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영업이익 5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데이터와 플랫폼 사업 강화 전략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증권·손해보험 등 자회사의 성장도 굳건한 성장에 힘을 보탰다. 회사는 지난해 다져 둔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연결기준 첫 연간 흑자 달성…분기도 연결·별도 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11% 늘어난 18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9584억원을 나타냈다.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금융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59% 늘며 전체 매출 중 40% 비중을 차지했다. 플랫폼 서비스는 같은 기간 63%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연결기준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 턴어라운드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다. 당기순이익은 557억원, 무형자산 상각 전의 수익(EBITDA)은 83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 4분기 실적도 연결·별도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연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별도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인 191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7.7%로, 지난해 1분기 분기 연결 흑자전환 이후 매 분기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4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기여거래액은 14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증가해 전체 거래액 성장률을 소폭 상회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의 경우 온라인·오프라인·해외결제 등 전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의 경우 사용자 혜택 강화와 편의성 제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불어났다.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45조원을 나타내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송금 서비스도 주식 거래액 급증에 따라 본인 계좌로 송금하는 거래가 늘며 14% 성장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2698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금융, 플랫폼 등 모든 분야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낸 결과다. 영업비용은 작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사업 확장에 따른 증가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 비용이 반영됐던 기타영업비용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카카오페이는 주요 사업을 수직 확장하고 데이터 및 플랫폼 사업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페이는 “사업 수직 확장면에서는 결제, 대출, 보험 등 기존 사업 분야에서 일반결제, 대안신용평가, 상담 연계 및 지원 등으로 사용자와 수익원을 모두 늘렸다"며 “데이터 사업은 데이터 자산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금융 니즈에 부응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실현해 사업적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증권, 손보 등 자회사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루며 실적 견인을 뒷받침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증시 활성화와 절세 상품의 호조에 힘입어 연간 매출 2420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했다. 첫 연간 흑자 달성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상품 포트폴리오와 판매채널을 다각화해 4분기 원수보험료 수익 1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7%, 직전 분기 대비 19% 성장한 수치다. ◇ 흑자 달성 원년…“올해부터 매출·영업이익 크게 확대될 것" 카카오페이는 올해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와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 전년 대비 높은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호 재무총괄리더는 이날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전사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는 15~25% 수준으로 설정했다"며 “지난해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달성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보했고, 올해는 이러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탑라인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어 매출성장이 자연스럽게 이익 개선으로 이어져 영업이익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결제 매출은 전년보다 높은 7~9%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승준 사업총괄리더는 “온라인은 핵심 공동체와의 시너지 고도화에 집중하는데, 카카오커머스는 시즌별 단독 프로모션 및 일반결제 확대를 통해 페이 점유율을 적극 확대한다"며 “카카오 모빌리티의 경우 1분기부터 페이 머니가 결제 수단으로 도입돼 대리·바이크 등 트래픽을 페이머니 생태계로 유입시켜 매출 볼륨을 높이는 강력한 트리거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온라인 결제는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십을 기반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구글, 애플 등 핵심 가맹점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타겟팅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전년 대비 높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백 리더는 “작년 도입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NFC를 통해 마스터카드의 1억5000만 가맹점 네트워크와 결합해 유럽·북미 등 결제를 견인 중이며, iOS 기반 NFC결제 도입을 준비 중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서비스 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E칼럼] 내일의 재생에너지, 오늘의 버팀목](http://www.ekn.kr/mnt/thum/202602/news-a.v1.20260205.ffef43804f4741c08b2dec185b7ae22d_T1.jpg)
![EE칼럼] 그린란드와 북극 탐험 시대](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40213.0699297389d4458a951394ef21f70f23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다주택자 중과세, 로드맵으로 답할 때](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박영범의 세무칼럼] 5년간 세금 0원…청년창업 감면의 함정](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50116.d441ba0a9fc540cf9f276e485c475af4_T1.jpg)
![[데스크 칼럼] 기업은 고객에, 정부는 기업에 ‘신뢰’ 줘야](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51109.63f000256af340e6bf01364139d9435a_T1.jpg)
![[기자의 눈] 모럴 해저드로 피멍든 자보, 회생 가능할까](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60204.46ad447d95eb4c1c8424ddb8382d0c1c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