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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3분기 순이익 1832억원…전년비 14.2%↓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실적이 하락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장기 상품 보험금 예실차 확대, 원화 약세 등 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한파'를 피하지 못한 셈이다. 현대해상은 올 3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이 1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차보험손익은 -55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보험료 인하 효과가 누적되고 지난 7월 집중호우 침수피해가 겹친 탓이다. 일반보험손익(352억원)의 경우 고액사고 발생 둔화와 손해율 안정화에 힘입어 30.7% 상승했다. 장기보험손익은 1815억원으로 27.9% 증가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수익의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여름철 호흡기 질환 재유행으로 보험금 예실차가 재확대(-905억원)되면서 발목을 잡았다. 투자손익은 894억원으로 18.1%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일부 자산 평가 손실과 원화 약세를 원인으로 꼽았다. 이를 포함한 올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6341억원으로 39.4% 감소했다. 전년 일회성 이익(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 환입) 제외시 -24.9% 수준이다. 차보험손익은 -38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장기보험손익(4800억원)은 45.2%, 일반보험손익(1088억원)은 9.0% 줄었다. 투자손익은 3258억원으로 4.0% 향상됐다. 현대해상은 그러나 미래 보험영업이익의 토대를 강화하고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9월말 기준 CSM 잔액은 9조6278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16.7% 늘어났다. 배수 상승으로 신계약 CSM 규모 증가폭이 커진 덕분이다. 향후에도 고수익 상품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79.8%로 전분기말 대비 9.8%포인트(p) 높아졌다. 장기채 투자 확대로 금리리스크를 낮춘 결과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초혁신경제 성장 지원”...진옥동 회장, 생산적금융 110兆 활용법

신한금융지주가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 규모의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신한금융은 과거부터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한 만큼 이러한 노하우를 토대로 정부의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에도 보조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지난주 발표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와 관련해 '실행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5년간 최대 98조원을 생산적 금융에 투입해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혁신기업 중심의 자금순환을 강화하고, 최대 17조원 규모의 포용적 금융을 추진한다. 특히 신한금융지주는 반도체 클러스터, CTX(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등 국가 전략산업에 선제적인 자금 공급 계획을 마련하고, 이미 실행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부사장, 부행장 등 실무 담당 임원은 올해 9월 출범한 그룹 통합 관리 조직인 '생산적 금융 PMO'를 통해 전략을 설정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룹 사장단은 지속적인 점검과 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각 그룹사 이사회에서도 생산적 금융을 수시로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신한지주는 정부의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에 맞춰 전문 인력도 채용 중이다. 15대 프로젝트에는 SiC전력반도체, LNG 화물창, 초전도체, 그래핀, 특수탄소강, 차세대 태양광 및 전력망, 초고해상도 위성, K-바이오·의약품, KP-콘텐츠 등이 포함됐다. 신한은행은 전담 애자일 조직을 신설하고, 첨단 소재부품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산업리서치, 심사 지원을 담당할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 전문가 채용이 완료되면 15대 프로젝트 연구 및 조사,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올해 9월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에 “정확한 신용평가와 함께 산업분석 능력을 강화해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선구안을 키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신한금융은 오래전부터 그룹사 직접 투자, 투자자 연결 등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을 뒷받침한 만큼 이번 '초혁신경제 성장 지원'에도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신한금융의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은 신한금융의 주요 계열사가 스타트업의 멘토가 돼서 협업과 투자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증대와 함께 기업의 우수한 기술 및 비즈니스가 신한금융의 각 그룹사에 활발히 접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출범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누적 투자금액 1368억원, 총 516개사 스타트업 육성, 협업 프로젝트 332건 추진, 베트남·일본 등 91개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신한금융은 디지털 전략적 투자 펀드인 SI 펀드를 통해 AI, 커머스, 중고차 경매 및 매매, 기업 임직원 헬스케어, 자율주행 등 53개 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3973억원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크레딧첵] 삼성, AI에 밀려난 No.1…‘박학규號’ 쇄신, 높아진 반도체 기대 이겨낼까

최근 삼성전자가 경쟁사에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1위를 내주는 이변이 일어났다. 30년 넘게 D램·낸드플래시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삼성전자에게는 낯선 장면이다. 2023년을 기점으로 꺾였던 수익성은 한때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다시 뒷걸음질이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은 삼성에 또 한 번의 기회를 열고 있다.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중국 배제 흐름은 삼성의 질적 성장 가능성에 무게 추를 달아줬다. 이에 시장은 내년 삼성전자 실적 급등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문제는 기대가 이미 과열됐다는 점이다. 실제 성과는 이를 넘어야 '반등'으로 평가 받는다. 경영 쇄신을 내건 조직 개편으로 그 기대를 이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삼성의 그룹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46조원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53조3400억원에서 63% 감소한 2023년(19조6000억원) 대비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여전히 최근 5년 새 실적이 가장 좋았던 2021년 60조원에는 한참 못 미친 수준이다. 수익성이 크게 꺾인 주요 원인은 삼성전자에 있다. 삼성그룹 실적은 주력 사업인 반도체·모바일 등 전자부문에 좌우된다. 지난해 기준 전자부문이 계열 전체 매출의 66%, 비금융부문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전자부문에 대한 그룹의 실적 의존도가 절대적인 수준이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는 2022~2024년 평균 그룹 비금융부문의 79%를 차지했다. 전자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가 27%를 스마트폰과 생활가전이 각각 28%, 14%씩 차지했다. 그룹 영업이익의 10% 내외를 차지하는 금융의 경우 우수한 수익성을 꾸준히 시현해왔다. 2022년 금융 부문 전체 영업이익이 1조원 가까이 감소했으나, 이듬해 2조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1조원 가까이 확대됐다. 한기평은 증권·보험의 경우 국내외 부동산 및 기업금융 관련 자산의 부실화 가능성 확대가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 저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카드부문은 한계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금융 메인인 보험과 카드 등의 우수한 수익성은 유지할 것이란 진단이다. 즉, 삼성그룹 전체를 놓고 보면 전자 부문만 잘하면 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지난 5년간 수익성 측면에서 크게 부진했다. 삼성전자의 최근 5년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4.9%다. 이는 그룹 전체 매출액 CAGR 5.3%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그래도 외형 성장이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다. 하지만 수익성(이익)은 매년 마이너스 성장세였다. 삼성전자의 지난 5년간 영업이익 CAGR은 -1.9%다. 이익이 매년 평균 1.9%씩 감소했다는 의미다. 외형은 성장했지만 이익은 줄었다는 의미로, 질적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올 상반기에도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은 5.6%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39%로 전년 동기 11.69% 대비 4.3%포인트 하락했다. 역시 외형 성장은 이뤘으나 수익성은 악화한 것이다. 그룹의 중심부가 전자부문인 만큼 전자의 영업이익 성장과 질적 상승이 그룹 차원에서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는 조직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박학규 사장을 신임 사업지원실장으로 선임하며 그룹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재정비했다. 기존 임시 조직이던 '사업지원TF'를 상설 기구인 '사업지원실'로 격상한 것이다. 박 사장은 과거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을 거쳐 DS·DX부문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룹 내 재무와 전략 모두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재용 회장과의 오랜 현장 동행 경험으로 신임이 두터운 핵심 인사다. 재계는 이번 인사를 두고 '쇄신과 안정'을 동시에 겨냥한 조치로 해석한다. 정현호 부회장의 용퇴로 변화를 꾀하는 한편, 검증된 재무통을 전면에 배치해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단기적 불안요인은 반도체 부문에서 글로벌 AI 프로세서 제조사인 엔비디아 공급망 내 입지였다. 다행히 삼성전자는 최근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라고 공식 밝혔다. 구체적인 고객사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에도 납품하고 있다는 의미다. 뒤늦게나마 엔비디아의 HBM3E 공급사로 합류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상당 부분 덜어낸 것이다. 내년 본격적인 시장 개화를 앞둔 6세대 HBM4 샘플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출하된 상태다. 이로써 HBM 사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단기 실적 반등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국기업평가는 “메모리 부문에서의 이익창출력 개선 정도가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부문의 투자 부담 대응력과 그룹 전반의 재무완충력 변동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2025년 하반기 엔비디아향 공급이 본격화될 경우, 고부가제품 재고손실 축소와 함께 이익창출력이 일정 수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흐름은 지난달 말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가속화됐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삼성과의 협력 확대를 공식 언급하면서, 시장은 다시 '삼성 턴어라운드'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황 CEO는 지난달 31일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 미디어 Q&A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뛰어난 기술 역량을 갖고 있으며, 장기적 파트너로서 HBM4, HBM5, HBM97까지도 함께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상향 조정 릴레이가 이어졌다. SK증권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5조원에서 86조원으로 58% 상향 조정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Scale-out 사이클의 핵심은 메모리 전반의 수요 확대"라며 “이는 HBM1 등 초기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삼성전자의 메모리 실적이 구조적으로 회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부족 심화 속 일반 메모리 생산 여력에서의 우위는 경쟁사 대비 차별적"이라며 “낮은 실적 기저에서 출발한 탄력적 회복과 내년 HBM4 시장 진입에 따른 점진적 기술 경쟁력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램 가격 상승이 본격화된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수익성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4.14%로 전년 동기 11.61% 대비 2.53%포인트 상승했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고부가 메모리 비중 증가가 맞물리며, '박학규號'가 맞이한 첫 반등의 신호탄이 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시장의 기대는 이미 상당히 높아진 상태다. AI 반도체 호황이 내년 실적 급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의 실적을 내더라도 '본전'이라는 평가다. 결국 삼성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려면, 단순히 HBM3E 반등에 그치지 말고 차세대 제품(HBM4·AI반도체 등) 경쟁력과 비메모리 사업의 수익 개선까지 함께 보여줘야 한다. 여기에 반도체를 제외한 비금융부문의 수익성 악화도 중장기적으로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둔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 등 일부 계열의 영업 둔화가 그룹 차원의 수익성 개선을 제약할 수 있어서다. 일례로 삼성SDI는 올해 약 2조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도 1조원대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그룹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경쟁사에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1위를 내줬지만,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이라는 기회와 새로운 컨트롤타워 재정비로 경영혁신에 나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CRAISEE(크레이시)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프로게이머 ‘Bang(배준식)’, 피클볼 예능 ‘피클볼 챌린저스’로 복귀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청담미디어가 준비 중인 피클볼 예능 프로젝트 '피클볼 챌린저스(Pickleball Challengers)'를 통해 레전드 프로게이머 Bang(배준식)이 새로운 종목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는 신흥 스포츠 '피클볼(Pickleball)'을 주제로, 각기 다른 분야의 셀럽들이 팀을 구성해 훈련과 경기를 펼치는 글로벌 스포츠 예능 시리즈다. 리그 오브 레전드 'LoL'의 월드 챔피언 출신이자, 은퇴 후에도 꾸준한 팬덤을 유지해온 Bang(배준식)은 이번엔 키보드가 아닌 패들을 들고, 새로운 예능 속 '선수의 자리'로 복귀한다. Bang(배준식)은 “열심히 노력해서 시합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로서의 욕심은 이형택 감독님과도 한번 승부해보고 싶다"라고 프로게이머 현역 때만큼이나 승부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Bang(배준식)의 합류 소식은 공개 직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의 글로벌 팬층이 두터운 베트남, 미국, 한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피클볼 챌린저스'는 이형택 감독의 지도 아래 전문 코치진으로 남자 부문 (아시아 1위, 한국1위) 김응권 선수, 여자 부문 (아시아 14위, 한국 1위) 권미해 선수가 합류한다. 또한 배우 하린·최하슬, 아이돌 리센느(제나·리브), 가수 V.O.S 김경록, 마술사 에덴 최, 아나운서 김수민, 크리에이터 장지수·이라333·정두콩, 셰프 박정현 등 다양한 셀럽들이 함께 팀 '피클 크루(Pickle Crew)'를 결성했다. 이들은 국내 훈련을 거쳐 베트남팀과의 이벤트 매치, 이후 미국팀과의 글로벌 교류전도 추진 중이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유튜브 예능을 넘어, '도전·협력·성장'을 담은 글로벌 스포츠 컬처 프로젝트로 확장된다. '피클볼 챌린저스', '피클 크루'의 여정은 오는 11월 22일 공식 프로필 촬영을 시작으로 12월 공식 유튜브 채널(피클볼 챌린저스)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베트남팀과의 이벤트 매치 이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이벤트 협업도 계획 중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AI 기반 정밀의학 가속…한국원자력협력재단, 제11차 해외명사 웨비나 개최

한국원자력협력재단(KONICOF)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방사선 의학 분야의 흐름을 공유하기 위해 '제11차 원자력 해외명사 웨비나'를 오는 21일 온라인으로 연다. 올해 행사는 AI·정밀의학·방사선 치료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자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웨비나는 'AI와 방사선: 방사선 의학의 정밀도를 높이다'라는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에는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방사선 의학·의공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술의 실제 활용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첫 발표는 오전 10시부터 Lei Xing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Xing 교수는 최근 의료계에서 주목받는 'AI 및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념과 이 기술이 생체의학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Steve Jiang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교수가 임상에서 사용 중인 AI 기반 치료 기술을 분석한다. Jiang 교수는 단일 모델에서 복합 에이전트 시스템까지 기술적 도전 과제를 제시할 전망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진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온코소프트 CEO)가 '정밀 방사선 치료 분야에서의 AI 및 대규모 언어모델(LLM) 활용'을 설명한다. 이는 암 치료 분야에서 AI 기술이 실제 진료 수준으로 도입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 관계자는 “AI 기술이 의료영상 분석과 방사선 치료 계획에 빠르게 확산하며 정밀의학 구현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이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관련 분야 연구자와 학생들에게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비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사전 등록은 행사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해외 연사 발표에는 한국어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또한 행사 참여자 중 우수 질문자와 설문 응답자에게는 소정의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니프달 블랙헤드 버블 앰플 클렌저, 공식몰 한정 고객감사 이벤트 진행

스킨케어 브랜드 니프달이 '블랙헤드 버블 앰플 클렌저' 제품에 대해 공식몰 한정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무료배송과 할인쿠폰, 당일발송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니프달 블랙헤드 버블 앰플 클렌저는 피부에 닿는 순간 미세 산소 거품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3초 버블 포밍 기술을 적용해, 모공 속 노폐물과 블랙헤드·화이트헤드를 동시에 제거한다. 부드럽게 올라오는 앰플형 버블이 자극 없이 피부를 세정하며,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마무리감을 남긴다. 또한, 피지 조절과 각질 정리에 도움을 주는 천연 성분을 함유해 민감성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니프달 관계자는 “이번 공식몰 고객감사 이벤트를 통해 무료배송과 할인 혜택, 당일발송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분들이 니프달 블랙헤드 버블 앰플 클렌저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퓨어턴28 착색크림’, 공식몰 단독 11월 한정 세트 프로모션 진행

피부 착색 케어 브랜드 퓨어턴28이 공식몰 단독 11월 한정 세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합리적인 가격과 풍성한 혜택으로 구성되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퓨어턴28 착색크림은 피부의 28일 턴오버 주기에 맞춰 착색된 부위를 점차 맑고 균일한 피부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팔꿈치, 겨드랑이, 비키니라인 등 착색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꾸준한 홈케어로 자연스러운 피부 톤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퓨어턴28 착색크림은 피부 본연의 맑은 톤을 되찾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이번 한정 세트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꾸준한 케어의 변화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공식몰에서 11월 한정으로 진행되며, 기간 내 구매 고객에게 특별 할인 세트와 다양한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너비스 그린 딥 바스, 고객감사 프로모션 진행… 할인쿠폰·무료배송·당일발송 혜택

이너비스가 '그린 딥 바스' 고객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전했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이번 공식몰 이벤트에서 할인쿠폰과 무료배송, 당일발송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이너비스 그린 딥 바스'는 일본 전통 센차 에서 영감을 받은 입욕제로, 몸의 피로와 부종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입욕 중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약산성 포뮬러로, 하루의 피로를 풀며 피부 수분과 탄력을 함께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녹차에서 유래한 그린 허브 향이 더해져 마치 숲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입욕 시간을 선사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너비스 그린 딥 바스는 단순한 입욕제를 넘어, 몸의 균형과 휴식을 동시에 돕는 이너뷰티 제품"이라며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할인쿠폰·무료배송·당일발송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BBQ 히트작 ‘뿜치킹’, 시즈닝만 따로 출시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신메뉴 '뿜치킹'의 인기 비결인 시즈닝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뿜치킹 시즈닝(20g)'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BBQ가 지난 9월 출시한 신메뉴 '뿜치킹'은 고다치즈, 체다치즈, 블루치즈, 파마산 치즈를 조합한 시즈닝에 요거트와 유크림 분말을 더해 부드럽고 진한 치즈의 풍미와 은은한 달콤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밍 콘테스트 시작 일주일 만에 10만명이 넘게 참여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뿜치킹'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 마리를 기록했으며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 1990년대 중반~2020년대 중반 출생자)와 여성 고객층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BBQ앱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뿜치킹의 시즈닝만 별도로 구매하고 싶다'는 요청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BBQ는 20g 소포장 형태로 '뿜치킹 시즈닝'을 단품으로 출시했다. 앞으로 뿜치킹 시즈닝을 활용한 사이드 메뉴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뿜치킹 시즈닝을 소포장 단품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혁신적인 메뉴와 제품 개발을 통해 'K-푸드'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특징주] 세나테크놀로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배 ↑

세나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세 배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세나테크놀로지는 공모가 대비 170.77% 뛴 1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모터사이클·사이클링·아웃도어 어드벤처용 무선 통신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앞서 지난달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시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5만 68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31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168억원 규모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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