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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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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금융 강화" 효성캐피탈, 전국 최대 중고차 판매조합과 MOU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1.27 11:29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효성캐피탈이 중고차 비즈니스 사업 확대를 통해 수십조 원에 달하는 자동차 금융시장을 도전장을 내밀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캐피탈은 지난달 11일 전국 중고차 최대 판매 조합인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의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효성캐피탈이 중고차 비즈니스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김용덕 효성캐피탈 사장와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장 등이 참여했다.

효성캐피탈은 매물 공유 사이트 및 제시·매도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매매 상사와의 협업, 락인(Lock-in) 전략으로 당사 중고차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금융 서비스와 플랫폼 개발 등 지속적으로 금융 비즈니스와의 연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는 자동차금융을 새로운 수익구조 다변화 해결책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자동차금융은 여타 금융상품에 비해 연체율이 낮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올릴 수 있고 장기고객이 대부분인 만큼 이용자를 묶어두는 이른바 '락인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하 등으로 수익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사업은 자동차금융시장만 한 영역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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