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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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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그린뉴딜에 2030년까지 73조원 투자…탄소중립 흔들림 없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1.06 11:27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개최된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영상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경제를 위한 그린뉴딜에 2030년까지 총 73조 원 이상을 투자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내·외 화상 연결 방식으로 개최된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재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제주도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야심찬 목표로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서울에서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과 관련, "한국은 국제사회가 기후환경 문제에 연대해 실질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더 낫고 더 푸른 재건’을 위해 행동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실질적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후 3일 국무회의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강력한 추진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며 범국가적인 대책을 주문하는 등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잇달아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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