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소속사 공식입장 ‘100억 수입에 1800만원?’
비에이피(B.A.P) 멤버들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혀 화제다.
지난 27일 TS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B.A.P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진해 왔다”며 “B.A.P는 지난 10월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밝힌 것처럼 상호간의 배려와 신뢰 속에 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 목적으로 하여 모든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티스트의 동의하에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있던 가운데 갑작스럽게 제기된 소송을 기사로 접하게 됐다. 멤버들이 주장하고 있는 ‘불공정 계약 조항’이나 ‘노예 계약’ 요소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아티스트에 일방적으로 부당한 처우도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B.A.P 멤버 6인은 지난 26일 서울 서부서부지방법원에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법원은 해당 사건을 맡게 될 재판부를 배정 중이다.
B.A.P는 소송장에서 지난 2011년 3월부터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 계약은 소속사에게만 유리하고 멤버에게 현저히 불리한 조항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전했으며, 연예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 배분이 일방적으로 소속사에 유리하고 계약 해제 해지에 따른 손해 배상, 위약벌의 규정도 매우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12년 데뷔한 B.A.P는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 활동을 비롯해 세계 각국을 돌며 콘서트를 개최하며, B.A.P 멤버들은 데뷔 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수익금은 1인당 1800만 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B.A.P는 지난 10월 예정된 남미투어와 활동을 갑작스럽게 중단해 해체설에 시달렸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A.P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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