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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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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587억원' LPG선 1척 수주...2021년 인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1.07 10:01

9월 계약분서 포함된 옵션분 발행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 운반선. (사진=현대미포조선)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2개월 만에 수주가 유력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을 품에 안았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그리스 선박회사 테나마리스(Thenamaris)로부터 LPG 운반선 1척을 계약했다. 

해당 계약은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9월 초 테나마리스로부터 수주한 LPG 운반선 2척의 계약분에 포함된 옵션분 발행이다. 

테나마리스가 발주한 신조선은 오는 2021년 인도 예정으로 발주된 시리즈선 중 3차선이다. 이번 선박의 납기 기한은 오는 2021년 말이다.  

선박의 크기는 3만8000CBM(입방세제곱미터)로 건조 가격은 1척당 4900만 달러(약 587억원)이다.  

테나마리스는 이전에도 현대미포조선에 LPG운반선 4척을 발주한 바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2017년과 2018년에 선박을 인도했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PG선 수주 수익성이 중형 유조선(MR탱커) 등 기타 선종보다 양호한 것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비중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LPG선 수주 기대감이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수준)에 반영이 안 돼 있어 LPG선 발주 회복 시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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