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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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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지멘스, 제조분야 ‘디지털 전환’ 기술 공동개발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8.28 14:22

LG전자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사장(가운데)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 디지털파크에서 디터 슈레터러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왼쪽),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SW 코리아 대표와 ‘제조 지능화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LG전자가 독일 지멘스와 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LG전자는 최근 지멘스와 ‘제조 지능화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8일 이같이 밝혔다. 지멘스는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설계에서 서비스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제조 지능화에 기반한 협업 모델을 만드는 등 제조업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미래 솔루션 개발을 위해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 공동 연구개발 △장비, 금형, 3D 프린팅 등 생산 요소 기술의 디지털화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트윈)를 만들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작업 과정을 미리 시뮬레이션 해, 손실을 줄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양사는 또 공동 연구를 통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긴밀한 협조를 위해 정기적인 회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사장은 "제조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LG그룹의 제조 지능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양사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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