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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스마일카드', 언택트 시대 맞춤으로 '눈에 띄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7.06 11:23
스마

▲현대카드 ‘스마일카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현대카드의 ‘스마일카드’가 100만 매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대카드는 6일 이베이코리아(이하 이베이)와 함께 한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인 ‘스마일카드’가 발급 2년 만에 100만 매를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스마일카드는 지난 2018년 6월 출시한 것으로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발급 매수 90만 매를 넘어섰다. 온라인 신청만 가능한 기업 전용 카드상품(PLCC)이 불과 2년 만에 거뒀다는 점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용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스마일카드의 올해 1분기 결제 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배 늘었고, 결제 건수 역시 2.3배 늘었다.

현대카드 측은 스마일카드가 언택트 시대에 최강의 온라인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스마일카드는 G마켓과 옥션 등 이베이 산하 오픈마켓은 물론 CJ오쇼핑, Hmall, 마켓컬리, 요기요, 야놀자 등 스마일페이가 탑재된 업계 대표 가맹점에서 기본 적립률의 최고 7배에 가까운 이용금액의 2%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 이 외 일반 가맹점에서도 기본 적립률의 3배가 넘는 결제금액의 1%를 쌓아준다. 적립한 스마일캐시는 G마켓, 옥션을 비롯한 모든 스마일페이 가맹점에서 한도나 조건 등의 제한 없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성비를 따져보면 스마일카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51.5%, 48.5%로 비슷하다. 세대별로는 40대가 40.5%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고, 30대가 32.8%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50대 회원 비중도 1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6.5%와 4.4%를 차지했다.

회원별 결제금액과 이용 패턴도 흥미롭다. 올해 1분기 기준, 1인당 결제금액은 40대 남성과 30대 남성이 1, 2위를 기록했으며, 1인당 월 평균 이용 건수는 6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용 요일을 보면 스마일카드 회원들은 화요일에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스마일카드의 주간 이용실적 패턴은 일요일부터 매출이 상승해 화요일 정점을 기록한 뒤, 토요일까지 매출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요일은 토요일 대비 매출 비중이 2배 가까이 높았는데 하루 시간대별 이용 패턴은 오전 10시부터 정오 시간대와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7시 이후에 스마일카드를 많이 이용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마일카드는 출시 2년 만에 최고의 언택트 금융상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라며 "앞으로 이베이와 함께 스마일카드 회원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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