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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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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의 ‘신한판’,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UX로 전면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2.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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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11일부터 모바일 금융생활 플랫폼인 ‘신한판’에 빅데이터 기반의 UX 시스템을 적용한다. (사진=신한카드)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신한카드는 11일부터 국내 대표 모바일 금융생활 플랫폼 ‘신한판(FAN)’에 빅데이터 기반의 UX(Data-Driven UX)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 개개인별 최적화된 컨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져 고객편의성이 높아졌다.

특히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신한판 리뉴얼 프로젝트를 수행해 고객 사용경험 극대화 관점의 UX·UI 체제로 개편한 것으로 AI 알고리즘으로 고객별 맞춤 혜택과 주요 메뉴 기능을 DIY형으로 제공하는 등 초개인화를 지향하고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쉽고 빠르게 다양한 메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의 편의성 개선에 집중했다.

따라서 가입과 카드등록을 분리해 기존 6단계에서 4단계로 가입단계를 축소했고 즐겨찾기를 통해 원하는 메뉴로 직접 접근이 가능해 기존 최대 7단계에서 4단계로 정보 접근성을 용이하게 했다. 또 통합 로크긴을 적용해 단 한번의 로그인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앱 로딩시간을 6.1초에서 4.4초로 단축하는 등 앱 성능을 30%이상 개선했다.

결제 사용성도 강화해 결제 기능을 전면으로 노출했으며 결제시간도 종전 6.2초에서 4.4초로 단축시켰다. 앱 실행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한 알림바 기능을 도입해 오프라인 결제의 편리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 고객 개개인별로 차별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이·추천·캘린더 등 개인화 기능이 강화됐으며 신한카드의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통해 카드 상품 추천뿐만 아니라 고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가맹점 추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개인화 기반의 소비 내역, 이벤트 혜택 서비스도 연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초기화면에 앱의 핵심 기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메인보드가 떠올라 이 메인보드를 상하좌우로 이동하면서 쉽게 원하는 메뉴를 찾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고 메인보드에 노출되는 7개의 핵심 메뉴는 사용자 개개인의 설정을 통해 언제든지 추가 또는 삭제 할 수 있어 자유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의 원신한(One Shinhan) 전략에 부응해 FAN클럽, 신나는 한판 등 신한금융 그룹사의 주요 서비스도 화면 전면에 배치했다.

신한카드 UX팀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된 신한판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나만을 위한 혜택과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초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자인 작업과 고객 이용 성과까지 측정하는 Data-Driven UX 체제와 최적화된 AI 알고리즘 적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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