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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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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날카로운 시정질문 ‘낭중지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8 06:19
한근수-정현미-이수련-박윤옥-이경숙-한송연 남양주시의원 시정

▲왼쪽 상단부터 한근수-정현미-이수련-박윤옥-이경숙-한송연-이정애-김상수 남양주시의원 시정질문.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는 제293회 임시회에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남양주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번 시정질문에는 한근수-정현미-이수련-박윤옥-이경숙-한송연-이정애-김상수 의원 등 8명 의원이 참여해 주요 현안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한근수 의원은 △호평동과 평내동 주민복합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관련해 행정복지센터의 협소한 행정업무시설과 주차시설, 주민 커뮤니티 공간 부족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할 주민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어떻게 확보하고 조성할 것인지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정현미 의원은 △다산동 중앙공원 내 등성이숲센터 조성 계획과 관련해 등성이숲센터 내 작은 도서관 조성에 대한 추진 상황과 사업 변경 전에 주민의견을 반영할 계획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다산동 6018(청2부지) 현 버스 차고지의 조속한 이전과 함께 주민의견을 반영한 청2부지 활용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이수련 의원은 △진접2지구 북부권역 복합커뮤니티 공연장 건립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하고 △부평 2지구와 진접역 버스 배차간격 등 대중교통과 관련해 4호선 진접선이 적자 노선이 되지 않도록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을 제대로 신속하게 구축하라 주문했으며 트롤리버스를 활용해 광릉숲과 진접역을 잇고 부평2지구를 경유하는 관광 특화형 운행을 제안했다. 아울러 △장현 전통시장 주차장 부지 확보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박윤옥 의원은 동부보건센터 정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지적하며 △동부보건센터의 보건소 승격 및 직제 개편이 꼭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화도-수동 지역에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문화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함을 지적하며 △화도읍 제2체육문화센터 신설을 제안했다.

이경숙 의원은 △시립박물관 활성화 방안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 실현 가능성과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아울러 △펀그라운드 등 오남지역 청소년시설에 대한 향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한송연 의원은 와부-덕소의 극심한 교통체증과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인구증가로 새로운 교통대책 없이는 교통체증이 더욱 악화될 것을 지적하며 △2026년 발표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강남 방향 서울3호선을 하남시청역에서 와부-덕소지역까지 연장할 계획이 있는지, 새로운 교통대책이 있는지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이정애 의원은 △사업 추진이 중단된 오남읍 오남리 다둥이주택단지 조성사업을 주민 다수를 위한 사업으로 조속히 재개하고 해당 부지가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는데 학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먼저 통학로 조성을 요청했다.

김상수 의원은 △생활형숙박시설 용도 변경과 관련해 국토부는 추가 고시를 통해 올해 10월14일까지 한시적으로 용도변경을 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고 있는데 용도변경을 위한 주차기준 완화와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제반여건을 마련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별내동 798번지 일대 대형물류창고 건축허가와 관련해 하역장 면적을 용적률 산정용 연면적에 포함돼야 한다고 문제제기를 했는데도 이에 대한 법령 및 설계도서 재검토 등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호평동과 평내동 주민복합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관련해 주민이 원하는 시설과 규모에 대해 의견 수렴을 했으며 다양한 계층 수혜도가 높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민과 사회단체 등이 청사 및 주민자치센터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둥이주택단지조성사업과 관련해 오남읍 주민이 가장 필요한 시설이 무엇인지 현장실사를 통해 검토해 왔으며 시민시장님들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복합문화-여가공간을 마련해 오남읍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어람중학교까지 연결된 통학로는 현장 확인 결과 학생들 안전한 통행로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사업자가 곧바로 개설공사를 추진하도록 행정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밖에 시정질문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 간부공무원이 자세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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