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게임업계 종사자들에게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은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그가 설립한 게임사 펄어비스는 창립 10년 만에 시가총액 3조3772억원(15일 기준)에 달하는 회사로 성장했고, 김 의장은 포브스지가 해마다 선정하는 한국 50대 부자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만 40세인 김 의장은 ‘한국 부자’ 명단 안에서도 최연소에 속한다.
무엇보다 업계 종사자들이 그를 부러워하는 까닭은 그가 10년 전에도, 또 지금까지도 여전히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김 의장은 요즘 ‘검은사막’의 공식 후속작인 ‘붉은사막’의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다. 최근 공개된 ‘붉은사막’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그가 대중에게 소개하고 싶은 여러 씬들을 한땀한땀 직접 편집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그를 ‘의장님’ 대신 ‘대일님’이라 부른다고 한다. 그에게 ‘재산이 1조원에 달하는 자산가’보다는 ‘게임에 대한 순정을 품고 사는 개발자’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이유다.
펄어비스는 다른 게임사들과 달리 자체 엔진 개발에 공을 들이는 회사다. 덕분에 개발의 유연성이 높고, 시장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는 ‘자체 엔진이 있어야 한다’는 김 의장의 강한 의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펄어비스의 차기작 ‘붉은사막’ 역시 회사의 차세대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그가 펄어비스를 설립한 뒤 지금까지 지난 10년 간 회사에 늘 희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17년 9월 코스닥 상장 당시 받아든 ‘공모주 미달 사태’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펄어비스 공모주 흥행에 발목을 잡은 것은 "펄어비스에는 ’검은사막’ IP 하나 뿐"이라는 세간의 평가였다. 이 오명을 벗기 위해 김 의장이 준비한 강력한 무기가 바로 내년 4분기 콘솔과 PC 플랫폼에 출시되는 ‘붉은사막’인 셈이다.
"모험한다, 활극을 한다, 문제를 해결한다." 김 의장이 밝힌 ‘붉은사막’의 세 가지 핵심 방향성이다. 자체엔진을 개발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지금도 개발을 멈추지 않으며, 단일 IP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기 위해 노력한다. ‘붉은사막’에 담아낸 메시지는 김 의장의 삶과도 맞닿아 있다.
무엇보다 업계 종사자들이 그를 부러워하는 까닭은 그가 10년 전에도, 또 지금까지도 여전히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김 의장은 요즘 ‘검은사막’의 공식 후속작인 ‘붉은사막’의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다. 최근 공개된 ‘붉은사막’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그가 대중에게 소개하고 싶은 여러 씬들을 한땀한땀 직접 편집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그를 ‘의장님’ 대신 ‘대일님’이라 부른다고 한다. 그에게 ‘재산이 1조원에 달하는 자산가’보다는 ‘게임에 대한 순정을 품고 사는 개발자’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이유다.
펄어비스는 다른 게임사들과 달리 자체 엔진 개발에 공을 들이는 회사다. 덕분에 개발의 유연성이 높고, 시장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는 ‘자체 엔진이 있어야 한다’는 김 의장의 강한 의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펄어비스의 차기작 ‘붉은사막’ 역시 회사의 차세대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그가 펄어비스를 설립한 뒤 지금까지 지난 10년 간 회사에 늘 희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17년 9월 코스닥 상장 당시 받아든 ‘공모주 미달 사태’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펄어비스 공모주 흥행에 발목을 잡은 것은 "펄어비스에는 ’검은사막’ IP 하나 뿐"이라는 세간의 평가였다. 이 오명을 벗기 위해 김 의장이 준비한 강력한 무기가 바로 내년 4분기 콘솔과 PC 플랫폼에 출시되는 ‘붉은사막’인 셈이다.
"모험한다, 활극을 한다, 문제를 해결한다." 김 의장이 밝힌 ‘붉은사막’의 세 가지 핵심 방향성이다. 자체엔진을 개발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지금도 개발을 멈추지 않으며, 단일 IP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기 위해 노력한다. ‘붉은사막’에 담아낸 메시지는 김 의장의 삶과도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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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산업부 기자. hsjung@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