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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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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소방서, 트럭 덮치며 20대 女소방관 3명사망…개 구조 중 참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3.30 15:31

▲30일 오전 9시 46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25t 트럭이 개를 포획하려고 도롯가에 주차한 소방펌프 차량을 추돌하면서 여성 소방관 1명과 소방관 임용 예정 여성 교육생 2명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사고 현장에 종잇장처럼 구겨진 소방펌프 차량이 세워져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아산소방서 구조대원 3명이 개를 구조하러 가던 중 트럭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46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25톤 트럭이 소방펌프 차량을 추돌했다.

소방관 A(29·여) 씨와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 B(23·여)씨, C(30·여) 씨는 이날 오전 ‘사람에게 위협이 되는 개를 잡아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 도롯가에 주차된 소방펌프 차량에 타고 있던 중 이곳을 지나던 25톤 트럭에 들이받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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