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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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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택 에기평 원장, 국내 최대 청정 고효율 에너지기술 실증 현장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11.19 23:13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융복합 기술확보로 국가 신성장 동력 역할 독려

황진택_서부발전

▲서부발전 IGCC 개발 현황 설명 듣고 있는 에기평 황진택 원장(왼쪽에서 세번째) (사진=에기평)

황진택_중부보령발전

▲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 설비 현장을 점검하는 황진택 원장(가운데) (사진=에기평)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황진택)은 17일 한국중부발전(충남 보령 소재)과 한국서부발전(충남 태안 소재)의 청정화력 발전 및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 과제 개발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황진택 원장은 첫 번째 일정으로 한국중부발전을 방문해, 국내 최대 규모인 10MW급 탄소포집저장기술(CCS) 개발 현장과 국내 최초 국산화를 성공한 1000MW급 초초임계압 발전소(USC)실증 현장을 찾았다. 황 원장은 국내 석탄화력 발전 기술의 최대 실증 단지인 만큼 선진국 수준의 기술혁신과 친환경 기술개발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에기평은 설명했다.

황원장은 연이어 충남 태안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소로 이동하여 한국형 300MW급 IGCC 실증 플랜트 현장을 방문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최초 석탄가스화발전 플랜트(IGCC)실증 플랜트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국내 설계기술 자립 및 한국형 표준모델 개발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향후 IGCC기술이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황진택 원장은 국내 최대 석탄화력 발전 기술 실증 현장을 둘러보며 "Post-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고효율 청정석탄 이용기술 개발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으며, "향후 CCS 기술과 더불어 융·복합 기술 확보로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이 기대 된다"고 강조했다.




용어설명 : 탄소포집저장기술은 발전소나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배출하기 전 포집한 다음 압력을 가해 액체 상태로 만들어 해저나 지하에 저장 보관기술을 말한다.

초초임계압 발전소(USC)는 고온 고압의 첨단 발전설비로 기존 석탄발전소 대비 효율이 좋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다.

석탄가스화복합발전은 석탄을 고온, 고압 하에서 가스화(합성 가스)시켜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하는 새로운 친환경 발전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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