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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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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사업 전문 자회사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9.08 09:33

▲포스코에너지 포항 연료전지 사업장 [포스코에너지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연료전지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연료전지사업을 내실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연료전지사업부문 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법인설립은 회사 내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해 연료전지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법인을 신설하고 포스코에너지가 지분 100%를 갖는 형태로 추진된다.

신설법인은 연료전지 제조,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유지(O&M) 등 기존 사업을 그대로 수행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재계약한 경기그린 에너지와의 장기서비스계약(LTSA)을 제외한 나머지 연료전지 발전사와의 LTSA 계약 사업은 포스코에너지가 계속 수행하되 필요시 자회사와 하도급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액화천연가스(LNG)발전이 주력사업인 포스코에너지는 연내에 신규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법인설립을 통해 연료전지 전문회사는 독립적·자율적 경영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특히 미국 퓨얼셀에너지(FCE)와 전략적 비즈니스파트너십도 강화해 향후 관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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