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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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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군부대 예비군 훈련장 폭발사고…화상·골절·고막 파열 등 20명 부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2.13 13:48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울산 예비군 훈련장에서 폭발 사고가 13일 발생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7분쯤 울산시 북구 신현동의 한 군부대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병 이동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두 20명이 다쳤으며, 18명이 화상을 입었고,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상자들은 울산 북구 시티병원과 울산대학교 병원으로 각각 나눠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진 4명은 부산의 화상전문병원으로 다시 이송될 예정이다.

피해자들은 화상, 열상, 발목 골절, 고막 파열 등의 상처를 입었다. 이들은 모두 현역 군인들이다.

이 군부대는 동구와 북구지역 예비군훈련장이지만, 사고 당시 예비군 훈련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대 안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공사장 근로자는 "부대 안에서 ‘쾅’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밝혔다.

군부대 측은 사고 원인이나 피해와 관련해 별다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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