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net) |
[에너지경제 온에어 신주희 기자] 방송에 복귀한 방송인 신정환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신정환은 14일 방송된 Mnet '악마의 재능기부'에서 "방송 복귀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자신도 없었고 시간이 잘 가지 않았다. 하루하루 스케줄이 있을 때는 시간이 빨리 갔는데 나한테는 시간이 멈춰버린 때였다"고 밝혔다.
복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는 아이를 비롯한 가족에게 부담이 됐고,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기회가 안 올 수도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방송 펑크 이유로 뎅기열 때문이라는 거짓 해명과 더불어 해외 원정 도박을 한 사실이 밝혀지자 여론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당시 고정 출연 중이던 방송을 3일간 무단 불참했고, 소속사는 방송 활동에 지쳐 필리핀에 갔고, 사전에 소통이 안됐을 뿐 무단 펑크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의 해명과 달리 신정환 카지노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거짓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신정환은 환자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뎅기열에 걸려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뎅기열 검사가 아닌 심전도 검사 중이었고, 검사 중에는 금속 제품을 착용하지 못하지만 벨트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1년 1월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고열증세에 시달리고 있을 때 현지 한인들이 병원으로 가보라고 권유했다. 결과적으로 본인이 뎅기열을 조작한 것이라고 진술했다"며 "신정환은 도박설로 위기감을 느껴 검사 직후 스스로 뎅기열이라고 조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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