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북측에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파견 중지 사유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전통문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전통문은 고위급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 명의로 발송됐다.
북한은 지난 19일 밤 10시께 이유에 대한 설명 없이 20일로 예정됐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대표로 하는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을 중지한다고 통보했다.
조 장관은 "우리측은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의 방문과 활동에 대한 준비가 다 되어있는 만큼 남북이 일정을 다시 협의하여 이행해나가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