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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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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 넷제로’ 실현 이니셔티브, 상생 금융환경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6.16 18:00

한국탄소금융협회-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탄소금융 활성화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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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금융협회와 플랫폼파트너스가 16일 MOU를 체결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탄소금융협회(부회장 김효선)는 16일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대표 정재훈)과 탄소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선언했다.

이번 협약은 넷제로(Net Zero) 정책의 일환으로 ‘액트 나우(Act Now, 당장 행동하자)’를 골자로 한다. 핵심가치로 △상생 △녹색경제를 지향하는 에너지 전환 △관련 기술개발 투자촉진을 설정했으며, 탄소금융을 활용한 플랫폼사업의 공동 추진이 목표다.

탄소금융협회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금융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탄소금융’과 ‘ESG금융’을 결합해 전 산업을 관통하고 있는 탄소중립에 부응하는 강력한 수단으로서 ‘지속가능한 녹색금융’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및 동반 성장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상호 협력을 통한 탄소금융 활성화 및 가치 창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정재훈 플랫폼파트너스 대표는 "그동안 정부주도의 배출권거래가 탄소금융의 큰 축을 이뤘다면 이제는 민간금융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간주도의 탄소금융이 기업이 당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국제사회의 ESG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데 큰 힘을 보태기를 바란다"고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김효선 탄소금융협회 부회장은 국제기구의 경험을 살려 "이번 협약은 민간주도의 탄소금융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파트너쉽이 국가 대 국가, 기업 대 기업 간의 틀을 깨고 이상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강력한 시그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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