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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얼마나 오르고 내렸나?] 10·24 대책 직전…아파트 시장 '고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0.26 14:28
[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10.24 가계부채 추가 대책 이전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변동률은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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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이 26일 발표한 ‘2017년 10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매가는 0.02%, 전세가는 0.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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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4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출처=한국감정원)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앞두고 금리인상 리스크 상승, 신규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했으나 막바지 가을 이사철 수요 등으로 매매가 소폭 상승이 일어났다.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매매가 변동률을 보인 것은 전남 0.09%로, 대구 0.07%, 서울 0.06% 순이었다. 매매가 하락률이 가장 컸던 곳은 경북 -0.14%, 울산 -0.07%, 충남 -0.06% 등이었다.

2017년 10월 4주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2017년 10월 4주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출처=한국감정원)

서울 평균 매매가 변동률은 0.06% 수준이었다. 강북권역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광진구청 신청사 건립 등 호재가 있는 광진구,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종로구 등을 중심으로 0.11~0.07% 수준의 상승률을 확보하며 전체적으로 0.06%의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역 매매가는 서울 내에서 매매가 변동률이 가장 높은 송파구를 중심으로 0.07% 상승했다.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구로구, 하반기 분양 물량이 많은 영등포구에서는 0.20%의 상승률을 보인 송파구에 이어 0.09%~0.10%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전세가 변동률은 0.01%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접근성이 좋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있었으나 10.24 대책 예고와 신규 입주아파트 전세 공급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안정세가 이어졌다.

전국적으로는 세종 0.25%, 전북 0.11%, 강원 0.08% 수준이었고,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곳은 경남 -0.24%, 경북 -0.11%, 울산 -0.07% 순이었다.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고 강북권역에서는 종로구, 중구 등 직주근접성이 높은 곳에서 전세가 상승폭이 높았고, 노원구는 -0.01%로 하락전환했다. 강남권역의 경우 서초구는 노후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하락하며 평균 0.06%의 변동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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