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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해외 여행지도…日·中 ‘러시’ 뒤엔 ‘환율·안전·전쟁’

경기 광명시에 사는 A씨는 올해 3월 중국을 다녀왔다. 본래 계획은 방콕이나 치앙마이 등 태국 관광지를 다녀오려고 했지만, 지난해 인근국가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 문제가 불거지고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지전을 이어가면서 불안감에 중국 상하이로 행선지를 틀었다. A씨는 “마침 중국 무비자 기간이라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 양주시에 사는 B씨는 오는 10월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B씨는 “배우자와 괌이나 사이판 같은 휴양지를 다녀오려 했지만 고환율·고유가로 비용이 너무 커져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출국 지도'가 변하고 있다. 일본이나 중국, 대만 등 비교적 가까운 동북아시아 국가를 위주로 출국객이 늘어난 한편 동남아시아나 태평양 도서 등 중·장거리 노선은 출국객이 감소했다. 이런 변화는 통계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24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제선 출국 여객은 2116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1.3% 늘었다. 특히 늘어난 출국객 215만명 가운데 87%가 일본·중국 두 나라에 몰렸다. 해외로 나가는 발길이 '가깝고 부담이 덜한 곳'으로 쏠리는 동북아 집중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다만 이 통계는 한국에서 출발한 출국 여객 기준으로, 탑승객의 국적이나 관광·유학·출장 등 목적까지는 구분하기 어렵다. 2006년 내국인 출입국신고 간소화 이후 출국 목적을 공식 집계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여행업계는 출국 여객의 80~90%가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목적지별로 보면, 일본이 676만명으로 전체 출국객의 약 3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385만명, 베트남 217만명, 대만 139만명, 미국 123만명 순이다. 일본과 중국을 합치면 전체의 절반, 상위 4개국을 더하면 3분의 2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일본·중국·대만이 나란히 20% 안팎 증가했고, 홍콩도 두 자릿수로 늘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은 5개월동안 매달 전년동월대비 20% 내외의 높은 출국객 증가를 보였다. 패키지여행 업계에서도 이러한 쏠림이 감지된다. 노랑풍선이 지난 4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자사 해외 패키지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일본·중국·베트남 등 단거리 지역 비중이 전체의 약 67%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약 27%, 중국이 약 25%였다. 일본 출국의 강세 배경에는 엔저가 깔려 있다. 1월부터 5월까지 원·엔 환율은 지난해 평균 100엔당 964원에서 올해 935원으로 약 3% 더 떨어졌다. 특히 여행 성수기인 4월은 지난해 100엔당 1000원에 육박했던 것이 올해 934원으로 낮아져 격차가 가장 컸다. 환전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항공편 공급도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운항편은 21.5% 증가했는데, 출국객 증가율과 거의 같아 좌석이 늘어난 만큼 그대로 채워진 셈이다. 중국 운항편은 7.4% 느는 데 그쳤지만 출국객은 23% 급증했다. 이에 따라 기존 노선의 탑승률이 크게 높아졌다. 업계는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한국인 대상 무비자 효과로 주말·단기 여행 수요가 살아난 것으로 본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가 이어지면서 여행 수요가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단거리 지역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질수록 짧은 일정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여행할 수 있는 지역을 선호하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전통적인 동남아 휴양지와 중동·태평양 노선은 출국객이 줄었다. 감소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필리핀과 태국이었다. 두 나라 모두 약 7% 감소했다. 감소율로 보면 안전 우려가 부각된 노선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캄보디아는 38.3%, 라오스는 24.2% 줄었다. 두 나라에서는 한국인을 겨냥한 취업사기·납치 등 범죄단지 사건이 잇따르며 외교부의 특별여행주의보나 여행금지가 걸려 있었다. 운항편뿐 아니라 비행기 한 편당 출국객까지 함께 줄어 단순한 감편이 아니라 수요 자체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중동도 큰 폭으로 빠졌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가 동반 급감했다. 미국-이란 전쟁 등 정세 불안과 유럽·아프리카로 이어지는 환승 수요 변화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교부도 3월 중동 상황과 관련한 안전 공지를 낸 바 있다. 태평양 휴양지도 약세였다. 사이판은 40.4% 줄어 감소율 1위였고, 괌과 뉴질랜드도 뒷걸음쳤다. 더 가깝고 저렴한 일본·대만으로 수요가 옮겨가면서 중·장거리 휴양지가 밀린 것으로 보인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유럽·미주 등 장거리 지역은 항공 운임과 유류할증료 부담 우려로 예약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반면, 일본·중국·동남아 등 근거리 지역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출국객은 제자리걸음이지만, 패키지 수요는 오히려 늘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베트남 패키지가 전년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전 우려가 부각된 태국·캄보디아 대신 베트남으로 패키지 수요가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동북아 쏠림과 중·장거리 약세 구도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한국인 대상 중국 무비자 조치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고, 동남아 안전 이슈의 해소 여부도 변수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유류할증료와 환율 변동성이 여행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인하되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비용 부담도 다소 완화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예약이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일본·중국·동남아 등 단거리는 물론 유럽·미주 등 장거리에 대한 관심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암 치료 과정에서 탈모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암 환자 가발 구입비 지원 사업' 신청(올해 하반기) 내달 1일부터 접수한다. 2024년 말 과천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기존 소득-재산 제한 기준을 폐지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제도 개정 전인 2024년 신청자는 1명에 그쳤으나 작년에는 14명으로 늘어날 만큼 시민 이용도가 높다. 올해는 상-하반기 각 10명씩 총 2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70만원(평생 1회)이다. 하반기 신청은 예산 범위 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과천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시민으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지원 대상 암종을 진단받고 치료 중이어야 한다. 또한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와 가발 필요성이 기재된 의사 소견서가 필요하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 신청서, 의사 소견서, 가발 구입 영수증,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해 과천시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과천시보건소 질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4일 “암 환자들이 투병 과정에서 겪는 신체-정신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가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복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보건소 송정건강생활지원센터가 이달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노년기 허약-노쇠 예방을 위한 단백질 보충 중심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요리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군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60세 이상 시민 8명이며, 1인 가구 남성이거나 고혈압-당뇨 질환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우선순위로 선정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거노인의 자립적인 식생활 역량을 강화하고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되는 실습형 요리 교육으로 송부종합사회복지관 4층 꿈마루실에서 내달 21일과 28일 2회(신청자는 2회 모두 참여해야 함)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노년기 필수 영양소 이해를 비롯해 △식재료 속 영양소 알아보기 △직접 요리해 보는 단백질 보충 저염-저당 레시피 실습 등으로 진행되며, 남성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버섯달걀탕', '훈제오리야채볶음', '배추만두', '김두부무침' 등으로 메뉴가 구성돼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송부종합사회복지관으로 전화해 참가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김은영 산본보건지소 팀장은 24일 “영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 1인 가구 어르신의 식생활 개선을 지원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를 위한 다양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의난임사업은 난임 부부의 건강증진과 신체기능 개선을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천시는 2022년부터 지정 한의원과 연계해 3개월간 한약 치료비를 지원하며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임신 준비를 지원해 왔다. 이번 수상은 난임 부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 홍보와 대상자 발굴, 지역 한의의료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사업 운영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특히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지속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난임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관내 한의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난임 부부가 더욱 안정적으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상담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24일 “이번 성과는 소중한 아이를 기다리는 난임 가정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관내 한의의료기관의 협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장마 및 집중호우를 앞두고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및 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및 단속을 실시한다. 이는 집중호우 시 관내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폐수 등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으로 유입돼 안양천 수질 악화 및 수질오염사고 유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번 특별 감시-단속은 시기별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안내를 통해 자체 점검을 유도하고, 자율적인 예방활동과 환경관리 의식을 높인다. 이후 7~8월 집중호우 및 장마 기간에는 안양천 및 지천 주변에 소재한 사업장 등 수질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고, 하천 예찰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안양천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를 비롯해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비밀 배출구를 통한 무단 방류 △기타 환경 관련 법령 위반 여부 등이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파손되거나 고장 난 방지시설에 대해선 신속한 복구를 유도하고, 안양시가 추진 중인 무상 기술지원을 통해 관내 사업장 오염물질 관리력 향상을 지원한다. 권민정 환경정책과장은 24일 “이번 특별 감시-단속은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시하는 만큼, 관내 사업장도 철저한 사전 점검과 관리로 환경오염 물질 관리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8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경기도 시군종합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정부합동평가 연계 지표 79개와 도정 주요 시책 지표 31개 등 110개 지표의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방자치단체 행정역량을 측정하는 제도다. 의왕시는 이번 평가의 모든 정량 지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특히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를 비롯해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 외교-안보 △도정 분야 등 전 평가 분야에서 목표 이상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작년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의왕시가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는 2억이며, 최근 8년간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확보한 교부금은 총 20억원에 이른다. 의왕시는 이번 결과로 확보한 재원을 국정-도정 주요 시책과 연계해 주민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4일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의왕시의 우수한 행정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정-도정 주요 시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내달 3일 왕림이팝아트홀에서 관객 참여형 코믹 연극 '졸탄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방송과 공연 무대에서 활동해 온 코미디 팀 '졸탄'의 유쾌한 에너지와 현장감 있는 애드리브를 바탕으로 관객과 배우가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코미디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에는 개그와 퍼포먼스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이재형-한현민-정진욱이 출연한다. 이들 배우는 각자 개성과 캐릭터를 살린 코믹 연기와 호흡으로 무대를 이끌며 '상황극', '토크', '개인기', '음악' 퍼포먼스가 결합된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익숙한 일상 속 소재를 재치 있게 풀어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해 시민이 잠시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예매는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왕림이팝아트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4일 “이번 공연이 시민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왕림이팝아트홀을 통해 다양한 공연과 예술을 일상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청도군수직 인수위, 주요 현안사업장 현장 점검

농기계임대사업소·신화랑풍류마을 등 방문 접근성 개선·시설 활용도 제고 방안 제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민선 9기 청도군수직 인수위원회(위원장 박종규)가 주요 현안 사업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와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인수위는 지난 22일과 23일 청도 상상마루, 신화랑풍류마을, 청도읍성, 청도자연휴양림 등 주요 사업장을 차례로 찾아 시설 운영 현황과 이용 여건 등을 살펴봤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산동분소에서는 농기계 운송 동선을 점검한 결과 진입로가 협소해 차량 교행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확인하고 접근성 개선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또 농번기 수요를 고려해 이용 빈도가 높은 기종의 배치를 조정하는 등 운영 효율화 방안도 제시했다. 신화랑풍류마을에서는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풍월관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인수위는 행사 성격에 따라 공간을 분리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설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화랑지 연못 정비와 어린이 이용객을 고려한 조경 관리 등 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 사항도 점검했다. 유등교와 매전교 조형물에 대해서는 구조적 안정성과 작품성, 마감 상태 등을 살펴보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종규 인수위원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주민 불편 사항과 개선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부서별 업무보고와 주요 현안 점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군정 운영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민선 9기 군정 비전과 정책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말 1만피 갈까”…코스피, 반등에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머니+]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을 둘러싼 우려로 전날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로 향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AI 관련 투자 쏠림 현상이 과도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7.18포인트(3.26%) 오른 8471.0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반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9.84%, SK하이닉스는 0.98%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조만간 90조원 규모에 육박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991조원으로 늘어나며 1839조원의 SK하이닉스를 제치고 2거래일 만에 다시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번 반등은 전날 코스피가 AI 투자 과열 우려로 10% 가까이 폭락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헤베 첸 밴티지 글로벌 프라임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기술주 랠리에서 처음으로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AI 투자 스토리와 올해 한국 증시의 기록적인 상승세 모두 앞으로는 뉴스에 더욱 민감하고 변동성이 큰 흐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한국시간 25일 오전 5시30분 발표되는 마이크론의 실적으로 쏠리고 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의 마리자 베트마네 주식 리서치 총괄은 “단기적으로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는 결국 마이크론 실적"이라며 “기술주 랠리가 다시 이어지기 위해서는 마이크론이 강력한 실적과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마이크론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더라도 시장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전날 코스피 급락에 대해 “지속적인 상승으로 누적된 피로감"이라며 “추세적 하락 보다는 일시적 숨 고르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와 주변 AI 관련 종목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이들 제품이 계속해서 핵심 병목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스피 목표치를 9000으로 제시했다. 이어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1만500, 약세장 시나리오에서는 6500까지 가능하겠다고 봤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별도 기사에서 AI 투자 열풍을 둘러싼 최근의 시장 움직임이 대규모 매도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AI 산업의 장기 성장 전망 자체는 유효하지만 과도하게 누적된 투자 포지션, 레버리지 ETF 확대, 옵션 헤지 거래, 반도체 업종의 급등세가 맞물리자 단기적으로는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바비 몰라비 파트너는 “액티브 펀드든 패시브 펀드든, 헤지펀드든 퀀트 전략이든, 기관이든 개인이든 사실상 모두가 매일 AI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상승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매도 국면에서는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몰라비 파트너는 이어 현재 시장이 5% 수준의 급등락에 익숙했져 있었던 닷컴버블 말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는 10% 하락이 발생했을 때"라며 “그 이후에도 시장을 지지할 바닥이 존재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특히 레버리지 ETF를 최대 위험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현재 글로벌 레버리지 ETF 자산 규모는 약 2000억달러에 달한다. 기초지수가 1% 움직일 때마다 약 90억달러 규모의 리밸런싱 거래가 같은 방향으로 발생하는 구조다. 특히 기술주와 모멘텀 전략이 전체 레버리지 ETF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어 관련 종목의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 증시에서도 나타났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들은 목표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약 60억달러(약 9조 288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두 종목 전체 거래대금의 약 14%에 해당한다. 그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나란히 12% 넘게 급락했다. 레베카 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는 “전날 시장 하락은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 때문이 아니었다"며 “레버리지 ETF들이 일일 노출도를 맞추기 위해 기계적으로 리밸런싱을 진행하면서 매도 압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가 하루 5% 움직일 경우 약 47억달러(약 7조 2756억원) 규모의 ETF 리밸런싱 자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평소 하루 평균 거래대금의 약 8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금융위기 때 봤던 숫자”…환율 1540원 뚫고 17년만 최고

외환시장의 불안이 다시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40원 선을 넘어섰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이탈이 맞물리며 원화 약세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54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가 1540원을 웃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이어지던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이다. 환율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우선 꼽힌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불안을 이유로 추가 긴축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달러화 수요가 확대됐고,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장중 101.5선을 넘어서며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이 지속된 점도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4조600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지난 19일부터 나흘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간 것이다. 환율은 이날 장 초반만 해도 당국의 시장 안정 조치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 출발했다. 개장 직후에는 1534원대에서 움직였지만 이후 상승세로 방향을 바꾸며 오후 한때 1542원 후반까지 치솟았다. 주간거래 종료 이후 이어진 야간거래에서는 1547원 부근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더욱 확대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중순 1500원선을 돌파한 이후 한 달 넘게 150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야간거래에서 1560원선을 넘기기도 했으나, 외환당국의 안정 의지 표명과 외국인 매도세 완화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1510원대까지 내려온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 금리 전망이 다시 매파적으로 바뀌면서 상승 흐름이 재개됐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악재가 동시에 원화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국내 반도체주 급락 충격이 미국 증시로까지 이어진 데다 달러 강세가 심화하면서 원화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편입이 무산된 점도 위험자산 선호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거론됐다. 달러 강세 여파는 엔화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161엔 중반대에서 움직였다. 최근에는 장중 162엔에 근접하며 2024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플라자합의 이후인 1980년대 후반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편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 넘게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6% 오른 8471.02에 장을 마쳤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단독] 노르웨이연기금, 월덱스 이사 보수 안건 모두 반대

세계 최대 국부펀드로 꼽히는 노르웨이연기금(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이 월덱스가 임시 주주총회에 올린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에 모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월덱스는 오는 29일 임시 주총을 열고 해당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 회사와 2대 주주인 VIP자산운용이 각각 의결권 위임을 받으며 본격적인 표 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노르웨이연기금의 의결권이 표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연기금은 오는 29일 열리는 월덱스 임시 주주총회 안건 전부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하겠다고 예고했다. 노르웨이연기금은 월덱스 지분 4.47%를 보유하고 있다. 월덱스가 임시 주총에 올린 안건은 모두 세 개로 나뉜다. 이사 보수 한도 총액을 7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높이는 1호 안건이 부결될 경우, 사내·사외이사(2-1호)와 대표이사(2-2호)의 보수 한도 승인 건을 나눠 표결에 부친다. 노르웨이연기금은 세 안건에 대한 반대 이유를 “효과적인 이사회 또는 주주 보호에 관한 기타 우려 사항"이라고 밝혔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이번 임시 주총 안건 전체에 '반대'를 권고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IB업계 관계자는 “해외 기관 투자자는 한국의 개별 기업 상황을 전부 알지 못하니 해외 의결권 자문사 권고를 그대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는 “노르웨이연기금과 의결권 자문기관 ISS가 모두 반대 의사를 밝혀준 건 우리한테는 힘이 된다"며 “월덱스 변화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 주총은 지난 정기 주총에서 부결된 안건을 다시 표결에 부치기 위한 성격이 짙다. 지난 정기 주총에서 전체 7개 안건 중 이사 보수 규정 제정의 건만 부결됐다. 해당 안건의 이해관계자인 배종식 대표의 의결권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지분 34.79%를 가진 배 대표는 회사 대표이자 사내이사를 겸하고 있어 해당 안건에 표결할 수 없었다. 이에 이사 보수 규정 제정의 건은 찬성 30.8%, 반대 69.2%로 부결됐다. 이번 한도 승인 안건은 당시 부결된 사안과 사실상 같은 내용이다. 회사와 VIP자산운용은 이번 임시 주총에서 본격적인 표 대결에 나섰다. 지난 12일 양측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공시를 냈다. VIP운용은 이번 임시 주총에 올라온 안건 모두에 반대 의사를 밝히고 의결권 위임을 받고 있다. VIP운용은 공시에서 “이번 안건은 올해 정기 주총에서 과반이 훌쩍 넘는 반대로 이미 부결된 안건"이라며 “회사는 부결 사유 해소나 주주와 소통 없이 사실상 동일한 안건을 재상정했고, 정기 주총에서 운영했던 전자투표마저 배제하며 주주들의 원활한 주주권 행사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월덱스는 지난 정기 주총에서 활용한 전자투표제도를 이번 임시 주총에선 배제했다. 사전에 의결권을 위임하지 않은 주주는 29일 오전 9시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주총에 직접 참석해야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IB업계에서는 이번 안건 중 1호와 2-2호의 통과 가능성을 낮게 본다. 34.79% 지분을 가진 대표이사가 본인 보수와 직결된 1호·2-2호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어, 회사 측 우호 지분의 상당 부분이 빠지기 때문이다. 반면 2-1호 안건은 개인 투자자와 소수 기관 투자자의 의결권이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대표이사는 2-1호 안건만 투표할 수 있는 상황이라 1호와 2-2호는 통과되기 쉽지 않다"며 “변수는 위임장 수거 업체가 모아오는 소액 주주의 표"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우리은행, 서울시와 손잡고 청년 경제⸱금융 역량 강화 나선다

우리은행이 서울시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인 '서울 영테크'와 연계해 재무상담 및 금융교육에 나선다. 우리은행 금융 전문인력을 현장 강사로 파견해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서다.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특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청년들의 경제⸱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교육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서울시는 △청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청년 자산형성 및 노후준비를 위한 경제⸱금융 콘텐츠 공동 개발 △청년 금융교육 정책 홍보 및 우수사례 발굴 △청년 정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서울 영테크와 연계해 추진한다. 서울 영테크는 △재무설계 △소비관리 △투자 △노후준비 등 다양한 경제⸱금융 교육과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서울 영테크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실무 노하우를 적극 활용, 청년 금융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서울청년센터와 연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금융소비자보호 분야 전문인력을 현장 강사로 파견해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석인 우리은행 소비자보호부 차장은 “청년들의 금융역량은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우리은행이 금융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새마을금고서 가상계좌로 지방세 낸다…상호금융권 첫 도입

새마을금고에서도 가상계좌를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2일 지방자치단체 고지서에 적힌 가상계좌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입 통합가상계좌 수납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상호금융권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지방세입 수납 체계와 새마을금고 전산망을 연계해 제공된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4월 금융결제원에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시스템 개발, 관계기관 테스트, 검증 절차를 거쳐 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 이용자는 새마을금고 영업점과 자동화기기(CD·ATM),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오픈뱅킹 등 계좌이체가 가능한 모든 채널에서 가상계좌를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지자체는 부산, 대구, 인천, 광주,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강원 지역 시군구 49곳이다. 서울시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지방세입 수납 체계를 사용하지 않아 서비스 이용 대상에서 빠졌다. 새마을금고는 향후 서비스 대상 지자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영업점 창구 수납은 새마을금고 영업시간 내 하면 된다. 대상은 지방세입이다. 지방세 정기분과 수시분 납부에 먼저 적용된다. 새마을금고는 앞으로 세외수입도 포함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지방세 납부 편의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방세 공공 수납 채널에 가상계좌 납부수단이 추가돼 선택권 확대도 기대한다. 새마을금고가 지역금융기관인 만큼 공공금융 서비스 제공 역할도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영업점 직원과 민원 응대 담당자를 위한 업무 매뉴얼, 질의응답 자료도 함께 배치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발굴하겠다"며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오산대 AI반도체계열, 산업체 전문가 특강으로 현장형 인재 양성 강화

오산대학교 신산업특화사업단(단장 손석금)이 AI반도체계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 현장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신산업특화사업단은 2026학년도 1학기 AI반도체계열 두 번째 산업체 인사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이해하고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강은 VIP컨설팅 박지수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취업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혁신 방법론'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기업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직무 역량과 인재상을 설명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가치혁신(Value Engineering)을 기반으로 한 기능분석 기법과 가치 향상 방안이 소개됐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활용하는 TRIZ 방법론을 중심으로 혁신 아이디어 발굴 과정과 문제해결 프로세스도 다뤄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사고방식과 실무 적용 사례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에는 AI반도체계열 재학생 30명이 참석했다. 참가 학생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 역량과 취업 준비 방향을 이해하는 한편,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혁신 사례를 통해 실무 역량 개발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기술 혁신 흐름을 살펴보며 향후 진로와 자기계발 계획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손석금 오산대 신산업특화사업단장은 “산업체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최신 산업 동향과 현장 중심의 직무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 경쟁력 향상과 미래 신산업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볶음밥·주스 등 8만3000개 선기탁… 풀무원, 취약계층 식품 지원 협약

풀무원이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상호 교류 및 물품 지원을 약속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풀무원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문현기 풀무원푸드머스 영업본부장과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생활 환경 구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취약계층 먹거리 기본권 보장 및 생활 지원, ESG 경영을 위한 상호 교류 등의 항목을 이행한다. 풀무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1998년부터 운영 중인 전국푸드뱅크에 냉동 및 상온 제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전국푸드뱅크는 17개 광역푸드뱅크와 440여 개의 기초푸드뱅크 및 마켓으로 구성돼 있다. 협약 체결에 앞서 풀무원은 이달 초 황금밥알 볶음밥 420g 6000개, 풀무원지구식단 크리스피 한입두부탕수육 350g 2000개, 해가득 감귤&한라봉 주스 150ml 4만5000개, 아임리얼 100 고농축 토마토 120ml 3만 개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다. 문현기 풀무원푸드머스 영업본부장은 “자사 식품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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