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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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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다문화가족·외국인 위한 금융교육 동영상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1.06 13:52
금융감독원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금융감독원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을 위한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금융환경을 쉽게 이해하고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앞서 금감원은 이주초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교재를 개발하는 등 금융교육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교육방식이 언어·문화적 차이로 어렵다고 판단해 동영상 제작에 나섰다.

동영상은 다문화가족·외국인들의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캄보디아, 미국, 중국 등 3개국 출신의 출연자가 직접 한국에서 겪은 상황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등 6개국 언어로 자막을 삽입했다.

‘외국인을 위한 친절한 금융생활가이드’ 4편과 ‘금융사기예방프로젝트’ 등 총 5편으로 구성돼 친절한 금융생활가이드에는 은행이용, 환전·해외송금, 저축, 보험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금융사기예방프로젝트 편에서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유사수신 등 대표적인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안내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 동영상을 다문화가족·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문금융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금감원 금융교육센터와 네이버TV 등에도 게시해 온라인으로도 쉽게 시청·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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