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공급 과잉에 중국 관광객 감소 겹악재
◇ 리조트·레저사업도 타격
◇ 수익 다각화가 오히려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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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호텔, 리조트, 레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던 건설사들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사업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한 때 주택시장 축소 전망에 비주택 부문 확대가 트렌드처럼 번지기도 했지만 사드 배치 확정 이후 중국 관광객 감소가 현실화 되면서 호텔·리조트 사업의 취약점이 드러나게 됐다.
먼저, 중국 관광객 감소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분야는 호텔 사업 부문이다.
국내 호텔 시장은 특급호텔, 비즈니스호텔, 중저가호텔로 분류할 수 있다. 건설사들은 주로 특급호텔과 저가 호텔의 중간지대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호텔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건설사 중 대표적인 곳은 대림산업이다. 대림산업은 2014년 이후 서울 여의도, 강남뿐만 아니라 제주도에도 호텔 사업 펼치는 중이다.
문제는 이미 공급과잉이 지적되고 있는 호텔 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수익성을 보장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호텔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호텔 업계는 특가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중국인 관광객은 40% 가까이 줄어들었다.
<기사전체보기 : 대림산업·부영·호반건설 등 건설사 , 호텔·리조트로 수익 다각화?…오히려 ‘경영 악화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