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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 죽쑤는데…애플 ‘나홀로 승승장구’ 비결은? [머니+]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애플 주가만 나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장중 342.89달러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이 5조360억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5조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시가총액 5조달러를 넘어선 기업이다. 다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0.94% 오른 340.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시가총액도 5조달러를 소폭 밑도는 수준으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엔비디아(약 4조7700억달러)를 웃돌며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5% 상승하며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 상승률은 5.68%에 그쳤고, 알파벳(6.62%)과 아마존(0.02%)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테슬라는 약 31% 급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18.67%)와 메타플랫폼(-10.1%)도 올해 들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애플이 M7 가운데 유독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알파벳과 MS, 아마존,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자본지출은 올해에만 7240억달러에 달하고 내년에는 950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기업은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투자 대비 수익성이 불확실하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반면 애플은 AI 투자에 상대적으로 신중한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최근에는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과 탄탄한 재무구조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애플은 새롭게 개편한 음성비서 '시리'를 구현하는 과정에서도 구글의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투자에 필요한 막대한 인프라 비용을 절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으로 전자제품 가격 전반이 오르는 이른바 '칩플레이션' 현상에도 애플이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애플은 지난달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은 인상했지만 아이폰 가격은 동결했다. 전문가들은 연내 아이폰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자 소비자들이 가격이 오르기 전에 구매에 나서면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에서 월 구독료를 내고 자사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12개월 또는 24개월, 맥과 아이패드는 24개월 또는 36개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아이폰 17.99달러,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11.99달러, 맥은 24.9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용 기간이 끝나면 최신 기기로 교체하거나 잔금을 내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기기를 반납하고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판잔 채터지 포레스터 부사장은 “애플은 AI 투자 경쟁에 뛰어드는 대신 결국 승패는 인프라 투자 규모가 아니라 고객 경험이 결정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리스 프로그램 역시 영리한 전략"이라며 “아이폰 가격 자체를 낮춘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을 일시불 결제에서 예측 가능한 월 납부금으로 바꿔 구매 심리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르포] 노원구 ‘15억’ 시대 연 ‘월계 중흥S-클래스’

1970년대 후반부터 노원구는 서울 동북권 철도 물류의 거점 역할을 했다. 광운대역 북쪽에는 대한통운 철도 물류부지와 시멘트 저장시설(사일로), 물류창고 등이 자리했고 화물열차가 수시로 드나들며 건설자재와 각종 물류를 실어 날랐다. 서울 주요 지역과 연결되는 철도역을 갖췄음에도 주변 주거 환경과 상권은 다른 역세권에 비해 성장 속도가 더뎠다. 대규모 개발이 제한되면서 월계동은 오래된 아파트와 생활형 상권 중심의 지역으로 남았다. 하지만 최근 월계동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달라지고 있다. 과거 물류시설이 자리했던 광운대역 일대에는 약 15만㎡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호텔, 상업시설,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서울원'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 여기에 GTX-C 노선 개통 기대감과 장위뉴타운 개발, 월계동 노후 아파트 재건축까지 맞물리면서 월계동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재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한가운데 있는 단지가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 사업지 일대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모습이었다. 석계역 1번 출구 앞에는 청과물 가게와 식당, 생활용품점 등 오래된 상권이 자리 잡고 있었다. 주민들이 장을 보고 오가는 모습에서는 오랜 시간 유지된 생활권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하지만 골목을 조금만 벗어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인근 곳곳에서는 재건축과 개발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사방에서는 타워크레인이 움직이며 변화의 속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는 월계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5개 동, 총 355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35가구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 36㎡ 6억9590만원 △전용 59㎡ 12억6350만원 △전용 84㎡ 14억991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 기준으로 사실상 노원구에도 '15억원 시대'가 열린 셈이다. 이는 기존 노원구 최고 분양가를 넘어선 수준이다. 앞서 2024년 공급된 '서울원 아이파크'는 전용 84㎡ 기준 14억1400만원에 공급되며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다. 불과 2년 사이 노원구 신축 아파트 가격 기준은 전용 84㎡ 기준 14억원대에서 15억원 수준으로 올라섰다. 다만 현장 분위기는 분양가 논란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웠다. 방문객들은 단순히 비싸다는 평가보다 주변 시세와 입지를 비교하며 청약 여부를 판단하고 있었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청약 예정자 3가족 중 한 가족은 전용 84㎡, 두 가족은 전용 59㎡ 청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분양가에 대해 “노원구라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편이지만, 입지를 보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청약자들이 비교 대상으로 삼은 곳은 같은 노원구 단지가 아니었다.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는 우이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성북구 장위동과 맞닿아 있다. 석계역을 중심으로 장위동, 석관동 생활권과 연결되면서 시장에서는 사실상 장위뉴타운과 함께 평가받고 있다.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를 바라보는 시장 기대감에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의 상징인 '서울원 아이파크' 사례가 영향을 미쳤다. 서울원은 과거 물류시설이 자리했던 약 15만㎡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공동주택뿐 아니라 업무시설, 호텔, 상업시설,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서면서 단순한 아파트 단지가 아닌 하나의 생활권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서울원은 AI 기반 스마트 주거 환경을 적용하며 광운대 일대의 주거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스마트홈 기술을 결합한 주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인 상품이 '파크로쉬 서울원'이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의료와 식사, 커뮤니티, 스마트 서비스를 결합한 웰니스 주거 모델로, 건강검진부터 예방 관리, 사후 케어까지 연결하는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서울원의 변화는 인근 월계동 주거 가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가 서울원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규모 상업 문화시설 조성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광운대역 일대가 새로운 생활권으로 자리 잡을 경우 월계 중흥S-클래스 역시 석계역뿐 아니라 광운대 생활권을 공유하는 단지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분양 당시만 해도 분위기가 달랐다. 전용 84㎡ 분양가가 14억원대로 책정되면서 “노원에서 지나치게 비싸다"는 반응이 나왔다. 실제 당시 55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하지만 이후 시장 평가는 바뀌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 기대감과 서울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권 가격은 상승했다. 최근 전용 72㎡ 분양권은 약 3억원의 웃돈이 붙은 가격에 거래됐고, 전용 84㎡ 역시 18억원대 거래가 나오며 초기 우려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서울원도 처음에는 비싸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중흥은 일반분양 물량이 적고 59㎡ 중심이라 대규모 미분양 가능성은 낮다" 고 전했다.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는 과거 저평가받던 월계동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단지다. 시멘트 공장과 물류창고가 자리했던 지역이 이제는 전용 84㎡ 기준 15억원에 가까운 신축 아파트가 공급되는 지역으로 변했다. 하지만 높아진 가격만큼 실수요자의 부담도 커졌다. 현재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르면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4억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 전용 84㎡ 분양가는 14억9910만원으로 15억원 기준에 근접해 최대 6억원 수준의 대출이 가능하다고 가정해도 약 9억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하다. 전용 59㎡ 역시 분양가가 12억6350만원으로 대출 최대 한도를 활용하더라도 약 6억6000만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 취득세와 옵션 비용 등 부대비용까지 고려하면 실제 필요한 현금 부담은 더 커진다. 과거에는 청약 당첨 후 대출을 활용해 입주하고 장기간 소득으로 상환하는 방식이 내 집 마련의 대표 경로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환 능력보다 초기 자산 보유 여부가 주택 구매 가능성을 좌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계동은 분명 변하고 있다. 과거 물류기지였던 광운대역 일대는 GTX와 복합개발을 통해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러나 '노원구 15억 시대'가 보여주는 것은 지역 가치 상승뿐만 아니다. 높아진 서울의 위상만큼 내 집 마련의 문턱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는 변화하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양면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월계 중흥S-클래스는 지난 28일 진행된 1순위 해당지역 청약 결과, 62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024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평균 48.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 타입 1순위 해당지역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길나현 인턴기자 khilnayheon@gmail.com

[패트롤] 김포시의회-시흥시의회-연천군의회-파주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지방의회 의원과 4급 이상 공무원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지난 24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윤리-도적적 리더십을 함양하고 조직 내 청렴한 업무 관행과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김계순 의장 등 김포시의원과 의회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청렴서약서 낭독에 이어 강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참석자는 청렴 중요성을 다시금 가슴 속에 되새기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강의는 청렴 교육 전문 강사인 김래완 변호사가 맡아 진행했으며,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청렴 정책 등 공직 수행 과정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주요 내용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참석자는 이를 통해 공직윤리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법과 원칙에 기반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다 공고하게 다졌다. 김계순 의장은 29일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시민 신뢰를 받는 의정활동 출발점"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렴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공정과 책임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김포시의회를 만들어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는 28일 제10대 시흥시의회 의원들과 시의회사무국 직원이 받은 축하 화분 180여개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제10대 시흥시의원과 시의회사무국 직원이 함께 뜻을 모아 추진했으며, 시민과 각계에서 보내준 축하와 응원하는 마음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달식은 28일 시흥시의회 청사에서 진행됐으며, 아름다운가게 경기인천사업국장 등 관계자에게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기부된 화분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판매수익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공익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시민과 각계에서 보내준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나눔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흥시의회 역할과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김선옥 의장은 전달식에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에게 보내주신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더 큰 가치로 이어가고자 시흥시의회 구성원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제10대 시흥시의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사회공헌에도 앞장서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일원에 28일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주민의 아픔을 위로했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연천군의원 및 연천군의회 사무국 직원 1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군남면 진상리 파크골프장 인근 수해 현장에서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내부 토사물을 제거하고 파손된 시설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며 피해 농가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복구 작업은 폭염과 진흙밭이란 악조건 속에서도 군부대 장병 20여명과 연천군 관계부서 공무원 3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군 합동 복구'로 진행돼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훈훈한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에 큰 피해를 입은 주민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연천군의회 차원에서도 수해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앞으로도 재난 대비 및 안전한 연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앞으로도 관내 재난재해 발생 시 현장 중심 신속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며 군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9대 파주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관내 주요 유관기관을 차례로 들러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보다 더 단단히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파주경찰서를 찾은 의장단은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통안전 등 시민이 관심을 갖는 사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한 파주시의원과 경찰이 모두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둘째 날에는 먼저 파주소방서를 찾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 노고에 감사 인사를 건네고 격려했다. '파주시의회 동행'이란 현수막으로 의장단을 맞이한 파주소방서와는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를 찾은 의장단은 노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인회 관계자는 “의장님을 비롯해 모든 파주시의원이 함께 참석해 여러 얘기를 들어줘 감사드린다"며 “복지정책만큼은 여야를 떠나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의장단은 “어르신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가 시정과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유관기관 방문을 통해 파주시의회는 각 기관 주요 현안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최유각 의장은 29일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단체가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을 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현장에서 들은 소중한 의견을 의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해 책상 위가 아닌 시민의 삶 속에서 함께하는 의정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미션코어텍, 벤처기업 인증 획득… AI·반도체 방열기술 경쟁력 인정

기계부품 기업 미션코어텍이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확인기관으로부터 벤처기업 확인을 획득했다고 29일 전했다. 2025년 설립된 미션코어텍은 정밀 MCT 가공기술과 진공 브레이징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장비와 산업용 정류기, 변압기, 철도차량 등에 적용되는 정밀 기계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중심으로 고효율 방열기술 개발에도 집중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가 주력으로 개발 중인 기술은 '동관 삽입 기반 4중 복합 체결형 Al-Cu 이종소재 히트싱크'다. 기존 구리 중심 방열부품과 비교해 방열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경량화와 원가 절감, 공급망 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방열 솔루션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미션코어텍은 동 사용량을 약 90% 줄이고 제품 무게는 약 70% 경량화했으며 제조원가도 약 20% 절감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10바(Bar) 이상의 기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산업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회사는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구축했으며, 히트싱크와 부스바 관련 특허를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친환경 제조공정과 원자재 절감 기술을 통해 ESG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선교 미션코어텍 대표는 “이번 벤처기업 확인은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공정 혁신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개미 56조 날린 레버리지”...韓증시 흔드는 ‘변동성 폭탄’

국내 증시 급락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고위험 투자 전략이 대규모 손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주 상승에 베팅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손실 규모가 5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부도 한국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는 구조적 요인을 들여다보기로 하면서 '빚투(빚내서 투자)'와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점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최근 시장 보고서에서 국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 시장 규모가 지난달 22일 525억달러(약 76조3700억원)에서 최근 190억달러(약 27조640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씨티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평가손실과 추가 유입 자금 등을 감안하면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규모가 약 387억달러(약 56조3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반도체 관련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의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약 170억달러 감소했고, 코스피200 레버리지 상품과 삼성전자 관련 상품도 각각 100억달러 이상, 50억달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의 '추가 매수'도 손실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씨티 분석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SK하이닉스를 160억달러 이상 순매수했지만, 해당 매수분에서만 약 57억달러(약 8조3000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씨티는 레버리지 ETF 시장의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봤다. 모하메드 아파바이 아시아태평양 트레이딩 전략 헤드는 “개인투자자들은 아직 투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코스피가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국 증시의 높은 변동성을 둘러싼 논란은 정부 차원에서도 점검 대상이 됐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9일 브라질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레버리지 ETF뿐만이 아닌,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한국 시장의 구조적 요인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최근 증시 불안이 글로벌 반도체·AI 투자 논쟁과 중국 반도체 경쟁력 부각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충격이라도 국내 시장에서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나는 구조적 문제도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동의 중심부에서 10 정도의 변화가 생기면 우리나라에선 20∼30 정도로 나타난다"며 국내 시장 특유의 증폭 구조를 지적했다. 실제 여전히 높은 수준인 신용융자 잔액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씨티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양대 시장 신용융자 잔액은 3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4일 기록한 고점(38조6000억원)보다는 줄었지만, 연초 이후 확대된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은 아직 상당 부분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당국은 이번 점검 과정에서 레버리지 ETF와 신용융자 등 개인투자자의 고위험 투자 확대가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 참여 확대 자체를 문제 삼기보다, 특정 방향으로 자금이 과도하게 쏠릴 경우 충격이 확대되는 국내 시장 구조를 개선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멕시카나치킨, 토스와 디지털 결제 협력 확대…‘페이스페이’ 전국 가맹점 도입 추진

멕시카나는 토스 본사에서 '페이스페이 도입 및 오프라인 결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외식 매장의 결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멕시카나는 토스의 통합 결제 단말기인 '토스 프론트'를 전국 매장에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단말기가 도입되면 고객은 실물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어 주문과 결제 과정이 한층 간편해질 전망이다.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의 단말기에서 페이스페이를 비롯한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어 결제 절차가 단순해지고,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보다 원활한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단말기 관리 부담이 줄어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앞으로 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다양한 결제 혜택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맹점 매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주세 멕시카나치킨 사장은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서비스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토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가맹점과 고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토니모리, 신세계면세점, 이옴, 바비톡, 무뷰페 인 성수 [똑똑한케어]

◇ 토니모리, 창립 20주년 '언커먼 팩토리' 팝업 성료 토니모리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7일부터 10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언커먼 팩토리'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토니모리의 20년 헤리티지와 새로운 방향성을 한 공간에 담아낸 게 특징이다. 제조 기반 전문성부터 시대별 대표 제품,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연출했다. 청담동 헤어·메이크업 숍 '키츠'와 협업한 '겟잇 틴트 워터풀 시럽' 누드 프리즘 에디션 4종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주년 팝업스토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토니모리만의 좋은 제품으로 고객과의 새로운 만남과 브랜드 체험의 장을 지속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 신세계면세점, 니치 향수 브랜드 특별전 'No.1 Week' 진행 신세계면세점이 다음달 5일까지 프리미엄 니치 향수 브랜드 특별 프로모션 'No.1 Week'를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공식 수입·판매하는 브랜드 가운데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한 글로벌 니치 향수 브랜드를 선별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딥티크(DIPTYQUE), 바이레도(BYREDO), 산타마리아노벨라(SANTA MARIA NOVELLA), 엑스니힐로(EX NIHILO), 메모 파리(MEMO PARIS), 디에스앤더가(DS&DURGA) 등이 참여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니치 향수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글로벌 인기 브랜드와 단독 상품을 한자리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 발굴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향수 쇼핑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 이옴, 올리브영 8월 '올영픽' 선정 뉴셀렉트의 하이퍼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이옴(EIOM)이 올리브영 8월 '올영픽'에 선정됐다. '올영픽'은 올리브영이 매월 주목할 만한 브랜드와 제품을 선정해 특별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대표 프로모션이다. 이옴은 지난 6월에 이어 8월에도 올영픽에 선정됐다. 회사 대표 제품은 '이옴 트러블 패치 마스크'다. 뉴셀렉트 이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즌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바비톡, 미용 시술 정보 탐색 트렌드 공개 메디컬 뷰티 플랫폼 바비톡이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최근 1년 내 피부 시술 정보 탐색 경험이 있는 20~3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용 시술 소비자 정량조사(복수응답) 결과를 공개했다. 바비톡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52.8%)이 계절과 무관하게 미용 시술 정보를 탐색한다고 답했다. 특정 계절에 관심이 높아진다는 응답은 겨울(24%)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봄, 가을, 여름 순이었다. 연령대별 탐색 주기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20대에서는 '1~3개월 미만'이 2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모·보톡스 등 접근성이 높은 시술 정보를 중심으로 짧은 주기의 탐색 경향을 보였다. 30대에서는 '3~6개월 미만'이라는 답변이 29.1%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이 실제 받아본 시술은 보톡스, 제모, 여드름, 필링 등 접근성이 높은 시술이 중심이었다. 반면 앞으로 정보를 찾아보고 싶은 시술로는 리프팅, 색소·모공 레이저, 타이트닝·탄력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신정인 바비톡 대표는 “미용 시술 정보 탐색이 일상적인 관리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가 다뤄야 하는 정보의 양도 그만큼 늘었다"며 “바비톡은 13년간 축적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 개개인의 고민과 관리 주기에 맞는 정보를 제안하는 맞춤형 뷰티 동반자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무신사 뷰티 '무뷰페 인 성수' 개최 무신사 뷰티가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성수동 전역에서 오프라인 뷰티 페스타 '무뷰페 in(인) 성수'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무뷰페 인 성수는 메인 팝업 공간인 '무뷰페홀·넥스트 뷰티홀'부터 무신사 뷰티 첫 상설 매장인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까지 일대를 하나로 연결해 운영된다. 올해 행사에는 총 65개의 라이징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자빈드서울 △오드타입 △피브 △롬앤 △베리웨이 등 5개 브랜드는 각각 국내 인기 패션 브랜드인 △기호 △허그유어스킨 △해브어웨일 △로라로라 △파인드카푸어와 협업한 한정 상품을 '오직 무신사 뷰티 컬래버존'에서 처음 선보인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올해는 무신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와 패션·뷰티를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무신사, 신세계백화점, 윌비랩, 퍼실, 맘스터치, 풀무원 [유통가 NOW]

◇ 무신사, 도쿄 하라주쿠서 '무신사역' 콘셉트 팝업 스토어 연다 무신사가 다음달 21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MUSINSA STATION in Harajuku)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은 '무신사 스테이션(MUSINSA STATION)'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서울의 대표적인 트렌드 상권으로 자리 잡은 성수동과, 성수역에 '무신사역'이 병기될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무신사의 상징성에서 착안한 것이다.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요도바시 J6 빌딩'에서 열리는 팝업에는 무신사가 현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선정한 77개 브랜드가 참가해 27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무신사가 성수에서 만들어온 K-패션 문화를 일본 고객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방문객은 성수동을 여행하듯 공간을 둘러보며 다양한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국내 최초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 선봬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를 열고 베이커리와 음료, 굿즈를 결합한 복합 공간을 선보인다. 폼폼푸린은 '2026 산리오 캐릭터 대상'에서 글로벌과 한국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한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다.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30주년 기념 굿즈를 비롯한 1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일본 직수입 상품과 국내 단독 상품을 포함해 인형, 키링, 머그컵, 에코백, 문구류 등 다양한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IP와 스위트파크의 차별화된 디저트 콘텐츠가 만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인기 IP와 협업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형지엘리트 윌비랩, 야구장서 '냉감 조끼' 현장 실증 형지엘리트의 워크웨어 전문 브랜드 '윌비랩(WILLBELAB)'이 고온다습한 혹서기 야외 현장 근로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롯데자이언츠와 적극 협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윌비사업본부의 워크웨어 브랜드 윌비랩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운영진을 대상으로 현재 연구·개발 중인 '착장형 냉감 조끼(Vest)' 제품을 공급하고 현장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협력은 혹서기 야외에서 관람객 편의와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는 운영진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윌비랩이 선보이는 냉감 조끼는 범용 보조배터리(2만mAh)를 전력으로 사용하는 착장형 안전 장비다. 조끼 후면 상단에는 직접적인 접촉 냉감(15~18℃)을 제공하는 열전소자(펠티어) 2개를, 하단에는 외부 공기를 유입시키는 서큘레이팅 팬 2개를 배치했다. 형지엘리트 윌비랩 관계자는 “혹서기 산업안전 제품 개발은 단순히 건설, 중공업, 제조업 등 기존 주력 산업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야외 작업 환경에 노출된 모든 분야로 확대돼야 한다"며 “축적된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최상의 혹서기 안전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 퍼실 “생활용품 업계, 실내건조 라인업 확대 총력" 퍼실은 여름철을 맞아 생활용품 업계가 '실내건조' 제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퍼실에 따르면 실내 건조 시 발생하는 냄새는 겉보기엔 깨끗해 보이는 옷이라도 피부에서 나온 피지나 단백질 성분이 섬유 조직 깊숙이 남아 있을 때 발생한다. 습한 환경에서 이러한 잔여 오염물이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생활용품 업계는 세정력 및 탈취력을 앞세워 '실내건조 전용'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퍼실은 실내 건조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의 여름철 빨래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파워 마이크로 효소 실내건조'는 섬유 속 깊이 침투해 땀·피지로 인한 초미세 얼룩과 누런 얼룩을 말끔히 제거할 뿐만 아니라 실내건조 시 꿉꿉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오염 물질까지 세척한다고 퍼실은 설명했다. ◇ 맘스터치,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그룹'과 맞손 맘스터치가 싱가포르 최대 유통 기업인 '페어프라이스 그룹'(FairPrice Group)과 현지 외식사업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맘스터치는 파트너사인 페어프라이스 그룹에 싱가포르 내 브랜드 운영권 및 메뉴,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페어프라이스 그룹은 현지 매장 개발과 운영, 마케팅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향후 10년간 싱가포르 시장 내 25개 이상의 맘스터치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맘스터치는 우선 다음달 14일 싱가포르 최대 오피스 밀집지역이자 중심업무지구(CBD)와 인접한 핵심상권에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현지 진출에 돌입한다. 맘스터치는 2022년 이래 태국, 일본, 몽골, 라오스 등 6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 풀무원, 충북지역 협력사와 상생협력 강화 풀무원은 충북 음성군 서신식품㈜에서 고용노동부, 충청북도, 충북 8개 시군 및 주요 협력사와 함께 '충북 식품산업 격차완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은 식품제조산업 내 기업 간,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고 근로 여건을 개선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서신식품을 포함한 1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31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고용 활성화와 복지 격차 완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협력 성과를 지역 내 타 산업으로 확산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근로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모범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관광공사, 근로자 맞춤형 할인 프로모션 운영

한국관광공사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자를 위한 특별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여행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관광 소비를 늘리기 위해 숙박과 체험, 관광지 입장권 등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는 취지다. 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각 10만원씩 지원해 총 40만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참여자는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을 통해 숙박시설과 여행상품,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지역 연계 혜택이 한층 강화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다음달 21일까지 전북 지역 관광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 범위에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창 치유의숲과 익산 왕궁 포레스트를 비롯한 웰니스 관광지와 숙박상품 등 약 2000개 상품이 대상이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9월23일까지 전국 25개 추천 여행지와 연계한 숙박 및 관광상품 50여 종을 최대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 할인 한도는 5만원이다. 곽재연 한국관광ㅅ공사 국민관광지원팀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근로자들이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부담 없이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국내 곳곳에서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여행 플랫폼 '클룩' 및 '고 한패스'와 함께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고속·시외버스 이용 활성화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해 지역으로 이동하는 외래 관광객 8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00원 정액 할인을 지원한 게 골자다. 고 한패스는 버스 이용객에게 자체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클룩은 무료 eSIM을 제공해 방한객의 이동 편의를 강화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폭염 무시하면 계좌 녹는다”…MSCI가 던진 기후변화 경고 [이슈+]

지구온난화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현실화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기후변화가 자산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헨리 페르난데즈 MSCI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단기적인 사안에 집중하는 만큼 이러한 경향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기후는 계속 변하고 있고, 지구는 여전히 뜨거워지고 있으며, 농업 생산성은 떨어지고 있어 결국 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온 상승은 이제 모든 투자에서 리스크이자 수익의 원천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위험을 무시한다면 그 책임은 결국 투자자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즈 CEO의 이 같은 발언은 유럽 전역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대형 산불이 잇따르며 사회·경제적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올여름 세계 곳곳을 강타한 폭염은 이른바 '슈퍼 엘니뇨' 현상까지 겹치면서 기온을 더욱 끌어올렸고, 극심한 가뭄 속에서 식량 생산까지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프랑스와 스페인을 덮친 대형 산불로 3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 여름 유럽에서는 42만3000헥타르 이상의 산림과 농지가 불에 탔으며 농작물 피해는 물론 교통 서비스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미국 기후과학자 대니얼 스웨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덩케르크 철수 작전에서 대피한 인원과 맞먹는 규모"라며 “광범위한 구조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피해 규모는 제대로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유럽에는 이날부터 다시 폭염이 예고되면서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각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29일부터 프랑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낮 최고기온은 40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I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이어지는 폭염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신호"라며 “이제 온도계는 애널리스트들이 반드시 살펴봐야 할 새로운 선행지표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폭염을 중대한 경영 리스크로 인식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이다. 블룸버그NEF(BNEF)가 '블룸버그 세계 대형·중형주 지수' 편입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폭염' 또는 '극심한 더위'가 언급된 횟수는 444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423건)보다 5%, 지난해 같은 기간(376건)보다 18% 증가한 수준이다.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11개 섹터 가운데 금융이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틸리티(59건), 소재(48건), 산업재(47건), 헬스케어(47건)가 뒤를 이었다. BNEF는 이러한 결과를 두고 기업들이 기온 상승이 초래하는 운영상·재무상 위험을 점점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북미에서는 극심한 폭염 발생 빈도가 20세기 중반과 비교해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경제 성장 손실도 매년 수십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 최대 손해보험사인 알리안츠는 독일이 폭염으로 인해 2030년까지 약 1300억달러, 프랑스는 약 240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기온이 상승하는 대륙으로 꼽힌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앞으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이러한 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4년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일시적으로 넘어섰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번 세기 말에는 기온 상승 폭이 이보다 두 배 가까운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과학자들은 이를 '재앙적 시나리오'라고 경고하고 있다. 다만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정책은 오히려 후퇴하는 모습이다.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메탄가스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에너지 수입업체에 대한 불이익을 3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기후변화를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며 집권 이후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추진했던 친환경 정책을 대거 폐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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