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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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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에너지자립 공부방’ 50호 개소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2.13 10:35

장애우 복지시설 대상…1년여 걸친 대장정 막 내려

▲12일 서울 내곡동 소재 다니엘 복지원에서 에너지공단, (주)KCC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호 에너지자립 공부방’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주)KCC(대표 정몽익)와 12일 서울 내곡동 소재 다니엘 복지원에 ‘제50호 에너지자립 공부방’을 개소하고, 1년여에 걸친 전국 에너지자립 공부방 50호 만들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제50호 에너지자립 공부방이 설치된 다니엘 복지원은 발달 장애우를 위해 전문학교와 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복지기관이다. 공단은 외출이 쉽지 않은 장애우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단열 시공 등 바닥공사에 중점을 두는 등 에너지자립 공부방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 공단은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KCC와 함께 전국 에너지자립마을 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한 샤시·창호 설치, 바닥공사 등 실내외 에코 리모델링 작업을 지원하는 에너지자립 공부방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에너지자립 공부방 프로젝트는 에너지절약과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자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공단은 마을 내 공동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단열 시공, 탁상용 태양광 전등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공부방 아이들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전기요금 절감 등 에너지 자립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공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이벤트를 열어 어린이 장난감, 교구 및 도서를 모아 기증하는 등 자발적인 나눔 활동도 함께 진행해왔다.

아울러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에 민간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파급력 있는 전국 단위 에너지자립 확산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자립 공부방 50호 달성을 계기로 누구나 쉽게 에너지 절약·효율화·생산에 동참할 수 있는 뜻 깊은 에너지 나눔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다 함께 에너지를 절감하면 더 많이 나눌 수 있다는 간단하지만 착한 논리에서 출발한 에너지공단의 참여형 캠페인. 기업, NGO 등과 함께 청년창업지원, 다문화가정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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