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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블루, 작년 영업이익 47억2000만원… 역대 최고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16 17:15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미스터블루가 온라인 콘텐츠와 신규 게임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목표했던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16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억2000만원으로 전년대비 28.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40억3200만원으로 40.6% 늘었다. 이는 작년 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액 200억, 영업이익 45억 원을 초과 달성하는 수치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17억6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3% 올랐고, 매출액은 79.5% 증가한 79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미스터블루 측은 "웹툰 유료화를 연계한 온라인 콘텐츠 사업의 외형 성장과 ‘에오스’를 통한 신규 게임 사업의 성공적 안착 및 활발한 글로벌 진출 등으로 실적이 늘었다"면서 "이는 미스터블루가 2016년 초 시장에 제시했던 경영계획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웹툰 플랫폼 사업 부문의 경우 웹툰 사업을 본격화한 지난해 1월부터 약 100만 명의 신규 가입자가 유입되며 2016년말 기준 가입자는 297만 명을 기록했다. 결제 건당 평균 구매 금액도 증가세를 보이며 주력 사업에서의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다.

특히 온라인 MMORPG게임 ‘에오스’ 지적재산권(IP) 인수를 필두로 한 신규 게임 사업 진출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4분기에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에오스’는 지난해 10월 오픈베타서비스(OBT) 시행 후 게임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서 게임 순위 20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이사는 "웹툰 업계 첫 코스닥 업체로서 상장 1년차에 투자자분들과 시장에 약속했던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면서 "올해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우량 IP를 활용한 양질의 OSMU 콘텐츠 개발, ‘에오스’ 해외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을 통해 또 한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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