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코스닥 상장 후 첫 현금배당...주주가치 제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항공기부품 제조 전문기업 하이즈항공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 이후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하이즈항공은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31원을 현금배당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5억원 규모이며 배당주식 총수는 1662만6743주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하상헌 대표이사는 "상장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사회를 통해 첫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회사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 분들께 지속적인 보상을 실시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즈항공은 2017년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018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하이즈항공은 안정적인 매출신장을 바탕으로 원가효율성 강화 및 글로벌 항공 시장 다변화를 통해 상승세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하 대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임직원을 포함한 주주분들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예정"이라며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합리적 수준의 배당 성향은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