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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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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부동산대책後 기상도①] 서울·수도권·지방 지역별 온도차 ‘뚜렷’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6.29 17:23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새정부가 내놓은 ‘6·19 부동산대책’은 서울을 타깃으로 한 핀셋규제였지만, 규제책과 상관없이 서울, 수도권, 지방지역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서울 지역은 정부의 규제 시그널로 일시적인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도심 생활권과 다양한 개발 호재를 바탕으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하반기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가재울 5구역’ 997가구, GS건설의 ‘DMC 에코자이’ 552가구, 대우건설의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 444가구 등 대형건설사의 공급이 예정돼 있어 훈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7월에만 1만5842가구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전국 아파트값이 0.06% 오르는 동안 경기도 광명시는 0.24% 오르며 4배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국지적으로 열기가 더해지고 있기도 하다.

경기도는 7월 반도건설의 ‘지축역 유보라’, ‘군포송정S1(공공분양)’ 592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방지역은 특별한 개발호재 없이 예년의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충분한 주택이 공급돼 있고, 하반기 입주물량이 증가가 예정돼 있어 세종, 부산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방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침체를 벗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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