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에 포도알 만한 우박이?...시민들 ''신기하면서도 불안"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일대에 우박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서울 강남에 1일 오전 우박이 떨어졌다.

이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서울 강남에 우박이 떨어진다는 제보가 속속 올라왔다.

한 시민은 "서울 서초동인데 백 원짜리 만한 우박이 10분 정도 쏟아지고 이어 우박이 비에 섞여 같이 내리다가 지금은 비만 온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도 "서울 강남에 오전 10시부터 10분 이상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내린다. 비가 너무 많이 오고 빗소리가 커서 너무 무섭다"고 제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중부지방과 경상도에는 낮부터 밤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