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9일(일)
에너지경제 포토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나유라 기자기자 기사모음




[비과세펀드 막차] NH투자증권, ‘NH-Amundi Allset 글로벌 실버에이지 펀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2.12 11:34

clip20171211214909

▲(사진=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투자증권은 비과세 해외주식 전용펀드 일몰을 앞두고 글로벌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소비, 헬스케어 산업 등에 집중 투자하는 ‘NH-아문디(Amundi) Allset 글로벌 실버에이지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가 주목하는 포인트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인구 고령화다. 겨냥한 산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본 것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레저, 웰빙, 제약, 헬스케어 장비, 요양, 보안, 자동차 등을 실버경제를 구성하는 8개 핵심 산업군으로 꼽았다. 부를 축적한 고령화 세대는 축적된 부를 바탕으로 세계 소비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해당 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실버산업의 규모는 영국 국내총생산(GDP) 규모의 세 배 수준으로 추정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1946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 베이비붐 세대들이 실버산업을 이끌고 있다"며 "이들은 과거 세대와 달리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은퇴 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자신을 위한 소비에 익숙한 만큼 이들이 주도하는 레저, 웰빙 등 소비 트렌드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 펀드는 고령층 수요가 많은 제약, 헬스케어 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헬스케어 펀드와는 접근법이 다르다. 실제적으로 제약이나 바이오 기업에 집중되어 있는 헬스케어 펀드와 달리 ‘NH-Amundi Allset 글로벌 실버에이지 펀드’는 요양시설 등 헬스케어 서비스와 길어진 수명으로 건강한 여생을 보내기 위한 걷기 보조장비 또는 임플란트 시술장비 등 헬스케어 장비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투자 지역은 미국, 유럽, 일본 등 3개국이며 헬스케어 섹터에 45%, 금융과 요양 및 웰빙 관련 소비재에 30%를 투자하고 있다. 통상 헬스케어 섹터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는 연간 표준편차가 20% 수준이지만, 동 펀드는 10% 이내로 변동성을 관리하고 있어 리스크 관리에 철저하다는 평가다.

이 펀드는 한화 1600조원의 자산운용규모를 자랑하는 유럽 1위 운용사인 아문디 자산운용에서 위탁운용하고 있다. 아문디자산운용은 방대한 전세계 네크워크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600여개의 글로벌 투자대상 기업 가운데 각 산업별 핵심기업 100여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