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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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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경주 39.7도…내일도 찜통 더위·장맛비는 모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7.13 18:05

▲열대야가 나타난 12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오늘 경주의 기온이 39.7도까지 올라가는 등 극심한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내일도 폭염은 계속되겠고, 주말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조금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도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 서울이 32도, 강릉과 광주가 34도, 대구 35도가 예상되고, 자외선 지수도 높겠다.

내일은 대기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오후부터 밤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많겠고, 장맛비는 모레 다시 내리겠다.

낮부터 중부지방에 오기 시작해, 차츰 남부까지 확대 되겠다. 이번에도 비가 주로 중부를 중심으로 집중이 되면서, 영남 지방으로는 폭염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14일에도 ‘찜통더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지속되겠다.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 예보됐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대구 35도, 광주·울산 34도, 서울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광주, 대구, 대전, 세종, 전주, 강원 춘천, 충북 청주 등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겠다"며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려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분간 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0m, 남해 먼바다에서 0.5∼1.5m, 동해 먼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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