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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계산업협동조합은 쿠팡에서 판매되는 짝퉁시계로 인하여 국내 패션시계 업체들이 수십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 내용은 작년에 주장한 내용과 동일했다.
하지만, 고민정 의원실의 위조상품 단속 현황 결과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위조품 단속 건수는 5만 6756건에 달한 반면, 쿠팡은 7568건에 그쳤다. 인스타그램이 쿠팡의 8배에 달하는 위조품 유통채널인 것이다.
이를 두고 시계산업협동조합의 한 조합원 A씨는 분통을 터트렸다. "작년에 쿠팡을 지적하며 주목을 받아 재미를 본 조합이 올해도 구체적인 조사도 없이 쇼를 한 것 같다. 심지어 조합원의 대부분은 시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션 주얼리 등의 아이템을 쿠팡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슨 생각으로 엄한 쿠팡을 걸고 넘어지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합원 직원 B씨는 "최근 짝퉁 시계의 유통은 대부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대부분 폐쇄계정으로 친구를 맺어 판매를 하는 방식이라 단속도 쉽지가 않다. 쿠팡등 이커머스 기업들은 스스로 짝퉁을 걸러내려는 노력도 많이 하고, 특허청 등의 단속도 강화되어 요즘은 거의 짝퉁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시계조합의 이사장 등 임원들이 인스타그램이 뭔지나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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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측은 "김영수 이사장 등 시계산업협동조합의 임원진들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도 감지하지 못한 채 실제로도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쿠팡을 타겟으로 삼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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