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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
특히 중국에서 위암 환자에게 쓰이고 있는 경구용 항암제 ‘아이탄’을 위암1차부터 3차까지 다양한 환자군 천 명에 처방, 치료한 결과인 ‘리얼월드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아이탄은 에이치엘비가 말기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끝내고 신약허가신청(NDA)을 준비중인 리보세라닙의 중국 내 상품명으로, 향후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시장 처방 시 약효와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공개된 논문 초록에 따르면 35명의 환자가 완전 관해를 보였는데 완전관해율 3.9%는 전례를 보기 힘들정도로 높은수치로 회사측은 평가했다.
1차 유효성 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mPFS) 5.32개월, 전체생존기간(mOS) 9.76개월, 객관적반응율(ORR) 16.76%, 질병통제율(DCR) 82.91%를 보였다.
또 리보세라닙을 타 의약품과 병용투여할 경우 단독투여 대비 mPFS 5.62개월 vs 4.47개월, mOS 10.81개월 vs 7.95개월로 ORR 18.21% vs 13.04%, DCR 84.88% vs 77.87%의 결과를 보여, 병용요법에 강점이 있음을 확인했다.
리보세라닙은 혈관내세포성장인자수용체2(VEGFR-2)를 타켓으로 암조직의 신생혈관과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세포를 정상화하는 표적항암제로 다양한 암종에 대해 높은 범용성을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중국에서 위암 치료제로 7년째 팔리고 있는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은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ASCO GI에서 발표되는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위암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탁월한 약효가 다시 한번 입증돼 혁신적인 위암 치료제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나경 기자 nak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