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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Z정밀 “영풍, 경영협력계약 콜옵션 조건변경 경위 공개” 촉구

케이젯(KZ)정밀이 영풍을 상대로 MBK파트너스(이하 MBK) 측과의 경영협력계약과 후속 변경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가격 조건 변동 경위와 의사결정 주체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KZ정밀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영풍이 MBK와 맺은 경영협력계약상 콜옵션 조항을 둘러싼 배임 의혹에 대한 핵심 답변은 회피한 채 공허한 설명을 내놨다"고 주장했다. 회사에 따르면, 영풍과 MBK 측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 2024년 9월 13일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착수하며 경영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257만91주를 대상으로 한 콜옵션(매도청구권)이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Z정밀은 최초 계약 당시에는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이 오르면 콜옵션 행사 가격도 상승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반면, 공개매수가 인상 하루 전 이 조건이 변경돼 주당 70만원에 연 5% 이자를 더하는 방식으로 고정된 점을 지목했다. 공개매수 가격 인상을 앞두고 계약 조건이 영풍에 불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영풍이 이러한 경위에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게 KZ정밀 측 지적이다. 당초 66만원 수준이었던 공개매수 가격은 계약 조건 변경 이후 75만원에서 83만원으로 잇따라 상승했다. 이와 관련, 영풍은 지난 28일 변경 경영협력계약상 최초 기준가격 70만원에 연 5%가 가산됐고, 현재 옵션의 행사 가격은 77만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영풍이 고려아연의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수령할 수 있고, 반대급부의 풋옵션도 설정돼 있어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으며,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옵션 행사 가격이 오르는 '장기투자'라고도 밝혔었다. 이에 대해 KZ정밀은 “공개매수 가격 인상을 앞두고 왜 영풍에 불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계약 조건이 변경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지 않은 만큼, 핵심을 비껴간 설명"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영풍·MBK간 계약에서 콜옵션이 일정 시점 후 단기간 내에 행사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과 행사 여부·시점을 MBK가 결정할 수 있도록 설정된 점을 들어 “위험을 자의적으로 숨기고 유리한 측면만을 강조하는 억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KZ정밀은 “영풍이 정말 계약에 문제가 없다고 확신한다면 최초로 체결된 경영협력계약과 후속 변경계약의 전문을 공개하면 된다"며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주주와 시장에 투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를 회피하고 일부 조건만을 발췌해 '정상 계약'이라고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양측의 경영협력계약을 둘러싼 의혹을 해소할 수 없다"며 “명확한 답변을 내놓는 것이 대형 상장사로서 주주와 시장에 져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한국전통문화대, 제23회 졸업작품전 개최…전통공예 4개 분야 작품 전시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가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의 연구와 창작 성과를 소개하는 제23회 졸업작품전 '전통을 전하다'를 11월 16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전통조각, 전통섬유, 전통도자, 전통회화 등 4개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전통미술공예의 계승과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는 전공별 일정에 따라 각각 다른 장소에서 진행된다. 전통도자 분야는 11월 2일까지 마루아트센터 2,3관에서, 전통회화 분야는 11월 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작품을 공개한다. 이어 전통섬유 분야는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 안국동 별궁에서 열리며, 전통조각 분야는 같은 기간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미술공예학과 실습동 1층에서 진행된다. 학교 측은 이번 전시가 학생들이 학업 과정에서 익힌 전통 제작기법과 연구 결과를 작품으로 구현하고, 전통문화의 보존과 새로운 활용 방안을 함께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도자전공에서는 '분청사기 상감 초문 태항아리' 등 국가유산을 바탕으로 제작한 재현 작품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창작 도자기를 선보인다. 전통 도자 제작기술을 토대로 실용성과 조형적 표현을 결합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통회화전공은 불교회화 재현작과 창작품을 비롯해 전통 안료를 사용한 채색화, 현대적 표현을 적용한 회화 작품 등을 소개한다. 학생들은 전통 회화기법을 활용하면서도 개별적인 해석을 더해 문화유산의 예술적 표현 방식을 탐색했다. 전통섬유전공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복식의 제작과정을 중심으로 한 연구 결과물을 공개한다. 직물을 짜는 직조 단계부터 복식의 형태를 완성하는 과정까지 전통 제작기술을 적용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통조각전공은 소조불상 등 불교조각을 비롯해 금속·칠보공예를 활용한 함과 장신구, 금속 쪼음입사 기법으로 제작한 오브제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통 짜임 기술을 적용한 문갑과 자개·난각 등 여러 칠예 기법을 활용한 옻칠 작품도 소개한다. 소조는 점토나 석고 등을 이용해 조각의 기본 형태를 제작하는 기술이며, 건칠은 점토로 만든 원형에 옻칠을 반복적으로 입혀 형태를 완성하는 전통 제작기법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졸업작품전이 학생들이 전통미술공예의 가치를 재해석하고 문화유산의 계승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전통미술공예 분야의 전문인력과 국가유산 보존·활용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 실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오산대 ESG센터, 교직원 대상 탄소중립 생활실천 교육 진행

오산대학교 ESG센터(센터장 이진훤)가 교직원들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 대학 내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오산대는 지난 27일 오후 4시 rysho 종합정보관 대회의장에서 교직원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 지원 '찾아가는 맞춤형 탄소중립 생활실천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학 구성원들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정책을 이해하고 일상생활과 캠퍼스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활동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그린달 녹색문화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인 조영심 강사가 맡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탄소중립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했다. 조 강사는 기후위기가 식량과 에너지 가격 등 경제 전반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탄소중립 정책이 사회 각 분야에 가져오는 변화와 대응 필요성을 다뤘다. 특히 유럽 그린딜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환경정책 동향과 국내 탄소중립 관련 제도를 소개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도적 흐름을 설명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대학이 탄소배출 저감에 참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교직원들이 일상과 교육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방식과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오산대 ESG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교직원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학 구성원의 실천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환경·ESG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 ESG센터는 교직원과 재학생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과 폐건전지 회수 등 캠퍼스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친환경 교육 및 ESG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2027학년도 실용음악 전공 신입생 모집

숭실대학교 부설 글로벌미래교육원이 2027학년도 음악학사학위과정 실용음악 전공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입생 선발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고교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과 실기 평가를 통해 지원자의 음악적 역량과 전공 적합성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숭실대학교 산하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일반학사와 음악학사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3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실용음악 전공은 보컬, 기악, 작곡 분야로 구성되며, 지원자는 면접과 실기시험을 통해 전공별 음악적 기초능력과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받는다. 학교 관계자는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4년제 음악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정규 교육기관으로, 일반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용음악과는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분야로, 서울 소재 대학의 실용음악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음악학사과정은 전체 교육과정의 90% 이상을 실기 중심으로 편성하고, 석·박사 이상 학위를 보유한 교수진이 전공별 수업을 담당한다.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위해서는 총 140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이 가운데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에서 84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숭실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숭실대는 1996년 서구식 음악원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실기 전문 교육기관인 콘서바토리를 설립했다. 이후 학사 운영과 교육과정 개편을 거쳐 현재 글로벌미래교육원 음악학사과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은행권 풍향계] 기업은행, 유망 청년 창업기업에 2000억원 금융지원 外

◇ 기업은행, 유망 청년 창업기업에 2000억원 금융지원 IBK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유망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지난 8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기술보증기금과도 협력해 정책금융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지원 대상은 협약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유망 청년 창업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업체당 최대 30억원 한도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대출금리 최대 1.5%포인트 감면과 보증료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 하나은행, 미소금융 재원 1000억원 출연 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서민금융진흥원에 총 1000억원을 출연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올해 11월 200억원을 시작으로 2027년과 2028년에 각각 40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출연금은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하나미소금융재단의 대출 재원으로 활용된다. 창업·운영·시설개선자금과 생활안정자금 등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저소득 직장인을 위한 특화 신용대출 상품도 오는 12월 출시한다. 연간 급여 3500만원 이하이면서 재직기간이 1년 이상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5년간 분할상환하는 구조다. 한부모·다자녀가구와 저소득층, 금융사기 피해자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에게는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 신한금융희망재단, '붐업 페스티벌 2026' 성료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붐업 페스티벌 2026'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 혁신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화,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드는 성장'을 슬로건으로 성과 및 실증 우수사례 발표, 우수기업·협력기관 시상, 미래 비전 선포식,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등이 진행됐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2021년 개소 이후 혁신기업의 기술 실증부터 사업화, 투자 유치,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현재까지 총 2105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1조1985억원과 투자 유치 8050억원, 신규 고용 4793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20년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최초 민간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총 180억원의 운영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 KB국민은행, 청각장애인 위한 모바일 화상 수어상담 도입 KB국민은행은 청각장애인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화상 수어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전용 영상전화기를 통해 수어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KB스타뱅킹 앱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별도의 전용 기기 없이 스마트폰으로 상담직원과 실시간 영상 소통이 가능하다. 기존 영상전화기를 활용한 수어상담도 계속 운영한다. 고객이 이용 환경과 상황에 따라 적합한 상담 채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 우리은행, 걸그룹 리센느와 '우리는 해' CM송 광고 공개 우리은행은 새 광고 모델인 걸그룹 리센느와 함께 일상 속 도전을 응원하는 '우리는 해' CM송 광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고객을 응원하고, 성장을 함께하는 우리은행의 브랜드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CM송 제목인 '우리는 해'는 '우리 모두 해낼 수 있다'는 응원의 의미에 우리은행의 이름을 연결한 표현이다.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했으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한수원, 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와 새만금 조력발전 공동개발 MOU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전북 새만금 조력발전사업을 공동으로 해나가기 위해 손을 잡았다. 30일 한수원에 따르면, 세 기관은 이날 서울 중구 중림동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새만금 조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기술·사업성 분석을 위한 자료 공유 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새만금호는 수질 개선을 위해 해수 유통이 결정됐다. 이에 기존 방조제를 활용한 조력발전으로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며 해수 유통 확대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의 발전사업 역량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운영 경험, 한국농어촌공사의 새만금 기반시설 관리 역량을 접목한다는 것이다. 현재 기본구상용역을 통해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단계다. 한수원과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는 기본구상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시영 한수원 수력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 조력발전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세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SOOP, 올해 3Q 매출 1057억원…내년 통합 브랜드 ‘수피어’ 론칭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 SOOP이 올해 3분기 매출 1057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6.0%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4.0% 줄어든 106억원이다. 부문별로는 플랫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3% 줄어든 661억원을 기록했고, 같은기간 광고 매출은 5.5% 줄어든 368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 줄어든 27억원이다. 회사 측은 “주요 크루 방송의 활동 감소와 일부 스트리머 이탈로 기부경제 매출이 감소했다"며 “다만 주요 게임 리그와 대형 이벤트 관련 광고 집행이 전분기 대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SOOP은 4분기 주요 스트리머의 활동 재개와 연말 시즌 브랜드 마케팅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ASL과 LCK·LoL 월드 챔피언십, 글로벌 e스포츠, 여자프로배구 등 주요 콘텐츠로 유저 접점을 넓히고,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UI·UX를 순차적으로 개편하고, SOOP과 계열사의 광고·마케팅 역량을 결집한 통합 마케팅 브랜드 'SOOPHERE(수피어)'를 공식 론칭한다. 한편 SOOP은 지난 9월 발행주식총수의 약 2.7%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30만6375주를 소각했다.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해 시장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서울 아파트값 90주째 상승…입주물량 감소 전망에 연내 분양 관심

서울 아파트값이 90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향후 입주물량 감소 전망이 나오면서 연내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종로구와 서초구, 성북구 등에서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이 예정돼 있어 실제 분양 일정과 가격 등이 청약 수요를 가를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서울에서는 '경희궁 에피트'와 '디에이치 반포124', 용두동 롯데캐슬 등이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 소규모 재개발부터 강남권 대단지 재건축까지 입지와 공급 규모가 다양하다. 부동산R114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2만5452가구에서 내년 2만3510가구, 2028년 1만4615가구로 줄어든다. 현재 파악된 2029년과 2030년 입주 예정 물량은 각각 8325가구, 5289가구다. 2028년 물량은 올해의 약 57% 수준이다. 다만 장래 입주 예정 물량은 신규 사업의 분양과 공사 일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매매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10월 넷째 주(2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9% 올라 90주 연속 상승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8.73%다. 다만 주간 상승폭은 전주 0.13%보다 축소됐고, 강남 3구의 하락과 비강남권 상승이 엇갈렸다. 청약 신청도 서울에 집중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수도권 94개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 신청 21만8629건 가운데 서울 단지 신청은 13만9717건으로 63.9%를 차지했다. 주택 공급은 인허가와 착공을 거쳐 입주까지 수년이 걸리는 만큼 공급 확대 정책이 실제 입주물량 증가로 이어지기까지 시차가 발생한다. 다만 공급 감소 전망만으로 개별 단지의 청약 흥행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분양가와 입지, 자금 조달 여건에 따라 수요가 달라질 수 있어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종로구 교남동 28번지 일원 돈의문2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경희궁 에피트'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1층, 2개 동, 총 228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59·84㎡ 1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광화문 중심업무지구와 가까운 도심 입지에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대문역에서 NH농협타워를 거쳐 단지로 연결되는 지하통로도 계획돼 있다. 주변에는 경희궁과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영천시장 등이 있다.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현대건설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반포124'의 연내 분양을 추진한다. 총 5007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1832가구다.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롯데건설의 '용두동 롯데캐슬'이 총 417가구 중 340가구를 12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성북구 동선동 동선2구역 재개발사업도 같은 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이 시공하며 총 334가구 중 27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중랑구 '중화역 라온프라이빗 센트로'는 총 176가구 중 113가구를 11월 이후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강남구 대치동 남서울종합시장 정비사업은 총 90가구 중 70가구를 12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각 단지의 분양 일정과 공급 규모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정확한 분양가와 청약 자격, 공급 일정은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17兆 순익’ 쌓은 4대 금융지주...비은행 경쟁력 ‘격차’

은행 이자이익이 4대 금융지주의 실적을 떠받치는 가운데 비은행 사업의 수익 창출력이 새 경쟁 변수로 떠올랐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17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지만 증권, 카드, 보험의 실적 기여도는 금융지주마다 달랐다. 특히 보험사 인수로 비은행 사업을 확장한 우리금융까지 가세하면서 금융지주들의 수익원 다변화 경쟁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총 17조1019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은 5조7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고 신한금융도 5조274억원으로 12.7% 늘었다. 하나금융은 3조6243억원으로 5.6%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2조6581억원으로 표면상 4.9% 감소했지만 지난해 보험사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18.7% 증가한 수준이다. KB금융은 증권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9% 증가했다. 그룹 순수수료이익도 4조878억원으로 38.5% 늘었다. KB국민카드 역시 누적 순이익 33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KB손해보험의 누적 순이익은 6811억원으로 11.2% 감소했고 KB라이프생명도 2106억원으로 17.3% 줄었다. 증권과 카드가 실적 개선을 이끈 가운데 보험 계열사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신한금융도 비은행 계열사별로 실적이 엇갈렸다. 신한투자증권의 누적 순이익은 6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9% 증가했고, 신한카드는 4858억원으로 27.7% 늘었다. 반면 신한라이프의 누적 순이익은 4194억원으로 18.5%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의 3분기 순이익도 653억원에 그쳐 전 분기보다 77.4% 줄었다. 누적 기준으로는 개선세를 보였지만 3분기 들어 증권 부문의 수익성이 둔화하면서 분기별 실적 흐름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하나금융은 은행 중심의 이익 구조에서 비은행 부문의 기여도를 높이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624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하나증권은 누적 순이익 2834억원, 하나카드는 1753억원, 하나캐피탈은 1445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전체 수수료이익은 2조1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이 늘었지만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를 높여 수익 기반을 넓히는 데는 지속적인 성과가 필요하다. 우리금융은 보험사 인수를 계기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3분기 누적 우리카드 순이익은 약 13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고 우리투자증권도 약 282억원으로 개선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약 114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여기에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그룹에 편입되면서 비은행 사업 기반도 넓어졌다. 향후 보험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가 그룹 전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비은행 부문의 성과는 금융지주별 사업 포트폴리오와 수익 구조의 차이를 보여준다. KB금융은 증권·보험·카드 등 다양한 계열사를 바탕으로 비은행 이익 비중이 40% 수준에 이른다. 증권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지만 보험 계열사의 이익 감소는 부담 요인으로 남았다. 신한금융은 증권과 카드가 실적을 뒷받침했으나 보험 계열사의 순이익 감소와 3분기 증권 실적 둔화가 과제로 떠올랐다. 하나금융은 수수료이익 증가에도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를 높여야 하며 우리금융은 보험사 편입을 통해 사업 기반을 넓힌 만큼 새로 편입된 계열사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해졌다. 비은행 부문의 실적은 금융지주 간 수익성 경쟁을 좌우하는 변수로 꼽힌다. 증권은 주식시장 거래대금과 시장 흐름에, 보험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에 영향을 받는 만큼 계열사별 실적 변동이 그룹 전체 이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순히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각 계열사가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은행 계열사를 확대하는 것뿐 아니라 각 계열사가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그룹 실적에 기여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은행 이자이익 의존도를 낮추고 비은행 부문의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금융지주들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김포시 반발에 홍지선 국토장관 “아라지구 입주 전 5호선 완공 최대한 지원”

정부가 경기 김포시에 3만7000가구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 계획을 발표하자 김포시가 교통대책과 자족시설 부족을 이유로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을 최대한 앞당겨 김포아라지구 입주 전에 완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장관은 30일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점검 및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포시에서 가장 우려하는 사항은 교통 문제"라며 “또 하나는 시 자체의 자족시설 부족에 대한 요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5호선 연장사업은 경기도에서 기본계획을 준비 중인데, 좀 더 속도감 있게 기본계획을 마치고 바로 실시설계와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역사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을 검토해 왔다"며 “아라지구가 입주하기 전까지 5호선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지난 29일 경기 김포시 고촌읍과 사우동 일대 약 365만㎡를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로 조성해 총 3만7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같은 날 발표한 수도권 신규 공공주택 후보지 6곳의 전체 공급 물량인 7만6700가구의 약 48%에 해당한다. 김포아라지구는 서울과 인접한 김포시의 대규모 신규 주택공급 사업으로,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과 서부권 주거 수요 분산을 위한 핵심 공급지로 꼽힌다. 그러나 김포시는 정부 발표 직후 교통 인프라와 자족기능 확충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일방적 강행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교통과 일자리 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은 대규모 주택공급은 김포시를 서울의 주거 기능에 의존하는 '소비형 베드타운'으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규 주택 입주에 앞서 광역교통망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선(先)교통·후(後)입주' 원칙을 강조했다. 김포시는 기존에도 서울 출퇴근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으로, 대규모 신규 주거단지가 조성될 경우 철도와 도로의 교통 혼잡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홍 장관은 김포시가 제기한 교통대책 부족 우려에 대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을 핵심 대책으로 제시했다. 5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를 거쳐 인천 검단지역으로 이어지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김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망 확충 사업이다. 홍 장관은 현재 경기도가 준비 중인 기본계획 수립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실시설계와 착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포아라지구의 입주 시점과 5호선 연장사업의 완공 시기를 연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아라지구가 입주하기 전까지 5호선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주택공급에 따른 교통 수요를 고려해 5호선 연장 구간에 역사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 역사의 위치와 개수, 설치 여부 등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5호선 연장사업 역시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착공 등 후속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 완공 시점을 얼마나 앞당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홍 장관은 5호선 연장 외에도 GTX-D와 서부권 광역철도 등 철도망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GTX-D 노선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서부권 광역철도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김포 지역의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는 철도망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로 연결되는 도로망에 대해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서울로 연결되는 도로망은 최대한 입체화하고, 김포시가 요구하는 자족시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김포시가 신규 주택공급에 앞서 요구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자족기능 확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이다. 다만 GTX-D 등 관련 철도사업의 구체적인 노선과 추진 일정, 도로망 개선 사업의 규모는 이날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향후 김포아라지구 지구계획 수립 과정에서 교통대책과 자족시설 확보 방안이 얼마나 구체화될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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