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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사랑인한의원, 하루 8번 소변 '배뇨장애'…방광 따뜻이 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4.03 13:09
"매장에서 하루종일 손님을 응대해야 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과민성 방광염이 심해서 화장실 다니느라 일을 못했어요. 사장님에게 눈치도 보이고 힘들었는데 한방치료 이후 불편함도 없이 몸도 더 가벼워진것 같아 만족하고 있어요." 

아산에서 평택의 서비스 매장으로 출퇴근하고 있는 직장인 서 모씨(49세, 여)는 장거리 출퇴근뿐 아니라 매장에서 오래 손님을 응대해야 하는 일에 배뇨장애가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3일 천안사랑인한의원에 따르면 과민성방광은 예민해진 감각신경에 의해 소변이 자주 마렵게 느껴지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생활의 불편과 함께 요도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어렵고, 밤에 2회 이상 화장실을 다니는 사람의 경우에는 과민성방광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보통 과민성 방광염 치료는 소변 자체를 말려버리는 항콜린제 혹은 베타신경차단제를 처방하고 있는데, 이는 부교감신경의 작용을 억제하여 입이 마르거나 변비가 생기는 부작용이 많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신장, 위장 등의 기능을 개선시키면서 방광을 따뜻하게 하여 방광의 근본적인 기능회복을 북돋으면서, 스트레스로 울체 된 기운을 풀어주는 처방을 투여함으로써 방광기능 뿐 아니라 전반적인 몸 상태를 함께 개선시켜 나간다. 

이때 한약처방과 함께 침뜸치료가 사용된다. 침뜸 치료는 방광 주위에 굳어 있는 근육을 자극해 배뇨 장애를 개선하고, 자율 신경의 균형을 잡아 방광 기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과민성 방광 환자의 경우 증상에 의한 트라우마가 심리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해 증상에도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신을 아우르는 통합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천안사랑인한의원 김민철 원장은 "당장 소변이 쏟아 질 것 같은 하복부 통증과 함께 불안감 빈뇨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경우 과민성방광을 의심할 수 있다"며 "빈뇨, 배뇨통, 혈뇨 등이 동반되는 만성방광염과 재발성방광염, 소아야뇨증, 잦은 방광의 재발, 절박성 요실금, 여성 요도증후군 등에 대한 치료율이 높은 편인 만큼 한의원에 내원에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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