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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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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김영철, 뉴욕서 만찬회동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5.31 08:27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왼쪽)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부위원장.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만찬회동을 시작했다.

이미 두 사람은 평양에서 두 차례의 만남을 가졌고, 이번이 세 번째인 만큼 만찬장 분위기는 비교적 화기애애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미국 측의 체제안전 보장 등을 놓고 좀더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을 놓고 최종 담판을 벌이게 된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뉴욕 담판’으로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소 발표로 한때 위기에 빠졌던 ‘6ㆍ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뚜렷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간에 빅딜이 성사될 경우 김부위원장이 워싱턴으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위원장이 백악관을 방문하게 되면 지난 2000년 조명록 당시 북한 국방위 제1부위원장 이후 18년만이다.

다만 회담이 잘 진행되더라도 31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이 많아, 다음날인 6월1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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