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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츠베이커리, 부산 금사동에 5층 규모 새 공장 짓는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향토 베이커리 겐츠베이커리가 생산시설 확충과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해 금정구 금사동에 새 공장을 짓는다. 겐츠베이커리는 4일 금정구 금사동 118-7 일원에서 금사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새 공장은 대지 1058㎡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796㎡ 규모로 건립한다. 2027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공장에는 반죽 자동화 라인과 스파이럴 냉동설비를 도입한다. 다품종 생산 체계를 갖추고 주문량 증가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설계는 건축사사무소 MOC의 신주영 건축사가 맡았다. 겐츠베이커리는 공장 가동에 맞춰 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일자리도 늘릴 방침이다. 정호연 대표는 “금사공장은 고객이 바라는 것보다 한 단계 높은 생산 환경을 갖추려는 오랜 숙원"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했다. 겐츠베이커리는 2002년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문을 열었다. 현재 부산·서울·대전·대구·창원 등에서 직영점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부산 사투리 '섞어 봐'에서 이름을 딴 '써까바'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KCC, 美 ‘세마쇼’ 2년 연속 참가…자동차 보수용 도료·AI 조색 기술로 북미 시장 공략

국내 페인트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마쇼(SEMA SHOW) 2026'에 참가한 KCC(대표 정몽진, 정재훈)가 자사의 자동차 보수용 도료 및 디지털 조색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반의 제품과 기술을 다루는 B2B 전시회인 세마쇼는 현지시간 3일부터 6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된다. 매년 100여 개국 10만여 명의 산업 전문가가 찾으며, 2,000여 참가업체가 제품과 기술 교류를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를 통해 KCC는 AI 기반 컬러 솔루션과 함께 수성·유성 도료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공개한다. 정밀한 색상 구현력과 도료 품질, 작업 효율성 증대 기술을 종합 제안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보수용 도료 사업의 경쟁력을 널리 알린다는 구상이다. KCC는 지난 2023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설립한 '리피니쉬 컬러센터'를 거점으로 삼고 현지 기술 지원 및 색상 배합 연구를 이어왔다. 완성차 브랜드가 밀집한 미국 현지에서 색상 대응력을 극대화해 온 KCC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북미 시장 내 거래선을 더욱 다각화할 예정이다. KCC는 노스홀에 마련된 부스에서 유성 도료 '바로매치(BAROMATCH)'와 수성 도료 '수믹스(SUMIX)', 보수용 부자재 및 클리어코트 등을 출품했다. 현장에서는 실제 보수도장 과정에 쓰이는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활발한 상담을 추진 중이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컬러 솔루션 '칼라나비 플러스(COLOR-NAVI PLUS)'의 실시연도 현장에서 이뤄진다. 칼라나비 플러스는 측색기로 차량 색상을 측정·분석하여 배합비 도출 및 유사 색상 검색, 자동 색상 보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차량 색상 측정부터 디지털 매칭에 이르는 고정밀·고효율 조색 과정을 참관객들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자동 조색 시스템 'CR6'와 블렌딩 도장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공식 홈페이지 게시 및 QR코드가 삽입된 리플릿을 통해 전시 이후에도 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KCC는 전시회 현장에서 확보한 바이어 수요를 텍사스 컬러센터의 기술 지원 체계와 연계해 북미 지역 영업망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파악된 관심 제품을 기반으로 맞춤형 후속 제안과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신규 사업 기회 창출과 기존 거래선과의 협력을 동시에 도모한다. KCC 관계자는 “이번 세마쇼는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하는 KCC 자동차 보수용 도료의 우수한 품질과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조색 기술을 입증하는 장"이라며 “다채로운 라인업과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의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내 입지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해양수산 ‘인재 육성’ 인정 받아

수협중앙회가 해양수산인재 육성으로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수협중앙회는 수산 관련 대학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중으로, 1962년부터 올해까지 1만2723명이 총 82억원의 혜택을 받았다.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회장이 제10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을 날을 맞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국회의장 공로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노동진 회장은 “대한민국 해양수산업의 미래를 열고, 백년대계를 이어갈 핵심 동력은 바로 사람"이라며 “청년들이 수산업의 역군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3년간 끌었던 홍콩ELS 사태...금융사에 3712억 과징금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를 마무리했다. 당초 1조원대를 웃돌았던 과징금 규모는 금융회사의 피해 배상과 제재 당시의 제도적 여건 등이 반영되면서 3700억원대로 낮아졌다. 다만 금융위원회가 확정한 금전제재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제19차 정례회의에서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은행 7곳과 증권사 6곳에 총 3712억4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금융회사별 과태료도 은행 17억7800만원, 증권사 16억120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제재는 금융위가 부과한 금전제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금융위는 주요 금융기관이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으로 제재받는 첫 사례인 만큼 여러 차례 심의를 거쳐 법적 기준과 제재의 합리성을 따졌다고 설명했다. 최종 제재액은 금융감독원이 처음 금융위에 제출한 1조4000억원 수준과 비교하면 1조원 이상 축소됐다. 금융위의 재검토 요구 이후 금감원이 지난 5월 다시 제출한 약 6000억원과 비교해도 2000억원 넘게 줄었다. 금융소비자 보호 감독규정에 근거해 금융위가 회사별 과징금을 30~40%가량 감액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경에는 금융회사들의 피해 보상 규모와 법적 책임을 둘러싼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은행권이 투자자들에게 지급한 배상액이 부당이득 규모로 추산되는 금액을 웃도는 약 1조4000억원에 달했다는 점이 반영됐다. 관련 민사소송에서 일부 은행이 승소한 사실도 고려 대상에 포함됐다. ELS 불완전판매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초기 계도기간에 발생했다는 점 역시 감경 배경으로 거론됐다. 당시에는 비조치의견서가 적용되는 6개월 동안 고의나 중과실 등 중대한 위반이 아니라면 제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마련돼 있었다. 금융회사별로는 KB국민은행의 부담이 가장 컸다. 과징금 1723억3400만원에 과태료 13억원이 확정됐다. 하나은행은 과징금 924억7500만원, NH농협은행은 401억7500만원과 과태료 4억2000만원을 각각 부과받았다. 신한은행의 과징금은 387억4500만원, SC제일은행은 179억원이다. 우리은행에는 3억31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으며 수협은행은 과징금 없이 과태료 4200만원만 받았다. 증권사 가운데서는 한국투자증권이 과징금 92억4500만원과 과태료 1200만원으로 가장 큰 제재를 받았다.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의 과징금은 각각 2300만원, 1000만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과징금 400만원과 과태료 3억원을 부과받았다. KB증권과 삼성증권에는 각각 과태료 3억원, 10억원이 확정됐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이 상품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은행권에서는 수익률 모의실험 결과를 빠뜨리거나 손익구조를 지나치게 간략하게 설명하는 등 중요 정보 고지가 미흡했던 점이 제재 사유로 지목됐다. 증권사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적합성·적정성 원칙 위반과 위험등급 관련 유의사항 누락, 부당권유 금지 위반 등이 적용됐다. 금융당국이 2023년 11월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 실태조사에 착수한 지 약 3년 만에 제재 규모가 최종 확정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관련 절차도 일단락됐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하이원리조트, 동계 개장 전 ‘민·관합동’ 안전태세 강화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2026·2027시즌 스키장 개장 전 4일 밸리 제우스리프트 하차장 인근에서 정선소방서와 함께 화재진화·비상구조 훈련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스키장 리프트 이용 중 화재나 정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확인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훈련에는 하이원리조트 레저영업팀 구조대와 보건관리팀, 정선소방서 구조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실제 비상상황을 가정해 △화재 진압 △전력 공급 중단에 따른 리프트 비상 운전 △보조원동기·이지세이버·완강기를 활용한 고객 구조 △소방 구조대의 리프트 인명구조 활동까지 단계별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훈련 전 보조원동기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구조안전장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 데 이어, 비상상황별 구조 절차를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등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훈련을 참관한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합동훈련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달 23일 하이원 밸리콘도 스키하우스 일대에서 지진·화재 등을 가정한 '복합재난훈련'을 마쳤다. 이날 훈련에는 강원랜드 임직원, 정선군청, 정선소방서, 경찰서 등 250여 명이 함께 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쇼핑, 땅값만 올랐지 이익을 못낸다…38조 자산 쥐고도 시총은 겨우 2조[低PBR해부]

한국거래소가 2일 처음 공개한 저PBR 기업 명단에 롯데쇼핑이 이름을 올렸다. 유통 대기업 가운데서도 장부가치 대비 주가가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거대한 점포 자산을 갖고 있지만 그 자산으로 벌어들이는 이익이 적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이익은 백화점에 쏠려 있고 무거운 차입 부담이 그마저 깎아 먹는 데다, 토지 재평가로 장부가치만 불어났다. 증권가에서는 손실 사업부를 정상화하고 차입금을 줄여야 할인 폭이 좁혀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17배로, 유가증권시장 내 같은 업종(자유소비재) 하위 25% 기준선인 0.27배에 크게 못 미친다. 자산총계가 38조원에 이르지만 시가총액은 2조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PBR은 주가를 장부상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순자산에 비해 벌어들이는 이익이 적을수록, 즉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을수록 PBR도 낮게 매겨지는 경향이 있다. 증권가는 롯데쇼핑의 저평가 핵심을 '낮은 자산 수익성'으로 보고 있다. 롯데쇼핑 이익은 자산 규모에 비해 작은 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37조9103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547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516억원에 그쳤다. 미래에셋증권은 롯데쇼핑의 ROE를 지난해 0.3%, 올해 1.9%로 추정했다. 주주가 맡긴 자본 100원으로 1년에 2원도 벌지 못한다는 의미다. 투하자본이익률(ROIC) 역시 지난해 2.1%, 올해 2.6% 수준이다. 이는 회사가 투입한 자본 중 2% 수준만 실질 수익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다. 장부상 순자산이 불어난 점도 PBR을 끌어내렸다. 롯데쇼핑은 2024년 보유 토지를 취득 당시 가격이 아닌 현재 가치로 다시 평가하는 방식으로 회계 기준을 바꿨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토지 장부가는 8조2689억원에서 17조6649억원으로 늘었고, 2025년 말 재평가잉여금은 7조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익은 그대로인 채 순자산만 커지면 ROE와 PBR은 함께 낮아진다. 김나미 연구원은 “PBR 평가의 핵심은 자산의 이익 창출력"이라며 “재평가된 토지·건물 등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롯데쇼핑은 장부가치 대비 낮은 주가만으로 투자 매력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2024년 토지 재평가를 하면서 부채 비율이 180%에서 120%대로 떨어졌다"며 “분모에 자본이 늘어나면서 PBR도 좀 더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익 실현을 위해 영업 부문마다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익 구조도 한쪽으로 쏠려 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외 백화점 순매출은 연결 매출의 약 25%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109억원으로 연결 이익의 91%를 차지했다. 반면 2분기 국내 할인점은 402억원, 컬처웍스 137억원 영업손실을 냈고 하이마트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90.7% 줄었다. 백화점이 번 돈을 다른 사업부가 깎아 먹는 구조다. 차입 부담은 남은 이익마저 갉아먹는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899억원이었지만 순이자손익은 -1114억원이었다. 리스를 포함한 순차입금은 2분기 말 약 11조9700억원이다. 영업으로 번 돈보다 이자로 나간 돈이 더 많았던 셈이다. 자회사가 번 돈이 롯데쇼핑 주주에게 온전히 돌아오지 않는 점도 걸림돌이다. 롯데쇼핑의 연결 실적에는 우리홈쇼핑, 롯데하이마트 같은 자회사의 이익이 모두 합쳐진다. 하지만 롯데쇼핑 주주의 몫은 회사가 가진 지분만큼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지분율은 53.5%로, 홈쇼핑이 100원을 벌면 46.5원은 다른 주주(비지배지분)에게 돌아간다. 하이마트도 이익의 34.7%가 다른 주주 몫이다. 이 차이는 2분기 실적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2분기 연결 순이익은 146억원으로 흑자였지만, 이 가운데 175억원이 비지배지분 몫으로 빠져나갔다. 그 결과 롯데쇼핑 주주에게 돌아가는 지배주주순이익은 2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장부상으로는 흑자를 냈지만 롯데쇼핑 주주 입장에서는 손실을 본 셈이다. ROE와 주가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도 이 지배주주순이익이다. 김나미 연구원은 “홈쇼핑·하이마트·해외 법인의 손익 배분에 따라 (지배주주 몫이) 변동할 수 있어 분기마다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증권가에서는 비백화점 사업 손익 개선이 선행되어야 PBR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44.3%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며 증익분의 31%가 비백화점에서 나올 것으로 봤다. 홈플러스 폐점 반사이익으로 할인점이 흑자로 돌아서고, 홈쇼핑이 건강기능식품·뷰티 중심 편성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린 영향이다. 김나미 연구원은 “(사업) 다각화가 상쇄에서 기여로 돌아선다"고 평가했다. 그래도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한 목표 PBR은 0.22배(목표주가 11만9000원)다. 추가 재평가 조건으로 △국내 할인점 흑자가 경쟁사 재개장 이후에도 연간 이익으로 유지되거나 △영업현금흐름으로 투자와 리스 지급을 충당한 뒤 순차입금이 의미 있게 줄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이익 개선이 현금으로 바뀌어 빚을 줄여야 한다는 얘기다. 저수익 자산 정리도 과제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29일 부산 센텀시티점을 신세계백화점에 넘기는 계약을 맺었다.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선 매각 대금을 2000억~3000억원으로 보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재평가잉여금은 배당 재원으로 쓸 수 없지만 토지를 처분하면 이익잉여금으로 옮겨져 배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장부 속 땅값이 매각을 거쳐 현금과 주주환원 재원으로 바뀔 수 있는 구조다. 주주환원 약속은 올해로 시한을 맞는다. 롯데쇼핑은 2024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2024~2026년 주주환원율 35% 지향, 최소 주당배당금 3500원을 내걸었다. 2025년 주당배당금은 4000원으로 연결 배당성향이 219.3%에 달했다. 이익이 적어 배당이 순이익을 웃돈 것이다. 2027년 이후 새 계획이 배당 규모를 넘어 ROE 같은 자본 효율 목표를 담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2024년도에 유통업계 최초로 밸류업 공시를 하고 매년 밸류업 이행 공시를 발표했다"면서 “내년부터 PBR 개선 계획도 보강해서 공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은행권 풍향계] KB국민은행, 대부업체 성실상환자 1만명 금융부담 완화 外

◇ KB국민은행, 대부업체 성실상환자 이자 부담 덜어 KB국민은행은 금융취약차주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신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크레딧 빌드업 이자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용도가 낮아 제1·2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차주의 제도권 금융 재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재원 마련을 위해 사회연대은행에 100억원을 기부한다. 지원 대상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중 프로그램 참여 업체의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이다. 6개월 이상 연체 없이 상환하고 소득 등 세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고객은 1년간 정상 납부한 이자의 50%를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과 KB금융공익재단의 온라인 금융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사회연대은행이 맡는다. 참여 대부업체와 협력해 대상자 선정부터 지원 요건 확인, 지원금 지급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KB국민은행은 약 1만명, 대출 총액 약 1000억원 규모의 이자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신한은행, 외국인투자 유치 공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신한은행은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6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외국인투자유치 유공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외국인 투자유치 마케팅과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는 전담 조직 '신한 FDI Partners'를 출범하고 외국인투자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강남·강북·여의도 등 주요 거점에 'FDI Desk'를 신설해 외국인투자기업에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은 2025년 한 해 동안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약 1500건을 처리하고 약 41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화 자금을 유치했다.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SWIFT 기반 MT101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해외 본사가 국내 계좌 자금을 직접 이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6월에는 외국인직접투자 전용 에스크로 서비스도 출시했다. ◇ 하나은행·하나카드, CU와 국군 장병 간식차 지원 하나은행은 하나카드, CU와 함께 진행한 '국군의 날, 우리 부대 응원전'을 마무리하고 각 군별 최다 응원 부대에 간식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CU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진행됐다. 국민 누구나 육군·해군·공군·해병대 가운데 응원하고 싶은 부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 나라사랑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추가 응원 기회도 제공했다. 각 군별 최다 응원 부대는 △육군 제22보병사단(1만7488건) △해군 제2함대사령부(723건) △공군 제10전투비행단(1만3057건) △해병대 제2사단(3만3329건)으로 선정됐다. 3사는 지난달 28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이달 3일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육군 제22보병사단에도 이달 중 간식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패트롤] 경기도-화성시

경기도, 국회 입법박람회서 지방재정 분권·민생정책 홍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국회에서 개최되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지방재정 분권을 위한 세제개편 필요성을 알리고 주요 민생정책 홍보에 나선다. 경기도는 '미래가 있다, 경기가 잇다'를 주제로 정책·세제·예산 등 3개 분야로 구성된 홍보관을 운영해 도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과 지방재정 개선 과제를 방문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정책 분야에서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경기편하G버스와 경기안심부동산 등 체감형 민생정책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세제 분야에서는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세제개편 방안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지방소비세율을 현행 25.3%에서 40.3%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과 법인세의 5%를 광역지방세로 이양하는 방안 등 경기도가 추진 중인 주요 과제를 소개한다. 예산 분야에서는 보통교부세 산정기준 개선과 미래대응기금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을 전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재정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홍보관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책 퀴즈와 룰렛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경기도의 정책과 제도 개선 과제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원구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경기도의 민생정책과 세제개편 과제를 퀴즈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관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많은 국민이 경기도 정책에 관심을 갖고 지방재정 분권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가 주최하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는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법률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국민참여형 행사다. 지방자치단체가 입법존을 통해 제안한 정책과 과제는 국회의원실과 소관 상임위원회에 전달돼 향후 입법 및 정책 검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 'MARS 2026' 2일 차 돌입 AI 기술혁신·투자유치 본격화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AI 엑스포 'MARS 2026' 개막 첫날 흥행에 힘입어 행사 둘째 날부터 투자유치와 기술혁신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MARS 2026'이 정·관계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및 시민 1,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된 데 이어 4일 투자유치설명회와 분야별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개막식에서는 여야 국회의원 10명을 비롯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KAIST, 현대차 등 주요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로봇 발레 공연을 시작으로 샘 리처드 교수의 기조연설과 MARS 얼라이언스 출범식 등이 이어지며 글로벌 AI 엑스포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산·학·연·관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 출범식과 SPACE AI 포럼도 개최돼 화성형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미래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첫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지난해보다 확대된 로봇과 우주항공 분야 전시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장을 방문한 한 시민은 “지난해보다 피지컬 AI 로봇과 우주항공 등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많아져 화성시의 발전을 실감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람이 함께 발레를 선보이는 공연을 통해 기술이 사람을 향한다는 화성시의 비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자율주행과 AI 헬스케어, 스마트홈, 우주항공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AI 시대를 선도하려는 화성시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행사 둘째 날인 4일에는 코엑스 컨퍼런스룸 E홀과 전시관 D2홀에서 투자유치와 기업 간 협력, AI 산업의 미래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전 10시 E6홀에서는 기업 간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AX UP'이 개최되며, E5홀에서는 국내외 투자자와 유망 AI 기업을 연결하는 투자유치설명회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E5홀에서 화성 AI 포럼(오후 1~2시 40분)과 2026 공공AX포럼 화성(오후 3~5시)이 차례로 열린다. E6홀에서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AI 인베스트데이가 개최돼 혁신기업의 성장과 투자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행사 기간 코엑스 D2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삼성생명, 대웅제약, KAIST 등 6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최신 AI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전시관은 ▲미래차·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을 다루는 'Moving City AI' ▲제조·산업 AI 전환과 로보틱스 중심의 'AX & Physical AI' ▲헬스케어·스마트홈 분야의 'Real Life AI' ▲교통·안전·도시 데이터 인프라를 다루는 'Sustainable City AI' ▲우주항공·위성데이터를 아우르는 'X-Space AI'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각 전시관에서 AI 기술이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MARS 2026 개막 현장을 찾아주신 국내외 귀빈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화성특례시는 탄탄한 첨단 제조업 기반에 AI 혁신과 우주항공이라는 미래 성장동력을 더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엑스포가 국내외 도시와 기업을 연결하고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AI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둘째 날에도 다양한 분야의 포럼과 투자 행사가 마련된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발명진흥회, 대전시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나선다

한국발명진흥회가 대전시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해 협력 기관들과 머리를 맞댄다. 한국발명진흥회는 4일 한국과학기술지주·미래과학기술지주·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이들 기관들은 우수한 지식재산을 갖춘 대전 소재 중소·벤처기업을 찾고, 지역 거점 공공기관과 협력 체계를 만들 방침이다. 협약기관들은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생태계 조성 △지식재산 가치평가 △지식재산 투자유치 지원 △지식재산 활용․창출․보호 △우수 지식재산 이전거래·사업화 지원 등을 협력한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지적재산권(IP)투자연계 평가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초기 중견기업이 투자기관의 심의를 받을 때, 공인된 평가기관의 지식재산 평가보고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 후 대전 소재 기업 중 사업 공고를 통해 선정된 투자 유망 기업은 이 사업의 평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지적재산권(IP) 투자연계 평가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지식재산을 지닌 중소기업·초기 중견기업이 투자 유치 과정에서 전문 평가기관의 지식재산 평가보고서를 쓸 수 있도록 평가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 지역 기업 가운데 사업 공고를 거쳐 투자 유망 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지식재산 평가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동걸 한국발명진흥회 평가관리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대전 지역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제 가치를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해 지역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최근 산업통상부로부터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술신탁관리업 허가를 취득했다. 기술신탁관리업은 중소·벤처기업, 대학, 공공연구기관, 개인 연구자 등이 보유한 기술과 특허권을 신탁받아 관리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제도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신품종 보급·기후변화 대응 등 10개 사업 추진…생산성 향상·경영비 절감 성과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특용작물과 축산 분야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비를 절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농가소득 향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올해 특용작물 및 축산농가 17개소를 대상으로 총 10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국내육성 신품종 보급과 기후변화 대응 기술 실증, 농식품부산물 활용, 사료작물의 지역 적응성 검토 등 농업 현장에 필요한 실용기술 확산에 힘쓰고 있다. 먼저 버섯 국내육성 품종 보급사업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느타리버섯 품종 '오타리'를 1ha 규모로 보급해 기존 품종보다 수확량을 약 30%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육성 품종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버섯 재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삼 고온피해 예방 실증사업을 통해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검증했다. 친환경자재와 미생물을 활용해 인삼 재배지의 고온피해 경감 효과를 확인했으며, 전년보다 폭염 지속일수가 늘어난 상황에서도 전반적인 상품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 생육과 품질 분석을 지속해 고온기 인삼 재배관리 기술을 보완하고 농가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산 분야에서도 경영비 절감 성과가 나타났다. 농식품부산물을 활용한 한우 경산우 비육 품질 고급화 시범사업에서는 사양관리 기술 개선을 통해 사료비를 약 15% 절감했다.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농식품부산물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생산비 절감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알팔파와 트리티케일 등 국내육성 신품종 사료작물의 지역 적응성 실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도 수확 이후 수량과 품질 등 재배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 적응성이 우수한 작목을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국내육성 품종 보급부터 기후변화 대응, 생산비 절감까지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기술을 검증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범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우수기술의 농가 보급을 확대해 지역 특화작목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총 106명에게 1억 530만 원 지원…12월에도 중·고교생 대상 5,000만 원 추가 지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재)장보고장학회(이사장 김신)가 완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든든한 교육 지원에 나섰다. 장보고장학회는 지난 3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하반기 인재 육성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생 60명에게 총 6,777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신 장보고장학회 이사장과 김승남 상임이사, 최대곤 농협중앙회 완도군지부장 등 장학회 임원을 비롯해 장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했다. 장보고장학회의 인재 육성 장학금은 완도군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8명에게 4,640만 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전남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류수환 학생을 비롯한 60명에게 6,777만 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장보고장학회는 올해 총 106명의 학생에게 1억 53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복지 증진에 힘을 보탰다. 김신 이사장은 “바다를 건너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갔던 장보고 대사처럼 학생들도 꿈을 향해 도전하고, 훗날 고향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보고장학회는 장학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오는 12월에는 (재)귀뚜라미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적 우수·모범 학생과 저소득 가정 학생 등을 선발해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중학생 1인당 50만 원, 고등학생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허정수 장보고장학회 사무국장은 “학생들의 희망을 키우는 것은 완도의 미래를 밝히는 가치 있는 투자"라며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기성세대의 지속적인 관심과 장학사업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3년 연속 전남광주 지역 특등비율 1위…총 18만 5,259포대 매입 추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202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시작하고, 전남광주 지역 특등비율 4년 연속 1위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3일 진도읍과 군내면에서 2026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을 진행하고, 읍면별 일정에 따라 올해 매입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첫 매입 현장에는 이재각 진도군수를 비롯해 진도군의회 의원과 관계 공무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도사무소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해 매입 진행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올해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영호진미로, 출하된 벼는 품질검사를 거쳐 등급별로 매입된다. 특히 매입 대상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향후 3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농가에 출하 전 매입 대상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정된 품종을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도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전남광주 지역 공공비축미곡 특등비율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쌀 품질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고품질 쌀 생산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4년 연속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은 총 18만 5,259포대(40kg 기준)다. 군은 읍면별 매입 일정에 따라 건조벼를 비롯해 친환경벼와 가루쌀 등을 순차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202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10월부터 12월까지의 산지 쌀값 전국 평균을 바탕으로 최종 결정된다. 매입 직후에는 40kg 기준 6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최종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12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진도군은 지난 3년간 공공비축미곡 특등비율 부문에서 전남광주 지역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쌀 품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도 4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이어가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33명 대상…건강검진·한방진료·보조기구 수리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의료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의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버스'를 운영하며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군은 최근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복지관 이용자 33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키·체중 등 신체계측과 체질량지수(BMI) 확인 ▲골밀도 검사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 ▲한방진료 ▲복약지도 ▲인바디·악력 등 체력검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와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보조 전동기구 수리와 소모품 교체 서비스도 제공해 실질적인 생활 불편 해소를 도왔다. 특히 전남장애인보조기구수리센터, 전남장애인체력인증센터, 전라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전라남도약사회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건강검진부터 재활·체력관리, 복약 상담, 보조기구 수리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평소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기가 쉽지 않았는데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이러한 서비스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건강버스 운영을 활성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성격이 마음에 드시나요?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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