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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인도서 화력발전소 공사 수주…2조8천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2.27 04:31
두산중공업, 인도서 화력발전소 공사 수주…2조8천억원 규모

인도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州) 자와하르푸르 현장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김헌탁(왼쪽 네번째) 두산중공업 EPC BG장과 아킬레쉬 야답(〃다섯번째) 우타르 프라데시주 주총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 기자] 두산중공업이 인도에서 2조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2곳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인도 현지법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가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 정부 발전공사로부터 화력발전소 2곳(총 2조8000억원 규모)의 수주통보서(NOA)를 접수했다.

두산중공업은 국제 경쟁 입찰에서 일본, 이탈리아의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발전분야 종합회사로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수주한 발전소는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 건설되는 오브라-C 석탄화력발전소, 자와하푸르 석탄화력발전소로 각각 660MW급 2기씩 총 4기 2640MW급 규모로 구성된다.

두산중공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오브라-C는 2020년 10월, 자와하푸르는 2021년 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인도 발전시장의 성장성을 주목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과 전력수급이 불안정했던 우타르 프라데시 주 정부에 집중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18GW의 석탄화력발전소 발주가 전망되는 인도 발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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