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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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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로 똑똑해진 '시네빔 레이저 4K' 미국 상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7.25 07:52

풀HD급 보다 4배 높은 4K UHD 지원
지난 1월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를 탑재해 똑똑해진 4K UHD 프로젝터를 미국에 선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모델명 HU85LA)를 미국에 출시한다. 판매 가격은 5999달러(약 706만원)다. 

이 제품은 기존 풀HD(1920x1080) 대비 화면 정밀도가 4배 높은 4K UHD(3840x2160)를 지원한다. 200만:1 명암비, 촛불 2700개 수준인 2700안시루멘 밝기를 자랑한다. 어두운 곳은 물론 밝은 곳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만들 수 있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파란색과 빨간색을 사용하는 듀얼 레이저 광원을 활용한다. 색 영역 DCI-P3을 97% 만족해 제작자가 원하는 밝기와 색상을 표현한다. 

크기가 가로 680mm, 세로 347mm, 높이 128mm로 동급 성능 프로젝터 최소 수준이다. 제품 길이가 짧아 장식장 등에 설치가 용이하며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또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해 좁은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테두리 12개 지점에서 화면 모양을 조절해 손쉽게 왜곡을 보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제품은 LG전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 4.5를 지원한다. LG전자의 독자 AI 기술인 씽큐(ThinQ)를 탑재해 목소리로 기기를 조작한다. "셋톱박스 연결해줘", "영화 끝나면 꺼줘" 등 음성명령으로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 가능하다. 유·무선인터넷을 연결, 웹 검색과 넷플릭스·왓챠플레이 등 스트리밍도 즐길 수 있다.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트는 지난 1월 '2019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올 초 시장에 공개된 후 지난달 19일 한국에 출시됐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국을 확대하며 4K UHD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PMA(Pacific Media Associates) 조사 결과, 올해 홈시네마 프로젝트 시장에서 UHD급 해상도 제품 판매량이 풀HD급 보다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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