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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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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LA타임즈 등장한 까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4.06 12:11

코로나 19 여파 비상식량 주목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 (사진=아마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농심 신라면이 재난영화를 보면서 먹으면 좋은 비상식량으로 미국 LA타임즈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지 LA타임즈는 3일(현지시간) '재난영화 및 비상식량: 코로나바이러스 영화와 식품 페어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다섯 편의 재난영화와 어울리는 다섯가지 비상식량을 소개했다. 

신라면은 지난 2013년 개봉한 김성수 감독의 '감기'와 한쌍을 이뤘다. LA타임즈는 영화 '감기'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며 신라면을 소개한다. 

LA타임즈는 "한국 영화에 한국 인스턴트 라면을 소개하는 것이 어리석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매칭은 영화 속에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영화 '감기' 중 검역소 안에 신라면이 비축돼있는 장면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신라면을 더욱 맛있게 조리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하는 등을 다루는 등 신라면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1971년 개봉한 '안드로메다의 위기'라는 영화와 함께 간편식인 크레프트 사의 '마카로니 앤 치즈'와 찐 브로콜리 등을 소개했으며 2013년 개봉한 '디스 이즈 디 엔드'를 소개하며 튀긴 계란과 토스트, 베이컨 등의 조합을 소개했다. 

또한 2011년 개봉한 스페인의 좀비영화  '쥬앙 오브 더 데드'와 쌀, 콩, 토스토네스를 함께 넣고 오븐에 구운 치킨을 1988년 개봉한 '최후의 카운트다운'와 구운햄 치즈 샌드위치를 매칭했다. 

2월 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4관왕에 오르며 일약 화제가 됐던 '짜파구리'에 이어 농심라면이 전염병 확산 가운데 다시금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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