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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들은 핵심 서비스인 ‘대출 비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은행들 또한 맞춤형 서비스 도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핀테크 기업들은 주력으로 내세우는 대출 비교 서비스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 대출 비교 서비스는 핀테크 기업 앱에서 제휴를 맺은 금융기관들의 여러 대출을 비교해 이용자의 소득정보 등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주로 금융 핀테크 기업들이 제공하고 있는데, 핀테크 기업들은 제휴를 맺는 금융기관들을 확대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 수를 늘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금융상품 정보플랫폼 기업 핀다는 지난 5일 신한저축은행과 제휴를 맺고 제휴 금융사 수를 22곳으로 확대했다. 핀다는 현재 한국씨티·전북·BNK경남은행 등 1금융권 3곳과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 2금융권 19곳 등 총 22곳과 제휴를 맺고 대출 비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 이날 공인인증서가 없이 사용자 정보만으로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앱도 개선했다. 사용자 편의(UX)를 강화해 이용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하나은행 계열사인 핀테크 기업 핀크도 같은 날 대출 비교 서비스에 신한·애큐온저축은행을 추가해 제휴 금융기관을 14곳으로 확대했다. 핀크와 제휴를 맺은 금융기관은 하나·경남·씨티·광주은행 등 1금융권 4곳과 저축은행 10곳이다.
핀크는 연내 제휴 금융기관을 20곳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대출 상품을 이용자들에게 주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 핀테크 기업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자체 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시중은행들보다, 지방은행이나 저축은행처럼 고객들과 접점 확대가 필요한 금융사들이 대출 비교 서비스에 많이 참여한다"며 "이용자들이 더 괜찮은 조건의 대출 상품을 다양하게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1금융권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들도 자체적으로 맞춤형 상품·서비스 추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은 최근 유행하는 MBTI 테스트를 맞춤형 금융 서비스에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농협은행 앱인 올원뱅크에서 MBTI 테스트를 하면 이용자의 성향, 금융 습관 등을 분석해 금융서비스와 상품 등을 추천하는 ‘올원뱅크 영화배역 테스트’를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올원뱅크 고객이 본인의 금융 스타일을 알아보고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MBTI 테스트는 한시적으로 운영하지만, 맞춤형 금융 서비스는 올원뱅크 앱 안에서 계속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금융부문 사업자로도 선정되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초에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대한 정식허가를 내 줄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산업의 문이 본격 열리게 되면 은행권과 핀테크 업체 간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핵심이 맞춤 서비스인 만큼 기존 금융사들도 해당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핀테크 기업들은 이미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금융사들은 뒤처지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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