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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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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에너지·광물자원 토론회] "남북이 함께 분산형 전원인프라·재정협력 시스템 구축 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8.13 16:19

김호석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발제5 사진] 13일 열린 ‘한반도 평화체제하에서의 에너지·광물자원 협력방안 토론회’에서 김호석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은 "남북의 지속가능한 전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중심의 분산형 전원인프라 확대·재정협력 시스템 구축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남북의 지속가능한 전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중심의 분산형 전원인프라 확대·재정협력 시스템 구축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호석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은 "남북경협 확대와 북한의 전력난 해소를 위해선 북한과의 전력계통 연계가 중요하다"며 "다만 북한의 전력계통은 크기도 작고, 매우 취약해 단기적으로는 남북접경지역에 신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하고, 여기서 만든 전기를 북한에 보내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무엇보다 한반도의 미래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전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남북의 전력사용 현황과 기존 전력망을 활용하는 동시에 국제협력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기술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천연가스 중심의 분산형 전원 구축과 연계, 경제적으로는 비용최적화를 비롯해 그린본드 등 지속가능금융 등을 활용한 전력인프라 파이낸싱 다변화, 정책적으로는 국제·지역간 협력, 조세·가격신호·전력정책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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