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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미국 현지 입맛에 맞춰 볶음김밥 출시 “냉동김밥에 최적화된 해남쌀" 호평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쌀로 만든 김밥이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인 엑스포웨스트에서 유기농제품 대상을 수상, 미국 김밥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 해남쌀을 수출하고 있는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오션스헤일로는 수년에 걸친 협업 끝에 미국 시장에 USDA 인증 유기농 김밥을 출시, 2024년 유기농 베지 김밥으로 냉동식품 부문 NEXTY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유기농 볶음밥 김밥으로 베스트 유기농 제품 대상을 받으며 연속 수상의 영예를 이어갔다. 특히 볶음 김밥은 최근 주춤하고 있는 미국내 김밥시장에 현지화 전략을 구상해 건강식으로서 유기농, 트랜디한 식사대용 컨셉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볶음김밥은 볶음밥을 김밥으로 말아낸 것이 특징이다.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볶음밥(fried-rice)은 자유로운 질감을 일정한 형태로 말아내는 게 쉽지 않아 재료를 다루는 방식부터 조리와 배합, 성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새로운 접근이 필요했다. 서로 다른 음식문화를 하나로 담아 낸 볶음김밥은 전통음식이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먹거리로 재탄생해 K-먹거리의 진화를 보여주며, 문화적인 의미까지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해남쌀로 만든 김밥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해남쌀로 만든 냉동김밥과 김스낵 등을 수출하고 있는 오션스헤일로는 삼양, 농심에 이어 미국 내 아시안 판매 기업 중 6위에 오르는 등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션스헤일로의 냉동김밥 해남쌀 판매가 늘면서 해남군에 소재를 두고 있는 땅끝황토친환경의 지난해 수출액도 10억원을 넘어섰다. 해남쌀은 충분히 여물어 단단함을 갖추면서도 자연스러운 윤기와 점성을 지닌 쌀로, 깊게 익은 듯한 풍미와 기분 좋게 찰진 식감을 특징으로 한다. 냉동김밥으로 유통되는 점을 감안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지나치게 무겁지 않은 균형을 제공, 냉동과 재가열 이후에도 식감과 결속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션스헤일로 공동 창업자인 이신형 대표는 “해남쌀은 대량 생산에도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운송과 보관, 조리 과정을 거친 뒤에도 같은 형태와 식감을 유지하기에 김밥재료로 최적이다"며 “해남쌀로 만든 김밥은 글로벌 시장 확장성에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해남군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다. 지난 2024년 해남군과 오션스헤일로는 양국을 상호방문하며 수출 시장을 점검하고, 관련 MOU를 체결한바 있다. 이 과정에서 해남쌀은 전국 최초로 미국 유통망인 홀푸드에 입점 판매하게 됐으며, 냉동김밥 개발과 미국 현지인의 입맛에 맛는 볶음김밥 등으로 해남쌀 수출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다. K-푸드의 선두주자에 서있는 냉동김밥에 적합한 해남쌀, 그 쌀 속에 미국과 한국의 식품을 하나로 모아 낸 업체의 노력이 모여 미국 김밥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촘촘한'청소년안전망'구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심리상담부터 자립지원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구교체육관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신축 이전했다. 청소년 전용 상담 공간으로, 연면적 1067㎡ 지상 2층 규모의 독립적인 공간에서 집단상담과 가족 대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1층은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청소년을 위한 휴게실, 프로그램실, 교육실이 갖추어져 있고, 2층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독립된 상담 환경과 마음 편히 머물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지난 한해 센터에서는 위기 청소년 225명을 발굴하고 총 1만57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청소년 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특히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 운영을 통해 자살과 자해 등 극심한 고통을 겪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는 생명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집중심리클리닉은 심층 상담과 종합심리검사, 사례관리 및 전문기관 연계를 병행하며, 센터 내 위기관리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수퍼비전을 통해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사가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는 밀착형 상담을 전개하면서 청소년의 고립과 은둔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운영된 'Thank you Day' 감사캠페인은 일상 속 고마움을 표현하는 문화를 형성하며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강력한 '사회적 백신'으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자살·미디어 과의존 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조절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과 맞춤형 통합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실제적인 진로 정보와 자기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진로캠프'를 추진한다. 특히 신학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신학기 특별상담'을 운영 중이며, 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내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상담과 학력 취득 지원은 물론, 기초 소양 교육부터 사회 진입을 위한 실전형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센터를 이용을 통해 지난해 검정고시 지원으로 2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졸업생 중 6명은 스포츠의학, 사회복지, 뷰티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해남군교육재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2026년 학교 밖 청소년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함으로써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청소년의 정서적 활력을 위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신체단련 활동-필라테스' 운영과 관내 협력업체와 연계한 급식 지원, 전라남도 특화 사업인 교육참여수당 지원 역시 정기적으로 이어가며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강현희 센터장은 “상담은 꼭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기를 폭넓게 이해하고 정체성을 정립하며 삶을 설계하도록 돕는 필수적인 과정이자 발달 과제를 건강하게 완수하기 위한 토대"라며, “청소년들의 즐거운 쉼터이자 든든한 성장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4월 30일까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열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든 청산도 풍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슬로시티이며 청정한 자연과 돌담길, 구들장 논 등 고유한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4월 30일까지 '청산도에서 치유해 봄'을 주제로 '슬로걷기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콘텐츠 강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17일부터 20일까지 고군면 회동리 일원과 진도읍 철마공원에서 개최한 '제4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약 9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로운 자연현상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과 문화 행사가 어우러지며, '대한민국 대표 해양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축제의 핵심인 바닷길 체험 행사에는 수많은 방문객이 참여해, 회동과 모도를 잇는 바닷길을 직접 걸으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감했다. 군은 현장 곳곳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축제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축제 운영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새롭게 진행된 △뽕할머니 소망 행렬(퍼레이드) △바다의 기적 '골든벨을 울려라' △1㎞ 해안도로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행사인 '미라클 로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진도8미 쿠킹쇼와 베이킹쇼' △'진도라면 팝업' 등의 다양하고 새로운 축제 구성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특산물 판매와 향토음식점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진도읍 철마공원에서 3일간 연계 행사로 진행된 '미라클 콘서트'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렸고, 이는 숙박, 음식, 교통 등 지역 전반에 걸친 소비 확대로 이어져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축제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고, 관광자원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의 세계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 말했다. 귀농, 귀어, 귀촌, 진도에서 시작하세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 A홀에서 열리는 '2026 와이팜 엑스포(Y-FARM EXPO)'에 참가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어·귀촌 정책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2026 와이팜 엑스포'는 올해 열리는 첫 귀농·귀촌 박람회로 농협중앙회가 공동주최하며, 귀농·귀어·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 진도군은 귀농·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이사비용 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농기계 구매비용 지원 △창업 비용 지원 △영농·영어 자재 지원 등 보조 지원사업과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귀농·귀어·귀촌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체류형 주거시설을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해 최소 2개월부터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어·귀촌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도 진도군은 귀농·귀어·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도시민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 홍보 전시장에는 청정 진도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전시해, 진도군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원팀으로 다시 뛰는 의성”…최유철, 신공항 중심 대전환 청사진 제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전 의성군의회 의장)가 공천 확정 소감을 밝히며 본선 승리를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최 후보는 당원과 군민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의성의 미래를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선거전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최 후보는 “저를 선택해 주신 당원 동지와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신 박형수 의원과 끝까지 선전한 다른 후보들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경쟁을 넘어 의성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공천을 개인적 성과가 아닌 군민의 기대와 책임이 담긴 결과로 규정했다. 최 후보는 “의성은 공동체의 따뜻함을 지키고 있지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변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계획에 머무르는 행정이 아니라 실행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군정을 펼치겠다"며 “군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의성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축으로 통합신공항을 제시했다. 그는 “통합신공항은 의성의 지도를 바꿀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경북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현실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신공항 연계 산업구조 개편 △인공지능 기반 행정 혁신 △초고령사회 대응 복지 체계 구축 △교통망 확충 및 정주환경 개선 등 4대 정책 방향을 내놓았다. 세부적으로는 항공물류 중심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산물 수출 거점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기반을 확충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과 재난안전관리, 복지서비스를 도입해 행정 효율과 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또한 고령화 대응을 위해 '스마트 경로당'을 중심으로 건강관리와 돌봄, 여가, 교육 기능을 통합한 복지 모델을 구축하고, 광역 교통망 확충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는 정주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후보는 “이번 공천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오는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의성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상대를 겨냥한 비난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군민이 중심이 되는 선거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군림하는 군수가 아니라 군민과 함께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아이들이 돌아오고, 어르신이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의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최원철 국민의힘 후보 “생활인구로 공주 살린다”…교통·안전 묶은 1호 비전 제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원철 국민의힘 공주시장 후보가 23일 첫 공약을 발표하며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안전도시'를 민선 9기 1호 비전으로 제시했다. 인구 감소 대응 해법으로 '생활인구'를 내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교통과 안전을 결합한 정책 방향을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이 변화의 출발점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완성의 시간"이라며 인구·교통·안전 분야 공약을 공개했다. 가장 앞세운 해법은 '생활인구'다. 단순 전입 유도 대신 공주에서 체류하고 소비하는 인구를 늘려 도시 활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최 후보는 지방 소도시의 인구 감소 구조를 언급하며 “주소지 중심 정책은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30분에서 1시간 생활권을 기준으로 인구를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생활권 기반 인구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책공공기관 합동연수단지 조성과 세종 국회의사당 관련 유관기관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연수단지는 국제회의와 체류 기능을 결합한 거점으로 육성하고, 식품안전 클러스터와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산업 기반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약 7500세대 규모의 송선·동현지구 신도시 개발사업을 바탕으로 1만6000~1만7000명 수준의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아울러 보상 단계가 진행 중인 사업 특성을 고려해 원주민 참여 협의를 통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번 비전은 생활인구를 축으로 교통과 안전 정책을 함께 묶은 구조다. 교통 분야에서는 공주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방안이 제시됐다. 최 후보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노선에 공주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공주역 일대를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역 인근에는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센터와 버티포트 구축도 추진해 충청권 환승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공주 의당~세종 장군 광역도로 건설과 신공주대교 연결도로 조기 개설 등을 통해 세종시와의 교통 분산 및 도심 정체 해소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재난 대응 역량 강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옥룡동과 전막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하천 정비사업 등을 통해 수해 대응력을 높이고,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립소방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재난안전 AI 클러스터를 조성해 안전을 산업과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공공화장실 AI 안심 시스템 도입과 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 지원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안전 대책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시정의 핵심을 시민 삶 보호에 두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강조했다. 이번 1호 비전에는 인구·교통·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총 18개 세부 공약이 포함됐으며, 이어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를 주제로 청년·소상공인·기업·농업 정책 공약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함께 고개 숙였지만 책임은 따로”…상조회사·장례식장 ‘책임 공방’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지난 17일 광주 한 장례시장에서 발생한 고인 오인 사고와 관련해 상조회사와 장례식장이 잇따라 사과했지만, 사고 책임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공동 사과, 책임 분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B상조는 유족에게 전달한 사과문에서 “장례 예식 중 발생한 안치 관리상의 과실"을 인정하며 “큰 슬픔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절차 전면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지만, 책임 범위는 '관리 과정의 실수'로 한정하는 데 그쳤다. 장례식장 역시 별도의 사과문을 통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신원 확인 절차 재점검과 직원 교육 강화를 약속하며 재발 방지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장례식장 측이 유족 측에 전달한 별도 메시지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책임 인식이 드러났다. 장례식장 측은 “상조상품 장례의 경우 입관식과 발인 등 전 과정이 상조회사 주관으로 진행된다"며 “문제가 발생한 입관식 역시 상조회사 직원이 담당한 절차"라고 밝혔다. 이어 “15년간 수많은 장례를 치렀지만 이번과 같은 사례는 처음"이라며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 상조회사 측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상조회사 직원이 유족에게 “이런 일은 자주 있는 일"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부적절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장례식장 측은 일부 보도에서 특정 장례식장이 지목되면서 과도한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미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결국 양측 모두 공식 사과에서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설명에서는 각각 '관리 과실'과 '절차 주관'을 내세워 책임의 중심을 상대에게 돌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 장례업계 관계자는 “상조회사와 장례식장의 역할이 분리된 구조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 소재가 흐려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사안도 사과는 함께했지만 책임은 나뉜 전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광주 서구청은 고인 오인 사고와 관련 장례식장 운영에 관한 지도·감독에 나섰지만 장사등의관한법률에 딱히 규정된 지침 등이 없어 행정처분 등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유족은 장례식장과 상조회사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 구리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개통 이후 경춘선 선로의 철도 운행 횟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갈매동 일대 경춘선 선로 주변 약 3km 구간을 '소음-진동관리법' 제27조에 따라 22일부로 교통소음(철도)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관리지역 지정은 GTX-B 노선 개통 후 경춘선 선로를 공용 구간으로 활용하면서 열차 운행 빈도가 급증하고, 이에 따른 철도 소음 피해가 주거지역 주민에게 집중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갈매동 주민의 높은 찬성과 지속적인 요청이 반영돼 지정이 이뤄졌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구간에선 철도 소음-진동이 관리 기준인 주간 70데시벨(dB), 야간 60데시벨(dB)을 초과하면 관계기관에 방음벽과 방진시설 설치를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시설관리 기관인 한국철도공사 및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신속한 소음 저감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영현 구리시장은 23일 “교통소음 관리지역 지정은 GTX-B 노선이 갈매동 경춘선 선로를 공용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철도 운행 빈도 증가에 따른 주민의 생활 소음-진동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라며 “갈매동 주민의 쾌적하고 안정된 생활환경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TX-B 노선이 개통되면 경춘선 공용 구간의 열차 운행 횟수가 많이 늘어나 갈매동 인근 주거지역의 철도 소음 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구리시는 오는 2033년 사업 완료 시까지 분기별 교통소음(철도) 모니터링을 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에 나선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적용 기간에 관한 고시'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사업자의 임대료 부담을 줄여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양주시 소유 공유재산을 임차해 영업에 직접 활용 중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다.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사용-대부료에 대해 기존보다 낮은 1% 요율로 인하해 감면한다. 이미 납부한 임대료는 소급해 환급받을 수 있다. 임대료 감면 신청은 각 임대 주관 부서를 통해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중소기업) 확인서와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등을 제출하면 대상 여부 확인 뒤 감면 및 환급 절차가 진행된다. 확인서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배용숙 회계과장은 23일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민생경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21일 강하면 다목적체육관(게이트볼장) 신축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이혜원 경기도의원, 지민희-송진욱 양평군의원, 문명덕 강하면장과 강하면 기관-단체장,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강하면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사물놀이팀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 명예감독관 위촉장 수여, 기념사와 축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저지대로 인해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노후화로 주민 불편을 초래한 기존 게이트볼장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실내체육시설과 연회시설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한다. 신축되는 게이트볼장은 지상 1층, 연면적 873.6㎡ 규모이며, 게이트볼장(20m×15m)을 비롯해 사무실, 화장실, 주방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한강수계기금 24억2000만원과 군비 5억8000만원을 포함한 3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9월 준공이 목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강하면 다목적체육관(게이트볼장)이 조성되면 다목적 실내 공간을 활용해 주민의 생활체육은 물론 연회시설로도 다양하게 활용돼 지역주민의 문화-체육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명덕 강하면장은 “안전하고 튼튼한 시공으로 강하면 다목적체육관(게이트볼장)이 2026년 9월 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6년 양평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종합여행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고일인 3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4명 이상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해 관내 음식점 및 유료 관광지를 이용하는 경우다. 인센티브는 숙박 여부와 관광지 방문 횟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숙박 관광의 경우 1인당 1박은 2만원, 2박은 4만원이 지원되며, 당일 관광은 유료 관광지 방문 횟수에 따라 1인당 5000원에서 최대 1만원까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행사는 여행 7일 전까지 단체관광 사전 계획서와 일정표를 제출해야 하며, 관광 종료 후 15일 이내 이용 확인서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20일 이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양평군 관광과장은 23일 “외국인 관광객에게 양평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여행업계와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 신청 및 세부 사항은 양평군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관광과 관광기획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중동전쟁 여파로 고유가와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복지(여가-주거)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저소득 중증 장애인을 추가 지원하고자 고유가 피해지원금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했다. 포천시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192회 임시회에서 추경안을 의결했다. 포천시는 이에 맞춰 보조금 교부 절차에 착수해 오는 24일까지 신속하게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지급 대상은 노인주거복지시설 6곳, 장애인복지시설 20곳, 노인여가복지시설(경로당) 311곳 등 337곳이다. 행정 절차를 서둘러 포천시는 오는 24일 각 시설에 개소당 100만원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냉-난방비 및 공공요금 납부 등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해 취약계층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소득 하위 70% 장애인 연금(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제외) 수급자 450명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별 피해지원금도 지급된다. 1인당 10만원 지원금이 포천사랑상품권(카드형)으로 지급되며, 내달 중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된 지역화폐 사용기간은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동일하게 오는 8월31일까지 관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수정 노인장애인과장은 23일 “민생경제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원금이 적기에 집행돼 시민과 복지현장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미사한강공원2호 전망대 일대가 12만 본의 선홍빛 철쭉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강바람을 따라 일렁이는 붉은 꽃물결이 시민 발길을 붙잡으며 도심 속 새로운 '봄의 성지'로 떠올랐다. 약 1만1000㎡ 부지를 가득 채운 영산홍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어나는 특성 덕에 빈틈없는 붉은 빛을 선사한다. 꽃길 어디서든 카메라만 대면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철쭉동산에 촘촘하게 심어진 꽃들은 시야를 가득 채우며 마치 현실을 벗어나 꽃의 바다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황홀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인근 지자체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방문객들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 서울 강동구에서 철쭉동산을 찾은 한 방문객은 “강동구까지 미사한강공원 철쭉이 정말 멋지다는 소문이 자자해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며 “직접 와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화려하고 예뻐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완벽한 봄나들이를 즐긴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곳 매력은 단순히 보는 즐거움에 그치지 않는다. 선동IC 입구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공원 내 조성된 '숲속 놀이터'와 '숲속 도서관'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최적의 휴식처가 된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동안 어른들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책장을 넘기거나 벤치에 앉아 꽃길을 감상하며 일상의 여유를 되찾는다. 미사한강공원1호부터 5호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강변 정취를 더하는 핵심 요소다. 철쭉동산 여운을 따라 걷다 보면 한강의 푸른 물결과 반려견과 산책하는 시민들, 자전거를 타는 이들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일상의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2호 전망대인 미사강변마루에 오르면 붉은 꽃밭 너머로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검단산, 아차산 능선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져 잠시 걸음을 멈추고 명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주차 걱정 없이 가볍게 들를 수 있다는 점도 방문객을 유혹하는 큰 장점이다. 공원 내 공영주차장은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꽃놀이와 산책을 만끽할 수 있다. 도심 속 빌딩 숲을 벗어나 자연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를 받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드물다. 홍영택 공원녹지과장은 23일 “미사한강공원 철쭉동산은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자연의 색과 계절 흐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삶의 쉼표를 찍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공원을 가꾸고 미사한강1호공원 수국정원, 미사한강5호공원 황톳길, 구산숲과 연계해 녹색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한카드, 1분기 순이익 전년比 14.9%↓…희망퇴직 비용 영향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에 의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수료 수익 개선과 비용 부담 완화로 인해 회복세를 보였다. 신한카드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115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용카드 취급액 증가로 영업수익이 늘었으나 1분기 중 희망퇴직 비용 인식으로 인해 순익이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9.8% 증가했다. 신용카드 수수료이익이 증가하고, 지급이자 및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동기(1.61%)보다 0.31%p 내린 1.30%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대출 총량 규제 영향 등으로 자산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말 연체율인 1.18%보다 0.12%p 상승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수익은 증가했지만 업의 근간인 회원 기반 강화를 위한 투자 및 결제 취급액 증가에 따른 비용증가와 일회성 요인(희망퇴직 비용)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먼트 분야 경쟁력 제고, 자본효율적 전략 사업 강화 및 건전성 개선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수익 창출력 확대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수은-무보-한전, 베트남 원전 시장에 ‘K-원전’ 수출 지원 맞손 外

◇ 수출입은행, 무보, 한전과 베트남 원전 시장 선점 위해 '금융 드림팀' 출격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함께 베트남 원전 시장에 'K-원전' 수출을 위한 금융 드림팀으로 나섰다. 수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무보, 한전 및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베트남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에 관한 4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는 1975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으로, 석유·가스를 넘어 신재생에너지·원전 등 국가 에너지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베트남 핵심 발주처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8월 열린 한-베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원전 협력 의지를 실제 동맹이라는 성과로 결실이 나타난 것이다.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황기연 수은 행장과 레 응옥 손 PVN 회장이 원전 금융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K-원전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베트남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검토 △금융 타당성 확보를 위한 재무 모델 수립 지원 △원전 금융지원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다. 양측은 정례적인 정보 교환 체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측의 금융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황 행장은 “이번 MOU는 수은의 금융 노하우가 베트남 원전 분야로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우리 기업이 베트남 원전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청소년 불법도박, 사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해야" 신용보증기금은 강승준 이사장이 청소년 미래를 위협하는 불법도박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사회적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는 차원에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 중인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릴레이 공익 캠페인이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현재 공공·금융·산업 분야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신보 역시 청소년을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을 싣고자 이번 릴레이에 동참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신보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활동 지원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자립준비청년 대상 멘토링 활동 진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강승준 이사장은 “청소년 불법도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실질적인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 채병득 금융결제원 원장을 지목했다. ◇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페어 연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페어를 열고 대규모 미팅을 진행한다. 산은은 오는 6월 18일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6, Seoul'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를 중심으로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에는 2만5000여명이 방문해 205개 스타트업이 사업협력 등 성과를 거두고, 그 중 104개 스타트업이 약 5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주빈국 독일 포함 해외 28개국의 대기업·스타트업 및 투자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로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올해 행사는 530여개의 스타트업 및 23개의 글로벌 기업·유관기관의 부스 전시와 함께 150여개의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120여개의 VC가 스타트업과의 1대 1 비즈니스 밋업(사업협력 및 투자상담 미팅)에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글로벌 스타트업과 유수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주빈국인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특별관 규모를 확대했다. AI·바이오 등 첨단 전략 산업 관련 스타트업 부스 전시를 강화해 최신 글로벌 벤처·혁신 트렌드와 첨단기술 현황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1대 1 비즈니스 밋업에는 270여개의 국내외 글로벌 기업(LG그룹,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대한항공, 르노 등)과 투자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벤처·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 및 투자유치 등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별 전문가의 키노트 스피치와 패널토론 △벤처생태계의 혁신성과를 공유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콘서트 △벤처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창업·취업 콘서트 △스타트업과 AI 청년 개발자의 1대 1 채용밋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7년간 NextRise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와 사업협력 및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대·중견기업에게는 신성장 동력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혁신 허브이자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페어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신용대출 자격확인 절차 블록체인 기반으로…편의성·신뢰도↑ 신한은행은 의사 전용 신용대출 상품 '닥터론'의 자격인증 체계를 두나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기와(GIWA)체인' 기반으로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 닥터론은 의대생, 의학전문대학원생, 전공의, 봉직의, 개원의 등 의료 전문직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인증 도입으로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고객 편의성과 검증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서류 제출 중심의 자격확인 절차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인증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에 신한은행은 대한의사협회 정회원 여부를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며, 5월 중 서비스 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객은 자격 입증 과정의 번거로움을 덜고 은행은 검증 업무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적용을 계기로 자격 또는 협회 소속 여부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향후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직자격단체를 비롯해 택시조합 및 버스운송조합 등 각종 협회와 연계한 금융상품과 기관 제휴 서비스에도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여전사 풍향계] 신한카드, 6년 연속 ‘더프리뷰서울’ 개최 外

◇ 신한카드, 6년 연속 '더프리뷰서울' 아트페어 개최 신한카드가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돕고 국내·외 문화 협력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신진 작가·갤러리를 알리는 등 미술계와 상생하기 위해 6년 연속 '더프리뷰서울'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2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더프리뷰서울 2026 with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4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것으로, 220명에 달하는 작가가 작품 2000여점을 선보인다. 특별전에 해당하는 '스포트라이트'는 일본 작가 카루 미요시 등 8명의 설치 작업으로 구성된다. 신한카드가 후원하는 신진작가 공모전 '부산, 커넥티트'의 지난해 수상팀 '루미네어'의 신작도 볼 수 있다.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을 목표로 신한카드의 'Plan' 시리즈를 활용해 마스터카드와 협력한 '인피니티 플랜존'도 설치됐다. 국내 최초로 콜렉터 주도의 예술상 '리아트 어워즈'가 주어지는 점도 특징이다. 콜렉터 76명으로 구성된 '리아트 컴패니언즈'가 심사를 맡고 참여 작가 가운데 2~4명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구매 후 협력 미술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탑스클럽' 고객과 신한금융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SOL메이트'와 협력해 신한은행의 고자산 시니어 고객을 초청했고, 방문객에게 신한은행의 상생형 배달 플랫폼 '땡겨요'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입장권은 NOL티켓 또는 현장에서 신한카드로 구매시 30% 할인된다. 네이버 사전 구매도 가능하다. 작품 구매는 신한카드 결제시 5% 캐시백(최대 5만원) 및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제공된다. 라운지 및 스페셜 부스 등에서는 10% 캐시백해준다. ◇ 농협카드, 가정의 달 맞아 특별 할인행사 진행 NH농협카드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국내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농협카드는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몰(NH씽씽몰)에서 '농심! 효심! 동심!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탄 행사(4월23일~5월6일)의 경우 노동절과 어린이날 맞춤형 인기 품목을 집중 배치한다. 2탄 행사(5월7~20일)에서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시즌에 맞는 상품군을 볼 수 있다. 1탄 행사 기준 참외·수박을 비롯한 제철 과일과 햇배추 등 농산물을 최대 55.6%, 등심·불고기를 포함한 한우 품목 뿐 아니라 계란·우유를 비롯한 축산물은 42%까지 할인한다. 라면과 롤화장지 등 생필품, 홍삼 제품을 비롯한 가공식품군의 할인은 최대 58.4%까지 이뤄진다. NH씽씽몰에서는 농축산물·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최대 80% 할인을 준비하고 있다. 단 매장 상황에 따라 할인 품목과 기간이 상이할 수 있다. ◇ 유류할증료 급증 속 항공 특화 카드 주목 여행을 떠나려는 금융소비자들이 항공과 관련된 혜택을 탑재한 카드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중동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유류할증료도 높아진 까닭이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3월16일~4월15일 웹사이트에서 집계된 신용카드 상품조회수와 신청전환수를 토대로 인기 카드 5종을 발표했다. '삼성 iD GLOBAL 카드'는 1위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1% 할인이 가능하고, 여행사와 신라면세점에서도 할인 받을 수 있다. 해외수수료 할인,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 해외 2% 할인도 담겼다.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대한항공카드 060'은 2위에 올랐다. 국내 결제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이 적립되고, 대한항공 직판 항공권 및 해외 결제는 1000원당 1마일이 추가로 쌓인다. 연간 이용액에 따라 보너스 1000마일을 제공하고, 연 1회 대한항공 직판 국제선 항공권 5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하나카드의 'JADE Classic'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제주항공 결제시 1.5% 적립 혜택을 앞세워 3위에 자리잡았다. 하나투어·아고다·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을 비롯한 여행사, 면세점, 해외 가맹점에서도 1.5% 적립된다. 전세계 공항 라운지는 가족 및 동반자와 무료로 이용(연 3회)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Edition2' 덕분에 탑5 중 2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대한항공 직판 항공권 구매시 1000원당 5마일이 적립되고, 해외 가맹점과 국내 특급호텔 및 백화점·골프장 결제시 1원당 3마일이 쌓인다. 연 4회 대한항공 직판 국제선 항공권 5만원 할인 쿠폰이 지급되고, 연간 보너스는 3만마일이다. 공항과 호텔 발레파킹, 전세계 공항 라운지 무제한 무료 이용도 강점이다. 우리카드의 'the OPUS silver'는 5위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을 비롯한 국내 항공권 결제시 3% 적립되고, 인천공항 주차가 할인된다. 전세계 공항 라운지는 연 4회까지 동반인 1인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은행 줄고 캐피탈 성장’...JB금융지주, 1분기 순익 1661억

JB금융지주가 1분기 166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규모다. 은행 계열사는 판관비 증가 등에 따라 순이익이 감소한 반면 JB우리캐피탈은 순이익이 개선되며 계열사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은 1분기 그룹 지배지분 기준 당기순이익 1661억원을 시현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 총자산이익률(ROA)은 0.94%를 기록해 업종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말 대비 0.03%포인트(p) 개선된 12.61%를 기록했다. JB금융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룹 전체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며 핵심이익이 성장세를 지속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72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전북은행은 399억원, 광주은행은 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8.1% 각각 감소했다. 특별 퇴직 실시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유가증권 평가손 등 영향으로 순이익이 줄었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11억원과 3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24억원으로 나타났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틈새시장 공략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해 연간 순익 가이던스를 달성하고 주주환원율 50%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또 “JB금융은 AX(인공지능 전환)에 있어 'Global Fast Follower'이자 'Domestic First Mover'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그룹 전반의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 프로젝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JB금융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현금 311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1분기 주당 배당금 160원 대비 약 2배 늘었다. JB금융은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분기 균등배당제' 체계로 전환했다. JB금융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최대실적 낸 신한지주…‘상한 없는 주주환원’으로 간다

신한금융그룹이 올 1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증시 활황 속 증권사의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비은행 이익이 확대된 가운데 은행의 견조한 이자이익이 뒷받침한 결과다. 신한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1조4883억원) 대비 9.0% 증가한 1조6226억원을 시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역대 1분기 기준 및 분기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증권을 중심으로 늘어난 비이자이익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고 이자이익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가운데 비이자·비은행 손익 비중은 비이자가 28.2%, 비은행이 34.5%를 차지했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1882억원으로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보험이익 등 비이자이익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106.7%) 늘었다. 증권수탁수수료를 중심으로 수수료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직전분기 부진했던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회복세를 보인 결과다.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3조241억원을 나타냈다. 그룹과 은행 순이자마진(NIM) 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bp, 5bp 상승했으며 누적된 자산 성장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자이익은 5.9% 증가했다. 판매관리비와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각각 1조5454억원, 5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17.5%씩 증가했다. 희망퇴직 비용과 교육세 인상 영향이 컸다. 1분기 영업외이익은 669억원, 그룹 해외부문 손익은 2219억원을 시현했다. 3월 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72%,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19%로 효율적인 자본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 유형보통주자본이익률(ROTCE)은 13.4%다. 주요 자회사 실적으로는 신한은행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1571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6%, 176.4% 증가했다.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로 비이자이익이 감소했으나 견조한 이자이익이 영업이익을 방어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167.4% 증가한 288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증시 호조로 거래대금이 늘고 주식 위탁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이다. 신한카드는 희망퇴직 비용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115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는 전년 동기 대비 37.6% 감소한 1031억원을, 신한캐피탈은 618억원의 순익을 나타냈다. 이날 이사회에서 1분기 주당 배당금은 740원으로 결의했다. 올해 상반기 중 총 7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지속해 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은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신한 Value-Up 2.0'을 공개했다. ROE와 성장률에 연동한 주주환원율 산식을 제시해 예측·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주요 내용은 △ROE 제고 속도에 연동해 상한 없는 주주환원율 △자본수익률(ROC) 기반의 자본 배치와 그룹 ROE 10~12% 제고 △CET1비율 13.0~13.4% 구간 관리로 금리·환율 변동에 충분한 자본 버퍼 확보가 골자다. 분기 균등배당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 결산부터 3년간 비과세 배당을 시작한다. 주가순자산비율(PBR) 개선 수준에 따라 자사주 및 배당의 효과를 비교하고 탄력적으로 주주환원 비중을 조정할 방침이다. 또한 ROC를 그룹 전반의 성과측정·평가·보상 체계에 연계해 자본 효율성을 제고한다. 주당배당금(DPS)의 연 10% 이상 확대를 추진하고,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해 주주환원 정책의 일관성과 유연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2028년까지 3개년간 적용하며 매년 향후 3개년 주주환원 지향점을 공개한다. 장정훈 신한지주 재무부문 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수익성 측면에서는 ROC를 기반으로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그룹 ROE를 개선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증권, 내년에는 카드와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ROE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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