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일)
에너지경제 포토

한상희 기자

hsh@ekn.kr

한상희 기자기자 기사모음




日마루베니, 이란서 석유화학 플랜트 첫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0.24 15:17

일본 기업, 대이란 제재 해제후 첫 수주…마루베니, 4천억 상당

JAPAN TRADING

▲일본 기업이 대(對)이란 제재 해제 이후 처음으로 총액 360억엔(약 3936억원)의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일본 기업이 대(對)이란 제재 해제 이후 처음으로 총액 360억엔(약 3936억원)의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

산케이신문 24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丸紅)는 이란 국영 석유화학 회사(NPC) 등이 출자한 석유화학 메이커 ‘페르시안 걸프 페트로케미컬’과 이 같은 수출 계약을 맺었다.

국제사회에서 2006년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이뤄지다가 올해 1월 제재가 풀린 후 일본 기업으로선 대규모 수출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 현지에선 플랜트 노후화 등으로 신규 설비 수요가 늘고 있다.

마루베니는 가스층이나 압축기 등 관련 기계를 이란 측에 수출하고 현지에서 달러화 결제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 일본무역보험이 수출보험으로 지원하게 된다.

일본은 이란과 지난 2월 투자협정을 맺는 등 이란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신문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지 기업이 천연자원이 풍부한 이란에 진출하고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