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27일부터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공모 주식수 100만주의 약 133배인 1억3329만7000주가 접수됐다. 이 중 신청 수량 기준 2만6000원 이상은 126,078,000주로 94.58%를 차지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총 260억원으로 예정된 공모자금을 생산 설비 확충 및 해외 마케팅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7월 3~4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후 같은달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영욱 아우딘퓨쳐스 대표는 "18년 업력 기반의 제품기획력으로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현재 미주, 유럽, 러시아 등 해외 각 지역의 대형 리테일 매장과 TV쇼핑 채널 런칭을 앞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외 ODM 강화, 색조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미래 기업가치 상승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딘퓨쳐스는 화장품 BRAND/ODM 전문 기업으로 ‘거즈필링’, ‘리얼프레쉬 폼’, ‘히노키’ 등 혁신적인 제품을 기획,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사 온라인몰과 TV홈쇼핑 채널로 시작해 2015년 올리브영 전국 850개 전 매장, 2016년 미국 세포라 330개 전 매장에 입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6년 매출액 568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 당기순이익 91억 원을 달성했으며 2017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매출액 151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