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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에 자녀와 함께 ‘넷마블 게임박물관’ 무료관람 어때요~

어린이날이 끼어있는 긴 연휴, 우리 아이가 게임을 좋아한다면 가족 나들이로 서울에 있는 게임박물관을 가보는 건 어떨까. 서울 구로구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나누며 게임이 지닌 가치를 발견하고, 게임을 통해 미래 세상을 꿈꾸게 하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국내외 게임 관련 소장품들을 감상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추억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어린이·청소년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는 오는 10일까지 박물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박물관 운영 시간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어린이날인 5일은 정상 운영한다. 다만, 월요일(박물관 휴관일) 4일은 문을 열지 않으니 낭패 없기를 바란다. 개관 1주년을 맞은 이곳에서는 두 번째 기획전 가 열리고 있다. 해당 전시는 '판은 진화하지만, 게임의 즐거움은 계속된다'는 테마로 조선시대의 놀이문화와 오늘날 게임의 본질적 의미를 고찰한다. 특별 제작된 스탬프 체험, 현대적 보드 게임으로 재해석한 '승경도' 플레이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게임의 역사와 재미를 다각도로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이번 전시의 마스코트인 '호랑이' 이름을 짓는 공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가장 참신하고 의미 있는 이름을 제안한 사람에게는 30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최우수상)을 제공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AI 데이터센터, 빅테크 장부 밖으로…사모자본이 짓고 빌려준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투자 방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 빅테크가 자체 현금흐름으로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늘렸다면, 최근에는 사모자본과 기관투자자가 데이터센터를 짓고 빅테크가 장기 임차하는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넘어 GPU, 전력, 냉각설비, 네트워크를 함께 필요로 하는 자본집약 산업으로 바뀌면서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5대 하이퍼스케일러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메타, 오라클의 자본지출은 지난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3%에서 올해 2.1%로 늘어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투자는 지난해 GDP의 1.3%에서 올해 1.7%, 내년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형민 국제금융센터 전문위원은 “올해도 AI 투자가 글로벌 성장을 견인할 주요 변수"라고 내다봤다. AI 데이터센터 금융의 대표 사례는 메타와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탈의 하이페리온 프로젝트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조달 규모는 270억~300억달러(40조~44조원)다. 하이페리온의 전력 수요는 5기가와트(GW)로 단일 데이터센터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메타는 지분 20%를 보유하고 개발·운영과 단독 임차인 역할을 맡는다. 블루아울은 지분 80%를 보유한다.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자본은 특수목적회사(SPV)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한다. 약 29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채권을 사모 형태로 발행하고 일부는 핌코(PIMCO) 등 기관투자자가 매입한다. 구조는 비교적 단순하다. 블루아울 등 사모자본이 돈을 대 데이터센터를 짓고, 메타가 그 데이터센터를 장기간 빌려 쓰는 방식이다. 메타가 직접 데이터센터를 모두 소유하면 대규모 설비투자와 부채 부담이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반면 별도 특수목적법인(SPV)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면 메타는 장기 임차 계약을 통해 필요한 AI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 이 방식은 빅테크 입장에서 투자 부담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 사모자본 입장에서는 메타라는 우량 임차인의 장기 계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장기 임대수익을 내는 인프라 자산으로 취급되는 이유다. 다만 데이터센터를 직접 보유하지 않는다고 해서 메타의 부담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메타는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를 장기간 빌려 쓰기로 했고, 향후 데이터센터 가치가 일정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 일부를 보전해주는 약정도 제공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런 구조를 '그림자 부채' 사례로 봤다. 회계장부상 일반 부채로 잡히지 않더라도, 신용평가 관점에서는 사실상 빚과 비슷한 부담으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오라클은 MS, 아마존, 알파벳, 메타와 달리 신용등급이 투자등급 하단에 가깝다. AI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가 있지만, 동시에 자본지출과 부채 증가 속도도 빠르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오라클에 대해 “대표적인 AI 인프라 레버리지 기업으로 시장의 투자심리와 AI 수익성 체크의 바로미터"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오라클은 최상위권 신용등급을 보유한 빅테크와 달리 신용등급 BBB/Negative로 투자등급 하단에 위치한다"며 “자본지출과 부채의 증가 속도도 빠른 만큼 크레딧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LS증권에 따르면, 오라클은 미시간주 세일린 타운십 AI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약 160억달러(약 23조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부채 140억달러, 지분 20억달러 수준의 프로젝트 금융 구조다. 리레이티드 디지털이 특수목적회사 역할을 맡고 오라클이 장기 임차인으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조 연구원은 “오라클의 미국 미시간주 소재 대규모 AI데이터센터 캠퍼스 건립과 관련해 핌코, 뱅크오브아메리카, 블랙스톤 등 주요 기관투자자와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형태로 재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모신용 시장 전반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지만, 담보가 존재하고 장기 수요가 기대되는 AI 인프라 영역에는 여전히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사모신용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기보다는 자금이 보다 선별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금융이 부상하는 시점에 사모대출 시장 전반에서는 불안도 커지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사모대출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 규제와 시장 위기를 기회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비상장 기업개발회사와 준유동성 펀드의 환매 증가로 태동 이후 처음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벤트의 일차적 원인을 크레딧 리스크보다 유동성 불일치"라고 말했다. 사모대출 자산의 만기는 5년 안팎으로 긴 반면, 일부 펀드는 분기 단위 환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불안은 AI와도 맞닿아 있다. 사모대출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업 대출 비중이 높다. 삼성증권은 직접대출 투자기구인 기업개발회사의 소프트웨어 기업 익스포저가 20% 안팎이라고 분석했다. 또 소프트웨어 기업에 제공된 대출의 만기가 2027~2029년에 집중돼 있어 사모대출 업계가 올해 사모펀드 운용사와 함께 구조조정과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성격도 다르다. 기존 데이터센터가 여러 기업의 서버를 맡아 보관해주는 임대형 건물에 가까웠다면,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을 처리하는 전용 공장에 가깝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여러 기업이 공간을 나눠 쓰는 구조였다. 서버를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인터넷과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해주는 역할이 중심이었다. 서버 한 묶음이 쓰는 전력도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반면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학습시키고, AI 서비스가 질문에 답을 내놓는 과정을 처리하기 위해 지어진다. 이를 위해 고성능 반도체가 대량으로 들어가고, 서버 한 묶음이 쓰는 전력도 기존보다 크게 늘어난다.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는 만큼 열도 많이 발생해, 기존처럼 바람으로 식히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물이나 특수 액체를 활용하는 냉각 방식이 필요해지고 있다. 조수희 연구원은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여러 세입자가 나눠 쓰는 아파트형 자산이 아니라, 특정 기업과 특정 목적을 위해 지어지는 거대 스마트 공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공급도 쉽게 늘어나기 어렵다. 부지와 건물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전력망 연결, GPU 확보, 냉각설비, 네트워크 인프라가 동시에 필요하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지난해 62GW에서 2030년 134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망 연결 기간도 2000~2007년 평균 2년에서 2023~2024년 5년으로 길어졌다.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해 AI 투자가 미국 성장률을 0.5%포인트, 글로벌 성장률을 0.2%포인트 높인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투자 수익성은 시나리오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LS증권은 GPU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해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회수기간 8년, 내부수익률(IRR) 10.0%로 투자 타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AI 수요 둔화, GPU 기술 노후화, 전력 단가 상승이 겹치는 위험 시나리오에서는 회수기간이 20년으로 늘고 IRR은 4.0%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조수희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구조적으로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 타당성은 개별 프로젝트의 구조와 자산 특성에 따라 차별화할 수 있다"며 “사모신용 자금조달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장기 임차인인 하이퍼스케일러의 우량한 신용도가 선순위 채권의 안정성을 일부 커버하지만 중후순위 투자자는 AI 사이클의 불확실성에 노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트럼프, ‘비협조’ 유럽에 관세 인상·미군 감축…한국에도 불똥튈까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전쟁과 관련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대적인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독일을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미군 감축을 압박하는가 하면 유럽연합(EU)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숀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독일 주둔 미군 일부의 철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파넬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유럽 내 병력 배치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 결과에 따른 것으로, 작전 환경과 현지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철수는 향후 6~12개월에 걸쳐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감축 병력의 유럽 내 재배치 여부와 순환 배치 병력 또는 상시 주둔 병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에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 계획은 같은 날 미 CBS방송이 익명의 고위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앞서 보도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독일 주둔 미군 감축 검토 방침을 밝힌 지 사흘 만이다. 특히 지난달 29일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이란 전쟁 대응을 두고 “미국이 굴욕을 당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고 있다"고 맞받아치며 양측 갈등이 노출됐다.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은 이란 전쟁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데 소극적인 유럽 동맹국들에 대한 불만을 반영한 조치로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 요청을 거부한 점 등을 언급하며 “기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그동안에도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 부족을 비판해왔으며, 올해 초에는 덴마크령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싸고 유럽과 갈등을 빚었다. 또 독일과 함께 비협조적이었다고 지목된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대해서도 지난달 30일 기자들에게 “미군 철수를 고려할 수 있다"며 “이탈리아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고, 스페인은 정말 끔찍했다"고 비판했다. 현재 독일에는 약 3만5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 내 전체 미군 병력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당시에도 주독 미군 감축을 추진했지만 의회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EU에서 생산된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EU가 이미 전면 합의된 무역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다음 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EU산 자동차 및 트럭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관세율은 25%로 상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미국은 EU와 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EU에 대한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를 15%로 일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자동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 수준으로 원상복구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이란 전쟁과 관련해 유럽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토로해온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듯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안보 분야에서 사실상 보복 조치에 나서나 이란 파병을 요청받았던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들도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이란 전쟁에서 동맹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낼 때 한국과 일본에 주둔하는 미군의 안보상 기여를 여러차례 거론해왔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되, 트럼프 대통령의 파병 요청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상태다. 사실상 불응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일본과 다르게 해외 파병에 헌법상 제약이 없는 데다, 대미 무역합의 이행 측면에서 투자처를 발표한 일본보다 뒤쳐지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비(非) 유럽 동맹국들을 겨냥할 때 한국이 타깃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고양미술축제 2026– 어반 시놉시스'를 5월13일부터 8월2일까지 고양아람누리-고양어울림누리 등 고양특례시와 파주시, 의정부시 등 경기북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아람누리도서관, 하종현아트센터, 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미술도서관, 고양조각가협회, 고양시원로작가회, 고양미술협회, 고양시수공예작가협의회 등 30여개 경기북부 공공미술기관-단체가 협업한다. 총 82일간 약 150명 미술인과 총 16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널 위한 문화예술, 프린트베이커리, 토커바웃아트 등 국내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미술 기업도 함께한다. 고양미술축제는 고양시가 보유한 풍부한 미술 자원을 바탕으로 작년 성황리에 첫선을 보인 도시형 미술축제다. 올해는 고양아람누리-고양어울림누리 미술관은 물론 광장까지 전시 공간으로 개방하고 고양시와 경기북부 다양한 공간과 협력해 전년 대비 5배 이상 지역 미술인의 참여 기회를 확장했다. 또한 이들과 다각도 기획을 통해 축제 의미와 장소를 경기북부로 확대하고 경기북부 최대 미술기관이자 경기북부 최대 미술 허브로서 의미를 강조했다. ▷ 5월13일~8월2일 경기북부 일원 개최= 올해 주제는 경기북부 도시에서 형성된 다양한 예술적 실천을 하나의 장면으로 연결해 보자는 의미로 '어반 시놉시스'로 정하고, 고양시를 중심으로 경기북부 주요 도시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하며 도시 정체성과 사회적 의미를 돌아보고 구성원 간 연대의 장을 마련한다. 먼저 고양미술축제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인 전시로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선 심정수, 윤석남, 강홍구, 공성훈 등 10인 작가가 참여하는 주제전 '우리가 쓴 도시의 연대기'와 소장 작가 유근택 작품을 중심으로 소장품전 '리딩룸 1286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고양아람누리의 갤러리누리 4개 전시장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2개 전시장에선 공모로 선정된 지역 미술단체(고양미술협회, 고양시원로작가회, 고양여성작가회, 이음컨텐츠, 일산미술협회) 5개 전시로 구성된 지역공모전 '도시, 우리의 시선'이 펼쳐지며, 고양아람누리 아람광장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광장에서 고양조각가협회 46인 작가가 참여하는 누리조각전 '숨 쉬는 공간'이 각각 공개된다. 이외에도 고양과 경기북부의 다양한 문화공간을 잇는 아모아프로젝트를 통해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 아람누리도서관, 의정부시 고산동 빼뻘마을에서 '(주관적) 풍경', '푸른 화단에 꽃을 심는 법', '땅 위의 달, 설레는 샘물, 우리의 갈망과 이빨 사이로' 등 3개 전시가 축제 기간 릴레이로 진행된다. ▷ 82일간 150여명 미술인-기관-단체 참여= 고양미술축제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내달 6일과 7일 이틀 동안 고양아람누리와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널 위한 문화예술, 고양시수공예작가협의회가 선보이는 '아트그라운드 with 고양호수마켓'은 시민 참여형 미술 교육 프로그램, 아트마켓, 공연과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고양아람누리 해받이터에선 미술 대중화를 이끄는 아트플랫폼 기업 프린트베이커리와 공동으로 특별 큐레이팅한 아트 상품을 판매하는 '고양미술축제 2026 X 프린트베이커리'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전문 도슨트와 함께 고양-파주-의정부의 주요 미술 공간을 탐방하는 '아트투어'도 진행되며, 경기 북부 주요 미술관 및 갤러리와 협력해 특별히 제작된 아트맵을 통해 축제 기간 진행되는 각 공간 위치 및 프로그램 정보가 통합적으로 제공돼 경기북부 미술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세부 전시 및 프로그램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 고양미술축제 누리집(gyartfest.com), 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om/arammuseumofart)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주제전 1000원, 아트투어 5000원이며 나머지 전시 및 프로그램은 무료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고양국제꽃박람회가 조성한 고양로컬가든은 고양시 화훼농가가 키운 꽃과 식물로 꾸며진 정원이다. 자연과 호수가 어우러진 공간을 산책하고 정원 곳곳 피어있는 수국의 색과 분위기를 느끼며 도심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4월24일부터 11월30일까지 접경지의 독특한 생태문화와 역사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2026년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투어 프로그램(이하 테마노선)'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DMZ 일원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마노선 김포 코스는 매주 금-토-일요일에 운영되며, 김포아트홀(집결지)에서 출발해 시암리 철책길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길을 따라 약 4.4km 구간을 걷고 이후 애기봉평화생태공원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5시간이다. 참가자는 민통선 내 철책길을 걸으며 접경지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애기봉 전망대에서 북한 개풍군 일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두루누비 평화의길' 누리집(dmzwalk.com)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입장료 등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프로그램은 혹서기 안전을 고려해 6월19일부터 9월13일까지는 운영을 중단한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2일 “이번 테마노선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DMZ가 지닌 평화와 생태,역사적 가치를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은 김포를 포함해 강화,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10개 코스로 운영되며,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가정의달을 맞아 1일부터 10일까지 고향사랑기부 특별선물 증정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부자 예우를 강화하고 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네이버페이 차등 지급, 재기부 보너스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남양주시는 우선 2025년 이후 기부자를 대상으로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이벤트와 답례품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벤트 기간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10만원 이상 기부 시 금액 구간에 따라 네이버페이를 차등 지급한다. 기부 금액 구간별 혜택은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1만원권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 2만원권 △30만원 이상 3만원권 등이다. 또한 올해 들어 10만원 이상 기부 이력이 있는 기존 기부자가 이벤트 기간 내 10만원 이상 기부할 경우 네이버페이 1만원권을 추가 지급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이를 주민 복리에 활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 혜택 및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최진희 자치협력과장은 2일 “가정의달을 맞아 마련한 이번 이벤트가 기부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부자 예우를 강화하고 답례품을 다양화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자치협력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연간 수백 대에 달하는 방치 자전거를 재활용해 자원 순환과 이용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민-관 협업 모델을 도입한다. 양주시와 자전거 정비업체 '벨라비에 중보자전거'는 방치 자전거 재활용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28일 체결했다. 현재 양주시가 수거하는 방치 자전거는 연간 200여대에 이른다. 기존에는 폐기 처리 비중이 높았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정비-재사용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전환한다. 이번 사업은 양주시가 법적 처분 절차를 마친 자전거를 제공하면, 민간 업체가 재능 기부로 정밀 점검과 부품 교체를 거쳐 재사용이 가능한 자전거로 정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재생 자전거는 관내 학교-경로당-복지관 등 시설과 외국인 근로자 등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보급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정책 확대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향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해 이용 기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양주시는 오는 5일 옥정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릴 '2026년 양주시 어린이날 축제'에서 '지구를 지키는 두바퀴 & 기후동행'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벨라비에 중보자전거와 협업해 이날 축제에 들른 방문객 자전거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차순범 양주시 도로관리과장은 2일 “방치 자전거를 재활용하는 구조를 통해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청소년지원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청소년비즈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창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소년비즈쿨은 청소년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실전 창업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사업이다. 파주시청소년지원센터는 다년간 쌓아온 학교밖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전문성과 탄탄한 지역사회 협력망 역량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이번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정규 교과과정 틀을 벗어나 학교밖 청소년 특성에 맞춘 유연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약 1000만원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단순 이론 교육에서 탈피해 현장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체험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창업 전문가 특강 및 매개기반(플랫폼)형 창업 특강(이모티콘 등 기획상품 창작)을 비롯해 △현장 감각 습득(박람회 참여 및 소규모 사업장 탐방) △미래 산업 체험(코딩 및 인공지능(AI) 접목한 대기업 연계 4차 산업 창업 체험) △창업동아리(커피 동아리 및 콘텐츠 기반 창업 동아리 운영) △성과 공유(비즈쿨 페스티벌 참가)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학교밖 청소년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김지숙 파주시 청년청소년과장은 2일 “이번 청소년비즈쿨 사업을 통해 학교밖 청소년이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실질적인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청소년에게 수준 높은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빅테크 韓 법인, 매출은 ‘수조원’ 세금은 ‘찔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에서 '배짱영업'을 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수조원대 매출을 올리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도 법인세는 거의 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업체임에도 매출원가율을 90% 이상으로 높여 잡는 등 이익을 인위적으로 축소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들을 견제하기 위한 국세청의 '세금 추징' 카드는 계속 힘을 잃어 가고 있다. 구글·넷플릭스 등 한국 법인이 법인세 추징 불복 소송에서 승소하면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국 주요 빅테크 6개가 직전 회계연도 국내에서 올린 매출액은 총 13조94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4594억원이었다. 대상 기업은 애플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구글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 등이다. 애플은 2024년 10월1일부터 지난해 9월30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7월1일부터 지난해 6월30일까지 기준이다. 나머지는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산출했다. 테슬라와 애플 하드웨어 사업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서비스나 구독 멤버십 등을 판매하는 회사다. 그럼에도 영업이익률이 3.3%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들 6개사가 해당 기간 납부한 법인세는 1348억원 수준이다. 수십조원 매출에도 1000억원대 법인세가 나온 배경은 이들이 '원가율'을 높게 책정해서다. 애플코리아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매출원가를 6조8094억원이라고 집계했다. 비율이 92.4%에 달한다. 미국 애플 본사의 원가 비중은 50% 수준이다. 이 회사가 매출원가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해 법인세를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은 지난 2022년 국정감사 당시에도 나왔다. 테슬라코리아도 감사보고서가 6년 연속 '한정' 의견을 받을 정도로 불투명하게 회계를 처리하고 있다. 경영 환경이 매년 변하고 차량 판매 대수도 급증했는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이익률이 매년 1.5% 안팎으로 '불변'이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도 매한가지다. 전체 매출의 90%에 달하는 8929억원을 매출원가로 잡고 있다. '구독 멤버십 구매 대가'로 본사에 대부분 수익을 송금한 탓에 영업이익률이 1.9%에 머물렀다. 넷플릭스 본사의 영업이익률은 최근 3년간 꾸준히 30% 안팎을 기록 중이다. 구글코리아의 경우 사업 특성을 활용해 국내 법인 매출 자체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다. 앱 마켓 등에서 나온 수익을 다른나라 법인에 돌리는 식으로 이익을 축소하고 있다는 게 골자다. 일각에서는 구글코리아의 국내 매출액이 연간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전성민 가천대학교 교수는 지난해 5월 국회 세미나에서 “지난해 구글코리아 매출액이 최대 11조3020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페이스북 역시 매출 자체를 축소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 회사가 지난해 인스타그램 광고 등을 통해 벌어들인 광고 총판매액은 1조752억원에 이른다. 페이스북은 이 중 대부분인 1조285억원을 광고매입비용으로 처리했다. 이를 통해 광고 재판매 수익 467억6475만 신고해 중소기업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그렇다고 미국 빅테크 한국법인들이 국내 고용 창출 등 기여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도 아니다. 사회공헌활동도 인색한 편이다. 대상 기업 중 구글코리아(2억6317만원), 한국마이크로소프트(777만원), 페이스북코리아(8100만원) 3개사만 지난해 기부금을 집행했다. 기부금 총액은 3억5194만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0.07%로 '쥐꼬리보다 못한' 수준이다. 문제는 국내 현행법상 이전가격이나 매출 축소 의혹을 해소할 근거가 없다는 점이다. 미국 빅테크들이 브랜드 가치와 로열티 등이 포함된 적정 가격을 산정했다고 주장하면 이에 반박할 논리가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국세청이 다른 허점을 찾아 구사하는 '세금 추징' 전략도 국내 재판에서 번번이 막히거나 뒤집히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나진이 부장판사)는 지난 28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종로세무서장 등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2021년 이후 5년여간 이어온 과세 불복 소송에서 넷플릭스가 승리한 것이다. 국세청이 부과한 세금 762억원 가운데 687억원을 취소해야 한다는 게 사법부의 결정이다. 국세청은 넷플릭스코리아가 네덜란드 법인에 지급한 금액을 '저작권 사용료'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코리아는 이를 '사업소득'이라고 주장하며 국내에 과세권이 없다고 맞섰다.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넷플릭스가 매개자를 두고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 자체를 법적으로 조세회피 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도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 구글코리아가 제기한 1540억원대 법인세 불복소송 1심에서도 패했다. 테슬라코리아의 경우 소송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과세당국이 추징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라고 회계처리하는 뻔뻔함을 드러내기도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법인세가 글로벌 표준 대비 지나치게 높은 탓에 빅테크들의 '꼼수 회계' 관행이 생겨났다는 의견도 나온다. 해외기업을 국내에 적극 유치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나라 실효 법인세가 27%대인데 싱가포르는 17%, 아일랜드 15% 수준이다. 전세계가 세금을 낮춰 일자리를 낮추고 기업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빅테크 한국법인 회계 꼼수 논란도) 이런 환경에서 나타난 부작용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주간 신차] 현대차 ‘더 뉴 그랜저’ 베일 벗었다

현대자동차가 '더 뉴 그랜저'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7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신차는 역동적인 외관 이미지와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갖춘 게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전면부는 독특한 후드와 함께 '샤크 노즈' 형상을 강조해 이전 모델과 차별화를 꾀했다. 베젤리스 타입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더 얇고 길어졌다. 실내 센터페시아에는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다. 하단에는 주요 기능의 조화롭게 배치했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얼리 패스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페라리가 브랜드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 푸로산게의 전용 사양 '핸들링 스페치알레'(Handling Speciale)를 공개했다. 해당 사양은 차량의 기계·전자적 반응을 정교하게 다듬어 한층 더 강력한 주행 경험을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액티브 서스펜션 캘리브레이션을 포함한 주요 동역학 요소를 수정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연속된 코너나 급격한 방향 전환 시에도 제어력이 높아진다는 게 페라리 측 설명이다. 지프 '루비콘(Rubicon)'의 글로벌 누적 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했다. 루비콘은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의 상징적인 트림이다. 국내의 경우 랭글러·글래디에이터의 루비콘 트림 선택 비중이 2023년 61%, 2024년 72.4%, 지난해 73.4%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단독] 서울시 ‘통합개발’, 협의 깨지면 ‘개발 배제’…주민 ‘눈물’

서울시가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전면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공동개발 권고'가 협의 실패 시 일부 토지를 배제하는 근거로 작동하는 모순이 드러나고 있다. 통합개발을 전제로 설계된 제도가 실제로는 '선별적 개발'을 허용하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1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이 같은 제도적 괴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해당 사업은 당초 동소문동 6가 일대 4개 소유권(총 679평)을 포함한 통합 개발 구상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일부 토지를 제외한 채 3개 소유권 중심으로 사업계획이 제출된 상태다. 대상지는 A교회(109번지 등 8필지, 469평), 107번지(124평), 106번지(26평), 105번지(60평)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106번지가 협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106번지 소유주 측은 해당 필지가 단순 소규모 토지가 아닌 기능적으로 핵심 축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해당 부지는 8차선 대로변에 위치하고 상업지역을 접한 입지로, 특히 105번지와 106번지는 도시계획상 공동개발이 권고된 구역"이라며 “두 필지를 연계한 통합 개발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개발공동구역 지정은 개별 토지소유자의 요청이 아닌 도시계획 논리에 따라 형성된 것인데, 일부 필지를 제외한 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정책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106번지는 면적은 26평에 불과하지만 일반상업지역 비중이 80%에 달해 105번지와 함께 상업 기능을 형성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해당 필지가 배제될 경우 대상지의 정형성과 배치 완결성이 떨어지고,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핵심인 용적률 인센티브 확보에도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소규모 필지라도 기능적으로 배제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같은 방식이 고착될 경우 향후 독자 개발 가능성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며 재산권 침해 가능성도 제기했다. 해당 필지의 개발 제약은 구조적인 문제로도 이어진다. 성북구청 도시계획과 확인 결과, 106번지는 건축한계선 적용으로 단독 재건축이 사실상 어려운 구조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부지는 도로변 건축한계선(약 3m 후퇴) 규제로 인해 전체 대지면적의 절반가량이 건축 불가능 영역으로 제한되며, 실제 활용 가능한 면적은 약 13평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조건은 소규모 필지의 독자 개발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건축 가능 면적이 제한될 경우 건물 규모와 용적률 활용에 제약이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사업성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시 자문단 역시 해당 필지의 구조적 한계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106번지 측은 “애초에 단독 개발이 어려운 구조로 설계된 필지를 공동개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사실상 토지 활용 자체를 제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시계획상 공동개발을 전제로 한 구역에서 특정 필지만 배제하는 방식은 제도 취지와 충돌한다"고 주장했다. 핵심 쟁점은 제도 구조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통합 개발을 통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공공기여를 확보하는 구조지만, 공동개발은 법적 강제력이 없는 '권고' 사항에 그친다. 이 때문에 협의가 결렬될 경우 일부 필지를 제외한 채 사업이 추진되는 '선별적 개발'이 가능해진다. 통합개발을 유도하면서도 합의 실패 시 분리 개발을 허용하는 이중 구조가 작동하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민간 협의 결과가 사실상 행정 판단의 근거로 전환되는 점도 논란이다. 106번지 측은 A교회 측 PM이 작성한 '협의 경위서'가 당초 단순 참고자료로 설명됐음에도 실제로는 성북구청과 서울시에 제출돼 '사업 참여 의사가 없다'는 근거로 활용됐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문서 작성 당시 활용 목적과 행정 제출 여부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고, 이후에도 '의미 없는 문서'라는 설명이 반복됐지만 실제로는 행정 판단 자료로 사용됐다"며 “민간 문서가 실제 의사와 다른 전제를 바탕으로 행정 판단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북구청은 본지에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관련한 토지소유자 참여 여부 판단은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동의서와 협의자료 등 객관적 서류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별도로 개별 토지소유자의 의사를 직접 확인하기보다는 관련 법령과 「서울특별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운영기준」에 따라 제출된 자료가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검토해 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특정 토지의 사업 참여 여부 역시 사업시행 측이 제출한 동의서 및 협의 경위 자료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행정기관이 민간 간 협의 과정에 개입하거나 이를 강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현재 사업은 계획 수립 단계로, 토지소유자 간 협의 결과에 따라 대상지 포함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민간 사유지의 경우 당사자 동의가 전제되어야 하는 만큼 행정이 개별 참여 여부를 직접 결정하거나 개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본지에 “해당 지역은 역세권 활성화사업 이전에 이미 지구단위계획으로 공동개발 '권장' 형태가 설정돼 있던 곳"이라며 “공동개발을 강제할 경우 사유재산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현재 제도상 권고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개발이 권장에 그치는 구조인 만큼 개별 필지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부 토지가 제외된 채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며 “행정이 이를 강제로 조정하거나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로서는 토지소유자 간 협의가 우선이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협의가 병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제도적으로 특정 필지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강제할 수 있는 장치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구·시 입장을 종합할 경우, 결국 행정 판단이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서류에 의존하는 구조인 만큼, 특정 주체가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해당 자료 중심으로 판단이 이뤄질 수밖에 없어 공정성 훼손 우려가 제기될 수 밖에 없다. 또한 구청 역시 실질적 검증보다는 서류 접수·검토에 머무르는 역할로 한정될 수 있다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다. 이 같은 구조적 한계는 특정 사업을 넘어 정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 3월 25일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전면 허용하는 정책을 발표하며 강북권 개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선택적 개발과 속도 중심 추진, 이익 편중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통합개발을 유도하는 정책과 달리 실행 단계에서는 '합의 실패 시 분리 개발'이 가능하고, 이에 대한 조정 장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인허가 속도전이 결합될 경우 협의 절차가 형식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A교회 측은 106번지 소유주 측에 보낸 공식 회신을 통해 “2025년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해당 건물에서 운영 중인 전광판 사업의 수익 규모와 개발 시 영업권 보상 수준에 대한 의견 차이가 커 공동개발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 과정에서 토지소유자 측이 공동개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이해했고, 이에 따라 협의 경위서를 작성해 행정기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동개발은 권고사항일 뿐 강제 대상이 아니며, 현재도 협의는 가능하지만 사업 인허가 절차는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A교회 및 PM 측은 본지의 별도 취재 질의에 대해서는 마감 시점까지 공식 답변을 보내오지 않았다. 결국 이번 사례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통합개발 유도 정책'인지, 아니면 '협의 실패 시 선별 개발을 허용하는 제도'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공공성을 전제로 설계된 정책이 민간 협상에 종속될 경우, 제도 취지는 구조적으로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일부터 소하동 시흥대교 인근 안양천변에 '광명소하 파크골프장'을 정식 운영한다. 작년 기형도문화공원에 조성된 1호 파크골프장에 이은 두 번째 시설이다. 광명소하 파크골프장은 소하동 1-1 일대 4485㎡ 부지에 9홀 규모로 조성했다. 도비 1억2000만원, 시비 3억7000만원 등 약 5억90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작년 11월 착공 후 12월 공사를 마쳤다. 홀 전체 길이는 총 536m, 파(par) 33 기준으로 설계됐으며, 하천변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홀마다 난이도와 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해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양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천연 잔디 코스와 함께 이동식 화장실, 쉼터 등 이용 편의시설도 갖췄다. 광명시는 기형도문화공원 파크골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설 역시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어린이도서관이 오는 4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민과 그동안 소통하고 성장해 온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스무 살의 도서관, 우리들은 자란다"라는 주제로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일에는 고전동화를 줄인형으로 재해석한 가족 참여형 인형극 '빨간모자'가 상연되며, 5일에는 김선남 작가의 그림책 콘서트 '우리동네 나무가 건네는노래'와 K-히어로 판타지 의 강효미 작가와 만남이 이어진다. 특히 어린이날(5월5일)에는 도서관을 특별 개방해 도서관 전체가 신나는 놀이터가 된다. 도서관 앞마당에선 투호-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도서관놀이마당'과 어린이와 가족이 운영하는 플리마켓인 '빌리지마켓' 등이 열려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개관 20주년 및 어린이날을 기념해 △2006년 베스트 대출도서 전시 '그해 우리가 사랑한 책들' △도서관과 생일이 같은 이용자를 위한 '해피 벌스데이 투 유&투 미' △스탬프 미션 완료 시 선물을 증정하는 '행운의 뽑기'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운영된다. 한편 행사 세부 내용과 참여 방법은 군포시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군포시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5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2026년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흥 밝은 미래, 어린이 흥으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시흥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하며,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어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행사가 진행되며, 행사장은 구역별 테마 놀이터로 구성돼 어린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공연 놀이터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 공연, 시흥시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며. 명랑 놀이터에선 가족이 함께 몸을 맞대며 뛰노는 '가족 명랑 운동회'가 1,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예능 놀이터에선 아동의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제3회 꾸러기 경연대회'가 열리며, 청소년 댄스팀 '플린'의 특별공연이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재활용품을 활용한 이색(팝업) 놀이터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아트캔버스 △너프건 사격 및 비눗방울 체험이 가능한 게임 놀이터 등 33개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가족 명랑 운동회와 꾸러기 경연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공식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천 시(시간당 10mm 이상)에는 기념식과 공연 등 주요 프로그램이 시흥시청 늠내홀과 1층 로비로 장소를 옮겨 진행되며, 이와 관련된 사항은 시흥시 블로그를 통해 안내된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2일 “행사 당일 셔틀버스와 음식 부스가 운영되지 않고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니, 시청에 무료 주차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마유로에서 갯골생태공원 진출입로 3곳을 교통 통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곤충체험전시관 '벅스리움'은 제105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1일부터 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벅스리움 전시관과 야외 체험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곤충을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도록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했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4일은 휴관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1일 제136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노동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노동자의 헌신과 흘린 땀을 밑거름으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근로자의 날'에서 무려 63년 만에 첫 '노동절'이란 이름을 되찾은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동자는 우리 사회 속 누군가의 가족이고, 이 사회를 지탱하는 기둥 같은 존재"라며 “이들의 삶이 안전해야 그 가족이 행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산업재해가 사라지고 신성한 노동이 안전하게 구현되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설파했다. 특히 “엄청난 속도로 우리 사회에 다가온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산업현장 대변화는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도 “시대 대전환 속에서도 노동 가치는 또 다른 형태로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대호 후보는 “오늘만큼은 그동안 노고를 잠시나마 잊고 편안한 휴식을 갖기를 바란다"며 노동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노동절을 축하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도서관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가족공연, 인문학 강연, 생활문화 강좌,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우리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K-컬처 프로그램도 운영해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석수도서관은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우리가족 간판 만들기', 초등학생 대상 전통공예 체험 '손끝으로 느끼는 K-전통공예', K-역사 특강 '역사가 지우려 했던 왕, 단종의 못다 한 이야기'를 운영한다. 만안도서관은 '슬기로운 가정생활'×'K-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정리정돈, 차와 명상, 건강식단 관리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달도서관은 '국악 인형극, 전통 속 K-컬처 이야기', '김수연 작가와의 만남 1억을 모으는 내 아이의 첫 ETF', 'K-컬처 속 책과 노래의 즐거운 만남,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큰샘어린이도서관은 'K-아동문학 입체 낭독극 감기 걸린 물고기', '북스타트 주간 그림책 스티커 배부', '큰샘 파티셰 교실: 놀이동산 케이크 만들기', '예술의 도시 파리 아트프린트 전시'를 운영한다. 관양도서관은 '우리 가족을 지키는 액막이 명태 도어벨 만들기', 비산도서관은 시민 창작 그림책 원화 전시 '매일매일 전쟁- 싸워도 괜찮아!!'와 '그림책 아트 테라피'를 마련했다. 호계도서관은 '아빠와 함께 목공비행기 만들기', 역사 프로그램 '영화 속 그 소년, 진짜 단종을 만나다!'를 운영하며, 안양어린이도서관은 '양육하는 아빠들의 스마트폰 사진 찍기 원데이 클래스', '가족과 함께 훌라 춤으로 배우는 알로하 스피릿'을 진행한다. 벌말도서관은 '아빠와 같이 우리 집 마음 우편함 만들기', '마음 톡톡 하브루타CLASS'를 통해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 프로그램 세부 내용 확인과 신청은 안양시도서관 누리집(lib.anyang.go.kr)에서 가능하며, 신청 기간과 운영 일정은 도서관별로 상이하다. 안양시도서관장은 2일 “가정의달을 맞아 시민이 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배우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랜 시간 공직에 몸담았던 퇴직 공무원들이 지난달 29일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 선거 캠프를 찾아 지역 발전-적극행정 활성화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퇴직 공무원 중에는 민선5기와 6기 당시 김성제 후보와 함께 의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던 인사도 더수 포함됐다. 이날 간담회에선 공직사회 내부 현실적인 애로사항도 거론됐다. 특히 의왕시가 빠른 발전을 이어온 도시인 만큼, 그 과정에서 공무원 업무량이 많고 행정 부담이 컸던 점도 자연스럽게 언급됐다. 김성제 후보는 “시정이 빠르게 추진되는 과정에서 업무에 상당한 부담을 느꼈을 수 있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도 적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각자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끝까지 책임졌기 때문에 의왕이 지금과 같은 변화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당시 민원도 많고 업무량도 많았으나 의왕이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이 큰 보람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공무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만큼 지속가능한 행정을 위해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보장되고 처우가 개선될 때 공직사회도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성제 후보는 이에 대해 “의왕 변화는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온 공직자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존중하고, 공직자와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제 후보는 이날 오후 백운호수 인근 한 카페를 찾아 청계동 원로 및 주민 대표들과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는 “청계동은 백운밸리 조성 이후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뤄냈고, 지역민 자부심도 크게 높아졌다"며 “특히 백운호수 일대는 관광명소로 위상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훼손지 복구 사업과 각종 개발 계획이 차질 없이 마무리돼야 지역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향후 민선9기에서 보다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성제 후보는 이에 대해 “남아 있는 사업들 역시 완성도 있게 마무리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끝까지 이어가겠다"며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며 청계동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5월1일 노동절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 1861명에게 1인당 40만원씩 복지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재원은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 약 7억4400만원을 활용한다.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하면 고용노동부가 일정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해 조성된다. 이는 대기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참여기업 노동자에게 노동절, 설, 추석에 40만원씩 연 120만원 복지비를 지원한다.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은 작년 처음으로 양주시에 조성됐다. 참여기업은 39곳이며 463명 노동자가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화성 2호, 의정부 3호에 이어 양주, 동두천, 연천을 잇는 북부권역 4호까지 기금 조성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올해 참여기업은 5개 시-군 159곳, 혜택을 받는 노동자는 1861명으로 작년 463명 대비 1년 만에 규모가 약 4배 증가했다. 40만원 복지비는 전액 각 시-군 지역화폐로 지급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노동자의 두둑해진 지갑이 대형마트가 아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소비로 직결, 노동 복지 증진이 곧 팍팍한 지역상권을 살리는 경제 선순환 역할까지 할 것이란 전망이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 규모를 지속 확대해 명절이나 노동절 등 주요 시기마다 더 많은 중소기업 노동자가 '모르면 손해'인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용안정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김광임 경기도 노동권익과 팀장은 1일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은 중소기업 노동자가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기업과 노동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금 확대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지역 인재 양성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2026년 동두천시 애향 및 주거지원 장학생' 36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애향-주거지원 장학생 선발은 전년 대비 예산을 4200만원 증액하고, 선발 인원을 7% 증원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상-하반기 총 7억200만원 예산으로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등학생 다자녀 장학생 100명, 대학생 애향 장학생(전문대, 일반대) 166명, 재능 및 관내 대학교 장학생 14명, 주거지원 장학생 80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에게 고등학생은 50만원을 일시 지급하고, 대학생은 애향(일반대), 재능, 관내 대학교 장학생에게 최대 350만원을, 애향(전문대), 주거지원 장학생에게 최대 200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 결과는 지난달 28일 선발 대상자에게 개별 문자(SMS)로 통보됐으며, 동두천시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장학금 지급을 위한 서류 접수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지급은 11일로 예정돼 있다. 특히 동두천시는 장학생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장학증서를 각 가정으로 우편 발송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지류형 양주사랑상품권 도입을 추진하고 이에 앞서 관내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 현재 카드형으로만 운영 중인 양주사랑상품권은 사용 편의성은 높으나 지역축제 현장이나 소규모 상점 등 카드 결제가 어려운 환경에서 활용에는 제약이 있다. 양주시는 지류형 상품권 도입을 통해 이런 한계를 보완하고 현금성 소비를 관내로 유도하는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연간 매출 12억원 이하 소상공인(대규모점포 내 개별 점포 포함)과 읍-면 하나로마트, 연 매출 30억원 이하 병-의원 및 약국 등이다. 기준은 기존 카드형 가맹점과 동일한 데 지류형 양주사랑상품권을 취급하려면 기존 가맹점주도 별도 가맹 신청을 해야 한다. 제도 안착을 위해 양주시는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경기지역화폐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지원하고, 상인회 및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가맹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가맹점 신청은 오는 4일부터 양주시 지역경제과에 방문하거나 경기지역화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류형 양주사랑상품권 도입은 관내 소비의 외부 유출을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소비 구조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중심 소비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송미애 지역경제과장은 2일 “지류형 상품권은 소비가 관내에서 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핵심 수단"이라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맹점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오는 16일 '의정부 하루여행' 최초로 1박2일 체류형 코스를 운영한다. 의정부 하루여행은 의정부예술의전당, 미술관, 도서관, 역사 공간, 체험시설 등을 연계해 지역 역사와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지역 특화 로컬 투어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당일형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숙박을 포함한 체류형 일정으로 확장해 선보이며, 참가자가 의정부에 머무르는 지역 관광 모델 가능성을 본격 탐색한다. 이번 체류형 코스는 숙박-축제-지역상권을 연계한 체류 중심 구성이다. 참가자는 지역 숙박시설인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1박 하며 일정 전반을 통해 의정부 문화와 역사를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의정부시 대표 축제인 '의정부음악극축제' 기간에 맞춰 공연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을 여행 일정에 포함해 경험형 관광을 제공한다. 또한 '의정부부대찌개거리'와 '의정부제일시장' 등 지역상권과 연계한 방문 동선을 구성해 체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역 소비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가 연결되는 체류형 관광 모델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비는 3만6000원 수준으로, 숙박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인데도 비교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체류형 코스 운영을 통해 체류형 로컬 투어 모델 가능성과 운영 방향을 검토하고, 계절-테마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의정부 하루여행 체류형 코스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세부 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는 지난달 29일 전국 동계체전 바이애슬론 해단식과 60대 축구상비군 일동청춘동호회에 참석해 유소년 및 권역별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한 밀착형 체육 정책을 제시했다. 이날 백영현 후보는 현장에서 선수-시민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와 권역별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민선9기 권역별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백영현 후보는 권역별 복합체육센터 확충을 비롯해 △한여울 파크골프장 등 시니어 체육시설 확대 △유소년 VR-AR 디지털 스포츠 교실 도입 △생활밀착형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백영현 후보는 “유소년과 권역 중심 체육 인프라를 확대해 포천을 전국에서 가장 활력 넘치는 체육도시로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영현 후보는 1일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6.3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 송석준-우재준-김재섭-김용태 의원 등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포천시의원 후보, 지지자가 참석했다.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안철수-나경원 의원은 각각 축하 메시지를 통해 GTX-G 노선 유치 등 포천 발전에 대한 기대와 백영현 후보의 강한 추진 의지에 힘을 보탰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수면무호흡증 수술 치료, 그나마 푹 자는 환자일수록 유리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기도의 부분 폐쇄, 또는 완전한 폐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면 중 호흡이 멈추거나 호흡이 감소해 저산소증 또는 무산소증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수면 질 저하와 만성질환 발병 및 악화에 영향을 준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이동연 교수팀은 2일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수술을 할 때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깊은 수면의 비율과 수면 중 각성 정도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깊은 수면 비율이 높고, 수면 중 자주 깨지 않는 환자일수록 수술 효과가 좋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에서 수면 수술의 치료 효과를 예측 할 수 있는 지표를 확인하기 위해, 수술 전 시행한 수면다원검사 결과와 약물 유도 수면내시경 소견이 수술 후 경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수술 전후 수면다원검사와 약물 유도 수면내시경 검사를 모두 받은 성인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했다. 수술 후 무호흡과 저호흡의 빈도가 시간당 20회 이상 감소한 환자들을 호전군으로, 시간당 20회 이상 증가한 환자는 악화군으로 구분했다. 분석 결과, 호전군은 악화군에 비해 수술 전 무호흡과 저호흡의 빈도가 더 높았고, 편도 크기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유도수면내시경에서 확인한 기도 폐쇄 양상이나 정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수면다원검사에서는 호전군이 비렘수면 중 깊은 수면 단계의 비율이 더 높았고, 수면 중 각성 빈도는 더 낮았다. 또한 호흡 이상이 렘수면보다 비렘수면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다변량 분석에서도 수면 중 깊은 수면 단계의 비율이 높을수록, 그리고 수면 중 각성이 적을수록 수면 수술의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수면내시경 검사는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데에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검사이지만, 수술 후 결과를 예측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분석 결과 수면다원검사에서는 깊은 잠의 비율이 높고, 수면 중 각성이 적은 환자일수록 수술 결과가 더 좋은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논문 '수면무호흡증 수술 효과를 예측하는 수면 검사 지표 연구'는 이비인후과학 학술지(Laryngoscope Investig Otolaryngol)에 게재됐다. 수면무호흡증의 90% 이상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수면 중에 상기도가 좁아지는 것으로, 환자에서는 목젖의 비후, 편도선과 혀의 비대 등이 관찰된다.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코를 고는 것이다. 심한 코골이와 거친 숨소리가 이어지다가 무호흡으로 조용해진 다음, 매우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호흡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낮에 너무 졸리거나 인지장애, 직업 수행 능력 감소 등이 생겨 삶의 질이 저하될 뿐 아니라, 고혈압·심혈관계질환·당 대사 이상 등도 발생할 수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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