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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온실가스 37% 감축 목표 달성, 국민과 함께 '뚜벅뚜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1.01 16:20
오대산

▲오대산 소나무 숲 [사진제공=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권세진 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민 실천운동 1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환경부는 경상남도, 김해시, 환경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2018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2일부터 3일까지 경상남도 김해 화포천 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생활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동안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운동의 추진성과를 되돌아보고 전국 지역네트워크 간의 협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저탄소생활 경연대회와 다양한 체험·전시 홍보관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2일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전국 네트워크 참여단체 대표를 비롯해 그린리더, 상담사, 유관기관, 기업, 학생,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경연대회는 기후변화대응 국민실천 부문과 교육·홍보 부문으로 치러진다. 예선을 통과한 지자체와 기업, 민간단체 등 20개 팀이 지난 1년 동안 저탄소생활 실천성과를 발표하고 심사결과에 따라 이날 환경부 장관이 상장과 상금을 준다.

아울러 대회기간 동안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체험, 미세먼지 없는 대한민국 홍보관 등 50여 개 다양한 친환경 체험·전시 홍보관이 마련된다. 이밖에 오엑스(OX) 환경퀴즈 대회, 환경영화 상영, 화포천 생태문화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이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지자체와 기업 등에 정부포상도 수여될 계획이다. 김해시는 ‘기후변화에 강한 행복도시’라는 미래상을 제시해 기후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소니코리아는 녹색구매 시스템 구축과 환경발자국 관리로, 청라힐스테이트 아파트관리사무소는 입주민 대상 에너지절약 교육과 탄소포인트제 97.8% 가입 공로로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환경부 오흔진 신기후체제대응팀장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 달성 목표를 제시한 만큼, 정부·기업·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가 저탄소생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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