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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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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구원-LG U+-LG전자 IoT 기술개발 MOU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11 22:07
배전

▲전력연구원과 LG전자가 지능형 원격검침 및 사물인터넷 적용모델 개발협정을 체결했다. 좌로부터 LG전자 이재덕 센서솔루션연구소장, 한전 전력연구원 스마트배전연구소 이승윤소장, LG유플러스 안성준 IoT부문장


[에너지경제신문 천근영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 LG전자, LG유플러스는 지능형 원격검침 및 전력 사물인터넷(IoT) 적용모델 개발에 협력하기 위해 1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정에 따라 한전 전력연구원, LG전자 및 LG유플러스는 NB-IoT 통신 기술의 지능형 원격검침 시스템 실증, 스마트센서를 이용한 배전설비 상태 감시, 센서 데이터의 빅데이터 분석 등 각 기관의 전력산업 관련 기술 개발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NB(Narrow Band)-IoT는 3G, LTE 등 기존 통신 방식보다 좁은 200kHz의 주파수 대역폭을 이용해 원거리에 있으면서 전력 소비가 낮은 사물간의 소량 데이터 통신에 특화된 사물 인터넷 표준기술이다.

양사는 또 스마트센서를 이용한 변압기 열화상 감시 및 PD(부분방전) 감시 시스템을 개발하고 한전 고창 전력시험센터 및 실제 현장설비에 실증을 통해 성능 검증과 개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NB-IoT모뎀을 지능형 전력량계 및 스마트센서에 연결해 지능형 원격검침 시스템과 전력IoT 시스템에 적용하는 시작품을 개발하고 약 500호 규모의 실 현장에 적용해 성능검증 및 기술 개량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전은 2020년까지 전국 저압고객 2000만호에 에너지 이용 패턴을 확인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한국형 고속 PLC기술을 중심으로 2013년 200만호, 2016년 220만호를 구축사업을 추진했으며, 통신음영 지역 및 농어촌·지중지역의 AMI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통신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축적된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배전설비 상태감시를 위하 특화된 스마트센서 솔루션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전과 LG유플러스는 전국 최초로 NB-IoT 전국망을 구축할 예정이며 NB-IoT 기술을 사용한 가수·수도·전기 스마트미터링, 스마트시티, 안전·안심 서비스,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물 인터넷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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