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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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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요금 개편, 전기사용실태·연구용역 토대로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1.29 21:24

이사회서 비공식 논의 이뤄져…전기요금 개편안 상정 시기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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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전자공시시스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 이사회가 전기사용실태 조사 등을 토대로 전기요금 개편 방향을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29일 한전이 자율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전 이사회는 28일 열린 회의에서 전기요금 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진은 현재 진행 중인 전기사용실태조사와 전기요금 관련 외부기관의 연구용역 결과를 고려해 이 문제를 계속 토의해나가기로 했다.

한전은 6월 공시를 통해 이달 말까지 전기요금 개편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정부 인가를 얻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6일 ‘2019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19)’를 계기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 특례할인을 비롯해 전기요금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이달 말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이사회에서 전기요금 개편안이 공식 논의될 것으로 여겨졌지만, 상정 안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실무부서에서 이사진에 지금까지의 개편 경과를 보고하고 이사들 간 토론과 함께 방향성에 대한 의견 제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내달 이사회에서 전기요금 개편안이 상정될 것이라는 추측은 부인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사용실태 조사와 외부기관 용역 등을 완료한 후 전기요금 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시기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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