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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던 은행 예금금리 반등 조짐…농협은행 연 3% 복귀

올 들어 주춤했던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잠시 실종됐던 연 3%대 정기예금 상품도 재등장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년 만기 단리 기준 36개 은행 정기예금 상품 중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이 연 3%의 기본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우대금리를 받지 않아도 연 3%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지난 8일 금리가 연 3%에서 연 2.95%로 0.05%포인트(p) 하락했으나 지난 13일 다시 연 3%로 회복했다. 이를 제외하면 33개 상품은 연 2%대, 2개 상품은 연 1%대 기본금리를 주고 있다. 우대금리를 포함할 경우 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7개로 나타났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경우 최고 연 2.8~2.9%의 금리를 적용한다. 지난해 말 은행들은 경쟁적으로 수신(예금) 금리를 높였고 지금보다 연 3%대 상품이 더 많이 등장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시장금리 상승세가 둔화되며 금리가 소폭 하향 조정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무보증·AAA) 1년물 금리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818%였으나 올해 1월 2일 2.784%로 0.056%p 하락했다. 이후 지난 8일에는 2.737%까지 낮아졌다. 그러다 지난 15일 한국은행의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며 수신 금리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 한은은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를 시사했고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15일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전날 연 2.747%에서 2.775%로 하루 만에 0.028%p 급등했다. 16일에는 2.785%로 0.01%p 추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가 4800선을 돌파하며 증시로 자금 이동이 커지고, 은행의 수신 자금 관리 부담이 늘어난 점도 예금 금리 인상을 압박한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 금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면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수신금리)를 좁히기 위한 수신금리 조정 필요성도 커진다. 은행권 관계자는 “장단기 시장 금리 흐름을 보면 특히 1년 이내 구간에서 금리 상방 압력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정부 “상반기 석화 구조개편 후속 종합대책 발표”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 회장(LG화학 부회장)이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응답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과감히 전환해 우리만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때"라며 “이것이 제2의 K-석유화학 도약이며 향후 50년의 번영을 담보하는 유일한 길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화학산업협회가 주관한 '2026년도 화학산업 신년인사회'에서 묵은 것을 버리고 새것을 펼친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석화기업들이) 업계 전체의 생존을 위해 자율적 감축이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줬다"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 의지에 화답해 실효성 있는 사업재편안을 제출한 점을 보면 한국 화학산업이 변화를 확실히 수용하고 미래를 향해 발걸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석화 재편으로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민관 공감대 아래 정부를 향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달라는 요청도 내놨다. 신 회장은 “정부도 한국 석화기업들이 글로벌 전장에서 뛰도록 산업재편 구조조정 뿐만 아니라 경쟁력 확보가 안되면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모두 영구할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민간, 정부, 정치권의 합의가 확실히 이뤄졌고 시행령 같은 것들이 나올 수 있는 적기라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요금 합리화, 파격적인 세제 혜택, 그리고 신사업 진출을 가로막는 규제 혁파 등 실질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다고 덧붙였다. 나성화 산업통상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에도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 사업재편을 본격 추진하고,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며 “사업재편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산업통상부는 사업재편 1호 프로젝트인 충남 대산의 HD현대오일뱅크과 롯데케미칼에 이어 다른 프로젝트도 신속한 재편안 최종 제출을 위해 기업과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조개편 관련 후속 조치로 올해 상반기 중 석화기업의 고부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기획'과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화학산업협회 관계자는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후속조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회에는 신 회장과 나 정책관 외에 엄찬왕 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주요 화학기업 CEO 등 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모여 향후 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지난해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 外

◇ 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3년 연속 은행권 1위 달성 하나은행이 지난해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8조4000억원으로 △IRP 3조8000억원 △확정기여형(DC) 2조3000억원 △확정급여형(DB) 2조원 증가에 힘입어 2025년 한 해 동안 8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2023년과 2024년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하며 퇴직연금 1등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재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성과는 고객중심·현장중심 기반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다. 하나은행은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VIP 손님'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인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서울·경기·대구·부산 등 전국 8개 주요 거점에 설치했다. 지난해 8월부터 상담 전용 차량을 활용한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 운영을 시작해 원거리 소재 손님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금융권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하나 MP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비대면 연금자산관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은행권 최초로 개인형IRP를 보유한 손님의 연금 인출목표에 맞춰 연금 인출기간 동안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AI가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AI 연금투자 인출기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손님이 연금 적립부터 수령까지 생애 주기에 맞춰 체계적으로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은행권 유일의 3년 연속 우수 사업자로 선정되며 퇴직연금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 우리은행, '우리 Team Korea 적금' 출시 우리은행은 우리금융그룹의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 선정을 기념하고 오는 2월 6일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 Team Korea 적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우리 Team Korea 적금'은 1인 1계좌, 월 최대 3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총 10만 좌 한도로 판매된다. 기본금리는 연 2.5%이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성적과 고객의 이벤트 참여도에 따라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7.5%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최대 5.0%p까지 받을 수 있다. 세부 조건으로는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가 메달 획득 시(금메달 0.5%p, 은메달 0.2%p, 동메달 0.1%p) 우대금리 최대 3.0%p △올림픽 폐막일인 2월 22일까지 '우리WON뱅킹' 응원 게시판에 댓글 작성 시(건당 0.2%p) 최대 1.0%p가 적용된다. 또한, △상품 가입 시 예측한 대한민국의 최종 순위를 맞출 경우 1.0%p의 추가 우대금리가 제공되어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상품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19일까지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국가대표 종합순위와 메달 획득 수를 확인하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뚜레쥬르 케이크 쿠폰(10명) △스탠리 텀블러(10명)를 제공한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 하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속 후원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응원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금융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 KB국민은행, 현대백화점과 함께 '소상공인 팝업 페스타' 개최 KB국민은행이 16일 경기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소상공인 POP-UP FESTA'를 개최했다. '소상공인 POP-UP FESTA'는 지난 10월 KB금융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금융·유통 시너지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사회공헌사업이다. KB국민은행과 현대백화점은 소상공인에게 현대백화점 내 팝업스토어 운영 기회를 제공해 판로 확대와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오는 22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된다. 우수한 상품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상공인들이 백화점 고객을 직접 만나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팝업스토어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비용 부담 없이 판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현대백화점은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판매수수료를 인하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소상공인의 자립 기반 강화에 기여한다. ◇ 신한은행, 신한 소호사관학교 중급과정 38기 개강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 SOHO사관학교 중급과정 38기' 개강식을 진행했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음식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사업 성공을 돕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포용금융 프로그램이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2017년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11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신한 SOHO사관학교 중급과정'은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 30여명을 대상으로 6주간 진행되며, △브랜딩 및 홍보 전략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실무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제도 등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공공배달 플랫폼 '땡겨요'를 활용한 지원체계를 확대한다. 배달·주문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실제 영업 환경과 경영 고민을 반영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신한 SOHO사관학교'를 기존 단일 과정에서 초급·중급·고급 과정으로 세분화해 소상공인의 성장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초급과정'에서는 사업 초기 안정화를 위한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중급과정'에서는 브랜딩과 마케팅을 통한 매출 성장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고급과정'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설립과 해외 진출 전략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번엔 상호관세 결론?…美대법, 20일 판결 선고일로 지정

미국 연방 대법원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심리해온 사안에 대한 선고가 있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의 위법 여부에 대한 판결일지 그날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대법원은 16일(현지시간) 심리해온 사안에 대한 판결을 공개할 다음 날짜로 오는 20일을 지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미 대법원은 어떤 사안인지는 공개하지 않은 채 특정일에 선고가 있을 수 있다고만 미리 공개한다. 대법원은 애초 지난 9일과 14일 선고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함에 따라 관세 판결을 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관세와 무관한 다른 판결들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누적된 미국의 엄청난 무역 적자가 비상사태이고 이에 따라 무역 상대국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논리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서 각국에 상호관세를 적용했다. 이후 제기된 소송에서 1, 2심 재판부는 IEEPA를 상호관세 등 부과의 근거로 삼은 것이 위법이라고 판결했으며, 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고에 따라 이를 심리해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 경제 성장률, 지난해 1% 넘었을까…올해 IMF 전망치도 주목

다음 주에는 지난해 한국의 작년 및 4분기 경제 성장률이 공개된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4분기·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집계 결과가 오는 22일 발표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공개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 대비 잠정치)은 1.3%로, 2021년 4분기(1.6%) 이후 가장 높았다. 소비·투자 등 내수가 살아나고 수출 호조가 이어진 덕이다. 당시 한은은 작년 4분기 성장률이 -0.4∼-0.1% 수준이면 연간 1% 성장률이 가능하고, 4분기 0% 이상이면 연간 1.1%도 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같은 해 11월 27일 제시한 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0.2%였다. 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구(IMF)는 오는 19일 업데이트된 세계경제전망(WEO)을 공개한다. 세계은행(WB)에 이어, 새해 들어 두 번째로 나오는 국제기구의 관측이다. 특히 IMF는 세계 경제뿐 아니라 한국 성장률 예상치도 내놓는다. IMF는 지난해 10월 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제시했다. 재정경제부가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을 2.0%로 제시한 만큼, 국제기구의 눈높이도 소폭 상향 조정될지 주목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시승기] 현대차 투싼 ‘효자 SUV’ 명성 계속된다

현대자동차 투싼이 '효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안정적인 달리기 성능과 뛰어난 효율성을 앞세워 도심형 SUV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이 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5만3901대가 팔렸다. 완전변경 차량 출시 시기가 도래했음에도 실적이 전년 대비 2.5% 빠지는 데 그쳤다. 판매량만 놓고 보면 아반떼(7만9335대), 그랜저(7만1775대), 팰리세이드(6만909대), 싼타페(5만7889대)에 이은 브랜드 5위다(포터 제외).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의 내수 판매량은 2만4921대였다. 업계에서는 효율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연비가 높은 친환경차를 선택하는 구매자가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한다.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2023년 나온 더 뉴 투싼이 지난해 8월 연식 변경을 거쳐 상품성을 조정한 모델이다. 외관이 여전히 눈길을 끈다. 세련된 이미지를 잘 살린 덕분에 아직 '신차 느낌'이 난다. 정통 SUV보다는 도심형 이미지를 입었다. '투싼' 차명이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휴양 도시인 '투손(Tucson)'에서 따왔다는 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해당 지역은 강렬한 태양과 사막 속 휴양지로 유명하다. 현대차는 이 도시가 가진 '강인함', '자유로움' 등을 준중형 SUV 투싼에 투영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해진다. 전면부 각진 형상으로 다듬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강인한 느낌을 준다. 후면부는 가로 방향으로 쭉 뻗은 범퍼 디자인이 포인트다. 실내에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돼 있어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긴다. 다양한 주행 및 공조장치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돼 정보 획득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기어는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가 장착됐다. 센터 콘솔을 비롯해 운전자 주위 공간에 최대한 많은 물품을 적재할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640mm, 전폭 1865mm, 전고 1665mm, 축간 거리 2755mm다. 싼타페와 비교하면 길이와 축거가 각각 190mm, 60mm 짧다. 주행이 매끄러운 편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재적소에서 동작하고 필요할 때는 엔진이 보다 과감하게 회전한다. 파워트레인 합산 최고출력은 235마력, 최대토크는 35.7kg·m까지 발휘된다. 초반 가속감이 훌륭한 편이다. 운전자 의도를 잘 반영해 움직이는데, 그렇다고 무작정 치고나가는 수준은 아니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연료를 사용하면서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느낌이다. 현대차는 더 뉴 투싼에 실시간으로 주행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와 고속 주행 중 강풍 발생 시 조향 및 제동 제어를 통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횡풍 안정성 제어' 등 첨단 주행 기술을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바닥 카펫에 가속소음과 차폐감 개선을 위한 보강재를 추가하고 전륜 휠가드와 C필라의 흡차음재 면적을 넓히는 등 승차감 개선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공인복합연비는 17인치 기준 최대 16.2km/L까지 인증받았다. 차체 크기를 감안하면 상당히 훌륭한 수준이다.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도심 구간을 80km 가량 달렸을 때 실연비는 17km/L가 찍혔다. 연비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다녔음에도 차량이 '최적화' 모드로 움직이는 듯했다. 2026 투싼은 기본 트림인 '모던'에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과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포함) △1열 열선시트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애프터블로우 등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 게 특징이다.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270만~3861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세제 혜택 적용 기준).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도 강릉 양돈농장서 ASF 확진…48시간 일시이동중지 발령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릉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 확진되면서 즉각 비상 방역체계에 돌입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17일 발생 직후 초동방역을 중심으로 한 전면 대응을 지시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ASF 발생은 지난해 11월 홍천군 이후 1년 2개월 만에 도내 양돈농장에서 확인된 사례다. 지난 16일 농장주가 돼지 폐사를 확인해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 신고했고, 가축방역관이 혈액 등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7일 오전 1시께 ASF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확진 직후 도는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발생 농장에 긴급 투입해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현장 소독 등 초동방역 조치를 즉시 시행했다.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강릉시와 인접 6개 시·군(강릉·양양·동해·정선·평창·홍천) 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발령됐다. 기간은 1월 17일 오전 1시부터 19일 오전 1시까지다.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에는 양돈농장 10호, 2만5,610두가 포함됐다. 이들 농장과 역학 관련 농장·차량·축산시설에는 이동 제한이 적용되며, 긴급 정밀검사와 함께 청소·세척·소독 등 방역 조치가 병행된다.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2만75두에 대해서는 긴급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ASF는 한 번 발생하면 지역 축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국가적 재난형 가축질병"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전담 관제를 철저히 운영하고, 초동방역과 차단 조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추가 확산을 반드시 차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긴급 방역 상황이 종료되는 즉시 이동 제한 등으로 인한 농가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세심히 대응하라"며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청송군, 농정 비전 ‘미래농업 부자청송’ 제시…농림 분야에 예산 22% 투입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2026년 농정 운영 방향을 '미래농업 부자청송'으로 설정하고, 전체 군 예산의 22%에 해당하는 1176억 원을 농림사업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기후 변화와 농촌 고령화라는 이중 과제 속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구축하고, 지역 농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이를 위해 △청송사과 미래형 재배기술 전파 △자연재해에 강한 농업환경 구축 △농업인 역량 강화를 통한 농업소득 증대라는 '3대 농정 전략'을 중심으로 농업 시스템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청송사과, 미래형 재배기술로 경쟁력 재정비 첫 번째 전략은 청송 농업의 핵심인 사과 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군은 과수 생산기반을 스마트화·고도화해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FTA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에 137억 원을 투입해 품종 갱신과 함께 관수·지주시설, 방풍·방재시설을 확충한다. 여기에 평면형 과원 조성을 위한 묘목비 22억 원, 과실 전문단지 생산기반 조성 26억 원을 지원해 재배 효율을 높인다. 현동면 개일리 일원에는 30억 원을 들여 스마트과원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과수 분야 ICT 융복합 시설과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스마트팜 확산사업도 병행한다.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운영에는 5억 원을 투입해 밀식·2축·다축 등 수형별 표준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친환경 미생물 보급과 영농데이터 기반 과학영농을 통해 고품질 사과 생산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저온과 극한호우 등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한 재해 대응형 사과 스마트팜하우스 재배사업에 70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재배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재해에 흔들리지 않는 농업환경 구축 두 번째 전략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예방과 보상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다. 군은 저품위 사과 시장격리 수매에 5억 원, 과수 저온 피해 경감제 지원에 10억 원을 편성해 기상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에 260억 원,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료 지원에 13억 원을 확보해 재해 발생 시 농가의 경영 불안을 줄인다. 이상기상 대응과 재해 예방 기술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 11개에 4억 원, 신기술 보급을 위한 13개 시범사업에 7억 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진다. ▲농업인 역량 강화로 소득 기반 확대 세 번째 전략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인력 기반 확충이다. 군은 공익직불제 등 직불금 140억 원과 경상북도 농민수당 40억 원을 지원해 농업인의 기본 소득 안전망을 강화한다. 사과 외 소득 작목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고품질 고추 생산에 19억 원, 우량 고추묘 보급에 10억 원, 채소·특용작물 생산기반 조성에 9억 원을 지원하고, 사과·자두·복숭아·고추 등 우수 농산물 생산단지 조성에 15억 원을 투입해 농가 소득 구조를 다변화한다. 아울러 귀농·귀촌 정착 지원에 4억6천만 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영농일자리지원센터 운영에 4억 원을 투입해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여성농업인 지원 4억 원, 청년농업인 육성·정착 지원에 18억8천만 원을 편성하고,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4-H 등 학습형 농업인 단체 육성에도 2억 원을 지원한다. ▲유통·가공·수출 연계한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전환 청송군은 생산 중심 농업에서 벗어나 유통·가공·수출을 아우르는 구조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청송사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출 농식품 안전성 확보에 집중하고, 글로벌 GAP 인증 지원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농식품 제조·가공산업 육성을 통해 원물 위주의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가공산업으로 확장하고, 산지유통 기능 강화를 위해 유통조직 및 출하 농가에 28억5천만 원, 유통시설 보완에 5억3천만 원, 산지유통센터 운영과 출하 농가 지원에 12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농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택배비와 포장재 지원에 24억7천만 원, 대중교통 광고와 판촉 행사 등 홍보·마케팅에 7억1천만 원을 투입해 판로 확대에 나선다. 청송군은 “기후 변화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영농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며 “체계적인 투자와 현장 중심 정책으로 '미래농업 부자청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주시,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준공....주차난 해소 본격화

총사업비 245억 투입…상반기 무료 운영, 하반기 유료 전환 시내버스 순환노선 신설·2층버스 도입 검토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6일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광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최병준 경북도의원, 황남동·황오동·월성동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된 황리단길은 첨성대와 천마총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관광객 방문이 꾸준히 늘어왔다. 이로 인해 주차 공간 부족과 교통 혼잡이 심화되면서 주민과 관광객 모두 큰 불편을 겪어왔다. 경주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2021년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2024년까지 사전 행정절차와 토지 보상을 마무리했다. 이후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가 같은 해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총 894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현재 공영주차장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돼 운영되고 있다. 시는 공영주차장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4대를 투입, 동부사적지 등을 순환하는 3개 노선을 신설했다. 이 가운데 최소 1대는 늦어도 하반기까지 2층 버스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하반기에는 운영 주체가 경주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돼 유료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단계적인 운영 전환을 통해 이용 편의성과 관리 효율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민들은 주차 여건 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남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주말마다 골목마다 차가 빼곡해 생활에 불편이 컸는데, 대형 주차장이 생기면서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근 상인 역시 “관광객 접근성이 좋아져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경주시는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과 연계 교통 대책 시행으로 황리단길 일원의 주차 여건이 개선되고, 도심 관광 동선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주차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생활 편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남양주시-안양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14~15일 3일간 열린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에서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한 뒤 “모든 부서가 사업을 공유하고 정책 간 연결을 강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이번 주요업무보고회는 단순히 사업 나열과 계획 점검에서 벗어나 그동안 축적한 성과를 토대로 정책 목적과 방향을 다시 짚고, 보다 발전적인 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기존과 달리 모든 실-국장 및 과장이 3회차 회의에 매번 참석해 전 부서 정책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부서 간 경계를 허무는 협업 중심 보고회로 운영했다. 민생-경제-문화-교육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정책부터 기본사회, 탄소중립, 사회연대경제와 같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해야 할 정책도 단일 부서 역할에 국한하지 않고 부서-정책 간 연계와 협업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논의했다. 주요업무보고회에서 박승원 시장은 소상공인 지원 강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관내에서 부(富)가 순환하는 지역 공동체 자산화 사업을 강화해 지역경제 체질을 튼튼히 할 수 있는 구조적 접근을 주문했다. 강소기업 유치를 전담할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릴 필요성도 제시했다. 평생학습 분야에는 도서관 혁신 정책 수립을 주문했다. 놀이-학습-휴식이 융합된 새로운 도서관 모델을 제시하며, 공간 구조와 운영 방식, 프로그램 전반의 변화를 통해 시민 삶과 더욱 가까운 학습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현재 실시설계 중인 일직동 공공도서관에 이런 정책 방향이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도시 성장 전략과 관련해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재도전 필요성을 분명히 하며, 케이(K)-아레나와 연계 가능성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경제 구상을 주문했다. 기본사회, 탄소중립, 사회연대경제 정책 등 도시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중장기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요업무보고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광명시는 사업계획을 보완-구체화하고, 주요업무보고회를 정례화해 정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시민과 지속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주요업무보고회를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시청자들은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참신한 시도" 등 반응을 얻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와 안양시의 동네 책방을 전시와 강연으로 만나는 기획 프로그램 '동네 책방'이 내달 28일까지 군포시그림책꿈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네 책방을 지역문화와 사유 거점으로 조명하고 책을 매개로 시민과 생각을 나누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책방연두(군포 부곡동), 나나책방(군포 대야미동), 뜻밖의 여행(안양 호계동) 등 3곳이 참여해 각 책방 개성과 철학을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전시에선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도서를 중심으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통해 책방 위치와 운영 방식을 소개하며 공간 연출을 통해 실제 책방을 방문한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책방지기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문-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연과 함께 읽기-대화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사유 시간을 시민과 공유한다. 오는 24일에는 오대산동화나라 정병규 대표의 강연 '생애 세 번 만나는 그림책'이 열린다. 생애주기에 따라 그림책을 읽는 방식과 감상의 변화를 살펴보며 그림책이 아동을 넘어 성인의 삶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27일에는 책방연두 강신영 대표가 진행하는 '다정한 서술자'가 진행된다. 내달 12일에는 인문학 강연 '사유하는 것과 살아 있는 것'이 열리고, 7일에는 나나책방 김인숙 대표가 진행하는 '어린이낭독극과 함께 하는 책 읽는 즐거움'이 진행된다. 12일에는 책방연두 강신영 대표가 진행하는 '다정한 서술자' 그리고 나다울 그림책 작가 강연도 28일 진행된다. 안병훈 군포시그림책꿈마루 관장은 17일 “이번 기획은 동네 책방을 전시로 소개하는 데서 나아가, 책을 통해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는 과정까지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됐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책과 사유를 다시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연계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그림책꿈마루 누리집(gunpo.go.kr/picturebook/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은 16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해 '2026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는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국-단-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집행 추진 계획과 현안 문제, 대응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남양주시는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1조 1337억원 중 자체 상반기 목표율을 70%로 설정하고 가용재원 조기 확보와 중점 집행 대상 통계목 설정을 통해 1월 중 선제적인 예산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사업 공정률과 집행률 등을 집중 관리하고, 선금 및 기성급 지급 등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해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정기적인 보고회 및 전략회의를 통해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해 대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수 부시장은 “우리 경제 대외여건 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라며 “공공분야 재정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행 상황을 관리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기초지자체 대상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에서 '창업'과 '입지' 분야에서 10위 상위권에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소재 68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입지-행정 분야 상위 10개 도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안양시는 이번 결과가 기업 친화적인 입주 환경 조성과 교통 인프라 여건에 대한 기업들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곧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안양시는 앞으로도 기업 성장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을 통해'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촘촘한 기업지원-광역교통망 확충= 안양시는 벤처기업 집적 및 육성을 위해 안양동-비산동-관양동 일대 주요 지식산업센터 밀집 지역 3.17㎢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운영하고,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50%), 재산세(35%)를 감면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안양에는 총 778개 벤처기업이 소재하며, 안양시는 벤처기업 집적을 통한 산업 생태계 강화와 기업 간 협업-기술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제품설계-생산공정 개선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 지원, 매출채권보험 지원 등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창업기업 설비투자자금 특별지원'을 추진한다. 안양시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이 겪는 현장 규제를 직접 발굴하고, 중앙부처 소관 규제에 대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안양시 '입지' 여건도 기업 경쟁력 강화의 주요 요소로 꼽힌다. 서울과 인접한 데다 경기남부 주요 도시와 두루 연결돼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을 비롯해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광역철도 노선이 계획돼 있어 수도권 전반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 올해 상반기 안양시청사 기업 유치 공모= 안양시는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만736㎡ 규모의 현 안양시청사 부지에 미래 신성장 기업을 유치하고, 시청은 만안구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로 이전해 행정복합타운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2023년 8월 기업유치추진단(TF)을 구성했으며, 2024년 11월 시공-시행-금융사가 참석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재까지 IT-AI-보안-바이오-헬스-금융 등 다양한 분야 300개 이상 기업과 투자 상담 및 소통을 이어왔다. 기업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인센티브도 마련 중이다. 부지 매입대금 5년 분할 납부, 기업투자촉진지구 지정 등은 조례 개정을 마쳤다. 안양시청사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3년간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방안도 현재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안양시는 올해 상반기 중 기업 유치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당초 작년 하반기에 실시하려던 계획을 국내외 경기 악화, 유사 공모 유찰 사례 확산,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조정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정을 조정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아이들이 마음껏 미래를 그려보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과 협력해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키자니아 서울, 하남시민의날'로 운영한다. 하남시민은 매월 해당 날짜에 예약-현장 방문해 등본, 신분증 등 증빙 자료를 제시하면 소인과 대인 반일 입장권 모두 50% 할인된 가격으로 최대 4인 가족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혜택은 키자니아 서울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안내-노출될 예정으로 하남시민이 보다 쉽게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협력 파트너인 ㈜엠비씨플레이비는 2010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베트남 하노이 등 3개 파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온 교육-문화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키자니아'는 실제 도시를 세밀하게 재현한 환경에서 70여 가지 직업을 체험하며 경제 개념을 익히고 사회성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교육공간으로 명성이 높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즐길 수 있도록 '키자니아 서울, 하남시민의날'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하남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 협업 △하남시민 무료 초청 행사 △지역축제 연계 체험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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