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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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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UAE와 ‘스마트물관리’ 협력관계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18 15:19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해수담수화, 지하수 등 수자원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회 한-UAE 수자원 공동위원회’를 아부다비에서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UAE 수자원 공동위원회는 2015년 11월에 체결한 한-UAE 수자원 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국의 물 관련 정부·공공기관·민간·학계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양국 대표는 이번 회의를 통해서 아부다비 지하수 마스터플랜 수립에 수자원공사가 자문역할로 참여하기로 했으며, 스마트물관리 기술을 UAE 유수율 제고에 적용 가능한지 검토하기로 했다.

해수담수화 분야는 UAE 에너지 국영기업 MASDAR와 추진중인 해수담수화 공동연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연구결과를 활용한 사업화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UAE는 전체 공급용수의 약 30%를 해수담수화로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 증발식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에너지 효율이 좋은 역삼투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로 변경할 예정이다.

UAE와의 공동연구는 역삼투방식으로 에너지효율 3.3kWh/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개발 결과를 사업화하여 UAE와 공동진출을 추진할 계획으로, 연구범위와 역할에 대한 세부내용을 담은 ‘국제공동연구 협약(Research Agreement)’도 체결했다.

한편, 한국-UAE 간 국토교통과학 기술협력에 대한 MOU도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빌딩, 친환경 교통수단 등 신산업 분야까지 포함하는 내용으로 확대 체결했다.

국토교통부는 관계자는 "한-UAE 수자원공동위원회와 금번에 체결된 협약을 통해서 양국의 수자원분야의 이해를 높이고 향후 우리기업이 UAE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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