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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절차 본격 착수…연말 착공 절차 밟는다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공항 건설사업 추진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6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오는 9일 공단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기술형 입찰의 수의계약 절차는 수의계약 상대방 선정과 참여 의사 확인을 거쳐 계약방법 변경,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제출·평가, 가격 협상, 계약 체결 단계로 진행된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조달청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공식 회신했다. 조달청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결과를 토대로 수의계약 상대방 선정을 위한 참여 의사 확인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사업 추진계획과 설계·시공, 입찰 과정에서의 유의사항 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입찰안내서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와 공단은 이 자리에서 시공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해 안전한 공항 건설에 힘써줄 것을 요청하고, 공사기간 등 입찰 조건을 준수하는 가운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입찰안내서에 따르면 부지조성공사의 기본설계는 현장설명회 개최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면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설계 적정성을 검증한 뒤 연내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협력과 현안 관리를 위해 부산시, 공단과 함께 '가덕도신공항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인허가와 보상 등 착공을 위한 제반 절차를 점검·관리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지원 등 지역 협력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착공 이후에도 공사 안전과 품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여건 변화 등 현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본설계는 약 6개월간 진행된 뒤 실시설계 단계로 넘어간다. 관련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올해 말 우선 시공분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조달청과 협의를 통해 후속 협상과 계약 체결 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조기 착공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공동 참여사 합동사무실을 개설하고 설계·시공·품질·안전 전 분야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수의계약 절차가 진행되고 현장설명회 이후 기본설계가 시작되면 약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면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현장 사무소 설치나 장비 제작·구입 등 선행 작업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연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차관은 “다만 안전을 전제로 하지 않은 무리한 공기 단축은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전이 충분히 담보되는 범위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김동연, 5호선 김포 연장 ‘승부수’ 띄우며 세종으로 전격 행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세종으로 향하는 '전격 행보'를 보였다. 이런 김 지사의 행보는 통상 실무급이 참석하는 회의에 광역단체장이 직접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사업 통과를 향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5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분과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해당 회의에는 다른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국장급이 참석하거나 일부는 아예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도지사가 직접 발표에 나선 것은 사실상 '격식을 깬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에서도 김 지사의 참석 자체가 의미 있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졌다.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은 “예타 평가를 위해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자 경기도지사가 직접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며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회의 분위기도 비교적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가 김포시민들의 출퇴근 현실과 교통난의 심각성을 설명하자 현장평가위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나타내는 모습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이날 5호선 연장을 단순한 교통망 확충이 아닌 '생존권 문제'로 규정하며 사업 추진의 절박성을 강조했다. 김포와 수도권 서북부지역 주민들이 겪는 극심한 교통혼잡과 장시간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하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김포지역 국회의원인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분과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5호선 연장의 절박함을 강력히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5호선 연장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이 아니라 주민의 생존권 문제"라며 “위원들도 사업의 당위성에 깊이 공감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5호선 김포 연장은 이제 마지막 관문을 넘어 승전보를 향해 가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도 역시 이번 분과위 참석을 계기로 예타 통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이후 굵직한 현안 해결에 직접 나서는 '현장형 행정'으로 주목받아 왔다. 일산대교 반값 통행료 정책을 현실화하며 무료화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 문제 역시 '신설도로 지중화' 방식이라는 해법으로 사실상 돌파구를 찾았다. 또한 16년 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소방관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문제를 결단으로 정리하며 숙원을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역시 김 지사가 직접 앞장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뛰겠다는 각오"라며 “수도권 서북부 교통난 해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예타라는 마지막 관문을 넘을 수 있을지 김 지사의 '세종행 승부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도시공사는 6일 노상주차장의 체계적인 관리와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수지·수지로·현암로 일대 노상주차장 3개소에 스마트 무인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9일(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간 전문업체가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고 공사가 관리·감독하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사는 운영에 앞서 지난 5일 민간업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주차관제 및 결제 시스템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새롭게 도입된 차량번호 인식(LPR) 시스템은 차량 입·출차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비대면 결제를 지원해 이용자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주차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최초 10분 무료 △30분 900원 △추가 10분당 300원이며 1일 최대 9000원이 부과된다. 유료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무료로 운영한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스마트 무인화 시스템 도입으로 주차장 이용 편의와 운영 효율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의 원활한 이용과 스마트 무인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한 달간 현장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해 이용 안내와 민원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부산 동백패스 확대…시민단체 “선심 정책”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동백패스' 확대 시행을 발표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이를 두고 “혈세 낭비와 꼼수 예산"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과함께 부산연대는 6일 성명을 내고 부산시가 발표한 동백패스 정책과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비판하며 “쪼개기 예산과 선심성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내어 오는 4월 1일부터 정부 교통비 지원 정책인 'K-패스(모두의 카드)'보다 월 1만 원 더 혜택이 큰 '동백패스'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시민과함께 부산연대는 “대중교통 정책의 핵심은 할인 정책이 아니라 매년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다"며 “부산시는 근본 개혁은 외면한 채 단기 정책만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제1차 추경안에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금 300억 원이 추가된 점을 문제 삼았다. 이미 올해 본예산에 2750억 원이 편성돼 있는 상황에서 추경으로 추가 예산을 넣은 것은 사실상 '쪼개기 편성'이라는 것이다. 시민과함께 부산연대는 “막대한 적자 보전 예산을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추경으로 나누는 것은 예산 규모를 축소해 보이게 하는 전형적인 눈속임"이라며 “시의회의 예산 심의권을 기만하는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동백패스 정책 자체도 비판했다. 시민과함께 부산연대는 “정부의 K-패스 정책과 통합할 경우 국비 지원을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음에도 부산시는 자체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연대는 “현재 약 80만 명 수준인 동백패스 가입자를 100만 명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선거를 앞둔 무리한 정책 확대"이라며 “시 재정 부담을 키우는 혈세 낭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에 동백패스 정책 재검토와 추경안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오는 11일 개회하는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예산 검증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과함께 부산연대는 “부산시의회는 준공영제 지원금의 산출 근거와 동백패스 정책의 장기 재정 부담을 철저히 따져야 한다"며 “시민 혈세가 버스업계 적자 보전이나 선거용 치적 사업으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단독] “영암 중학생 해외체험 사업인데 서울 대형 여행사 선정…지역 여행업계 반발

영암=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 영암군이 추진하는 중학생 해외 역사문화 체험학습 용역사업을 두고 지역 여행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 학생을 위한 교육사업이지만, 수억 원대 예산이 구조적으로 수도권 대형 여행사에 유리한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주장이다. 6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4일 '2026 영암 중학생 해외역사문화 체험학습' 위탁 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진행했다. 사업 예산은 5억9340만원으로, 영암지역 11개 중학교 3학년 약 400명이 해외 역사문화 체험학습에 필요한 항공·숙박·식사·현지 교통·기관 방문 섭외 등 전반적인 여행 운영이 포함됐다. 하지만 제안서 평가에 참여한 업체 구성과 결과를 두고 지역 여행업계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역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입찰에 서울과 부산 등 외지 대형 여행사가 참여했고, 일부는 코스닥 상장사 수준의 규모"라며 “지역 업체들은 직원 수나 운영 규모 평가에서 점수를 받기 어려운 구조라 경쟁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역에서 수십억 매출을 올리는 업체라도 인력 규모가 수도권 대형 업체보다 작을 수밖에 없다"며 “지역 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이 전국 경쟁으로 진행되면 결국 수도권 업체가 가져가는 구조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 재원이 전남지역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사업 예산이라는 점에서 지역 경제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 관계자는 “정부와 정치권이 지방 살리기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지역 학생을 위한 사업 예산이 수도권 업체로 흘러가는 구조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 방식이 계속되면 지역 여행업계는 물론 청년 일자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사업을 추진한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법적 절차에 따른 계약 방식일 뿐 특정 지역 업체를 배제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재단 관계자는 “체험학습 특성상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이 방식은 규정상 지역 제한을 둘 수 없어 전국 단위 경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가는 외부 평가위원이 참여해 객관적으로 진행됐으며 재단이 특정 업체를 선정하거나 지역 업체를 배제한 것은 아니다"면서 “가능하다면 버스 이용이나 물품 구매 등 일부 부분에서 지역 업체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여행업계는 “지방 교육사업이 대형 업체 중심 경쟁 구조로 운영되는 현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계약 방식과 지역경제 고려 기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8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해 경쟁을 벌였고 서울에 주소를 둔 M투어가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2개 업체만 참여해 전남 지역 업체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의약품-화장품 넘나드는 K-에스테틱 강자들…신약으로 ‘새 판’ 짠다

국내외 에스테틱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우리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최근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 에스테틱 제품을 통해 확보한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미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성장동력 다각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최근 재조합 단백질 기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코넥스트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중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이는 파마리서치가 지난달 체결한 코넥스트의 신약 후보물질 'CNT201(셀룰라이트·듀피트렌 구축·페이로니 병 등)' 기술도입 계약의 연장선으로, 이번 투자계약을 통해 파마리서치는 CNT201의 상업화 권리를 선점하고, 코넥스트의 단백질 재조합 기술을 토대로 다수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추진에 나선다. 앞서 파마리서치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자사 차세대 나노 항암제 후보물질 'PRD-1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며 항암 분야 신약개발도 본격화한 상태다. 나노 항암제는 화학 항암제 약물에 나노 약물전달플랫폼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모달리티(치료접근법)다. 파마리서치의 경우, 자사 의료기기 제품을 상업화하며 축적된 DNA 최적화 원천기술(DOT) 역량을 고도화한 뉴클레오타이드(핵산의 기본 단위) 기반 약물전달기술 'Advanced DOT' 플랫폼을 항암 약물에 적용했다.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반 바이오·에스테틱 기업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그간 조직재생 기반 의료기기인 '리쥬란'을 중심으로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을 석권하며 에스테틱 강자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해 연결기준 파마리서치 잠정매출은 5357억원으로, 증권가에선 이 중 약 4300억원(80%) 규모의 매출이 리쥬란 등 의료기기와 화장품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전년 파마리서치 매출에서 의료기기와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8%(2712억원) 수준이었다. 파마리서치가 에스테틱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토대로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신약으로의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성장동력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사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토대로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동국제약의 신약개발 전략도 주목된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 등 헬스앤뷰티(H&B) 사업이 전체 매출의 30% 이상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이 각각 20~25% 비중으로 실적을 뒷받침하는 구조다. 증권가에선 지난해 동국제약이 연결기준 9200억원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헬스케어 사업이 전년 대비 14~15% 성장한 31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34%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H&B 사업의 고성장 기조가 이어지며 동국제약 본업으로 굳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동국제약은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을 통해 ETC 기반 성장동력 다각화를 모색했다. 이는 자사 DK의약연구소가 확보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 플랫폼 기술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생분해성 고분자로 구성된 마이크로 사이즈의 약물 전달체를 적용해 약물이 수개월간 지속 방출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동국제약은 이를 토대로 장기간 개량신약과 제네릭 중심의 전문의약품 개발을 지속하며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나선 가운데, 지난 2024년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DKF-MB501' 개발에 착수하며 고부가가치 신약개발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 DKF-MB501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을 기반으로 1~3개월 지속형 주사제로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로, 최근 글로벌 비만치료제 개발 트렌드가 주 1회 주사제에서 경구제 또는 월 1회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 제형 혁신 국면으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높은 파이프라인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다. 동국제약은 올해 비임상 연구를 통해 DKF-MB501의 독성 등 데이터를 확보하고 내년 중으로 임상 1상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은행권 풍향계] KB국민은행, 신임 사외이사에 한국금융연구원 연태훈 추천 外

◇ KB국민은행,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기존 연태훈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추천 KB국민은행은 6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열고 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는 연태훈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문수복·김성진·이정숙 사외이사 3인을 추천했다. 앞서 사추위는 총 6차례에 걸친 회의와 3차례에 걸친 후보자군 선별 과정 및 자격 검증 절차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국민은행은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KB국민은행 사추위는 외부 전문기관 등의 추천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부터 최종 추천까지 모든 절차를 독립적으로 심의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연 후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조세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을 거쳐 현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자본시장 및 금융소비자보호를 포함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의 선제적 연구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방안', '금융소비자 역량 강화의 필요성과 정책 제언' 등 다수의 논문과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울러 IBK투자증권, Sh수협은행, 현대카드 및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사외이사를 지낸 바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심의위원, 금융위원회 갈등관리심의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 현장 경험과 금융소비자보호 분야 전문성도 쌓아왔다. 사추위는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KB국민은행의 소비자보호 원칙 아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융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연태훈 후보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사추위를 통해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25일 개최될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서태종 사외이사는 최장 임기가 만료돼 오는 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한다. ◇ 하나은행, 한화오션과 'K-조선 초격차 경쟁력 확보' 위해 맞손 하나은행은 지난 5일 한화오션과 K-조선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은 국가 전략산업인 조선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 및 투자·펀드 조성 △국내·외 제조시설 투자 및 수출 관련 여신지원 △협력사 대상 직·간접적 자금지원 △협력사 맞춤형 금융컨설팅 공동 추진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 상호협력에 나선다. 특히 대한민국 조선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상생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조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국가 핵심 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한화오션과 함께 대한민국이 글로벌 조선 산업의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데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향후 5년간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및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등 총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적극 실행하고 있다. ◇ 신한은행, 인천시 176개 지역아동센터에 과일박스 지원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인천시 서구 신현동 소재 샘물지역아동센터에서 인천시 전체 176개 지역아동센터에 과일박스를 보내기 위해 전달식을 진행했다. 새 학기를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 신준범 인천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와 협력해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인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구매한 감귤, 천혜향, 바나나, 딸기 등 과일들로 박스를 준비했다. 총 900개의 과일박스는 2주에 걸쳐 각 아동센터에 배송될 예정이다. 이번 과일 지원에는 도서 지역인 옹진군 영흥도 소재 영흥지역아동센터도 포함됐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이 마땅히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신한은행은 인천시금고은행으로서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 풍향계] 보증료·방문·한도심사 없다…카카오뱅크, 마이너스통장 출시 外

카카오뱅크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3무(無) 마이너스 통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비대면 보증서대출 상품이다. 부산시가 진행하는 '3무 희망잇기 카드 특례보증'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번 상품으로 총 4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약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출 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대표자의 개인신용점수가 나이스신용점수 기준 595점 이상이어야 한다. 최근 3개월 매출액이 300만원 이상이거나 연 매출이 1200만원 이상이면 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 통장은 보증료, 영업점 방문 절차, 한도 심사 등 기존 대출 과정에서 필요하던 3가지 불편함을 없앴다. 대출 실행 시 발생하는 보증료는 카카오뱅크가 전액 납부해 고객 부담 비용이 없으며, 카카오뱅크 앱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대출 신청과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심사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의 한도 심사 과정 없이 최대 500만원의 한도가 제공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부산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와 편의성 제고를 위해 부산시·부산신보와 손잡고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뷰티 분야 소상공인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 톱스(TOPS) 프로그램'에 참여해 약 300개 뷰티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TOPS 프로그램은 플랫폼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브랜드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토스는 이번 공모에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2월 말까지 약 300개 브랜드 셀러 관리를 시작으로 최종 TOPS 브랜드에 선정되는 셀러를 육성할 예정이다. 토스는 토스쇼핑의 기획 역량과 토스애즈의 광고 운영 역량을 결합해 셀러 지원에 나선다. 여기에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을 더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담 담당자를 배치해 셀러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토스쇼핑 내 쿠폰 기획전·하루특가 등 노출 기회를 이용해 실질적인 판매 촉진을 돕는다. 단순 입점 지원을 넘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매출 구조를 개선하고,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것도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하반기에는 육성 셀러를 대상으로 인플루언서 협업 등 추가 홍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의 판판대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4월 2일 오후 6시까지다. 토스쇼핑파트너스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가 보유한 데이터와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뷰티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한 '2026 WM로드쇼 N.EX.T'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종합금융 체계를 영업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번 로드쇼를 전국 21회에 걸쳐 진행했다. N.EX.T는 New EXpert Team의 약자로 새로운 전문성을 갖춘 팀이 영업 현장을 직접 지원하고 소통하며 미래로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고, 고객의 금융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서비스를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로드쇼는 지난 1월 대전을 시작으로 지난 3월 5일 강원까지 권역별로 진행했다. 전국 영업점 직원들이 참여해 종합자산관리 전략 제시, 자산관리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우수 사례 공유 등 프로그램을 통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박현주 농협은행 개인금융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혜택을 위해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경희사이버대, 교육부 주관 ‘사이버대학 2주기 기관평가인증’ 전체 영역 인증 획득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시행한 '사이버대학(원격대학) 2주기(2025~2029) 기관평가인증'에서 전체 평가 영역, 전 지표에 걸쳐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사이버대학의 교육 품질과 대학 운영체계, 운영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정부 차원의 공식 평가다. 경희사이버대는 사이버대학 1주기 인증·역량진단에 이어 이번 2주기 기관평가인증에서도 모든 지표에서 인증 기준을 충족하며, 교육 품질과 인프라, 대학 운영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앞서 2007년과 2013년 사이버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20년 교육부 '사이버대학 1주기 인증·역량진단'에서도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인증까지 더해 4회 연속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사이버대학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사이버대학 기관평가인증'은 사이버대학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공표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는 해당 대학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교육의 질을 사회적으로 보증받았음을 의미하며, 수요자에게는 대학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또한 고등교육의 국제적 통용성과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질 보장 체계의 지표이자,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수립과 지원을 위한 참고 자료로도 활용된다. 경희사이버대는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교육이념 아래 2000년 설립된 사이버대학이다. '문화세계 창조를 위한 유능한 지도자 양성'과 '열린 학습사회 구현을 통한 평생교육 기여'를 교육목적으로 삼고, 전인교육·정서교육·과학교육·민주교육을 핵심 교육목표로 설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전인적 자기주도 역량, 창의융합 역량, 세계시민 역량 등 6대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평가에서 경희사이버대는 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과정, 수업, 학생, 교직원, 원격교육 인프라 등 6개 평가 영역 전반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대학의 교육이념과 인재상이 시대적 요구와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본질적 사명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성과 평가 결과를 대학 운영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대학 자체평가, 수요자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방식의 질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교육 혁신을 지속해 온 점도 주목받았다. 최근 3년간 평균 교육비 환원율이 135.9%를 기록하는 등 교육 투자와 재정 운영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경희사이버대는 이번 기관평가인증 준비 과정에서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자체 점검과 성과 분석을 통해 교육의 질과 운영체계를 한층 정비했으며, 미래 발전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5년 평가인증 업무를 총괄한 신봉섭 평가추진단장은 “기관평가인증 준비 과정은 대학의 교육과 경영 전반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질 관리 체계를 재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이를 통해 대학의 강점과 개선 과제를 함께 확인하고, 지속적인 교육 혁신과 대학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변창구 총장은 “이번 교육부 평가인증은 우리 대학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우수한 교육 품질과 견고한 운영 체계를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혁신과 학습 환경 고도화를 통해 학생의 성장을 견인하고, AI 시대 미래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교육부 ‘사이버대학 2주기 기관평가인증’ 전 6개 지표 전체 충족…AI 선도 교육경쟁력 입증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사이버대학 2주기(2025~2029년) 기관평가인증'에서 전 영역 '충족' 판정을 받으며 우수한 교육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의 사이버대학 기관평가인증은 대학 경영을 비롯해 교육과정, 수업, 학생 지원, 교직원, 원격교육 설비 등 대학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교육의 질을 보장하고 공신력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세종사이버대는 6개 평가 영역의 모든 세부 지표에서 인증기준을 충족하며 안정적인 교육 운영 체계와 경쟁력을 입증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세종사이버대는 교양교육과정 편성·운영, 전공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학사관리 규정 및 조직, 학사관리 운영 실적 등 주요 평가 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육목표와 인재상,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한 전공 및 교양 교육과정 체계가 명확하게 구축돼 있으며, 학교헌장과 학칙, 교육과정위원회 규정, 교양교육과정위원회 규정 등 관련 제도와 운영 지침도 체계적으로 마련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역량진단검사와 역량인증체제를 통해 정규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긴밀하게 연계한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성장과 성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격교육 인프라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확인됐다. 세종사이버대는 Azure 기반 가상실습실, 실시간 강의 시스템, 우수 강의 열람 기능, AI 튜터 등 디지털 학습환경을 적극 도입해 미래형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대학에 대한 자부심이 크고, 대학이 제공하는 학생 서비스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 소통과 자치활동 지원 역시 강점으로 부각됐다. 학과별 교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학생 만족도를 높였으며, 특히 '세종메타캠퍼스' 운영을 통해 시공간과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는 학생 활동 지원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세종사이버대는 학습자 중심 교육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기설계전공 등 학습자 선택권 강화를 위한 제도적·실무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CQI를 비롯한 교육과정 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교육과정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질관리 체계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세종사이버대는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수요를 반영해 AI창작학과를 신설하는 등 AI 분야 교육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경영, 복지, 공학, AI, 안전, 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을 운영하며 학습자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신구 총장은 “세종사이버대는 AI 선도 대학으로서 AI창작학과와 AI실무활용학과를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공지능 교육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이번 평가인증 결과를 바탕으로 'AI 어젠다를 AI 실천으로' 구현하며 실질적인 교육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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