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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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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硏 김규한 원장, 亞 지질자원委 운영위원장에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12.01 13:39

新기후변화체제 亞지역 지구과학 공동이슈 해결 역할 기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규한 원장은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중국 시안에서 개최된 제 65차 CCOP 운영위원회에서 차기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 이하 지질자원연)은 김규한 원장이 아시아 지구과학, 지질자원 연구를 대표하는 정부 간 기구인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장 선임은 한국이 CCOP에 참여한 이후 4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김규한 원장은 112829일 이틀 간 중국 시안에서 열린 제65CCOP 운영위원회에서 CCOP 14개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운영위원장에 선임됐다.

차기 운영위원장 선임은 이번 운영위원회의 중요한 안건 중 하나였으며, 우리나라의 상임대표인 김규한 원장은 태국과 동티모르의 추천을 받았다

김규한 원장의 운영위원장 임기는 201611일부터 20171231일까지 2년간이다.

CCOP는 아시아 지역의 지구과학 분야 공동이슈 해결 및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등 14개 회원국과 자금, 기술 그리고 전문가 파견 등을 지원하는 미국·영국·호주 등 14개 협력국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는 지질자원연이 대표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원장이 내년부터 임기를 수행하게 되는 CCOP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지구과학분야 주요 이슈 해결을 위한 공동프로젝트 진행과 CCOP 사무국의 예산, 인력채용 등 운영에 관한 최종 승인권을 갖고 있다.

현재 CCOP는 향후 5년간(20162020)의 전략계획을 수립하는 시점에 있다. 이를 위해 지하수 문제, 지오파크, 이산화탄소지중저장, 셰일가스 및 오일 등 지구과학 이슈 해결을 위한 공동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각국의 에너지자원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CCOP 운영위원회에서는 김 원장의 운영위원장 선임과 함께 201811월 제 54CCOP 정기총회 및 운영위원회의 한국 개최를 확정됐다

이 행사에는 아시아 지역 지구과학 전문가를 비롯한 정책 관계자 약 250명과 국내 전문가 약 150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CCOP 차기 운영위원장 당선자인 김규한 원장은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를 받아들여야 하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에 있어 CCOP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후변화 관련 기술 개발 협력은 물론 아시아 지역 지구과학 이슈 해결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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