △신안리 유적 활용 프로그램 마련 △상습 침수 구역 개선 등 생활 불편 및 시정 건의 사항 50여 건에 대해 질문했고, 이기형 시장은 빠른 회신을 약속했다. 직접 상담을 요청하지 않은 시민들도 오가며 포스트잇에 평소 느꼈던 생활 불편과 제안을 적어 시민 제안 보드에 남기기도 했다. 시장이 ON다!에서 이기형 시장을 만난 한 시민은 “시장님이 소통에 신경을 많이 쓰신다는 이야기는 벌써 입소문이 났더라"며 “그래도 여기까지 오시지는 않겠지 하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오늘 장에서 만나 깜짝 놀랐다.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도 토로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애로사항이 많지만, 김포시청까지 가기 힘들고 또 가서도 어디에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몰라 개선 건의를 포기했었다. 그런데 김포시청에 가지 않고도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오늘 처음 시장님을 만났지만 여기까지 오시는 시장님 성의에 앞으로 김포시를 응원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형 시장은 “민선9기 김포시 원칙은 소통이고, 모든 정책의 출발점은 시민"이라며 “김포 어디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누려야 하는 만큼, 시민이 계신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 시민 일상 속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접수된 의견은 유형별로 분류해 소관 부서로 이송되며, 검토를 거쳐 처리 결과를 회신할 계획이다. 성명과 연락처를 남긴 시민은 검토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김포시는 별도 사전 신청이나 예약 없이 시민이 머무는 곳으로 찾아가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장이 ON다! 이동시장실을 운영 중이다. 이동시장실 마지막 회차는 오는 22일 오전 10시~12시 김포5일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17일 평내동에서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며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현덕 시장은 평내동 현황과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일정을 시작했다. 아울러 궁집 운영-활용 방안 등 주요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남양주소방서에 들러 주요 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폈다. 남양주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인당 약 1621명 주민을 담당하고 있다. 남양주소방서는 넓은 관할구역과 산지가 많은 지역 특성상 신속한 출동 여건 개선 필요성을 설명했다. 최현덕 시장은 가을철 산림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산악사고 대응체계를 살피고, 지역 소방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필요사항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평내동 대표 문화유산인 궁집을 찾아 개방-운영 현황과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국가민속문화유산인 궁집은 현재 시민에게 상시 개방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오후에는 평내동 주민센터에서 '시장 좀 만납시다'를 진행하며 주민의 생활 속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최현덕 시장은 “궁집과 같은 지역 자원을 잘 보존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지역 현안과 시민 의견을 직접 살피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장기간 표류하던 '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 건립에 대해 사업별 특성에 맞춘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사업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두 사업은 민선8기 당시 임기 내 추진이 불가해 사업 추진이 지속 순연되던 양주시 대표 숙원 과제다. 이에 민선9기는 출범 이후 사업 표류를 막기 위해 사업성과 재정 여건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왔다. 당초 유양동 68번지 일원에 나란히 조성을 추진했던 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 후 4년 이내 착공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내달 8일자로 개발제한구역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환원 후 재해제를 추진하더라도 엄격한 기준과 행정 신뢰도 저하 등으로 현실적으로 재해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아트센터의 경우 기존 1800석 확대안으로는 정부 타당성 재조사 시 경제성(B/C) 확보마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사업 추진이 한계에 직면하게 됐다. 양주시는 이에 따라 시설별 맞춤형 해결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아트센터는 객석 규모를 기존 1800석에서 당초 공모안 수준인 1285석(대공연장 985석, 소공연장 300석)으로 경제성에 맞게 재조정하고, 부지를 옥정동 새빛뜰근린공원 일원으로 변경하는 계획안을 9월17일자로 최종 확정했다. 주 부지로 시유지를 활용해 막대한 토지매입비를 절감함으로써 향후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B/C)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특히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옥정중앙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체육공원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복합문화거점으로 조성된다. 어울림센터 역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자 광적면 석우리 일원의 군 교환 시유지로 부지 이전을 검토 중이다. 현재 관할 군부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검토를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 복지와 소통을 위한 최적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상급기관 투자심사와 자체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필수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방침이다. 9월17일 최종 계획이 확정된 아트센터는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사전 행정절차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해 2034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어울림센터 역시 군 협의를 마치는 대로 단계별 행정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18일 “품격 높은 문화예술의 아트센터와 따뜻한 복지 거점인 어울림센터를 균형 있게 완성해 30만 양주시민 누구나 풍요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연차점검)에서 2년 연속 에이(A)등급을 받았다. 교육발전특구 성과 평가는 특구 지정 지자체의 사업 추진과 이행 수준을 해마다 점검하는 제도다. 파주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A등급을 받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추진과 지자체-교육청-학교 간 협력체계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연차점검에서 파주시는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한 현장 의견 사업 반영을 비롯해 △지방비와 특별교부금 상호보완적 재원 마련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 도출 △파주시-파주교육지원청-학교 간 협력 기반 강화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파주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3년간 총 74억45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고, 12대 전략과제와 32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파주형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지원하고 있으며, 파주형 유보 통합 모델 '파아랑학교', 다문화-책 문화 특화 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사업을 진행해 왔다. 파주시는 이번 성과를 한 단계 발전시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에도 도전한다.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와 대학-산업 연계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기존 특구사업 성과를 지역 교육 자원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파주형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지숙 평생교육과장은 18일 “2년 연속 A등급은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교육사업을 추진해 온 성과가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통해 파주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금릉역 앞 청년광장(중앙광장)에서 '2026년 제5회 파주시 청년희망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년의날을 맞아 청년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청년이 축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다. 축제는 사전 공연을 비롯해 △개막식 △서커스 공연 △청년 가요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청년가요제 '파주청년 청춘을 빛내쇼(SHOW)'에선 본선에 진출한 9개 팀이 축제 당일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친다. 수상자는 전문 심사위원단과 현장 청중심사단 심사 결과를 합산해 선정할 예정이다. 축제광장은 △청년창업가 벼룩시장(플리마켓) △무료 체험 공간 △청년정책 홍보 공간 △공연 및 행사 등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청년공간에선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과 특별강좌를 운영한다. 유연욱 청년청소년과장은 18일 “청년과 시민이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분이 행사장을 찾아 청년들 도전을 응원하고 축제를 함께 즐겨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8년 채운 뉴스테이, 분양전환 길 열리나…위례 선례 확산 주목

8년 만에 뉴스테이 의무임대 기간이 종료되는 가운데 분양전환을 두고 국토교통부·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입주민 간의 입장차가 확연하다. 지난해 경기 성남 위례 뉴스테이에서 2년 연장·무주택 우선 분양으로 분양전환이 받아들여졌던 선례가 나머지 뉴스테이 49개 단지 약 4만세대에도 적용될지 관심이 모인다. 18일 오후 유의동 국토교통위원장 겸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과 이준석 경기 화성시을 국회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뉴스테이 임대 후 분양전환 해법 토론회'에서 분양전환을 두고 제도 공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뉴스테이는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도입한 기업형 임대주택 제도다. 8년 동안 장기거주가 가능하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소득수준 제한도 없고, 유주택자여도 입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산층을 위한 제도로 도입됐다. 문제는 뉴스테이 제도의 입구는 법률이 규율했지만 출구에 대해선 명확히 규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점이다. 최원혁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은 뉴스테이의 입구를 촘촘하게 규율하고 있지만, 출구로 눈을 돌리면 사정이 정반대"라며 “의무임대기간이 종료된 이후 사업자가 분양전환을 해야하는지, 기존 임차인에게 우선권을 부여해야하는지, 분양전환가격을 어떻게 산정할 것인지, 처리방향을 언제까지 결정해 통지할 것인지 등을 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법에서 분양전환 등에 관해 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주 간 협약이나 리츠의 내부 의사결정 등 임차인이 열람하기 어려운 사적 계약에 의해 분양전환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HUG는 뉴스테이는 민간임대주택이기 때문에 공공임대와 동일하게 볼 수 없지만 분양전환 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HUG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민간임대주택에 대해선 임차인 공고 모집을 할 때 분양전환 대상이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다"면서도 “국토부와 이 사안에 대해 작년부터 고민했었고, 무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분양전환을 하고, 우선 매수 신청 기한 종료일까지 무주택 자격을 충족하면 현재 유주택자도 분양전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HUG의 이러한 결정에는 위례 뉴스테이 사례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 'e편한세상 테라스위례'는 8년 의무임대 종료를 앞두고 임대 2년 연장과 무주택 임차인 우선 분양을 핵심으로 한 합의안이 마련됐다. 유주택자의 경우 보유주택을 처분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신청을 받았다. 위례 뉴스테이 리츠와 임차인 대표단이 분양·거주 조건에 원칙을 세운 첫 사례였다는 점에서 다른 뉴스테이 단지에도 분양전환이 이뤄질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제도나 법의 공백에서 생기는 땜질식 처방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유경 TV조선 기자는 “e편한세상 테라스위례 사례도 분양전환을 결정했지만 분양가 산정을 두고 여전히 갈등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설계 단계부터 정말한 제도 설계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정례화된 합의 채널을 통해 혼란을 줄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패트롤] 경북개발공사-안동시의회-영주시의회

◇김천 황금시장서 추석 장보기…상인 건강·안전도 챙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상인들의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활동에 나섰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7일 김천 황금시장을 방문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안전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명절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탰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이우청 위원장도 현장을 찾아 장보기에 동참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공사는 명절 성수기 업무량 증가에 대비해 상인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초점을 맞췄다. 무거운 물품을 옮기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할 때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비롯해 올바른 작업 자세와 스트레칭 방법 등을 안내했다. 2인 1조 작업과 운반도구 사용 등 작업 중 부상 위험을 낮추기 위한 방법도 소개했다. 목과 어깨, 하체 등의 근육을 풀어주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땅콩 마사지볼 세트 100개도 전달하고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진행해 생활 속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도 알렸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매년 설과 추석을 전후해 도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장보기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소비 활성화에 더해 상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프로그램을 접목해 상생 활동의 폭을 넓혔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추석을 앞두고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건강과 안전까지 함께 살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제269회 정례회 마무리…결산·조례안 등 15건 처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10일간 진행한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쳤다. 안동시의회는 1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 심사·처리한 안건은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등 모두 15건이다. 집행부가 제출한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비롯해 '안동시 체육시설 운영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은 원안대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의원 발의 안건 가운데서는 '안동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안동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안동시 못난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안', '안동시 방치 농업기계 처리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이 원안 가결됐다. '안동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일부 내용을 조정해 수정 가결됐다.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지역 현안을 둘러싼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권기윤 의원은 보행환경 개선을, 김새롬 의원은 '햇빛소득마을'과 '미니태양광'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권해숙 의원은 시민 체감도를 중심으로 안동시 예산을 점검할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김미경 의원은 천리천과 원도심 활성화 문제를 다뤘다. 허승규 의원은 탄소 감축과 복지를 연계한 기후도시 정책을 제시했고, 손광영 의원은 '365일 스마트 안심도시 안동' 조성을 제안하는 등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책 의견을 내놨다. ◇안동시의회, 추석 앞두고 장애인복지시설 찾아 온정 나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이용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복지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시의회는 장애인복지시설 '아네트의 집'을 방문해 명절의 정을 나누고 시설 운영과 장애인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맞은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한편 시설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과 개선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서로 이해하고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회성 위문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들의 생활과 복지 현장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의정활동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은 “장애인 복지 현장을 꾸준히 찾아 직접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부분이 정책과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의회 제304회 정례회 폐회…추경 등 14개 안건 의결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의결하고 제304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영주시의회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정례회를 열고 결산과 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시정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기금 결산 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제1차 변경계획안 등을 다뤘다. 조례안 3건과 동의안 5건, 의견제시의 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봉화군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해당 사업계획의 철회와 함께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2025회계연도 세입 결산을 보면 예산현액은 1조4282억524만원, 실제 세입 결산액은 1조4344억1,599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산현액보다 약 62억1천만원이 더 수납됐다. 세출 결산액은 1조1213억8842만원으로 예산현액 대비 약 79%가 집행됐다. 영주시가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1조2125억원이다. 시의회는 사업별 심사를 거쳐 일부 예산 5억4100만원을 삭감한 뒤 수정 가결했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결산 심사를 통해 지난해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살피고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면밀하게 검토한 회기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명정 영주시의원 “주민이 직접 만드는 영주형 축제 육성해야"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역 주민이 축제의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영주형 주민주도 축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영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영주시의회 김명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8일 열린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중심의 축제 육성·지원체계 구축을 영주시에 제안했다. 김 의원은 풍기인삼축제와 소백산철쭉제,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한국선비문화축제, 시원축제, 무섬외나무다리축제 등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홍보, 경제 활성화에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방문객 수나 행사의 외형적인 규모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과 이야기가 축제에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지, 주민이 기획과 운영 과정에 어느 정도 참여하고 있는지도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주도형 축제 사례로는 가흥1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된 '가흥가흥 수월래', 문수면 조제리 주민들이 기획한 '하늘꽃마을 봄축제',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와 관사골을 활용한 '안녕! 관사골'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주민자치조직과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상인회와 청년단체, 농업인,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등이 축제의 주제 선정과 프로그램 구성·운영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집행부와 문화관광재단은 교육과 컨설팅, 전문가 연계, 홍보와 안전관리 등 행정적인 뒷받침을 맡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의 역사와 자연환경, 농특산물, 전통시장, 골목상권, 생활문화를 소재로 주민이 직접 축제를 제안하고 단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별도의 '주민제안형 공모·육성 체계' 도입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원금 배분에 그치지 않고 선정과 회계·정산, 성과평가 기준을 명확하게 마련하는 한편 주민 대상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다른 지역의 축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영주의 이야기와 삶을 담은 영주만의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주민주도형 축제 육성·지원체계 마련을 당부했다. ◇석혜순 영주시의원 “경로당부터 에너지 효율 높이고 태양광 확대해야"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시작으로 영주시 공공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태양광 발전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자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영주시의회 석혜순 의원(국민의힘·하망동·영주1동·가흥2동)은 18일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한 기후·에너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석 의원은 폭염 장기화로 시민 건강에 대한 부담뿐 아니라 냉방을 위한 에너지 소비와 시설 운영비도 증가하고 있다며 냉방기 사용 확대만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건물 자체의 열 유입을 줄이고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이면서 무더위쉼터 역할을 하는 경로당의 환경개선 과정에서 태양광 설치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쿨루프와 쿨월, 차양시설, 고효율 냉난방설비 등을 함께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먼저 공공시설의 건물 상태와 냉난방시설, 전력 사용량, 이용시간 등을 조사하고 구조 안전성과 일조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설별 개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시설 기후·에너지 통합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해 냉방 수요와 전기요금 부담이 크고 태양광 설치 조건이 적합한 경로당을 우선 대상으로 검토한 뒤 사업 효과에 따라 다른 공공시설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분산돼 있는 관련 사업과 재원을 연계하는 방안도 주문했다. '영주시 공공시설 에너지 전환계획'을 마련해 시설별 개선 방향과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석 의원은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경로당과 에너지 부담을 낮추면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어야 한다"며 폭염 대응과 에너지 효율 개선, 태양광 보급을 연계한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제2경춘국도 전 구간 착공…남양주~춘천 25분 시대 연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수도권과 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지 7년 만이다. 강원도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18일 춘천시 서면 안보리 일원에서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 착공 관련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상호 도지사와 허영·한기호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이동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2경춘국도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서 춘천시 서면 당림리까지 33.6㎞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9404억원을 투입해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전체 구간은 5개 공구로 나눠 지난 1일 전 구간 공사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1·2공구 15.8㎞,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3~5공구 17.8㎞를 맡는다. 노선에는 터널 25곳과 교량 41곳, 교차로 7곳이 들어선다. 도로가 개통되면 남양주~춘천 간 이동시간은 현재 54분에서 25분으로 29분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국도 46호선의 상습 정체를 분산하고 수도권에서 춘천으로 진입하는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제2경춘국도 개통에 맞춰 춘천 서면을 중심으로 연계 도로망도 확충한다. 제2경춘국도 종점부인 안보리 일원에 몰릴 교통량을 용산리 방면으로 분산하기 위한 국도 5호선 서면~신북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됐다. 사업 규모는 10.5㎞, 총사업비는 3651억원이다. 춘천 도심 교통량 분산을 위한 국지도 70호선 서면 금산~신매 구간 4차로 확장도 추진 중이다. 3.1㎞ 구간에 366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의 500억원 미만 비예타 후보사업에 포함돼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우상호 도지사는 “제2경춘국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결하고 춘천을 비롯한 강원 북부권의 새로운 발전축을 만드는 핵심 교통망"이라며 “2032년 적기 개통을 위해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나주시-목포시-장흥군-고흥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가 수도권에서 나주의 관광과 축제, 농특산물 등을 알리며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홍보전에 나섰다. 나주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로컬콘텐츠 페스타'에 참가해 '2026 나주 방문의 해'와 '2026 나주 영산강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로컬콘텐츠 페스타에는 전국 지자체와 지역 콘텐츠 관계자들이 참여해 각 지역의 관광자원과 축제, 특산품 등을 선보이며, 나주시 역시 별도 홍보부스를 마련해 수도권 방문객들과 만나는 자리로 활용하고 있다. 홍보부스에서는 나주의 관광지를 게임 방식으로 알아보는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고, 지역 대표 농특산물도 함께 소개하며 나주의 먹거리와 관광자원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왕건이 탐낸 쌀'과 '천년이음 나주배' 등을 선보이며 나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방문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지는 '2026 나주 영산강축제' 홍보에도 힘을 싣는다. 축제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나주의 가을 관광 콘텐츠를 알리는 한편, '2026 나주 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함께 이어간다. 나주시는 기부금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 제도를 안내하며 지역 농특산물 등을 활용한 답례품을 소개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나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도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알리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이번 로컬콘텐츠 페스타가 수도권 시민들에게 나주의 관광자원과 축제, 농특산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주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가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취업과 사회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목포시는 지난 17일 청년의 날을 맞아 지역 청년들과 함께 '2026년 제4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청년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청년들이 취업과 사회 진입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주요 성과와 참여자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활동을 격려했다.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취업과 진로 상담을 비롯해 심리상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살펴보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취업이나 교육, 직업훈련 등에 참여한 이력이 없는 18~34세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 의욕을 높이고 취업과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목포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105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현재 42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청년의 상황과 수요에 맞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사순문 장흥군수가 프로야구 중계에 일일 명예해설위원으로 참여해 장흥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알리기에 나섰다. 사 군수는 17일 CMB 광주방송 프로야구 중계부스를 찾아 김성한 해설위원, 신조한 캐스터와 함께 일일 명예해설을 맡으며 박람회와 장흥의 치유·힐링 자원을 소개했다. 이날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중계 과정에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장흥군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도 집중적으로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 군수는 방송을 통해 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장흥이 보유한 치유·힐링 자원을 알리며 박람회 참여를 당부했다. 사순문 군수는 “2026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양방, 한방, 대체의학, 치유·힐링 콘텐츠를 아우르는 소통과 체험의 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통합의학이 선사하는 건강한 변화와 치유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흥군은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2026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한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지역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재정 지원 확보에 나섰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1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 청사에서 민형배 특별시장을 만나 고흥군 주요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예산 반영을 요청하며 특별시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고흥군이 건의한 사업은 모두 5개로, 지역 대표 국책사업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원을 비롯해 군민 기본소득 마련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1GW급 햇빛소득형 영농형 태양광 개발, 고흥만 스마트팜 혁신밸리 용수공급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고흥군이 추진하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봉래면 예내리 일원 약 46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발사체 관련 기업 입주공간과 기업지원시설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고흥군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고흥만 스마트팜 혁신밸리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도 미래 농업 기반을 뒷받침할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고흥군은 스마트팜 단지 확장에 따른 용수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지하수댐을 구축하고 하루 2,000톤 규모의 용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를 설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통합특별시와 긴밀하고 적극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고흥의 미래 성장동력인 우주항공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특별시장도 “위 사업들은 고흥군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점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2027년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회와 특별시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 대응하며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비와 시비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경주시의회-대구남구-대구경북병무청-대구가톨릭대병원-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의회는 1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지역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소비 촉진을 통해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이날 중앙시장을 찾아 제수용품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위문품 등을 구매했다. 의원과 직원들은 시장 상인들로부터 물가와 매출 동향을 비롯한 전통시장 운영 상황을 살피고 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시장 안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는 등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에 힘을 보태는 데에도 동참했다. 경주시의회는 장보기 행사를 마친 뒤 보문숲향기공동생활가정과 경주안심실버타운, 천우자애원, 경주황성요양원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4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의원들은 시설 이용자들이 넉넉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또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시설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살폈다. 경주시의회는 이번 방문에서 청취한 현장 의견을 의정활동에 참고하고, 지역 복지서비스 개선과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임활 의장은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가족·이웃과 넉넉한 정을 나누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남구가족센터는 지난 16일 센터 내 제3교육장에서 '2026년 주거안심프로젝트 세이프홈 지원사업' 1차 물품 전달식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세이프홈 지원사업은 대구 남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와 한부모가정, 범죄피해 가구 등 주거 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가구에 방범용품을 지원해 범죄 불안감을 낮추고 지역 주거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물품은 위급 상황을 주변에 알릴 수 있는 호신용 사이렌을 비롯해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도어벨과 실내용 폐쇄회로(CC)TV 등이다. 대구남구가족센터는 이번 1차 사업을 통해 40가구에 방범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2차 신청을 받아 20가구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모두 6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원 대상자들의 안전 관련 요구와 생활 속 불편 사항 등을 듣기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대구남부경찰서 범죄예방계와 협력해 지원 대상자에게 필요한 범죄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방범용품이 실질적인 안전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사후관리를 연계할 방침이다. 주거 공간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안전지원은 여성 1인 소상공인의 생업 현장으로도 확대된다. 센터는 대구남부경찰서 범죄예방계와 함께 여성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지원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SK쉴더스와 계약을 맺고 대상 사업장에 보안서비스를 지원해 영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위험과 불안감을 줄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성 1인가구와 한부모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공간뿐만 아니라 여성 1인 소상공인이 일하는 사업장까지 포함하는 한층 촘촘한 지역 안전지원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한다. 남구는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안전 사각지대에 놓였던 가구들이 실질적인 방범 수단을 확보하고, 범죄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과 가족센터, 민간 보안업체가 역할을 분담해 대상자 선정과 방범용품 지원, 보안서비스, 사후관리를 연계함으로써 일회성 물품 전달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안전망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거 안전에 취약한 이웃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망을 갖추고 보다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거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대구남구가족센터(☎ 053-475-2324)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 동구에 있는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공직사회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기부마켓' 수익금과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사용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품을 기부마켓을 통해 나누고, 판매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이번 성금 전달이 단순한 물품 기부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달된 성금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과 돌봄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한 고관절 골절 환자의 비타민 D 결핍 관련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송석균 교수와 이혜나·이재희·이예준 학생이 수행한 논문 '고관절 골절 환자의 비타민 D 결핍: 임상 결과별 연관성과 골절 후 관리에 관한 서술적 문헌고찰(Vitamin D Deficiency in Hip Fracture Patients: Outcome-Specific Associations and Post-Fracture Management—A Narrative Review)'이 국제학술지 'Medicina'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이 운영한 '2026학년도 학생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이혜나 학생이 제1저자로 연구를 이끌었으며, 이재희·이예준 학생이 공동저자, 송석균 교수가 연구 전반을 지도한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특히 의과대학 학생들이 임상 현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고령층 고관절 골절과 비타민 D 결핍 문제를 연구 주제로 선정하고, 문헌 검색과 기존 연구 분석, 논문 작성, 학술지 심사 의견에 따른 수정 작업까지 연구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의료원 측은 설명했다. 고관절 골절은 고령층의 보행 능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수술 이후에도 합병증이나 기능 저하, 재골절 등의 위험이 이어질 수 있어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고관절 골절 환자의 비타민 D 결핍이 수술 후 합병증과 사망률, 기능 회복, 이차 골절 등 주요 임상 결과와 어떤 연관성을 보이는지 기존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종합 분석했다. 분석 결과 중증 비타민 D 결핍은 일부 좋지 않은 임상 결과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만으로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거나 사망률과 기능 회복 등을 유의미하게 개선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관련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비타민 D 결핍을 특정 임상 결과를 직접 초래하는 단일 요인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비타민 D 수치가 환자의 영양 상태와 근력, 골 건강, 기저질환 등 전반적인 건강 취약성을 반영할 수 있는 만큼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관절 골절 환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서는 비타민 D 교정에만 의존하기보다 칼슘과 단백질을 포함한 적절한 영양 섭취,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 체계적인 재활, 근력 회복, 낙상 위험 평가와 예방 등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수술 이후에도 환자의 골 건강과 영양 상태를 지속해서 살피고 이차 골절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학제적·포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고관절 골절 환자에게 흔히 관찰되는 비타민 D 결핍과 예후의 관계를 임상 결과별로 구분해 살펴보고, 골절 이후 관리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송석균 교수는 “학생들이 문헌 검색부터 논문 작성, 심사 의견에 따른 수정까지 연구의 전 과정을 성실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경험이 임상적 질문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부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는 중국에서 열린 미용산업 기술교류대회에서 학생들이 금상과 동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열린 '제1회 한·중 미용산업 기술교류대회'에 학생 6명이 참가해 3명이 입상했다. 김정안 학생이 헤어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김민정 학생과 서나희 학생은 각각 네일 부문과 피부관리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의 미용 관련 학생과 실무진이 참가해 헤어, 네일, 피부관리 등 분야별 전문기술과 현장 실무 능력을 겨뤘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학생들은 교육과정에서 익힌 미용 기술과 반복적인 실습을 바탕으로 경연 과제를 수행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측은 고등학교 직업위탁교육 1년 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이 약 6개월간의 교육을 받은 뒤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짧은 교육 기간에도 전공별 실습과 현장 중심 훈련, 대회 과제를 반영한 맞춤형 지도를 집중적으로 진행한 것이 수상 성과로 이어졌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은 낯선 환경에서 중국 참가자들과 기량을 겨루면서 기술뿐만 아니라 현장 대응 능력과 자신감을 높이는 경험도 쌓았다. 헤어 부문 금상을 받은 김정안 학생은 “미용 도구를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국제대회를 앞두고 긴장도 컸지만, 선생님들의 세심한 실전 지도와 학교의 체계적인 실습 환경 덕분에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실력을 더욱 갈고닦아 K-뷰티를 세계에 알리는 헤어 디자이너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재호 교장은 “짧은 교육 기간에도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실력을 겨루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이번 수상은 지도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실이자 학교의 현장 밀착형 직업교육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고 말했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살리고 미용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공별 실습교육과 대회 참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세계태권도 열기로 들썩이는 춘천…대회 넘어 관광·레저로 확산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열기가 경기장을 넘어 의암호 일원으로 번지고 있다. 세계 각국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관광객이 춘천을 찾으면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대회 마지막 주말에는 수상레저 행사까지 더해진다. 대회 본경기 3일 차인 18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는 공인품새 남녀 개인과 복식, 여자 단체를 비롯해 자유품새 여자 개인과 복식 경기가 펼쳐졌다. 세계 각국 선수들은 경기 전 몸을 풀고 호흡을 맞추며 출전을 준비했다. 경기장에서는 개인과 복식, 단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고 에어돔 안팎에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응원이 이어졌다.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남은 일정에서도 공인품새와 자유품새 종목별 경기가 이어지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쟁이 펼쳐진다. 대회 마지막 주말인 19~20일에는 즐길거리가 의암호까지 확대된다. 춘천시와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이틀간 의암호 일원에서 '2026 의암호 패들보드 페스타'를 연다. 행사에서는 SUP보드와 카누·카약 레이싱, 마라톤을 비롯해 SUP보드 줄넘기, SUP 범퍼보드, 롱쉽 줄다리기, 프리스타일 카누잉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다.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SUP보드와 카누·카약, 요트, 수상자전거, 바이킹 롱쉽을 타볼 수 있으며 SUP요가와 패들 징검다리, 해적 물총놀이, 발할라 붕어섬 투어 등도 운영된다. 육상 행사장에는 밸런스 게임존과 석고방향제·비즈공예 만들기, 과일놀이터, 낚시놀이터, 타투스티커 등 가족 단위 체험부스가 들어선다. 전시·판매 부스와 푸드트럭, 휴게공간도 운영한다. 같은 기간 춘천시요트협회 일원에서는 '윤슬노을카누'가 진행된다. 오후 3시 '윤슬', 오후 4시30분 '윤슬노을', 오후 5시30분 '노을' 등 하루 세 차례 운영돼 카누를 타고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의암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대회와 연계한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2026 춘천평화걷기'에는 시민과 대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해 송암스포츠타운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의암스카이워크까지 약 4㎞를 걸었다. 참가자들은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 공연과 품새 경기를 관람하며 대회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에어돔 안팎에도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태권도 체험을 비롯해 공식 후원사 무토의 태권도 의류·용품과 기념 티셔츠 프린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춘천 버디즈 판매장에서는 지역 특색을 담은 기념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제대회를 계기로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이 춘천에 머물면서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으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대회 관람과 의암호 수상레저, 관광을 묶은 연계행사가 더해지면서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기장을 찾은 방문객을 의암호와 주변 관광으로 연결하는 것은 국제 스포츠대회의 효과를 지역으로 넓히는 데도 의미가 있다. 대회 기간 춘천을 찾은 외지인이 경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머물며 관광과 소비를 함께하는 구조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마지막 주말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송암스포츠타운을 찾아 춘천의 스포츠와 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이어진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 폐수처리시설 적기 확충…공장 증설 행정지원 협력 광주·전남 통합 따른 행정협력 강화…연관기업 유치도 추진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광주 반도체 공장 추가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공장 증설 과정에서 필요한 폐수처리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기반시설 확충과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은 18일 무안청사에서 앰코의 반도체 공장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수처리시설 구축과 행정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한종 장성군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앰코의 대규모 투자에 맞춰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기반시설을 적기에 마련하고, 인허가와 시설공사 등 투자 과정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원활하게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앰코는 지난 6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광주사업장에 총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첨단 패키징 생산라인을 확대하는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1단계 투자 규모만 5천억 원 수준으로, 향후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1천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되고 있다. 앞서 앰코는 광주 북구 첨단지구 사업장 유휴부지에 공장을 추가로 건립하는 증설 계획을 추진해 왔다. 기존 광주사업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반도체 후공정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로, 앰코 광주공장은 회사 전체 생산물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다. 투자 확대 과정에서 폐수처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단계 증설에 필요한 폐수처리 방안으로 광주제1하수처리장과 연계하는 방안을 협의했지만, 추가 증설에 따라 발생하는 폐수까지 처리하기에는 기존 시설의 여유 용량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대안을 찾게 됐다. 이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장성군 공공폐수처리시설과 연계해 처리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장성군이 이를 수용하면서 양 지자체의 협력으로 이어졌다. 앰코 광주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장성 공공폐수처리시설과 연계 처리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기존 행정구역을 넘어 투자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함께 해결하는 형태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공장 가동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폐수처리시설 구축을 추진하면서 인허가부터 시설공사, 향후 운영·관리 방안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지역 상생 협력도 이어간다. 양 지자체는 앰코의 추가 투자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 유치 등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앰코의 광주 투자 확대는 지역 반도체 산업 기반 강화와도 맞물려 있다. 앞서 앰코는 광주사업장 증설을 통해 첨단 패키징 분야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계획을 공개했으며, 광주를 첨단 패키징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앰코의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필수 기반시설 확충과 행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청사 기능 분담·미래산업 조직 신설…4실·7본부·28국 체제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통합 행정체계 본격 운영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이후 첫 조직개편을 확정하고 오는 10월 7일부터 새로운 행정체계를 가동한다. 전남동부·무안·광주 등 3개 청사의 기능을 권역별 특성에 맞게 나누고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를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8일 통합특별시의회 본회의에서 조직개편안이 의결됨에 따라 후속 인사와 조직 정비를 거쳐 10월 7일부터 개편된 조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전남과 광주의 행정기구를 단순히 합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새로운 행정수요와 권역별 특성을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체 조직은 4실·7본부·28국, 정원 1만1천178명 규모로 운영되며, 3청사의 균형 있는 기능 배분과 핵심 기능 강화, 유사·중복 업무의 통폐합을 통한 행정 효율성 제고 등을 중심으로 개편했다. 전남동부·무안·광주 3청사는 지역별 행정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담당 기능을 나눴다. 전남동부청사는 산업·경제와 노동·일자리, 산림 분야를 중심으로 맡고, 무안청사는 균형발전과 예산·재정, 관광·농수축산, 보건복지 분야를 담당한다. 광주청사는 반도체·인공지능(AI)을 비롯해 기획·조정, 광역 도시행정, 문화·인권 분야 등에 역량을 집중하는 구조로 배치했다. 기획·예산·인사 등 주요 지원 기능 역시 특정 청사에 편중되지 않도록 업무 특성과 연계성을 고려해 배치하는 방식으로 균형을 맞췄다.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할 조직도 새롭게 들어선다. 반도체산업지원실과 균형발전실, 지역보건의료혁신본부, 시민주권본부를 신설해 반도체·AI 등 미래산업 육성과 권역 간 균형발전, 지역보건의료체계 강화, 시민참여 확대 등 주요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조직 가운데 전남과 광주의 유사·중복 기능은 통폐합하고, AI와 이차전지 등 새로운 행정수요가 커진 분야는 기능을 보강했다. 보건복지와 환경, 농축산 등 일부 분야 역시 권역별 특성에 맞춰 배치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전남과 광주의 행정 기능이 하나의 조직체계 안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산업·경제부터 농수축산, 문화·관광, 에너지·우주항공·화학·철강산업, 복지와 안전 등 광범위한 지역 현안을 통합 행정체계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은 “조직개편은 시민이 체감하는 혜택과 편의를 높이고 지역의 균형발전, 조직의 안정적 통합 운영에 중점을 뒀다"며 “이날 의결은 통합조직 운영의 출발점인 만큼 실제 운영 과정에서 확인되는 과제는 지속해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는 물론 공직자의 의견도 꾸준히 듣겠다"며 “통합특별시 전체의 효율과 균형이라는 원칙 아래 더 나은 조직으로 다듬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후속 인사와 조직 정비를 거쳐 10월 7일부터 시행되며, 통합특별시는 인사 과정에서도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로 어촌마을 찾아가며 해양쓰레기 처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제2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단위 지방자치단체 우수시책 경연 행사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을 발굴·시상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민생 안정, 지역활력 제고, 지역청년 지원, 지역특화자원 개발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해남군은 해양쓰레기를 자원으로 전환하고 지방재정을 절감한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영사업'으로 지역특화자원 개발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의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영시스템은 폐스티로폼을 재활용 처리하는 감용기계를 차량에 탑재, 연안에 접한 어촌마을을 현장 순회하며 직접 수거·처리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은 2015년 폐스티로폼 감용기 사업 도입 이후 올 상반기까지 170여만개, 284톤에 이르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처리했다. 특히 현장을 찾아가는 이동식 감용기 운영을 통해 수거 효율을 높이고, 단순 폐기물 처리에 그치지 않고 재활용까지 연계한 원스톱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감용기를 통해 압축 성형된 폐스티로폼은 건축자재와 액자, 경량콘크리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폐기물 위탁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압축 성형물 판매를 통한 세외수입도 창출, 지난해까지 약 3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자원순환 정책을 통해 해양폐기물을 자원화하고, 예산 절감과 세외수입 창출까지 이뤄내며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선정 등 수상이 잇따르고 있으며, 올 5월에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현장을 방문해 운영방식을 살펴보고 전국 확산 가능성을 검토하기도 했다. 군은 해남의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용과 자원순환 정책의 전국적인 확산을 통해 해양쓰레기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의 국가적 과제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환경과 재정을 함께 고려한 해남군의 행정혁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앞으로도 어업인과 주민, 행정이 함께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깨끗한 바다와 지속가능한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운행 전 안전점검·감속운행 등 안전수칙 준수 강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본격적인 가을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 사고는 농로·경사지 등에서 전복·추락하거나 도로 운행 중 발생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고령 농업인의 경우 농기계 조작 및 운행 시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농기계 운행 전 안전점검 ▲농로·경사지·급커브 등 위험구간 감속운행 ▲음주운전 금지 ▲야간 운행 시 등화·반사장치 확인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해남군은 농기계 야간 운행 시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고휘도 반사지 600조를 제작해 14개 읍·면에 배부하고, 사고 발생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농업인안전보험 및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농기계 사고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업 전 농기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농로나 도로에서는 충분히 감속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달 16일까지 배제형 작가 환경기획전시'다시 피어나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배제형 작가의 환경기획전시'다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쉽게 버려지는 헌 옷과 생활 속 사물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버려짐에서 순환으로 이어지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제형 작가는 사용이 끝났거나 버려진 의류와 폐원단 등을 해체하고 다시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서로 다른 색과 질감, 사용의 흔적을 지닌 소재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버려진 것이 끝이 아니라 다시 피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옷에 꽃 피우기-뜨개 모티브 업사이클링'도 9월 19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운영된다. 오염이나 작은 구멍, 해짐, 얼룩 등으로 입기 어려워졌거나 더 오래 입고 싶은 옷을 가져와 뜨개 모티브를 활용해 직접 수선하고 새롭게 꾸며보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자신의 옷을 직접 고쳐 다시 입어보는 경험을 통해 자원순환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연계 워크숍은 해남소통넷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 신청(☎061-530-5045)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이번 전시를 통해 버려진 옷과 사물도 새로운 시선과 손길을 만나 다시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전시와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물건을 고쳐 쓰고 오래 사용하는 일상적인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년보다 빠른 독감 유행 확산 대응 조기 시행 어린이 대상 확대, 어린이·임신부를 시작으로 순차 접종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2026-2027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9월 2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예년보다 빠른 독감 유행 확산과(9.11. 유행 주의보 발령) 고위험 어르신의 입원·중증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 시행하게 됐다.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4세 어린이(2012.1.1.~2026.8.31.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1.12.31. 이전 출생자)이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자 및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어린이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기존 생후 6개월~13세에서 생후 6개월~14세로 확대됐다. 생후 6개월부터 14세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1일부터 위탁 의료 기관과 보건 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 접종은 75세 이상은 10월 6일, 70~74세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시작되며 가까운 위탁 의료 기관에서 할 수 있다. 또한 10월 19일부터는 완도군보건의료원(보건지소·진료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15세~64세 군민 대상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위탁 의료 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위탁 의료 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면서 “군민께서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해 주시고, 일상에서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예방 수칙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9월 누적 강수량 평년 대비 107.9밀리미터(mm) 부족… 저수율 평균 30% 수준 잔여 사업비와 예비비 투입해 웅덩이 추가 설치, 관정 개발 등 용수 확보 총력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가을배추 정식의 적기에 발생한 심각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진도군에 따르면, 올해 9월(9월 16일 기준) 진도군의 읍면별 누적 강수량은 평균 3.2밀리미터(mm)에 그쳤다. 이는 평년보다 107.9밀리미터(mm), 지난해보다 124.5밀리미터(mm) 적은 수치이며, 특히 임회면, 지산면, 조도면은 0밀리미터(mm), 의신면은 0.5밀리미터(mm)를 기록하는 등 강수량이 극도로 저조한 상황이다. 현재 배추 정식 후 지속해서 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추석 전까지 강수량이 부족할 경우 초기 생육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관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30퍼센트(%) 수준에 머물고 있어, 추석 전후에 최소 100밀리미터(mm) 이상의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농가의 타격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재각 진도군수는 농업지원과 직원들과 즉각 현장을 점검하고,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수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도군은 사업 대상지의 현장 확인과 용수 확보의 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가뭄 대책 예산 5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웅덩이를 70개소 설치하고 관정 40개소를 개발하고 있으며, 읍면 사무소의 잔여 사업비와 예비비를 추가 편성해 가뭄 피해가 심각한 농가에 웅덩이 설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도군 건설과에서도 지하수를 개발하기 위한 관정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의 용수 확보 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추석 전후 배추 정식 최성기에 강수량이 부족할 경우 영농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웅덩이 설치와 관정 개발 등 가뭄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수장, 웅덩이, 관정, 군이 보유한 양수기 등 진도군의 모든 수자원 장비를 총동원하여 농가의 시름을 덜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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