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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철도 제2터미널·마곡역 연말 개통…정거장 총 14곳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3.26 11:17

▲국내 1위의 IPP인 포스코에너지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포스코의 매출액은 지난 2013년 2조9000억원을 거둔 이후 내림세다. 2015년에는 2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2012년 2천685억원으로 정점을 찍고서 2014년부터 1000억원 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1조1241억원, 영업익은 320억원에 불과하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인천공항철도에 연말까지 정거장 2곳이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올해 말 인천공항철도에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가칭)과 마곡역(가칭)이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통 10주년을 맞이한 인천공항철도의 정거장 수는 총 14개로 늘어난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이 준공되면 현재 운행하고 있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역에서 5.8㎞ 구간이 새롭게 연결돼 총 63.8㎞의 철도가 완성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연말 개장하면 공항철도와 KTX 모두 이 구간을 연장 운행한다. 

마곡역이 개통하면 계획인구 20만명인 마곡신도시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마곡역에서 서울 5·9호선과 환승·연계를 할 수 있게 된다. 

인천·청라·영종·강남·마포 등 수도권 서부와 서울 도심지역과도 빠르게 연결된다. 특히 마곡역 인근에 여의도공원의 2배 규모인 50만㎡인 서울 식물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추정 약 277만명의 관광객이 공항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철도의 일평균 이용객은 올해 3월 기준 21만6000명이다. 지난 2007년 1만3000명에서 10년간 17배 늘었다. 4월에는 누적 이용객이 4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첫 철도 민자사업인 공항철도는 개통 초기 수요가 부족하고 운영수입보장액(MRG)이 과다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공덕·청라·영종역이 추가 개통하고 KTX가 직결 운행하면서 탑승객이 크게 늘었고, 현재 공항 방문객의 11%가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우 국토부 철도국장은 "공항철도는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수단인 만큼 앞으로도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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