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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유동화증권 발행 조직 확충한 하반기 보완인사 단행

신용보증기금이 복합 위기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정책금융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2026년 하반기 보완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사를 통해 유동화증권 직접 발행 조직 확충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나서는 한편 '부산울산경남영업본부' 내 해양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신보는 이번 인사에서 창업금융, 리스크관리 분야 및 영업 현장에서 풍부한 정책수행 경험을 쌓은 인재 4명을 신규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의 도약을 적극 견인하고,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정부의 생산적·포용적 금융 실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자기신탁 방식의 유동화증권(P-CBO)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데 이어 직접발행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자 관련 조직과 실무인력을 확충했다. 해당 조직은 금리 상승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부산경남영업본부'를 '부산울산경남영업본부'로 개칭하고, 본부 내 해양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신보는 해운·조선·기자재 관련 기업의 보증 수요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동남권에 특화된 금융 기능을 강화해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고환율·고유가 등 복합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면밀히 살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금융을 신속히 집행하겠다"며, “나아가 단기적 위기 극복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신용보증기금 2026년 하반기 인사 발령 명단. □ 본부장 보임·전보 (보임) △ 인천영업본부 최한중 △ 부산울산경남영업본부 백정일 △ 대구경북영업본부 황현귀 △ 충청영업본부 손종욱 (전보) △ 자본시장영업본부 최태진 △ 서울동부영업본부 정현호 □ 부서장 전보 △ 비서실 조영직 △ 성과관리부 최중호 △ ICT전략부 이송필 △ 스타트업금융부 김경수 △ 혁신금융부 이봉희 △ 신용보험부 박근익 △ 인프라금융부 김종희 □ 지점장 전보 △ 지식재산평가센터 정웅재 △ 스케일업금융센터 이형열 △ 서부신용보험1센터 나근진 △ 서부신용보험2센터 김수연 △ 영등포재기지원단 황영준 △ 동대문재기지원단 이인규 △ 강남재기지원단 손성빈 △ 경기신용보험센터 고지호 △ 인천신용보험센터 명대일 △ 대구재기지원단 최무승 △ 광주재기지원단 김화중 △ 영등포 박성모 △ 충정로 강용묵 △ 강서 송철의 △ 의정부 박만진 △ 김포 윤석중 △ 파주 황인국 △ 서울서부스타트업 심은경 △ 광진 강종신 △ 방배 이철하 △ 하남 황정일 △ 속초 강재정 △ 양재 김윤원 △ 강남스타트업 허승욱 △ 평택 이정연 △ 이천 한동석 △ 용인 유훈석 △ 경기광주 강희성 △ 인천중앙 유성근 △ 부평 이재원 △ 안산 김승배 △ 시흥 이장욱 △ 부산 류길하 △△ 사상 김흥일 △ 통영 안재우 △ 김해중앙 박해규 △ 울산스타트업 한석무 △ 대구 홍승만 △ 구미 김영진 △ 영주 오상배 △ 성서 이정엽 △ 대구스타트업 박광호 △ 전주 임정용 △ 군산 김상훈 △ 익산 이승기 △ 광산 이혜옥 △ 정읍 이성주 △ 광주스타트업 이성우 △ 대전 김혁민 △ 서산 임명신 △ 제천 박혜성 △ 보령 김신철 △ 대전스타트업 박태준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전채 금리 벌써 1%p 급등… 발등에 불 떨어진 전력 인프라 자금 조달

채권금리 오름세에 기준금리 인상까지 점쳐지면서 메가 프로젝트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적정한 요금 책정 및 민간 기업의 참여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5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발행하는 채권(한전채)의 전일 기준 3년물 평균 금리는 약 4.3%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 3.1%대에서 시작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수개월 사이에 약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전채는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이어진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따라 지난해 5월 8일 약 2.54%로 저점을 찍은 뒤 2% 후반대에서 횡보해 왔다. 그러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던 지난해 11월 3%선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쏠리는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채권금리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 한전 산하 발전공기업들에게도 자금 조달 금리 상승은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대표적으로 중부발전은 지난달 23일과 이달 9일 발행한 회사채 이율을 각각 4.2%대와 4.1%대로 확정했다. 지난 2월과 4월 발행 당시 금리가 각각 3.5%대, 3.2%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석 달 만에 금리가 1%포인트가량 급등한 셈이다. 이번에 조달한 총 2000억원의 자금은 SK이노베이션과 함께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총 3조원을 투입해 구축하는 열병합발전소(1.5GW 규모, 시간당 스팀 1397톤 생산) 건설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열을 공급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이사회도 최근 회의에서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금흐름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조달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경영관리 담당에 주문했다. 실제로 오는 1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기존 2.50%에서 0.25%포인트 인상된 2.75%로 결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중은행의 예금 및 대출 금리가 연쇄적으로 오를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게 되면서 신규 발행 채권의 금리 역시 동반 상승하게 된다. 이처럼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메가 프로젝트를 위한 발전소 및 송배전망 등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 전체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용인 및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와 AI 데이터센터 조성에 따라 '확정적으로 늘어날' 전력 수요만 30기가와트(GW)에 달하며, 잠재 수요까지 더하면 40GW를 넘어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여기에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과 건물 난방의 전기화 등 에너지 전환 추세까지 고려하면 2040년까지 총 50GW 이상의 신규 전력 공급 능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최신 가스발전 설비를 기준으로 1GW 발전소 건설에 드는 투자비용은 대략 1조1770억원이다. 이를 단순 대입하면 50GW 발전소 구축에만 약 59조원이 필요하다. 여기에 한전이 추산한 기존 송배전망 보강·구축 비용 약 100조원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비용 등을 모두 더하면, 전체 전력 인프라 구축에는 약 200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 결국 메가 프로젝트 전력 인프라 투자금 조달 과정에서 금리가 단 1%포인트만 올라도 수천억에서 1조원이 넘는 이자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전력 인프라가 국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선결 과제인 만큼, 정부 차원의 금융 지원과 더불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이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한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직접적으로 커진다"며 “메가 프로젝트를 위한 전력 인프라가 적기에 건설되려면 정부의 금융 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뿐만 아니라, 향후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설비 투자 규모와 발전 비용, 전기요금 간의 균형을 고려한 종합적인 정책 판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또한 “전력 인프라 사업은 대규모 비용을 선제 투입한 뒤 몇 년이 지나야 비로소 전력 공급과 회수가 이뤄지는 구조"라며 “전력 공기업이 비교적 양호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왔으나 금리 인상 기조 앞에서는 부정적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손 교수는 “정부 재정 지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발전소와 송배전망 건설 사업의 인허가 등 지연 요인을 빠르게 해소해 공사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며 “아울러 반도체나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자체 발전소를 직접 건설·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길을 열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여전사 풍향계] “모교가 곧 고객 기반”...신한카드, 중앙대 제휴카드 출시 外

◇ 신한카드, 중앙대 총동문회 제휴카드 출시 신한카드가 중앙대학교 동문들을 위한 카드 상품을 선보였다. 신한금융그룹의 시너지를 토대로 동문사회 특성을 반영한 고객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1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중앙대 신한카드는 '중앙人의 Pride를 카드 한 장에 담는다'는 컨셉 하에 중앙대 심볼과 마스코트 캐릭터를 활용했고, △더베스트 엑스오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 △플리 3종으로 구성됐다. 카드 신청은 동문회원 인증 후 온라인에서 가능하다. 더베스트 엑스오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포인트가 쌓이는 마이신한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스카이패스형 중 고를 수 있다. 기프트옵션 서비스는 플래티넘 호텔 외식 이용권(23만원),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20만원), 마이리얼트립 이용권(23만원), 마이신한포인트 적립(20만점), 에어프레미아항공 이용권(25만원·마이신한포인트형), 1만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스카이패스형) 가운데 연 1회 선택 가능하다. 연회비는 마이신한포인트형 국내 29만7000원·해외겸용(마스터카드) 30만원, 스카이패스형은 각각 31만7000원·32만원이다.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는 식음료 업종 시간대별 할인, 마트·온라인 쇼핑·잡화·주유소를 비롯한 일상 영역 일별 할인, 아파트관리비·이동통신요금·디지털 구독·멤버십 이용료 월간 할인, 자동차 정비 및 테마파크 업종 연간 할인 등이 제공된다. 연회비는 5만원이다. 플리의 경우 국내 전 가맹점에서 업종과 전월 실적 및 할인 한도 없이 0.9%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 4회 추가 할인 쿠폰(총 6000원) 서비스와 전월에 가장 많이 이용한 가맹점에서 횟수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가 적립되는 맞춤형 서비스도 탑재했다. 연회비는 1만5000원(해외겸용 1만8000원)이다. ◇ 배드배드낫굿, 7년 만에 방한…“현대카드서 만나요" 캐나다 출신 3인조 재즈 밴드 배드배드낫굿이 오는 24일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Curated 105 BadBadNotGood'에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배드배드낫굿은 켄드릭 라마 등과 협업하며 힙합·재즈를 아우르는 음악 세계를 구축했고,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28일에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조디 그립이 색소폰·키보드·퍼커션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밴드와 손잡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9월까지 '더 베스트 더치 북 디자인스' 전시가 진행된다. 이는 디자인 독창성과 인쇄·제본 완성도를 기준으로 최고의 출판물을 선정하는 북 어워드로, 최종 33권을 만나볼 수 있다. 15·18일에는 덴마크 왕립미술아카데미 교수로 활동한 그래픽 디자이너 요스트 호르텐스와 매체의 물성 및 타이포그래피를 강조하는 사진 작가 킴 보스케로부터 영감을 받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들은 더 베스트 더치 북 디자인스 수상작을 중심으로 북 디자인 제작 과정, 디자인적 사고, 매체로서의 책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해당 행사는 DIVE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 KB국민카드,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 '국민극장' 공개 KB국민카드가 KB이솝우화 캠페인의 2번째 이야기 '국민극장'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연극 무대에서 봤던 따뜻한 소상공인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1화 '꿈꾸는 수화식당'은 청각장애인 직원들과 국내 첫 수어로 소통하는 식당을 다뤘다. 김소향 사장은 포항에서 10년째 식당을 운영하며 청각장애인들의 자립과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수어 및 청각장애인이 느끼는 소리 울림을 율동·리듬으로 표현해 뮤지컬 형식으로 제작된 것도 특징으로, 청년극단 '불의전차' 배우들이 수어를 배우고 안무로 재탄생시켰다. 2화(오지의 미용사)와 3화(나눔의 붕어빵)도 공개될 예정이다. 전국 오지의 어르신들께 미용 봉사를 하는 미용실 사장, 일일 1만원씩 365일 모아 기부하는 붕어빵 사장의 이야기다. ◇ 현대캐피탈, 현대차 구매 고객에 금융 혜택 제공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그룹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물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현대캐피탈 '모빌리티 할부'로 그렌저를 구매(최소 선수율 20%)하면 36~6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쏘나타·싼타페 구매시 36개월 기준 3.0%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M할부'로 기아 K5 또는 타스만을 구매(최소 선수율 20%)시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기아 유예형 할부'로 K5·니로·타스만 구매시 연 3.6% 금리가 적용되고, 일부 차량 대금을 만기시점으로 유예할 수 있다. 전기차 모델용 혜택도 마련했다. '현대EV부담DOWN' 할부 상품을 활용해 아이오닉5·6과 코나 EV를 구매하면 36개월 기준 연 2.8%, '기아 유예형 저금리' 할부 상품으로 EV3·4·5·6·9를 구매하면 36개월 기준 연 2.7% 금리가 적용된다. 현대캐피탈은 아이오닉 5·6과 코나 EV 리스/렌트 고객에게 차량가 7% 할인 및 월 리스료·렌트비 7% 할인을 제공한다. '지-익스체인지' 프로그램으로 제네시스 차량을 48·60개월 이용하는 경우 계약 만기 2년 전 중도 상환시 수수료 전액이 면제된다. 또한 기존 제네시스 고객과 현대차 승용 전기차(캐스퍼EV 제외) 및 넥쏘 또는 수입차 보유 고객이 제네시스를 구매하면 차량가 2% 할인 및 월 납입금 2%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농협카드, 해외 여행객 위한 캐시백 이벤트 마련 NH농협카드가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에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려는 취지다. 다음달 17일까지 NH Pay 혹은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NH농협 개인카드로 온·오프라인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시 이용액의 7%를 캐시백해준다. 캐시백 한도는 회원별 5만원으로, BC·선불·기프트·법인카드는 제외된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 대통령 “삼전·하닉 ETF 때문에 많이 당했죠?”…당국 보완책 속도 붙나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지목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보완대책을 잘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금융당국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중심으로 보완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는 전날 기본 예탁금을 높이고 리밸런싱 거래를 분산하는 등 자율적인 투자자 보호 방안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게 “최근 삼성전자, 하이닉스 ETF 때문에 많이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시장관리자로서 책임이 있어 책임을 달게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향해서도 “ETF 때문에 시끄럽죠"라며 “보완대책을 잘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 지시로 그간 대책 검토 입장만 밝히던 금융당국의 제도 손질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10일 김용범 정책실장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시장상황점검회의(F4)에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새로 시행된 제도인 만큼 시장 영향을 F4 회의에서 세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보완 방안을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금융투자협회와 10개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투자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본 예탁금을 높이는 등 투자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는 레버리지 ETF를 투자하려면 최소 1000만원의 예탁금이 필요하다. 최근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서 투자자 나이와 포트폴리오 상황 등을 고려해 투자자 맞춤형 위험 경고와 안내 조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투자자 교육도 강화 필요성도 언급됐다. 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참석자들은 ETF 운용 과정에 리밸런싱(재조정) 거래가 종가에 집중되면서 기초자산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거래 시점을 분산하고 유동성 공급자(LP)의 시장 안정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일일 리밸런싱에 필요한 주식 거래 규모는 약 7000억원에서 최대 2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투자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상품이지만 그만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업계의 책임도 크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한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구조적으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직이 잇따르고 있다. 레버리지 ETF는 종가 무렵 일일 리밸런싱을 통해 기초자산 주가가 올랐으면 사고, 떨어지면 파는 거래 특성을 보인다. 이는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가격 등락의 진폭을 키운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근 코스피 급락 과정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계적 매도가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이런 구조적 특성 탓에 뾰족한 대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상장폐지시키거나 거래량을 크게 줄여야 변동성을 낮출 수 있는데, 둘 다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이미 개인들이 관련 상품을 10조원 넘게 순매수한 상황에 상장폐지는 불가능에 가깝다. 임의로 거래량을 줄이기 위해 상품 구조를 바꾸는 것도 부담이다. 최초에 당국의 허가를 바탕으로 제도를 설계한 만큼 정책 신뢰를 훼손하기 때문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김용범 정책실장이 최초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이 시행령을 고쳐 만든 상품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긴 하지만, 예탁금 상향이나 투자자 교육 강화 정도로 해결할 수 있을진 의문"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MSCI 편입, 걸림돌 뭐냐” 대통령 묻자…구윤철 “속도조절 필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5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 관련 “원화를 24시간 자유롭게 계좌도 만들고 거래하게 해달라는 요구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경부 업무보고에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의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구 부총리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을 한꺼번에 개방하면 외환시장에 역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단기간 폭등을 들어 “MSCI 지수 편입은 수요가 국제적으로 안정화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왜 잘 안 되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구 장관은 “잘 안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만의 속도가 있다"며 “자본시장 안정과 원화 관련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초까지 많은 제도 개선을 할 것 같다"며 “내년에는 좀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빠른 시일 내 MSCI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MSCI는 지난달 23일 한국 증시를 선진국 지수 관찰 대상국(워치리스트)으로 올리지 않았다. 역외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환전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재경부는 내년 1월 원화를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도록 '역외원화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원화 국제화를 통해 외국인의 원화 운용 범위를 늘리고, 원화 사용 경상거래에는 수출금융 금리 우대, 무역보험 한도 상향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7월 연극-뮤지컬-콘서트 등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기획공연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 속 시민이 시원한 실내 공연장에서 특별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7월 공연은 깊이 있는 정통 연극부터 색다른 서사의 창작 뮤지컬, 일상 스트레스를 날려줄 콘서트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를 찾는 관객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경선 고양문화재단 이사장(고양특례시장)은 15일 “고양시는 공연과 축제, 역사와 생태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문화도시"라며 “공연-전시-콘텐츠 사업을 육성해 고양을 글로벌 문화산업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시대 초월 애절한 서사, 화류비련극 '홍도'=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의 주인공, 홍도가 돌아온다. 한국 연극계의 오리지널 신파극 '홍도'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무대를 장식한다. 1930년대 대표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원작으로, 스타 극작가 고선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2014년 기생을 주인공으로 하는 화류비련극 '홍도'로 재탄생시켰다. 초연 이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주요 연극상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홍도'가 10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난다. 화류비련극 '홍도'는 오빠 학비를 벌기 위해 기생이 된 홍도가 겪는 비극적인 사랑과 희생의 서사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한 연극이다. 눈물을 강요하는 고전 신파극 틀을 벗어나 과감한 생략과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특유의 운율감 넘치는 대사를 통해 짙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장치를 최소화한 무대 위,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특히 시댁의 가짜 뉴스와 모함에 의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홍도의 모습은, 거짓 소문이 한 사람을 몰락시키기도 하는 현대사회의 문제의식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 조선 선비들 욕망, 사극 뮤지컬 '등등곡'=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웰메이드 창작 팩션(Faction) 사극 뮤지컬 '등등곡'이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임진왜란 직전인 1591년 무렵, 동인과 서인의 붕당 대립 속에서 동인 세력이 대거 숙청되는 기축사화라는 피바람이 조선을 휩쓸었다. '등등곡'은 이 어지러운 시대 속에서, 밤마다 해괴한 탈을 쓴 채 춤추고 노래하며 세상을 조롱하던 조선시대 선비들 모임 등등회를 소재로 했다. 극 중 다섯 선비는 사람이 사람 같지 않은 세상에 비관하면서도 각자 숨겨진 욕망과 신념을 드러낸다. 그저 놀기에 몰두하는 등등회 수장 김영운, 기축사화 중심에 있던 아버지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는 정진명, 입신양명을 꿈꾸지만 영운에게 늘 뒤처지는 이인자 이경신 등이 빚어내는 질투와 배신, 반목의 서사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등등곡'은 태평성대라는 같은 꿈을 꾸었지만, 결국 다른 선택을 한 선비들의 엇갈린 관계를 통해 부조리한 현실을 풍자한다. '사람답게' 살길 꿈꿨던 이들의 처절한 외침은 400년이 지난 지금도 묵직한 여운과 위로를 전한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실력파 배우들의 폭발적인 에너지, 전통 탈을 활용한 화려한 칼군무가 뮤지컬 '등등곡'의 관전 포인트다. 해금-태평소 등 전통악기로 빚어낸 현대적 비트도 관객들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 1세대 펑크 록 밴드 '노브레인' 아침음악나들이3 장식= 대중가요, 록,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어울림극장 대표 기획공연 '2026아침음악나들이3'에는 지난 3월 '명품 보컬리스트' 장혜진, 5월 '발라드 왕자' 이기찬에 이어 오는 30일 '살아있는 록의 전설' 노브레인이 함께한다. 오는 30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무더운 여름 아침을 짜릿하게 깨워줄 이번 공연은 노브레인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펑크 록 사운드를 들려준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노브레인은 1996년 결성된 국내 인디 신의 1세대 밴드다. '넌 내게 반했어', '비와 당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노브레인은 4000회 이상 라이브 공연을 소화하며 국내 최고 수준 록밴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보컬과 드럼만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들 공연의 티켓 예매 및 세부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여름,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다채로운 예술세계에 흠뻑 빠져보고 싶다면 고양문화재단의 7월 기획공연 라인업을 주목할 만하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우체국쇼핑몰 입점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국적인 유통망과 높은 신뢰도를 갖춘 우체국쇼핑몰 내 '김포시 사회적경제 브랜드관'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포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김포시에 소재한 사회적경제기업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우체국쇼핑몰 상시판매 할인료를 비롯해 △명절 등 주요 시즌 프로모션 판촉비 △상품 상세 페이지 제작 △우체국쇼핑몰 자체 프로모션 연계 등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접수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제품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포시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협의를 거쳐 우체국쇼핑몰 지역 브랜드관에 입점하게 된다. 김포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전국 소비자에게 더욱 쉽게 소개되고, 안정적인 온라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지역경제과 사회적경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경기도의 '개발제한구역 내 야영장 및 실외체육시설 시-군 배분계획 변경 공고'에 따라 관내 개발제한구역에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 3곳과 실외체육시설 1곳을 추가 물량으로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배분계획 변경은 지난 4월 개정된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 특별조치법 시행령'과 경기도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뤄졌다. 개정안에 따라, 경기도 전체 배분 물량은 기존 126곳에서 168곳으로 확대됐다. 남양주시는 수요조사에 적극 참여해 추가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남양주시 총 배분 물량은 기존 12곳에서 16곳으로 늘어났다. 세부 물량은 야영장 5곳에 8곳, 실외체육시설 7곳에서 8곳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시설 설치 기준도 일부 완화됐다. 시설 설치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거주자 자격요건은 기존 10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완화돼 더 많은 지역민에게 참여 기회가 열렸다. 또한 야영장과 실외체육시설의 부대시설 면적이 기존 200㎡ 이하에서 300㎡ 이하로 확대됐다. 승마장의 실내마장, 마사 등 면적도 기존 2000㎡ 이하에서 3000㎡ 이하로 늘어나 공간 활용도와 서비스 품질이 높아질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기존 배분된 물량에 대한 사업자 선정을 모두 완료했으며, 이번에 확보한 추가 물량에 대해선 이달 중 사업자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송성희 건축관리과장은 “이번 법령 개정과 물량 추가 확보는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오랜 기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쾌적한 힐링-여가 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경기 편하G버스' 신규 노선 공모 결과 회천신도시~강변역 노선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노선은 회천 베네스트하우스를 기점으로 옥정신도시 남부와 동부권을 경유해 강변역까지 운행하는 경기 편하G버스로, 오전 6시부터 9시 중 2회 운행하며 편도 운행거리는 51.2km이다. 양주시는 한정면허 부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중순 운행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노선은 기존 삼숭지역에서 회천신도시를 거쳐 강변역까지 운행 중인 P9603 노선과 함께 강변역행 광역교통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변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면 잠실역까지 약 5분(버스 약 19분), 강남역까지 약 17분(버스 약 50분), 성수역까지 약 6분(버스 약 40분), 시청역까지 약 24분(버스 35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상습 정체 구간을 우회하면서 서울 주요 업무-상업지역까지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 편하G버스는 미리(MiRi) 앱을 통한 사전 예약 방식의 좌석예약형 광역버스로, 만차로 인한 대기나 입석 이용의 불편 없이 좌석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 예약 기반 운행을 통해 보다 더 안정적이고 정시성 높은 출퇴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교통수요와 도시개발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광역노선을 지속 발굴해 더욱 편리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편하G버스는 출퇴근 시간에 운행하는 전 좌석 예약제 광역버스로 주요 거점만 정차하는 고속-급행형 노선이다. 미리(MiRi) 앱을 통해 사전에 좌석을 예약한 이용객만 탑승할 수 있으며, 등록된 교통카드로 현장에서 결제하면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된 3450원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관리 예방-대비-대응-복구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재난관리 단계별 총체적 역량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파주시는 △재난 예방 △재난 대비 △재난 대응 △재난복구 등 재난관리 실무 전반에 걸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안전교육과 안전문화운동 추진을 비롯해 △재난유형별 안전점검 실시 △재난안전관리 사전 대비체계 확립 △신속한 재난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운영 △현장 수습 역량과 재해구호 기반시설 확보 등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선제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15일 민선9기의 핵심적인 시정 목표 중 하나인 안전-안심을 바탕으로 한 '모두가 누리는 행복도시'를 강조하며 “시민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평화와 경제 성장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 삼아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시정 출발점으로 삼고,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시정 성과를 통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시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파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얼씬도 마라”…안철수, 왜 지금 한동훈 정조준했을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겨냥해 “우리 당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며 복당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표면적으로는 12·3 비상계엄 당시 행적과 이른바 '당원게시판 의혹'을 문제 삼았지만, 정치권에서는 단순한 진실 공방을 넘어 보수 진영 재편 국면에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한 승부수라는 해석이 나온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의원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을 향해 “국민의힘 복당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한 의원이) 복당하면 당 전체는 계파 갈등과 소모적 내전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의 '한동훈 저격'의 본질은 계엄 당시 행적을 둘러싼 공방 자체보다 보수 진영 재편 과정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치적 움직임에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한 의원의 복당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 의원이 먼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며 선명한 메시지를 던진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물론 두 사람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8일 안 의원의 법정 증언을 계기로 양측의 충돌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안 의원은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대구시장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1심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가 막혀) 당사로 모이라고 한 것이 한 의원이라고 들었다. 추 시장이 거기에 맞춰 당사로 모이라고 한 것"이라고 증언했다. 이에 한 의원은 다음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은 11시께 국회가 봉쇄됐을 당시 의원들이 임시로 당사에 갔던 것을 선후관계를 왜곡해 말한 것"이라며 “국회가 봉쇄돼 잠시 당사에 머물렀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진술의 어떤 점이 허위인지 의문"이라고 재반박했고, 한 의원 역시 “국회가 봉쇄돼 일단 당사로 갔고, 당사에서 의원들을 규합해 국회로 갔던 과정이 제 책('국민이 먼저입니다', 32쪽)에 상세히 기재돼 있다"고 맞받아쳤다. 안 의원은 앞서 한 의원의 당원게시판 의혹을 두고도 공세를 이어왔다. 지난 1월 그는 “당원게시판에 불과 2개의 IP에서 5개의 아이디를 돌려가며 1000여 건 이상의 게시글이 작성됐다. 전형적인 여론조작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당 윤리위가 한 의원에 대해 제명 징계를 결정한 다음 날에도 “무관함을 스스로 입증하라"고 압박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일련의 행보를 두고 안 의원이 보수 진영 재편 국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해석도 내놓는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친한계(친한동훈계)와 비한계(비한동훈계) 간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고, 한 의원의 복당 문제 역시 당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특히 당내에서 뚜렷한 구심점이 형성되지 않은 가운데 안 의원이 계엄 책임론과 한 의원의 복당 문제를 동시에 제기하며 한 의원에게 비판적인 당내 여론을 선점하고,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하려 했다는 분석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 상황을 보면 두 사람이 본격적인 신경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안 의원은 비상계엄 당시 누구보다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왔는데, 이후 한 의원에게 정치적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을 견제하려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친한계는 안 의원 공세를 '배제 정치'·'숙주 정치'라고 규정하며 맞대응하고 있다. 박정하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안 의원이 어딘가에 또 잘못 쓰임을 당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일종의 숙주 정치에 발을 잘못 담근 것 아닌가"라며 “장동혁 대표를 호위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지아 의원도 SBS 라디오에서 “힘을 합쳐야 2028년 총선을 이길 수 있다는 점을 모르실 리 없는데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의아했다"며 “배제의 정치를 선언하는 목소리처럼 들려 아쉬웠다"고 비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충돌이 단순한 두 정치인의 갈등을 넘어 향후 국민의힘 내부의 친한계와 비한계 간 세력 재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의원의 복당 여부와 당원게시판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 결과, 그리고 이를 둘러싼 당내 여론의 향배가 향후 국민의힘 내부 세력 재편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실적은 웃었지만…네카오, 하반기 AI 수익화 ‘관건’

네이버와 카카오가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나란히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2분기 실적보다 하반기 인공지능(AI) 사업이 얼마나 빠르게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양사는 AI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전략은 엇갈린다. 네이버는 AI를 기존 서비스와 B2B 사업에 접목해 수익화를 추진하는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3조 3663억원, 영업이익 57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9% 증가한 수준이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조 492억원, 영업이익은 2263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대에 머물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의 2분기 실적은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호실적은 기존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끌었다. AI 사업이 아직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만큼 핵심 사업의 경쟁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검색 광고와 쇼핑 사업의 성장세에 더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확대와 쇼핑 서비스 고도화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뉴미디어 독점 중계를 치지직에서 제공하며 이용자 유입과 구독 매출 확대 효과도 더해졌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톡비즈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 포털 다음 운영사 AXZ를 비롯한 비핵심 계열사 정리와 비용 효율화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하반기 AI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AI 서비스의 수익화 여부가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AI 서비스의 성과가 일부라도 확인될 필요가 있다"며 “카카오에서 이미 출시된 서비스들의 화제성과 이용자 확대 속도는 시장 기대보다 다소 더디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검색과 쇼핑 등 핵심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수익화에 나선다. 지난 6월 출시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검색과 쇼핑, 콘텐츠, 부동산 등으로 확대하고, 검색 결과를 요약해 제공하는 'AI 브리핑'에는 생성형 AI 광고를 도입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추진 중인 'AI팩토리'를 기반으로 기업 대상 AI 인프라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공격적인 AI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가는 네이버가 올해 GPU 등 AI 인프라에 약 1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AI가 1분기 성장에 50% 이상 기여했다고 밝혔지만 사업부 마진 확대가 포착되지 않아 투자자를 설득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며 “컴퓨팅 자산과 커머스 점유율 확보를 위한 비용 투자가 이어지는 만큼 향후 AI 사업의 실적 기여 여부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생성형 AI 광고 도입과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 수익화가 시작되고 장기적으로는 AI팩토리 사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AI 사업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카나나' 기반 개인형 AI 서비스와 오픈AI 협력을 바탕으로 한 '챗GPT 포 카카오'를 앞세워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목표는 검색과 추천, 예약, 결제 등을 하나의 대화 안에서 처리하는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GPT in Kakao'는 가입자 1100만명을 확보했다. 다만 AI 서비스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이종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이용자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나아가 수익화 가능성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며 “AI를 광고와 커머스에 접목한 성과가 확인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의 AI 전략이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카나나와 챗GPT 투트랙으로 AI 에이전트 전략을 추진하고 있지만, 두 서비스 모두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 AI 서비스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 도입 효과가 아직 뚜렷하지 않고 구조조정 역시 노조 반발로 추진 동력이 약화된 상황"이라고 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패트롤] 익산시-원광대

익산시, 시민 중심 '휴일 무더위 쉼터' 전면 가동 시청·복지관 5개소 휴일 없이 상시 개방...시청사 밤 9시까지 문 열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시청사와 지역 복지관의 빗장을 열고 '휴일 무더위 쉼터'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익산시청사와 지역 복지관 5개소를 연계해, 무더위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주말과 공휴일 구분 없이 쉼터를 상시 연장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자체 공공청사는 물론 민간 복지시설까지 확대 조치한 이번 쉼터는 최정호 익산시장이 시정 방침에서 가장 중점을 둔 '시민이 주인인 시민주권도시 실현'을 복지 현장에서 구체화한 민생 대책이다. 참여 거점 기관은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모현동에 위치한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함열읍) △부송종합사회복지관(삼성동) △동산사회복지관(동산동)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인화동) 등 총 5개소가 포함된다. 운영 시간도 시민들의 실제 생활 행태에 맞춰 대폭 늘어났다. 익산시청사는 지난 13일부터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지하 1층과 1층 로비를 전면 개방하고 있다. 각 복지관은 오는 15일부터 평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을 실시하며,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쉼터를 정상 가동한다. 시는 이처럼 접근성이 뛰어난 시청사와 권역별 복지관을 주말과 야간까지 가동함에 따라 무더운 집안에서 지내던 소외계층이 보다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기후 위기 속에서 폭염으로 인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그늘 없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익산시정의 존재 이유는 시민을 섬기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을 지는 데 있다"며 “폭염과 같은 기후 재난 상황에서 가장 먼저 고통받는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 중심에 두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세심한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세금 탈루 기업 상반기 26억 원 추징...최근 5년간 134억 원 지방재정 확보 조사시기선택제·징수유예 분납제 운영으로 기업 부담 완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은 줄이고 탈루·은닉 세원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는 투트랙 세무행정을 추진하며 공평과세 실현과 지방재정 확충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정기 세무조사와 기획 조사를 병행한 결과 총 26억 원의 탈루·은닉 지방세를 추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세무조사를 통해 총 134억 원의 지방세를 추징하며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보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성실 신고 법인이 불필요한 부담을 겪지 않도록 익산시지방세심의위원회의 엄격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거쳐 지역 법인 30개소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조사 대상은 최근 4년 이내 3억 원 이상의 고액 부동산을 취득했거나 지방세 비과세·감면 혜택을 받은 법인 등으로, 무차별적인 조사보다는 탈루 위험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정밀 검증을 진행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주식 지분을 50% 초과 취득해 과점주주가 됐음에도 간주취득세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금융비용과 각종 취득비용을 누락해 취득세를 과소 신고한 경우, 지방세 감면 후 지정된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은 경우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 같은 조사와 추징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지방재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기업의 경영 부담을 고려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법인이 경영상 중요한 시기를 피해 자율적으로 세무조사 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 '조사시기선택제'와 세무조사 후 일시 납부가 어려운 경우 최장 1년까지 추징세액을 나눠 납부할 수 있는 '징수유예 분납제'를 운영해 납세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익산서 'KT 위즈 퓨처스 서머리그' 열려 오는 18~20일, 익산야구장서 팬 사인회·경품 추첨 등 즐길거리 풍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 줄 야구 축제가 익산야구장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KT 위즈 야구단과 함께 오는 18~20일 익산야구장에서 '퓨처스 서머리그'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 위즈 퓨처스리그 경기와 다양한 이벤트를 결합한 여름 스포츠 축제로, 시민과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관람객은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된다. 경기에 앞서 오후 4시 40분부터 20분간 선수단 팬 사인회가 열려 팬들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경기 시작과 함께 KT 위즈 치어리더팀의 응원전도 펼쳐져 경기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치킨과 맥주가 제공되며, 경품 추첨과 이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야구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다만 우천 시 경기가 취소될 수 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많은 시민과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고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 '제3회 2026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 성료 전국 학생 1200여 명 참가… 원광대 3개 팀 수상 쾌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는 전국 초·중·고 및 대학(원)생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 창업 교육 활성화와 학생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제3회 2026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교내 일원에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대학(원)생과 청소년 등 예비 창업가들에게 실전·몰입형 창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미래 인재들의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창업주간은 전북 지역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특화 교육으로 구성돼, 미래산업 거점으로 주목받는 전북 새만금을 중심으로 지역 수요 해결형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실천적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식품 분야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이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산업 생태계를 체험하고, 전문가 자문과 기술 지원을 통해 자신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한층 고도화하는 실전형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본인의 창업 단계와 희망 분야에 맞춰 세밀하게 설계된 총 13개의 단기 몰입형 교육 과정을 비롯해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사업화 가능성 검증을 위한 집중 멘토링 및 네트워킹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원광대 재학생 팀들은 실전 인프라 체험과 몰입형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구체화하며, 최종 평가에서 3개 팀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김우순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학생창업주간은 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검증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사업화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키우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창업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는 앞으로도 이번 행사에 함께한 전국 참여 대학 및 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업하여 탄탄한 창업 교육 생태계 조성은 물론 지역 상생과 청년들의 지역 정주 생태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AI홈 플랫폼 믿었는데”…LG 씽큐 일주일간 심야 ‘먹통’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ThinQ)'가 지난 일주일간 심야 시간대(오후 11시~오전 3시)마다 접속 장애를 일으키며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밤중 에어컨 원격 제어가 반복적으로 먹통이 되면서,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LG전자가 서버 용량을 줄이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태라는 의혹이 확산했다. 다만 LG전자는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트래픽 폭증에 따른 일시적 오류였다"고 해명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씽큐 앱은 지난 7일부터 14일 새벽까지 수차례 접속 오류와 예고 없는 연장 점검을 반복했다. 지난 7일 밤 11시 30분부터 8일 자정까지, 12일 밤 11시 10분부터 13일 자정까지, 13일 밤 11시 10분부터 오전 1시까지 점검 공지가 잇따랐다. 특히 전날에도 오전 2시 20분부터 3시 20분까지 서비스가 중단됐다. 앱 내 안내문에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스템 점검 진행으로 앱 이용이 중단된다"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게시됐지만, 실제로는 예정 시간을 넘겨 점검이 끝나지 않는 경우가 잦았다는 게 이용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12일 밤 9시 30분경 접속자가 몰리며 과부하가 발생했고, 문제를 발견한 즉시 조치해 새벽 1시 30분경 오류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3일에는 전날 문제를 바탕으로 서버를 증설했음에도 무더위로 고객이 폭발적으로 몰렸다"며 “서버 증설은 이뤄졌지만 트래픽 폭증으로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생해 1시간 이상 작업 끝에 복구를 완료했고, 이후 정상 작동 중"이라고 했다. 이 기간 구글 플레이스토어 리뷰에는 관련 불만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에어컨 리모컨 건전지가 없어 앱으로 원격 조작 중인데 정수기·공기청정기·TV까지 앱 전체가 먹통"이라며 “지우고 다시 깔아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집에 에어컨 4대를 앱으로 제어하는데 로딩 화면만 무한 반복되거나 까만 화면에서 멈춘다"며 빠른 개선을 요청했다. 소셜미디어 '스레드'에서도 관련 반응이 확산했다. 자신을 임산부라고 소개한 한 이용자는 “잠도 잘 못 자는데 밤마다 에어컨을 조절하려 하면 앱이 먹통이 돼 한밤중에 무거운 몸을 일으켜 리모컨을 찾으러 가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이용자는 “AI 기능을 넣고 여러 제품을 무리하게 연동하다가 서버 용량이 감당 못 해 터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클라우드 의존 구조가 이번 심야 접속 장애 사태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와 로컬 방식의 차이는 '서버 역할을 하는 컴퓨터가 어디에 있느냐'에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방식은 LG가 자체 서버실을 두는 대신 아마존(AWS) 같은 거대 데이터센터를 돈을 주고 빌려 쓰는 구조"라며 “이 경우 외부 서버에 문제가 생기면 LG가 스스로 해결할 방법이 없어 시스템 전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로컬 방식은 외부 서버를 빌려 쓰는 대신, 각 가정집마다 '미니 컴퓨터(허브)'를 설치해 이를 자체 서버로 활용하는 구조다. 그는 “에어컨이나 허브 기기 내부에 서버 역할을 하는 칩셋이 직접 들어가 있어, 외부 인터넷이 끊기거나 본사 서버가 터지더라도 집 안에 전기만 공급되면 가전을 정상 조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7월 가전 및 IoT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Homey)'를 보유한 네덜란드 기업 앳홈의 지분 80%를 인수하며, 타사 기기까지 아우르는 생태계 확장과 함께 이런 로컬 허브 기술 확보를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앳홈 인수는 결국 기존의 불안정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의존도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스마트홈 서버 인프라 기술을 통째로 확보한 것"이라며 “낡은 컴퓨터를 쓰다가 훨씬 성능 좋은 최신형 슈퍼컴퓨터를 사 온 것과 같은 셈인데 이번 사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인수한 네덜란드 스마트홈 기업 앳홈의 솔루션이나 로컬 제어 인프라는 이번 씽큐 앱 및 클라우드 서버 장애 문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열대야에 따른 심야 트래픽 폭증이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버는 결국 하나의 컴퓨터이고, 트래픽은 이용자가 앱을 켜고 클릭하는 횟수, 즉 서버에 걸리는 부하를 뜻한다"며 “대학 수강신청 때 접속이 몰려 화면이 늘어지거나 멈추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은 서버 유지 비용을 아끼기 위해 평소 사용량(예: 100명)보다 조금 넉넉한 수준(예: 150명)으로만 서버를 열어둔다"며 “트래픽이 일시적으로 폭증하는 시기에는 서버를 평소의 10배로 늘려두지만, 이 예측치를 넘어서서 사용자가 몰리면 결국 서버는 터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한 서버 용량 조정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심야에는 사람들이 잠을 자니 트래픽이 줄어들 것이라 판단해 서버 비용을 아끼려고 밤 시간대 서버 용량을 줄여놓았다가, 열대야로 에어컨을 켜는 심야 트래픽 폭탄을 맞아 터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서버 계약 방식에 따라 일일 제공 트래픽이 밤이 되면서 다 차버렸거나, 일시적인 트래픽 폭증이 서버 자동 확장(오토 스케일링) 기술이 감당할 수 있는 물리적 한계를 초과해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LG전자 소속으로 인증된 작성자가 “원가 절감하려고 서버용량을 30% 감축했다가 다 터지는 중"이라며 “올해 여름 내내 이럴듯"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원가 절감을 위해 서버 용량을 30% 감축했다는 주장이나, 비용 절감을 위해 모니터링 인력을 줄였다는 지적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운영·모니터링 인력을 지속해서 늘리고 있고, 트래픽이 증가하면 이에 맞춰 서버를 증설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다만 “클라우드 서버를 자동으로 증설하는 오토 스케일링 기술이 있더라도 사전 계약이나 승인 절차 없이 무한정 서버를 늘릴 수는 없다"며 “트래픽이 일시적으로 급증할 경우 사전에 정해둔 계약 조건에 따라 확인·승인 과정을 거쳐 기존 예약해 둔 인프라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서버를 증설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서버·클라우드 구조 문제로만 이번 사태를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 서버 자체는 멀쩡하더라도, 서버와 연동되는 앱 내부의 설계, 즉 시퀀스나 시나리오 단계에서 충돌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그는 “개발 단계에서는 완벽하게 시나리오를 짜고 테스트를 해도, 실제 출시 후 수많은 기기와 설비를 동시에 돌리면 예상치 못한 변수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도 “이번 사태는 앱 사용 과정에서 일시적인 불편함이 발생한 것일 뿐, 에어컨 등 가전제품 자체의 하드웨어 성능이나 물리적 가동 기능에 결함이 생긴 것은 아니다"라며 “앱 접속이 지연됐을 뿐 에어컨 제품 자체가 작동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신은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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