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의 낮기온이 21.8도까지 올라가며 5월 초순의 날씨를 보였다. 내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말썽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오늘 서울의 낮기온이 21.8도까지 올라가며 5월 초순의 날씨를 보였다. 내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말썽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침에 호남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모레까지 제주산간이나 남해안 등에 80mm 이상의 많은 양이 집중되겠다.
남부내륙에 20~60mm, 그 밖의 전국에도 5~40mm 예상된다. 중부는 모레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나 영동지방으로는 비가 금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내리면서 날 자체는 다소 서늘해지겠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과 전주 10도, 대전과 울산 9도 되겠고 낮기온 서울 14도, 대전 15도 전주와 대구 16도 등 오늘과 비교해 7~8도 가량은 뚝 떨어지겠다.
비 온 뒤 주말쯤에는 다시 맑은 가운데 20도 안팎까지 올라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식목일이자 한식(寒食)인 5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곳곳에 비소식이 있다.
비는 아침에 전라 서해안부터 시작돼 오후에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 되겠다.
예상 강수량(5∼6일)은 전남·경남·제주 20∼60㎜(많은 곳 남해안·제주산지·지리산 부근 80㎜ 이상), 그밖의 지역은 5∼40㎜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과 ‘보통’ 수준을 오갈 것으로 예보된 전날보다는 다소 낮을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비의 영향으로 기온은 전날보다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3∼17도를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먼바다 0.5∼2.5m, 서해먼바다 1.0∼2.5m로 각각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