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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 8·2대책 후속 조치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9.26 15:09

- 취임 100일 기념 건설업계 간담회 개최
- 현대건설·SK건설·중흥건설 등 업계 대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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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김현미 장관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사진=신보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8·2 부동산대책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는 장관 취임 100일을 기념해 건설업계와 소통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복지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시장 규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장관은 "우리 건설산업은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변곡점 위에 서 있다"라며 "낡은 전통산업의 이미지를 벗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라며 외형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김한기 한국주택협회장,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 등 5개 협회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손성연 씨앤씨종합건설 대표,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 등이 참석해 업계의 고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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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은 건설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8·2 부동산대책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사진=최아름 기자)


◇ 건설업계 "SOC 예산 감축 우려"

건설업계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와 줄어드는 발주 물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은 "현재 건설산업은 물량 부족과 수익성 악화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라며 "물량 확대는 기업일감 확보를 넘어 질 좋은 인프라와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국민 편의 및 복리를 향상시키는 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현미 장관과 유주현 회장의 모두발언 이후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이 공기연장 추가비용 지급 등 국내외 건설여건 개선에 대한 내용을 제안했고, SK건설 조기행 부회장은 SOC 인프라 예산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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