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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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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 5년간 8배 늘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4.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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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40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이 최근 5년간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40억 원이 넘는 아파트 거래량은 2013년 12건에서 2017년 105건으로 증가했다. 5년간 거래된 255건 중 70%에 달하는 181건은 최근 2년간 거래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용산구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부동산 시장의 중심인 강남이 아닌 용산구에서만 141건이 거래되면서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용산은 한남동 ‘한남 더힐’이 2014년부터 분양전환돼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히 늘었다.

강남구는 76건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동 아이파크, 도곡동 타워팰리스,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과 상지리츠빌카일룸 등 고가 아파트가 거래를 이끌었다.

이외 지역은 △성동구(34건), △서초구(2건), △중구(2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가 아파트 거래가 많이 이뤄진 지역들에는 지속적인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외인아파트 부지에는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이 고급 주거 단지 ‘나인원 한남’을 선보인다. 현재 분양보증심의 접수 준비 중이다. 유엔사 부지를 낙찰 받은 일레븐건설도 주거·업무·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고급 복합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강남구도 공급을 준비 중이다. 상지카일룸은 논현동 언주로 72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3층, 2개 동으로 성된 논현동 카일룸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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