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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가격동향] 철광석 제외 유연탄 등 5개 광종 일제히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6.20 16:11

광물자원公 자원정보실…6월 2주차 주요 전략광종 가격동향 분석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6월 2주차 6대 전략광종(유연탄, 우라늄, 철, 구리, 아연, 니켈)의 가격은 철광석을 제외한 유연탄, 우라늄, 구리, 아연, 니켈 등 5개 광종은 일제히 상승했다. <표 참조>

19일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철광석은 유연탄 가격은 중국의 1∼5월 전력생산량이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세로 이어져 톤당 82.62 달러로 전주 대비 3.5% 올랐다.

다만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의 대체 흐름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유연탄 가격 상승 요인은 점차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또한 우라늄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파운드당 20.00 달러를 기록, 전주 대비 2.8% 상승에 그쳤으나, 일본의 Takahama 3,4호를 중심으로 한 원전 재가동정책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상승도 내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리(동), 니켈, 아연은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와 美연준의 금리인상, 국제유가의 악재 등에도 불구하고, 광종별 공급이슈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시황으로 이어져 일제히 상승했다.

구리는 톤당 5678달러로 전주 대비 1.1% 오른 것을 비롯 아연은 톤당 2483달러로 전주比 0.7%, 니켈은 톤당 8842달러로 전주比 0.3% 등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구리의 경우 Grasberg 광산 노조파업이 계속되고, 칠레의 1∼4월 중의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급차질 우려에 따른 반사효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니켈은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증산에 따른 하락 요인에 맞서 캐나다의 지난 1분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하는 등 상승 요인이 발생,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이들 6대 광종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인 철광석은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규제 정책으로 인해 철광석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다 하절기 계절성 소비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겹치면서 톤당 54.73 달러로 전주 대비 1.6% 하락했다. 

                                       <주요 광물가격 동향(6월 2주차)>
                                                                   단위: U$/톤 (우라늄:U$/lb)

광종 연 평균 주간 평균
2015 2016 6.1주 6.2주 전주비(%)
유 연 탄
(연료탄)
57.56 66.03 79.85 82.62       3.5↑
우 라 늄 36.86 26.37 19.45 20.00       2.8↑
철광석
(중국수입가)
55.71 58.36 55.63 54.73       1.6↓
구리(동) 5,495 4,863 5,618 5,678       1.1↑
아  연 1,928 2,095 2,466 2,483       0.7↑
니  켈 11,807 9,609 8,819 8,84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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