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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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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Fed 금리인상 ‘미미할 것’,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12.04 09:22
[국제금값] Fed 금리인상 ‘미미할 것’, 상승세

골드
국제 금값이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의 발언 여파에도, 달러 급락 영향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금값이 강세 국면으로 돌아선 것은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7.4달러(0.7%) 상승한 1061.20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의 폭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돼 그간 올랐던 금값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그간 미국 달러가 예상외로 가치하락하는 바람에 금값이 그 반사작용으로 오른 측면이 있는데, 큰 흐름의 하락장이라고 하더라도 수시로 그 반대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은 가격 역시 온스당 6.8센트(0.5%) 오른 14.07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현행 -0.2%인 예금금리를 -0.3%로 10bp(1bp=0.01%) 인하하고 양적완화(자산매입) 프로그램을 2017년 3월까지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행 월 600억유로의 매입규모를 유지하기로 해 더 강력한 추가완화를 기대했던 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2.06% 급락한 97.9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2.98% 급등한 1.092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4일 이후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에너지경제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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